관련된 기사를 좀 찾아보니까,
대형서점들은 판매량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겨 <올해의 책>을 뽑지 않고, 소비자들의 투표를 통해서 정하고 있네요.
그러니까, 책이 많이 팔렸다고 해서 다 <올해의 책>이 되는 건 아닌 것 같슴당.
국내 2위 온라인 서점인 예스24 기준으로 보면, <조국의 시간>은 판매지수가 80만 대 인데, 1위를 기록한 오은영 교수의 책과 큰 차이가 없어요. 95만 정도.
그렇지만 1위를 기록한 오은영 교수의 책이 올해 예스24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이냐? 또 그런 건 아닌 것이, <달러구트 꿈 백화점 1,2>의 경우...두 개를 합하면 제가 한번도 보지 못한 판매지수인 200만을 넘거든요.
그래서 결론은...<올해의 책>은 <소비자가 뽑는다>는 형식이기에 서점의 판단이 각종 '지표'의 형식으로 들어갈 것이다. <조국의 시간>이 빠진 건 좀 이상하지만 이 '지표'가 뭔지 알려진 게 없으니 뭐라 쎄게 얘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정도가 되겠네요. 올해의 책 역시 연말 특수를 노리는 마케팅 수단이기도 하니까 한 권이라도 더 팔릴 책을 순위권에 넣고 싶을 거 같긴 합니다.서점 입장에서는.
첫댓글 아 이런 사정이 있군요. 뭐 투표라하니 참 애매해요
네...음...그렇죠...@_@
오 대단합니다. 저도 교보문고에서 '조국의 시간'책이 4위에 있는 것을 찾아 찾아가서 알았네요..
이런 걸 어떻게 울 포비님은 다 아실까? 출판업계에 계신가? ㅎㅎ
암튼 조국의 시간이 티나게 팔렸다는 것을 감추기 위해 모두 노력하는 것 같아 보이는 것은 팬인 제 마음 때문일까요? ㅎㅎ
저는 신비주의를 추구합니다ㅋㅋ/섭섭하지만...팬심 파이팅!^^
..뭔가 이유가 참 그럴싸하네요 ㅋㅋ 뭐라하기도 그렇고 그러자니 좀 찜찜하고.. 머리를 잘 쓴것 같네요
이런저런 논란을 피하려는.. 마케팅 수단 정도로...^^
구성애가 떠오르는 오은영....곧 지나갈 듯,,,,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