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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귀의)귀의불양족존·귀의법이욕존·귀의승중중존
(三歸依)歸依佛兩足尊·歸依法離欲尊·歸依僧衆中尊
거룩한 [ 부처님께·가르침에·스님들께 ] 귀의합니다
화엄(華嚴)·(상용:常用)전(奠)·관음(觀音)시식
전시식 : 영가에게 법과 음식 등을 베풀고 불·보살의 위신력으로 영가를 천도하는 의식
(거불:擧佛)
거불 : 불공할 때 처음에 절하며 부처님을 청하는 절차
나무 극락도사 아미타불(나무원통교주관세음보살)
나무 극락도사 아미타불(나무원통교주관세음보살)
극락도사 아미타부처님께 귀의합니다
나무 대원본존 지장보살 마하살(나무도량교주관세음보살)
나무 대원본존 지장보살 마하살(나무도량교주관세음보살)
지장 크신 보살님께 귀의합니다
나무 접인망령 대성인로왕보살 마하살(나무원통회상불보살)
나무 접인망령 대성인로왕보살 마하살(나무원통회상불보살)
대성인로왕 크신 보살님께 귀의합니다
보소청진언『나무 보보제리 가리다리 다타 아다야』⓷
보소청진언 : 널리 불러 청하는 참된 말씀
(증명게:증명게)
불 보살께서 증명하여 주시옵길 바라는 게송
『불신충만어법계 보현일체중생전 수연부감미부주 이항처차보리좌』
불신충만어법계 보현일체중생전 수연부감미부주 이항처차보리좌
부처님 몸 온 우주에 가득하시며·두루 모든 중생 앞에 나투시도다
인연따라 이르러 감응하여 두루 하지 않음이 없으시나·한결같이 깨달음의 자리에 계시는도다
(다게:茶偈)금장감로다 봉헌증명전 감찰건간심
금장감로다 봉헌증명전 감찰건간심
원수애납수 원수애납수 원수자비애납수
원수애납수 원수애납수 원수자비애납수
다게 : 차를 올리는 게송
이제 단 이슬같은 차로써 증명님전에 받들어 올리오니 간절한 정성의 마음을 굽어 살피시어
원컨대 자비를 드리우사 가엾이 여겨 거두어 주옵소서
보공양진언『옴 아아나 삼바바 바아라 훔』⓷
보공양진언 : 널리 공양하는 참된 말씀
(거량·창혼)
거 사바세계 남섬부주 동양 대한민국 경남 합천군 가야면 법보종찰 가야산 해인사 고불암 무량수전(봉안당) 청정수월도량 금차지극지정성 생전효행 망령사후 (무슨)재 천혼재자 (어디)거주 행효자 (아무개)복위 소천 망 신원적(아무개)영가 재설 금차지극정성 천혼재자 (모처)거주 행효자 (모)복위 경천망(모)영가 삼설(운운) 제당(무슨)재 지신위여 상세선망 광겁이래 부모일체 친속 내지일체애혼제불자등 각 열위열명영가
거 사바세계 남섬부주 동양 대한민국 경남 합천군 가야면 법보종찰 가야산 해인사 고불암 무량수전(봉안당) 청정수월도량 금차지극지정성 생전효행 망령사후 (무슨)재 천혼재자 (어디)거주 행효자 (아무개)복위 소천 망 신원적(아무개)영가 재설 금차지극정성 천혼재자 (모처)거주 행효자 (모)복위 경천망(모)영가 삼설(운운) 제당(무슨)재 지신위여 상세선망 광겁이래 부모일체 친속 내지일체애혼제불자등 각 열위열명영가
사바세게에 의탁하고 있는 모처 모산 모사 수월도량에서 원컨대 저희들이 오늘 지극한 정성으로 모영가를 천혼하는 재자 모복위 경천망 모영가 내지 일체 가여운 혼령 모든 영가들과 각각 나열된 명위의 영가들이시어... 재설... 삼설...
(착어:着語)
『영명성각묘란사 월타추담계영한 금탁수성개각로 잠사진계하향단』
영명성각묘란사 월타추담계영한 금탁수성개각로 잠사진계하향단
착어(영가에게 붙이는 글) : 영가로 하여금 진리의 법계에 들어 해탈하게 하려는 법문
신령하게 밝은 깨달음의 성품 신묘하여 생각하기 어려웁고·둥근 달 가을 연못에 떨어지니 계수나무 그림자가 차갑구나·요령 목탁 소리 내어 맑은 신심 전하나니·잠시 참된 세계 하직하사 이 향단에 강림하소서
영원담적 무고무금 묘체원명 하생하사~ 변시 석가세존 마갈엄관지시절 달마대사 소림면벽지가풍 소이 니련하칙 곽시쌍부 총령도중 수휴척리~ 제불자~ 환회득 담적원명저(지) 일구마~(양구)
영원담적 무고무금 묘체원명 하생하사~ 변시 석가세존 마갈엄관지시절 달마대사 소림면벽지가풍 소이 니련하칙 곽시쌍부 총령도중 수휴척리~ 제불자~ 환회득 담적원명저(지) 일구마~(양구)
신령한 근원은 맑고고요해·옛도 지금도 다시없으며·묘체는 두렷이 밝아있으니·어디에 나고죽음 있을까보냐
이도리는 석가세존 마갈타에서·묵묵히 앉아계신 참도리이며·달마대사 소림에서 벽을향하고
앉아계신 시절의 소식이로다·이까닭에 석가세존 니련하에서·관밖에 두발을 내보이셨고
달마대사 총령고개 넘으시면서·한손에 미투리를 들었더니라·이자리에 함께하는 불자들이여
이사이 참소식을 알아듣는가·맑고 고요하고 두렷이밝은·말을여읜 이소식을 알아듣는가?
