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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12월 30일(日曜日). ♥ 場所 : 경남 사천 와룡산(801m). 사진속의 날자가 하루 늦어 있음.
☞ 산행 코스 : 임내소류지 → 약수터 → 제 1전망대 → 철탑 → 제 2전망대 → 각산 봉수대 → 헬기장 → 동림재 → 사천 예술회관(5km, 3시간 35분 소요) ☞ 세부 산행코스 09:35 : 남양저수지(임내소류지) 산행시작. 09:45 : 와룡산 주차장(소형승용차 30여대 주차 가능) 10:05 : 백팔탑. 10:10 : 약불암, 10:33 : 도암재 이정표(상사바위 0.5km, 와룡골 1.4km, 죽림동 3km, 새섬바위 1km, 샘터 0.2km, 수정굴 2.5km, 새섬바위 1km). 10:53 : 돌탑. 11:10 : 상투바위(전망바위), 11:45 : 새섬봉(801.4m, 도암재 1km, 민재봉 1.6km). 12:05 : 수정굴 삼거리(새섬바위 0.9km, 민재봉 0.7km, 수정굴 0.3km) 12:10 : 헬기장. 12:20 : 민재봉(899m, ← 새섬바위 1.6km/ → 백천재 1.3km/ ↓ 용두마을 6.5km) 12:58 : 헬기장. 13:03 : 수정굴 삼거리(새섬바위 0.9km, 민재봉 0.7km, 수정굴 0.3km) 13:20 : 수정굴, 13:30-14:00 점심. 14:43 : 도암재. 15:15 : 남양저수지(임내소류지) 산행종료 ♥ 이웃 봉우리 : 고성 향로봉. ♥ 위치 : 경상남도 사천시 와룡동. 와룡산은 해발 801m로 용 한 마리가 엎드려 있는 모습을 닮아 와룡산이라 칭하며 암릉, 육산의 조화, 한려 해상국립공원의 중심부에 있는 다도해 조망, 웅장한 새섬바위(801m)와 상사바위, 북바위, 기차바위, 사자바위 등의 암봉과 소나무와 억새, 철쭉의 능선으로 사철 산행지로 널리 알려져 있고 2002년 ‘사천 8경(연륙교, 실안 낙조, 남일대 코끼리바위, 선진리성 벚꽃, 와룡산 철쭉, 봉명산 다솔사, 사천읍성 명월, 비토섬 갯벌)으로 선정된 곳이다. 어제 눈덮힌 각산에 이어 삼천포 명산인 와룡산 산행을위해 둘이서 오토바이로 이동하여 남양저수지 임내교 옆에 세우고 09시 35분 산행을시작한다. 아스팔트 길이 눈으로 무척 미끄럽고 정면엔 새섬바위와 북바위봉 능선이 우뚝 솟아있다. 와룡산 주차장에는 2대의 차량만 있어 우측 천황봉(상사바위)은 생략, 도암재로 향한다. 108탑이 눈속에 줄이어 곳곳에 우뚝 얼굴을 내밀고 주막(할매집)은 문이 잠겨 있고,
약불암도 눈속에 잠을 자는지 고요하고 등산객도 보이지 않는다. 10시 33분 산행 1시간만에 도암재에 도착하니 하얀 눈으로 도배한듯 설국이 펼쳐지고 등산객 3명이 쉬고 있다. 천황봉(상사바위)이 유혹을 하건만 새섬바위, 민재봉으로 결정하고. 산행 안내도를 한컷하고 이정표(상사바위 0.5km, 와룡골 1.4km, 죽림동 3km, 샘터 0.2km, 수정굴 2.5km, 새섬바위 1km)를 한번 더 확인 한 후 새섬봉으로 향한다. 도암재부터 경사가 급해지며 지그재그 미끄러운 길을 조심해 오르니 돌탑구역이고 능선에 오르니 눈꽃이 활짝 피어 있다. 삼천포에선 구경하기 어려운 절경으로, 천황봉과 와룡저수지를 배경으로 눈꽃을 담아본다. 11시 10분 상투바위(전망바위)에 오르니 조망이 뛰어나고 모두가 절경이라 새섬봉을 담고, 걸음을 재촉하여 새섬봉 능선에 오르니 조망은 물론 경치가 너무 황홀하여 말문이 막힌다. 