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길 1박2일 여행기
행사일자 : 09년 11월 28일~29일
행사장소 : 제주도 올레 6.7.8코스 코스별 약간씩.
28일 행사일정 :
오전 : 김포공항- 제주공항- 올레7코스(풍림리조트 출발)- 외돌개
오후 : 올레6코스= 서귀포KAL호텔- 서귀포 보목하수처리장-구두미포구- 보목항구- 제지기오름(생략)- 소금막- 쇠소깍
* 이동중에 석부작테마공원(산삼배양 매장)- 호텔.
◆28일 첫날 오후일정 첫번째글 ◆
14시 40분 먹거리 칠십리에서 점심을 마치고 차량으로 오후 올레길로 출발.
14시 47분 칼호텔 후문입구 도로변에 도착.
칼호텔 후문 입구 앞을 지나 간다.칼호텔의 돌 담장길을 따라 진행한다.
칼호텔 담장이 끝나면서 단장된 올레길로 좌측으로 시원한 바다가 보이고 우측으로 돌담장과 그 위에 동백꽃이 활짝 핀 모습이 보인다.
아래나무가 [뭔나무]래요
주택이라기보다는 개인 별장 수준의 넓고 아담한 집들이 자주 보이고 올레길 카페라는 간판도 보인다.
전에는 좁은 길을 축대를 쌓고 난간까지 만들고 바닥에는 붉은색으로 도색한 지점도 있다.
15시 01분 해안선이 확 트이는 도정동 어촌계 양식장이라는 간판이 우측에 세워져있는 바닷가 길로 내려선다.
길게 이어진 유지의 작은 언덕으로 이어지는 해안선과 수평선의 모습이 아름답다.
해안선을 따라 잘 포장된 도로 길을 따라 무리지어 이동한다.
해안선 도로가 끝나고 낮은 언덕으로 오르막길이 이어지기 전에 국궁장의 표적대가 산 아래 보인다.
작은 건물과 활시위 장소를 지난다.
굽어진 해안가를 가로질러 과녁을 맞히는 모습을 상상해보니 무척 멋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활 과녁장을 끼고 오르막길로 이어지고 해안가의 모습이 멀리 발아래로 보이며 시골의 도로 길과 흡사한 길로 이어지며 도로 좌우에는 넓은 감귤농장 앞을 지난다.
Y자 갈림길 도로가에서 우측도로 옆으로 경사가 약간 높은 내리막길로 접어들어 몇 채의 가옥 길에서 나무사이로 한사람이 겨우 다닐 정도의 작의 등산로 길로 올라간다.
20여미터의 숲길 속을 빠져나오니 차량도 다닐 정도의 포장도로 길과 합류한다.
우회하여 차도가 연결되는 길을 피하기 위하여 만들어 놓은 올레길이다.
15시15분 커다란 건물 곁을 지나는데 이곳이 서귀포 보목하수처리장 으로 평범한 건물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깨끗한 편이다.
15시 20분 2차선인 도로 길과 합수되어 우측방향으로 인도를 따라 진행하는데 일반 도로치고는 차량의 모습이 별로 없다.
100여미터 진행하니 제주대학연수원 정문이 나타난다.
길 건너편에 인도 곁에 밀감농장에 무수히 달려있는 밀감을 보고 일부회원들 횡단하여 기념촬영을 실시한다.
일행 중 멀리 후미에 있던 일행들 차도를 거닐다 갑자기 체력측정을 하는 듯 10여명이 달리기를 시작 한다
걸어 다니는데 이골이 난 것일까 아니면 체력이 남아서 일까.
얼떨결에 필자도 잠시 동안 숨이 차도록 달려본다.
15시27분 차도를 벗어나 내리막길로 들어서니 작은 구두미포구가 나타난다.
선착장 끝에 앞서가던 일행들이 보이는데 곁에는 해녀 한분의 모습도 보이고 해산물을 흥정하는 듯.
포구를 벗어나 다시 올라서니 포장 도로 길과 합류된다.
일행 중 한분이 해녀가 도착 전에 잡아온 소라를 사왔다고 들고 온다.
즉석에서 먹어본 결과 무척 맛있었다고 한마디 보충 설명이다.
숙소에 도착해서 주방에 부탁하여 삶아 먹을 예정이라고....
구두미포구를 지나면서 해안가 위로 길게 이어지는 좁은 도로 길을 걷는다.
어찌보면 하염없이 걷는다는 느낌이 들 정도의 직선 길로 이어진다.
길옆에 세워 놓은 울타리 같은 난간도 보이고 군데군데 억세 꽃도 보이는데 일행들의 표정에 변화가 없는 상태로 보인다.
새벽에 일어나서 뱅기타구 오전에 열심히 걷고 오후에 또다시 올레길을 걷다보니 피로가 누적된 탓에 나타나는 현상일까.
15시 35분 오래동안 사용을 안한듯한 선착장에서 후미와 합류키 위하여 발길을 멈춘다.
우측 멀리 육지 끝 바닷가에 선착장 조성용 방파제 공사중인 듯한 모습이 보이는듯 헌데 그곳을 지나면 오늘에 종착지라고 설명을 들려준다.
주최측 인솔자가 이곳에서 모두 뫃여서 행사참가자 단체사진 촬영을 실시한다고 전한다.