부앙은현현 시청명역력~ 약야회득 돈증법신 영멸기허 기혹미연
승불신력 장법가지 부차향단 수아묘공 증오무생~
부앙은현현 시청명역력~ 약야회득 돈증법신 영멸기허 기혹미연
승불신력 장법가지 부차향단 수아묘공 증오무생~
우러르나 수그리나 은현현하고·보고듣는 그사이에 역력하나니·만약에 이도리를 분명히알면
단번에 법신얻어 주림면하나·만약에 아직도 못알았다면·부처님의 자비하신 법력을입어
이 향단에 이르러 묘공양받고·위 없는 무생법인 얻을지로다
(진령게)이차진령신소청 명도귀계보문지 원승삼보력가지 금일금시내부회
(진령게)이차진령신소청 명도귀계보문지 원승삼보력가지 금일금시내부회
以此振鈴伸召請 冥途鬼界普聞知 願承三寶力加持 今日今時來赴會
이제요령 흔들어서 영가님들 청하오니·저승세계 영가님들 귀기울여 들어시고
거룩하신 삼보님의 위신력에 의지하여·금일금시 이 자리에 모두함께 임하소서
보소청진언『나무 보보제리 가리다리 다타 아다야』⓷
상래소청 제불자등 각열위영가
상래소청 제불자등 각열위영가
위로부터 청하온 (아무개)영가 모든불자와 이름올린 낱낱여러 영가들이여
(천수착어)자광조처연화출 혜안관시지옥공 우항대비신주력 중생성불찰나중
(천수착어)자광조처연화출 혜안관시지옥공 우항대비신주력 중생성불찰나중
자비광명 비추는곳 연꽃이피고·지혜눈길 이르는곳 지옥없어라
그위에 대비신주 위력떨치니·중생들이 찰나중에 성불하도다
천수일편위고혼 지심제청 지심제수
천수일편위고혼 지심제청 지심제수
영가위해 천수일편 풍송하나니·마음비워 지성으로 들을지로다
(신묘장구대다라니· 반야심경· 무상게· 법성게· 영가전에 독송)
신묘장구대다라니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약 바로기제 새바라야 모지사다바야 마하사다바야 마하가로 니가야 옴 살바 바예수 다라나 가라야 다사명 나막가리다바 이맘알야 바로기제 새바라 다바 니라간타 나막 하리나야 마발다 이사미 살발타 사다남 수반 아예염 살바보다남 바바말아 미수다감 다냐타 옴 아로계 아로가 마지로가 지가란제 혜혜하례 마하모지 사다바 사마라 사마라 하리나야 구로구로 갈마 사다야 사다야 도로도로 미연제 마하미연제 다라다라 다린나례 새바라 자라자라 마라 미마라 아마라 몰제예혜혜 로계 새바라 라아 미사미 나사야 나베 사미사미 나사야 모하자라 미사미 나사야 호로호로 마라호로 하례 바나마 나바 사라사라 시리시리 소로소로 못자못자 모다야 모다야 매다리야 니라간타 가마사 날사남 바라 하리나야 마낙사바하 싯다야 사바하 마하 싯다야 사바하 싯다유예 새바라야 사바하 니라간타야 사바하 바라야 목카 싱하 목카야 사바하 바나마 하따야 사바하 자가라 욕다야 사바하 상카섭나녜 모다나야 사바하 마하라 구타 다라야 사바하 바마사간타 이사시체다 가릿나 이나야 사바하 먀가라 잘마 이바 사나야 사바하
『나모라 다나 다라 야야 나막알야 바로기제 새바라야 사바하』(세번)
『약인욕요지 삼세일체불 응관법계성 일체유심조』
약인욕요지 삼세일체불 응관법계성 일체유심조
과거현재 미래의 모든세계와·일체의 부처님을 알고자하면
마땅히 법계성을 관할지니라·일체는 이 마음이 지었느니라
파지옥진언『옴 가라지야 사바하』⓷
해원결진언『옴 삼다라 가닥 사바하』⓷
보소청진언『나무 보보제리 가리다리 다타 아다야』⓷
『나무상주시방불 나무상주시방법 나무상주시방승』
『나무대자대비구고관세음보살』『나무대방광불화엄경』
(증명청:證明請)
나무일심봉청 수경천층지보개 신괘 백복(육수)지화만 도청혼어극락계중
인망령향벽연대반 대성인로왕보살마하살 유원자비 강림도량 증명공덕