철쭉꽃으로 단장한 새섬봉 사진을 많이 보아 왔지만 눈꽃으로 탈바꿈한 것은 본적이 없어 살을 에이는 칼바람을 잊은체 손을 호호 불어가며 이곳 저곳을 쉴새없이 담아본다. 새섬봉에는 등산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있기에 물어보니 사천, 멀리 서울서 온 분들도 있다. 와룡산 새섬봉 801.4m 정상석과 와룡산 능선을 배경으로 담아본다. 온 길을 되돌아 본 새섬바위 능선과 봉들이 너무 아름답다. 와룡마을과 저수지 삼천포 화력발전소와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여러섬들이 떠 있고. 새섬봉 이정표(801.4m)는 도암재 1km, 민재봉 1.6km를 안내하고 있다. 민재봉으로 향하는 능선길은 평지로 눈이 많이 쌓여 있어 동심으로 돌아가 누워 본다. 12시 05분 수정굴 삼거리(새섬바위 0.9km, 민재봉 0.7km, 수정굴 0.3km)로 하산하면서 점심을 수정굴에 먹기로 약속하고 민재봉으로 향한다. 12시 20분, 산행 2시간 50분에 민재봉(899m)에 도착하니 산님들 5분이 있다. 이정표는 서쪽 새섬바위 1.6km/ 북으로 백천재 1.3km/ 동남으로 용두마을 6.5km로, 정상은 50여평의 평지에 정상석과 산행안내도, 이정표, 와룡산 민재봉에서 바라보는 정경 안내도가 동, 서, 남, 북으로 4개, 의자 2곳, 쉼터(음식을 나눠 먹을 수 있는 평상)가 있으며 민재봉에서 바라보는 정경 안내도엔 지명이 쓰여져 있어 처음 오는이들도 지명을 찾아보기 편리하도록 안내해 주고 있다. 동남쪽의 다도해. 서쪽의 우리가 거쳐온 새섬봉, 중앙 뽀쪽한 천황봉, 뒤로 각산, 그 뒤로 창선도와 시가지, 남쪽으로 와룡마을과 저수지, 신수도, 사량도, 수우도, 욕지도 등 여러섬의 조망. 민재봉에서 동남쪽으로 기차바위. 사자바위 용두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동쪽으로는 고성 와룡산 향로봉, 아래로 진분계, 사분계 마을이 보인다. 민재봉에서 되돌아 헬기장에 오니 산불 감시초소가 있었는데 지금은 철거하고 없다. 13시 03분 수정굴 삼거리에서 수정굴(왼쪽 하산길)은 수정굴 0.3km로 119표지판을 지나
수정굴 입구에 도착하니 굴이 4-5개 보이고 입구엔 고드름이 줄줄이 달려있다. 수정굴은 옛날 수정을 파 낸 광산으로 부처님이 3곳에 있는데 모두 조금씩 깨어져 있다. 일부러 깬것 같은 느낌이 들어 안쓰러운 마음이 든다. 수정굴은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산불조심으로 이곳에서 음식을 따뜻하게 데우는 장소로 등산객 산님들이 즐겨 찾는 장소로 이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나오면서 보니 굴 입구엔 큰 말법집이 대롱 달려 있어 겨울이 되기까지 접근하기가 ..... 능선길은 춥지만 도암재로 향하는 계곡길은 따뜻하다. 도암재에 도착하니 천황봉에서 내려오는 산님들이 있다. 약불암, 백팔탑, 와룡산 주차장을 거쳐 남양저수지(임내소류지)에 도착하니 저수지 바닥의 준설공사?로 한창 일하고 있다. 15시 15분 남양저수지(임내소류지)에 도착함으로 산행을 종료한다. 오늘 와룡산의 눈꽃산행은 암봉, 암반의 로프, 눈이 얼어 미끄러운 위험한 코스였지만 무사고, 즐거운 산행을 하여 감회가 새롭다. 2012년 12월 29일 각산 눈산행, 12월 30일의 와룡산 눈꽃산행은 눈이 거의 내리지 않는 고장 삼천포에서는 잊지못할 좋은 추억이 될것이다.
☞ 동행 : 김석만 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