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월부터 약 8개월간 웅진북클럽 플래티넘38 약정했었습니다.
약정 후 아이가 좋아하는 전집이 올거라는 말을 웃으면서 했는데
며칠 뒤 그렇게 온 택배가 화근이 될줄은 몰랐습니다.
제가 전집을 선택한 적도,
하고 싶다고 얘기한 적도
저에게 전집을 포인트에서 차감할까요? 내지는
어떤 전집을 보실래요? 등
기타 어떤 이야기/질문도 일체 들은바가 없이
그렇게 온 전집이 나중에 위약금으로 제가 다 부담해야 되드만요.
아이도 흥미가 없었고
책도 안봐서 거의 다 새책이고..
어린 아이에게 패드는 역시 아닌것 같고, 컨텐츠도 빈약하고 등등..
20만원이 아니라 2만원 내는것도 아깝다 생각이 들어서
(실제로 경제적으로도 많이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8개월 정도 사용 후 해지 요청을 했습니다
여기 계신분들이 당하신것처럼 저도...
해지위약금이 무려 2백만원이 훌쩍 넘었습니다.
일단 낼 상황도 아니었고, 더이상 할 이유도 여건도 안되었기에
초창기 받아 그대로 모셔둔 전집 전권과
패드 및 사은품 등을 모두 다 박스에 넣어 웅진 본사로 택배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전화로도 제가 낼 형편이 안된다
실제 패드나 책 사용도 거의 안했다
위약금이 너무 과하다 등 이야기를 하였지만..
결국 최근 저도 채무불이행정보 등록 예정 통지서 라는 것을
난생 처음 받아봤습니다.
사람들이 카페나 블로그 글에서 왜 웅*에 그렇게 치를 떨고
분개하는지 저도 200% 이해할수 있었고
그리고 그런 글들이 자꾸 없어지는 것도..
그렇게 웅진이라는 회사의 실체를 알게 되었죠
여기저기 자문을 구했는데, 그 중에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아래와 같이 잘 안내해주셔서 신고서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1. 제목 방문판매(온라인)
부당한 방문/전화권유/다단계/후원방문/계속거래/사업권유거래 신고방법 안내드립니다.
(학습지업 위약금 시장 통상 금액 기준인지 등 신고 법위반여부 심사개시여부판단)
1. 신고서식 작성
: 공정위 홈페이지 > 민원참여 > 신고서식 > 1페이지 [부당한 방문판매 신고서] 제목 클릭 > 별지7.hwp 한글파일 또는 pdf 파일 선택하여 작성 후 따로 저장
2. 공정위 홈페이지에서 신고하기
: 공정위 홈페이지 > 민원참여 > 국민신문고에 신고하기(왼쪽) > 신고하기(하단끝) > 하단에 개인정보수집 및 이용안내 동의 체크 > 본인인증 후 신청인 기본정보 입력 > 다음버튼 누르면 민원내용 기입할 수 있으며 첨부파일에 미리 작성하신 신고서 및 관련 증빙자료를 첨부하여 제출해주시면 됩니다
2. 제목 불공정거래행위(온라인)
불공정거래행위 신고방법 안내드립니다.
(소비자가 원치 않는데 끼워팔기로 강제판매한 행위 )
1. 신고서식 작성
: 공정위 홈페이지 > 민원참여 > 신고서식 > 2페이지 [불공정거래행위 신고서 및 분쟁조정 신청서] 제목 클릭 > 별지5.hwp 한글파일 또는 pdf 파일 선택하여 작성 후 따로 저장
2. 공정위 홈페이지에서 신고하기
: 공정위 홈페이지 > 민원참여 > 국민신문고에 신고하기(왼쪽) > 신고하기(하단끝) > 하단에 개인정보수집 및 이용안내 동의 체크 > 본인인증 후 신청인 기본정보 입력 > 다음버튼 누르면 민원내용 기입할 수 있으며 첨부파일에 미리 작성하신 신고서 및 관련 증빙자료를 첨부하여 제출해주시면 됩니다
위약금 과다 청구(사전고지 안함), 전집 끼워팔기(이후 위약금으로 덤터기씌워 소비자 우롱하기) 등으로
그동안 사람들을 괴롭히고, 우롱해온 악덕기업이.. 지금이라도 정직하고 올바른 철학과 기업정신으로 거듭나기를 소망합니다
다른 분들도 위 내용을 참고하셔서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공정거래위원회도 공신력없는 권고만 할 뿐 법적인 제제는 어려운 기관입니다. 소비자고발센터도 비슷합니다.
그래서 웅진이 우습게 생각히는 겁니다. 위약금대비 변호사비가 비싸니까 거의 똥밝았다 생각하고 위약금을 내고 말거든요. 그런데 민사는 50만원 안쪽이면 마무리할수 있습니다. 승소하면 웅진에 소송비용청구하면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