나무일심봉청 수경천층지보개 신괘 백복(육수)지화만 도청혼어극락계중
인망령향벽연대반 대성인로왕보살마하살 유원자비 강림도량 증명공덕
손에는 천층의 보개를들고·몸에는 백복의 화만걸치고·영가들을 극락으로 인도하시며·망령들을 연화대로 이끄시옵는
큰성인 인로왕 보살이시여·대자비 드리시어 강림하시사·이 법요 이 공덕을 증명하소서
『香花請』⓷
(歌詠)수인온덕용신희 념불간경업장소 여시성현내접인 정전고보상금교
수인온덕용신희 념불간경업장소 여시성현내접인 정전고보상금교
인을닦고 덕쌓으니 신장들이 기뻐하고·염불하고 경외우니 모든업장 소멸해라
오늘다시 성현들이 친히맞아 주시오니·뜰앞을 성큼뛰어 보배다리 오를지로다
고아일심 귀명정례
獻座眞言·묘보리좌승장엄 제불좌이성정각 아금헌좌역여시 자타일시성불도
『옴 바아라 미나야 사바하』⓷
(다게)금장감로다 봉헌증명전 감찰건간심
(茶偈)金裝甘露茶 奉獻證明前 鑑察虔懇心
감로다 받들어서·증명전에 올리오니·간절한뜻 살피시어
원수애납수 원수애납수 원수자비애납수
願垂哀納受 願垂哀納受 願垂慈悲哀納受
자비로써 거두소서 자비로써 거두소서 자비로써 거두소서
다게 : 차를 올리는 노래
이제 단 이슬같은 차로써 증명님전에 받들어 올리오니 간절한 정성의 마음을 굽어 살피시어
원컨대 자비를 드리우사 가엾이 여겨 거두어 주옵소서
(고·영혼청:청혼) 소청영혼 일심봉청
㊀생연이진 대명아천 기작황천지객 이위추천지혼 방불형용 의희면목
세간살이 인연이 이미다하여·목숨이 불현중에 옮겨갔어라·오늘이미 저승의 손이되시니
살아있던 그시절이 방불하여서·지난모습 그리면서 청하옵니다
㊁ 인연취산 금고여연 허철광대 영통왕래 자재무애
㊂ 약인욕식불경계 당정기의여허공 원리망상급제취 영심소향개무애
㊃ 실상이명 법신무적 종연은현 약 경상지유무
수업승침 여 정륜지고하 묘변막측 환래하란
實相離名 法身無跡 從緣隱現 若 鏡像之有無
隨業昇沈 如 井輪之高下 妙變莫測 幻來何難
실상은 모든이름 여의었으며·법신은 온갖자취 없는가운데·인연따라 나투기도 숨기도함이
거울속에 비춰진 형상같으며·업을따라 육도를 오르내림이·두레박줄 오르고 내림과같아
그변화 측량하지 못하는바니·어찌다 강림함이 어려우리오
㊄ 생존하처래 사향하처거 생야일편부운기 사야일편부운멸 부운자체본무실
세상에 올때에 어디로부터 오셨으며·이세상 떠나서는 어디로 가십니까·(옛성현의 말씀에)사람이 태어남은
허공에 한조각 구름이 이는것과 같고·사람이 죽는것도 한조각 구름이 사라지는 것과 같아서·실다운 본체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허공에 뜬 구름이 실체가 없듯이·나고 죽는 인생사도 그와 같습니다 하지만 영가님의 본분은 삼라만상이 흩어져도 변함이 없으며 생사에도 걸림이 없어 이름을 붙일수도 없는 한 물건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한 물건은 천지만물보다 먼저 존재하였고 천지만물보다 오래 존재 한다고 하셨습니다
생사거래역여연 독유일물상독로 담연불수어생사
㊅ 내시시하물 거시시하물 내시거시 본무일물 욕식명명진주처 청천백운만리통
㊆ 영광독요 형탈근진 체로진상 불구문자 진성무염 본자원성 단리망연 즉여여불
㊇ 약이색견아 이음성구아 시인행사도 불능견여래
㊈일념보관무량겁 무거무래역무주 여시요지삼세사 초제방편성십력
㊉ 화탕풍요천지괴 요요장재백운간 일성휘파금성벽 단향불전칠보대