작은 바위에 모이라고 전달하지만 일부 인원만 모이고 대부분 개별휴식으로 단체촬영 분위기가 안 되어 일부사람끼리 기념촬영으로 대신한다.
120명이 넘은 인원이 길게 늘어선 상태에서 어디까지 왔는지 알길도 없는 상태에서 후미를 기다리는 것도 무리인 듯..
족히 10여분 휴식을 취하였지만 후미가 언제 도착할지 기약도 없는 상태가 되다보니 하나둘씩 이동 한다.
15시 50분 해안가 올레길이 끝이나고 차량이 다니는 도로길과 합류한다.
보목어촌체험안내센터라는 건물 앞을 지난다.
말로만 체험장이자 수산물직판장 건물이다.
도로길을 벗어나 좁은 소로길로 접어든다.
우측으로 해안가로 축대를 쌓아놓은 길로 안전난간까지 설치되어있으며 바닥에는 붉은 색으로 도색되어 있다.
15시 56분 제지기오름 산책로 안내판이 세워져있는 지점에 도착하니 일행들이 기다린다.
주최측 짧은 구간으로 올라갔다 돌아서 내려오면 다시 만나는 길이라며 굳이 갈 필요가 없다고 설명이다.
바로 곁에 설치되어있는 오랜만에 만나는 화장실로 여회원들 생리현상 해결하기에 바쁘다.
곧이어 도로길괴 합류되며 포장도로를 따라 이동한다
16시 06분 바닷가를 옆에 끼고 걷다보니 높게 솟아있는 안테나 철탑이 세워진 정문 앞 아랫길로 내려선다.
해안가 위로 이어지는 올래길을 걷는다.
16시 12분 공터에 2대의 차량이 주차 되어있는데 시원하게 펼쳐 보이는 해안선가 수평선을 바라보는 조망이 좋은 지점으로 많이 찾는 장소인 듯 하다.
주변 구석구석에 오물도 많이 버려져 있다.
일행들 잠시 휴식을 취하며 후미 일행과 통화를 하는데 올레길을 벗어나 한참을 헤매다 되돌아 왔다는 전갈이다.
멀리 부두가인 듯한 지점에 건물들이 보이고 건물 곁에 우리를 기다리는 버스도 보인다고 주관 인솔자 전해준다.
일행 중 일부는 양말까지 벗고 족히 20여분 동안 일행들이 보일 때까지 휴식을 취한 후 함께 이동 한다.
16시 30분 소금막 안내문이 보이고 정자가 놓여 있은 쉼터 앞을 지나고 곧이어 차량이 다니는 넓은 도로 길과 합류한다.
좌측으로 해안가 멀리까지 부두 방파제 공사가 한창이다.
16시 40분 경사가 심한 가파른 내리막 길 옆 아래엔 방파제용 시멘트 빔을 만들고 있는 공사장이 한눈에 들어오고 곧이어 차량이 다니는 넓은 차도와 합류한다.
해안가로 이어지는 인도길을 따라 이동한다.
길게 이어져있는 해안선이 여름에는 수영장으로 사용하는 곳이다.
16시47분 쇠소깍 주차장에 도착.
배낭을 차량에 넣고 해안가를 거닐어 보고 휴게소 앞 정자에 올라서니 계곡물과 나무로 만들어진 땟목배가 물에 떠있다.
쇠소깍 계곡으로 유람하는 땟목 유람선으로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늦은 시각으로 이용할 수 없는게 아쉬움이 남는다.
16시 55분 - 쇠소깍 휴게소 안으로 들어가보니 전면에는 관광상품과 우측에 간식 및 주류등이 있어 생수 한병 구입하여 목을 축인다.
17시 10분 쇠소깍 주차장 출발.
17시 20분 석부작 테마공원 도착.
안내인을 따라 이동하면서 통나무 펜션을 설명하여주눈데 내부가 깨끗하면서 포근함을 느낄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는데 언재 한번 와서 하루밤을 보낼지.....
이동통로를 따라 진행한다.
주변 조경이 잘되어 있어 구경할만 헌데 다음코스로 들어서는 순간 부터는 관람이 아니고 상술로 변한다.
삼삼배양이 어떻고 구구절절 설명이다. 배양실 창문으로 구경하면서 지난다.
인삼배양 액기스 한잔씩 마시라고 건네주고 약장사 설명이 한창이다. 몇사람 구매하고 나온다.
18시 15분 석부작 테마공원 출발.
19시 05분 뉴아시안 호텔 도착하여 방배정 받고
19시 30분 2층 식당에서 허기진 배를 채운다.
21시 30분 한방으로 모두 모여 제주 첫날밤의 만찬을 여총무가 준비해 가지고 온 홍어회 무침으로 안주삼아 술잔을 건넨다.
일행중에 숭어를 말려서 무쳐온 것이 최공의 인기 품목으로 칭찬이 자자하다.
22시 30분경 만찬을 마치고 각자의 방으로 들어간다.
23시경 몇몇 일행과 밖으로 나와서 나이트로 계획을 잡았으나 최종장소는 노래방으로 결정.
두간정도 소리치다가 호텔로 귀가 제주 첫날의 행사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