원아금차 지극지정성 생전효행 망령사후 (무슨)재 천혼재자 (어디)거주 행효자 (무슨생 아무개)복위 소천선 망 신원적 (아무개)영가 재설 금차지극정성 천혼재자 (모처)거주 행효자 (모인)복위 경천망 (모)영가 삼설(운운) 제당 (무슨)재 지신위여 상세선망 광겁이래(사존부모 원근친척 누대종친 제형숙백 자매질손 등)부모일체 친속등 각 열위열명영가(차도량궁내외 동상동하 유주무주 유형무형 준동함령 운집고혼 내지일체애혼 제불자등)각 열위열명영가
승불위광 내예향단 수첨(법·향·향등다미)공
『향연청』⓷
(가영)제령한진치신망 석화광음몽일장 삼혼묘묘귀하처 칠백망망거원향
諸鈴限盡致身亡 石火光陰夢一場 三魂杳杳歸何處 七魄茫茫去遠鄕
세상인연 다하여서 저세상에 옮겨가니·번개같은 인생살이 한바탕의 꿈이로세
아득해라 삼혼이여 어드메로 돌아가며·일곱넋은 아득히도 먼길떠나 가시는가
삼혼묘묘귀하처 칠백망망거원향 금일진령신소청 원부명양대도량
삼혼묘묘귀하처 칠백망망거원향 금일진령신소청 원부명양대도량
아득해라 삼혼이여 간곳어디며·망망해라 칠백이여 멀리떠났네
이종소리 떨치어 두루청하니·부처님의 광명도량 이를지로다
상래소청 제불자등 각열위영가(이 자리에 왕림하신 여러영가여)
위로부터 청하온 (아무개)영가 모든불자와 이름올린 낱낱여러 영가들이여
상래 승불섭수 장법가지 기무수계이 임연 원획소요이취좌
상래 승불섭수 장법가지 기무수계이 임연 원획소요이취좌
부처님의 자비하신 위신력입어·걸림없이 자유로운 몸이됐으니·편안한 마음으로 앉을지로다
하유안좌지게 대중수언후화
(안좌게)아금의교설화연 종종진수열좌전 대소의위차제좌 전심제청연금언
(안좌게)아금의교설화연 종종진수열좌전 대소의위차제좌 전심제청연금언
내 이제 법을따라 화연베풀고·가지가지 다과진수 갖추었으니
높고낮은 지위따라 차례로앉아·정성다해 미묘법문 들을지로다
수위안좌진언『옴 마니 군다니 훔훔 사바하』⓷
자리를 드려서 편히 앉히는 참된 말씀
(다게)다게 : 차를 올리는 게송
백초임중일미신 조주상권기천인 팽장석정강심수
白草林中一味新 趙洲常勸幾千人 烹將石鼎江心水
백가지풀 가운데의 싱그러운 한맛이랴 조주스님 권하기를 몇번이나 하였던가 돌솥에다 강심수를 고이다려 드리오니
원사망령헐고륜 원사고혼헐고륜 원사제령헐고륜
願使亡靈歇苦輪 願使孤魂歇苦輪 願使諸靈歇苦輪
영가시여 드시고서 윤회고를 끊으시고·모든영가 드시고서 윤회고를 끊으시고·고혼이여 드시고서 삼계윤회 멈추소서
선밀가지 제불자 기수건청 이강향단 금위여등 생사이중 수설삼보가피지력
급칠불여래 성호비밀신주 제행법문 차제선양 여등제청 개문제불여래 삼신과만
만덕인원 장구진거 생사영적 고사칭념자 증복익혜 청문자 멸죄해원 이제극다 공덕무진 복청현전대중 각운비심 동음창화
선밀가지 모든 불자 영가들에게 부처님의 비밀하신 가호와 섭수를 사뢰고 이미 정성스레 청함을 받고 벌써 이 제단에 강림하였으나 이제 그대들과 생사 두 갈래의 중생들을 위하여 우선 삼보님의 가피력과 일곱 부처님의 성스러운 명호와 비밀하고 신묘한 주문과 모든 것은 영원하지 못하다는 법문을 말하여 차례차례로 칭양하여 선설하노니 그대들은 자세히 들으소서. 삼가 대저 듣잡건대 모든 부처님은 삼신(법신·보신·화신)의 과가 충만하고 만가지 덕의 인행이 원만하며 번뇌의 장애와 더러움을 다하고 생사에서 벗어나서 영원히 적멸하시느니라. 고로 부처님을 칭양하고 생각하는 자는 복록이 늘어나고 지혜가 증장되며 부처님의 명호를 듣는 자는 죄업이 소멸되고 원한이 풀리는지라 중생을 구제하고 이익 됨이 무수히 많으며 공덕은 다함이 없는지라 부처님 전에 있는 대중들은 제각기 슬픈 마음(부처님과 상거함이 멀어져서 직접 뵙지 못함)을 일으켜 다 같은 소리로 화합하여 부르며 엎드려 청하옵나이다.
『나무상주시방불 나무상주시방법 나무상주시방승』『나무본사석가모니불』
『나무대자대비관세음보살』『나무명양구고지장왕보살』『나무기교아난타존자』
『온 우주에 항상계시는 부처님께·법보님께·승보님께 귀의하옵나이다』
『삼계의 근본 스승이신 석가모니 부처님께 귀의하옵니다』
『대자대비 하신 관세음보살님께 귀의하옵니다』
『이승과 저승의 모든 고통 구원하시는 지장왕보살님께 귀의하옵니다』
『부처님 가르침을 선양하신 아난타존자님께 귀의하옵니다』
제불자 이승삼보 가피지력 실부아청 당생희유심 사리전도상 귀의삼보 참제죄장 인후개통 운심평등 수아소시 무차무애 청정법식 제제기갈
제불자들이시어 이미 삼보님의 가피력을 받들었으니 저희들의 청함에 모두 함께 이르시어 마땅히 드문 마음을 내시고 잘못되고 거꾸러진 생각을 여의어 버리시고 삼보님께 귀의하여 모든 죄와 업장을 참회하며 목구멍을 열어 통하게 하고 평등한 마음을 운용하여서 저희들의 막힘없고 걸림없는 청정한 법과 음식 베풀어 드림을 받으시옵고 모든 배고픔의 갈증을 없애옵소서
『귀의불 귀의법 귀의승』『귀의불양족존 귀의법이욕존 귀의승중중존』
『귀의불경 귀의법경 귀의승경』
『부처님께 귀의합니다·법보님께 귀의합니다·승보님께 귀의합니다』
『지혜와 복덕이 구족하신 부처님께 귀의합니다·모든 욕망을 여읜 법보님께 귀의합니다·중생 가운데 존귀하신 승보님께 귀의귀의합니다』
『부처님의 경계에 귀의합니다·가르침의 경계에 귀의합니다·스님네의 경계에 귀의합니다』
지장보살 멸정업진언『옴 바라 마니다니 사바하』⓷
지장보살 멸정업진언 : 지장보살님의 정업(반드시 생사,고락의 과보를 받도록 정해진 업인)을 멸하는 참된말씀
관세음보살 멸업장진언『옴 아로륵게 사바하』⓷
관세음보살 멸업장진언 : 관세음보살님의 업장 (신,구,의 삼업의 악업으로 생겨난 장애)을 없애는 참된말씀
개인후진언『옴 보보제리 가리다리 다타 아다야』⓷
개인후진언 : 목구멍을 열어 통하게 하는 참된말씀
삼매야계진언『옴 삼매야 살다밤』⓷
삼매야계진언 : 삼매야계를 수지 하는 참된말씀
[헌식소(진반)] 상래소청 (아무개)영가 제불자등 각열위열명영가
[헌식소(진반)] 상래소청 (아무개)영가 제불자등 각열위열명영가
위로부터 청하온 (아무개)영가 모든불자와 이름올린 낱낱여러 영가들이여
향설오분지진향 훈발대지 등연반야지명등 조파혼구
향설오분지진향 훈발대지 등연반야지명등 조파혼구
오분지향 사르오니 큰지혜를 일으키소서·반야등불 밝히오니 어둠세계 깨뜨리소서
다헌조주지청다 돈식갈정 과헌선도지진품 상조일미
다헌조주지청다 돈식갈정 과헌선도지진품 상조일미
조주스님 맑은차로 목마름을 벗어나소서·신선과일 드시고서 법의참맛 깨달으소서
식진향적지진수 영절기허 (금일영가 등 제불자 각 열위열명영가)
식진향적지진수 영절기허 (금일영가 등 제불자 각 열위열명영가)
향적진수 받으시고 법희선열로 배부르소서·(금일청한 영가님과, 함께하신 영가시여)
어차물물 종종진수 부종천강 비종지용
어차물물 종종진수 부종천강 비종지용
이 여러 가지 공양은
단종재자지일편 성심유출 나열영전 복유상향
단종재자지일편 성심유출 나열영전 복유상향
당신이 사랑하신 000등의 정성어린 성의에서 우러난 것이오니 굽어 감응하소서
(공양:供養)
보방광명향장엄 종종묘향집위장 보산시방제국토 공양일체대덕존
보방광명향장엄 종종묘향집위장 보산시방제국토 공양일체대덕존
향장엄 청정광명 널리놓아서·가지가지 묘한향의 구름을지어
시방의 국토마다 널리뿌리니·대자대비 성존이여 공양하소서
우방광명다장엄 종종묘다집위장 보산시방제국토 공양일체영가중
우방광명다장엄 종종묘다집위장 보산시방제국토 공양일체영가중
또한다시 차장엄의 광명을놓아·가지가지 묘한차로 바다을지어
시방의 국토마다 널리뿌리니·일체의 영가시여 공양하시라
우방광명미장엄 종종묘미집위장 보산시방제국토 공양일체고혼중
우방광명미장엄 종종묘미집위장 보산시방제국토 공양일체고혼중
또한다시 미장엄의 광명을놓아·가지가지 묘한쌀로 산을만들어
시방의 국토마다 널리뿌리니·일체의 고혼시여 공양하시라
우방광명법자재 차광능각일체중 영득무진다라니 실지일체제불법
우방광명법자재 차광능각일체중 영득무진다라니 실지일체제불법
다시또한 법자재 광명을놓으니·이빛으로 온갖중생 깨우쳐주고
다함없는 다라니를 모두다얻어·위없는 미묘법문 지니게하리
『법력난사의 대비무장애 입립변시방 보시주법계』
법력난사의 대비무장애 입립변시방 보시주법계
법의위력 무엇으로 헤아려보랴·대자비의 위신력 걸림없으니
이공양이 두루두루 시방에퍼져·법계중생 모두에게 널리베푸네
『금이소수복 보첨어귀취 식이면극고 사신생낙처』
금이소수복 보첨어귀취 식이면극고 사신생낙처
오늘여기 닦은바 좋은복들은·귀신세계 모두널리 적셔주나니
먹고나면 심한고통 모두벗어나·몸을바꿔 좋은곳에 태어나리라
(반야심경·신묘장구대다라니·무상게·법성게·영가전에 독송)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오온개공도 일체고액 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시고 공중무색 무 수상행식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무안계 내지 무의식계 무무명 역무무명진 내지무노사 역무노사진 무고집멸도 무지역무득 이무소득고 보리살타 의반야바라밀다 고심무가애 무가애고 무유공포 원리전도몽상 구경열반 삼세제불 의반야바라밀다 고득 아뇩다라삼먁삼보리 고지반야바라밀다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등주 능제일체고 진실불허 고설반야바라밀다주 즉설주왈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⓷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관자재보살 깊은 반야바라밀다 할 적, 오온 공함 비취봐 일체 고액 건너라. 사리자여, 색이 공과 다르지 않고, 공이 색과 다르지 않아, 색 곧 공이요, 공 곧 색이니 수·상·행·식 역시 이럴러라. 사리자여, 이 모든 법 공한 상은 나지도 않고, 멸하지도 않고, 더럽지도 않고, 깨끗하지도 않고, 늘지도 않고, 줄지도 않나니, 이 까닦에 공 가운데 색 없어 수·상·행·식 없고 안·이·비·설·신·의 없어 색·성·향·미·촉·법 없되, 안계 없고 의식계까지 없다. 무명 없되 무명 다 됨 역시 없으며, 노사까지도 없되 노사 다 됨 역시 없고, 고·집·멸·도 없으며 슬기 없어 얻음 없나니, 얻을 바 없으므로 보리살타가 반야바라밀다 의지하는 까닭에 마음 걸림없고, 걸림없는 까닭에 두려움 없어, 휘둘린 생각 멀리 떠나 구경열반이며, 삼세제불도 반야바라밀다 의지한 까닭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 얻었나니, 이 까닭에 반야바라밀다는 이 큰 신기로운 주며, 이 큰 밝은 주며, 이 위없는 주며, 이 등에 등 없는 주임을 알라. 능히 일체고액을 없애고 진실하여 헛되지 않기에 짐짓 반야바라밀다주를 설하노니 이르되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⓷
(풍송가지)선밀가지 신전윤택 업화청량 각구해탈
宣蜜加持 身田潤澤 業火淸涼 各求解脫
내이제 비밀한말 베풀어나니·부처님의 미묘법문 위신력받아
몸과마음 윤택하고 모든업쉬어·모든고통 벗어나서 해탈할지라
보공양진언『옴 아아나 삼바바 바아라 훔』⓷
[사다라니(무량위덕자재광명승묘력)]변식진언
『나막 살바다타 아다 바로기제 옴 삼바라 삼바라 훔』⓷
변식진언 : 한량없는 위엄과 덕상, 걸림없는 지혜, 수승하고 신묘한 힘으로 음식을 변화시키는 참된말씀
시감로수진언 『나무 소로바야 다타 아다야 다냐타
옴 소로소로 바라소로 바라소로 사바하』⓷
시감로수진언 : 단 이슬 물로 베풀어지길 바라는 참된말씀
일자수륜관진언『옴 밤 밤 밤밤』⓷
일자수륜관진언 : 오륜관 중의 하나인 물의 본성(일자밤)을 관하여 선정이 장양되길 바라는 참된말씀
유해진언『나무 사만다 못다남 옴 밤』⓷
유해진언 : 부처님 말씀이 한량없는 바다처럼 중생들에게 젖어들길 바라는 참된말씀
칭량성호
성스러운 부처님의 명호를 찬탄하여 드러냄
『나무다보여래 나무묘색신여래
나무광박신여래 나무이포외여래 나무감로왕여래』⓶
『다보·보승·묘색신·광박신·이포외·감로왕·아미타여래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나무 다보 여래 원제고혼 파제간탐 법재구족
다보여래 부처님께 귀의하옵나니 모든 고혼 인색과 탐욕 버리고서 법의 재물 갖추게 하옵소서
나무 묘색신여래 원제고혼 이추루형 상호원만
묘색신여래 부처님께 귀의하옵나니 모든 고혼 추한 모습 떠나고서 좋은 모습(원만상호) 갖추게 하옵소서
나무 광박신여래 원제고혼 사륙범신 오허공신
광박신여래 부처님께 귀의하옵나니 모든 고혼 여섯가지 범부의 몸 버리고서 허공과 같은 몸 깨닫게 하옵소서
나무 이포외여래 원제고혼 이제포외 득열반락
이포외여래 부처님께 귀의하옵나니 모든 고혼 모든 두려움을 떠나 열반락을 얻도록 하옵소서
나무 감로왕여래 원아각각 열명령가 인후개통 획감로미
감로왕여래 부처님께 귀의하옵나니 모든 고혼 모든 영가 목구멍이 열리어서 감로의 맛 획득하게 하옵소서
(시식게:施食偈)
시식게 : 영가들에게 법과 음식을 베푸는 게송
『신주가지정음식 보시하사중귀신 원개포만사간탐 속탈유명생정토』⓷
신묘한 주문과 가호함으로 음식을 깨끗이 하여 널리 한량없는 귀신들게 베푸옵나니
원컨대 모두 배불러서 간탐심을 버리옵고 속히 저승세게 벗어나서 왕생 정토하사이다
『귀의삼보발보리 구경득성무상도 공덕무변진미래 일체중생동법식』⓷
삼보님께 귀의하여 보리심을 일으켜서 마침내 위없는 불도를 성취하옵고
공덕은 가없어 미래에도 다함없으니 모든 중생 다함께 법식하소서
『여등귀신중 아금시여공 차식변시방 일체귀신공』
그대들 귀신들께 우리들이 이제 그대들께 공양을 베푸옵나니
이 법과 음식이 온 우주에 두루 하여서 모든 귀신들이 공양하여지이다
『원이차공덕 보급어일체 아등여중생 개공성불도』
원컨대 이 공덕으로 널리 일체에 이르러서 우리들과 중생들이 더불어서 모두 다함께 불도를 성취하여지이다
『원차가지식 보변만시방 식자제기갈 득생안양국』
원차가지식 보변만시방 식자제기갈 득생안양국
바라건대 법다운 이공양이여·시방세계 두루두루 넘칠지어라
먹은자는 기갈을 길이여의고·아미타 극락세계 태어나소서
시귀식진언『옴 미기미기 야야미기 사바하』⓷
시무차법식진언『옴 목역능 사바하』⓷
시무차법식진언 : 평등한 법과 음식을 베푸는 참된 말씀
발보리심진언『옴 모지짓다 못다 바나야 믹』⓷
보공양진언『옴 아아나 삼바바 바아라 훔』⓷
보공양진언 : 널리 공양하는 참된 말씀
보회향진언『옴 삼마라 삼마라 미만나 사라마하 자가라바 훔』⓷
(권반게:공양찬)『수아차법식 하이아난찬 기장함포만 업화돈청량
돈사탐진치 상귀불법승 염념보리심 처처안락국』 ☜상용영반
(반야사구게)『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여래십호『여래·응공·정변지·명행족·선서·세간해
·무상사·조어장부·천인사·불·세존』
(법화사구게)『제법종본래 상자적멸상 불자행도이
(무상게)『제행무상 시생멸법 생멸멸이 적멸위락』
보공양진언『옴 아아나 삼바바 바아라 훔』⓷
보공양진언 : 널리 공양하는 참된 말씀
제불자 수법식이 기갈기제 금당재위여등 참회무시이래 지어금일
장신구의 작제불선업 각각지성 수아음성 발로참회
모든 불자들이여 법과 음식을 이미 받았으니 배고픔과 목마름이 벌써 없어졌을진대 이제 마땅히 거듭 그대들을 위하여 시작도 없는 아득한 옛날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몸과 입과 뜻으로써 모든 착하지 못한 업을 지었을새 참회케하옵나니 제각기 지극한정성으로 우리들 음성을 따라하여 그대들의 모든 죄업 드러내어 일으켜서 참회하소서
(참회게)『 아석소조제악업 개유무시탐진치 종신구의지소생 일체아금개참회』
아득한 옛날부터 제가 지은 모든 악업 모두가 끝없이 탐내고 화내고 어리석은 탓이요
몸과 입과 뜻을 쫓아 생겼음이라 일체를 내가 지금 모두 참회하나이다
제불자 참회죄업이 금당지성 발사홍서원 연후제청묘법
모든 불자들이여 죄업을 이미 참회하였으니 이제 마땅히 지극한 정성으로
사홍서원을 일으키옵고 그러한 뒤에 신묘한 법문을 자세히 들어시옵소서
『중생무변서원도 번뇌무진서원단 법문무량서원학 불도무상서원성
자성중생서원도 자성번뇌서원단 자성법문서원학 자성불도서원성』
가없는 모든 중생 맹세코 건지오리다·끝이 없는 모든 번뇌 맹세코 끊으오리다
한량없는 모든 법문 맹세코 배우오리다·위없는 부처님의 도 맹세코 이루오리다
내 마음속 모든 중생 맹세코 건지오리다·내 마음속 모든 번뇌 맹세코 끊으오리다
내 마음속 모든 법문 맹세코 배우오리다·내 마음속 모든 불도 맹세코 이루오리다
제불자 발사홍서원이 각의세심 제청묘법 아불여래 연민여등 자무시이래 지어금일 미진축망 수업표류 출몰사생 왕래육도 수무량고 특위여등 개대해탈문 연설십이인연법 각령어언하 돈명자성 영절윤회
모든 불자들이여 네 가지 광대한 서원 일으킴을 마쳤으니 각각 마땅히 마음을 씻고 신묘한 법문 자세히 들으시소서 우리 부처님께서는 그대들이 시작도 없는 아득한 예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참됨에 미혹하여 허망함을 쫓아서 업력을 따라 정처 없이 떠다니면서 사생(태·란·습·화생)에 떠오르고 가라앉기도 하며 육도(지옥·아귀·축생·아수라·인간·천상계)를 오르내리기도 하면서 한량없는 고통받는 것을 슬퍼하고 가없이 여기는지라 특별히 그대들을 위하여 큰 해탈의 문을 열어서 십이인연법문을 연설하셨으니 제각기 하여금 부처님 말씀 아래에서 문득 본래 자기의 참된 성품을 밝히어서 영원토록 윤회의 사슬을 끊을지어다
십이인연법자 역인역인인 역과역과과 미지즉생사업해 오지즉적멸성공 『무명연행행연식 식연명색 명색연육입 육입연촉 촉연수 수연애 애연취 취연유 유연생 생연노사우비고뇌
곧 십이인연법이라는 것은 인도 역시 인을 인하고 과도 또한 과를 이룸이니 미혹한 즉 나고 죽음의 업바다에 침윤하고 깨달은 즉 생사 없이 적멸하여 성품이 공함을 볼 것이로되 무명이 반연되어 행하고 행이 반연되어 알며 앎이 반연되어 이름과 형상이 생기고 이름과 형상이 반연되어 육근(눈·귀·코·혀·몸·뜻)에 들어가며 육근에 들어감을 반연하여 감각하고 감각함이 반연되어 받아 들이며 받아 들임을 반연하여 사랑이 생기며 사랑이 생김을 반연하여 취하며 취함을 반연하여 있게 되고 있음을 반연하여 생기며 생김을 반연하여 늙고 죽고 근심하고 슬퍼하고 괴롭나니
무명멸즉행멸 행멸즉식멸 실멸즉명색멸 명색멸즉육입멸 육입멸즉촉멸 촉멸즉수멸 수멸즉애멸 애멸즉취멸 취멸즉유멸 유멸즉생멸 생멸즉노사우비고뇌멸』⓷
무명이 없어지면 행도 없어지고 행이 없어지면 앎이 없어지고 앎이 없어지면 이름과 형상도 없어지고 이름과 형상이 없어지면 육근에 들어감도 없어지고 육근에 들어감이 없어지면 감각함도 없어지고 감각함이 없어지면 받아들임도 없어지고 받아들임이 없어지면 사랑도 없어지고 사랑이 없어지면 취함도 없어지고 취함이 없어지면 있는 것도 없어지고 있는 것이 없어지면 나는 것도 없어지고 나는 것이 없어지면 늙고 죽고 근심하고 슬퍼하고 괴로워하는 것도 없어지느니라
『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 응작여시관』
모든 것이 인연으로 생겨서 생멸 변화하는 현상이니 마치 꿈같고 아지랑이 같고 물거품 같고 그림자 같고
마치 이슬 같고 또한 번갯불 같으니 마땅히 이와같이 살필지니라
『약이색견아 이음성구아 시인행사도 불능견여래』
만약 형상으로써 나(부처)를 볼려거나 음성으로 나를 구하는자
이 사람은 삿된 도를 행하나니 능히 부처를 보지 못할 것이니라
『일념보관무량겁 무거무래역무주 여시요지삼세사 초제방편성십력』
한 생각 무량한 세월 두루 살핌이여 감도 옴도 또한 머무를 곳도 없는구나
삼세의 일 이처럼 요달하여 알진데는 모든 방편 뛰어 넘어 부처님의 열가지 힘 이루리라
(반야심경)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 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시고 공중무색 무수상행식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무안계 내지 무의식계 무무명 역무무명진 내지 무노사 역무노사진 무고집멸도 무지역무득 이무소득고 보리살타 의반야바라밀다고 심무가애 무가애고 무유공포 원리전도몽상 구경열반 삼세제불 의반야바라밀다 고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고지반야바라밀다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등주 능체일체고 진실불어 고설반야바라밀다주 즉설주왈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⓷
관자재보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 오온이 모두 공한 것을 비추어 보고 온갖 괴로움과 재앙을 건지느니라. 사리불이여, 물질이 공과 다르지 않고 공이 물질과 다르지 않으며, 물질이 곧 공이요, 공이 곧 물질이니, 느낌과 생각과 지어감과 의식도 그러하니라. 사리불이여, 이 모든 법의 공한 모양은 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으며 더럽지도 않고 깨끗하지도 않으며 늘지도 않고 줄지도 않느니라. 그러므로 공 가운데는 물질도 없고 느낌과 생각과 지어감과 의식도 없으며, 눈과 귀와 코와 혀와 몸과 뜻도 없으며, 빛과 소리와 냄새와 맛과 닿임과 법도 없으며, 눈의 경계도 없고 의식의 경계까지도 없으며, 무명도 없고 또한 무명이 다함까지도 없으며, 늙고 죽음도 없고 또한 늙고 죽음이 다함까지도 없으며, 괴로움과 괴로움의 원인과 괴로움의 없어짐과 괴로움을 없애는 길도 없으며, 지혜도 없고 얻음도 없느니라. 얻을 것이 없는 까닭에 보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므로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으므로 두려움이 없어서 뒤바뀐 헛된 생각을 아주 떠나 완전한 열반에 들어가며, 과거·현재·미래의 모든 부처님도 이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므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느니라. 그러므로 반야바라밀다는 가장 신비한 주문이며, 가장 밝은 주문이며, 가장 높은 주문이며,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주문이어서, 온갖 괴로움을 없애고 진실하여 허망하지 않음을 알아라. 그러므로 반야바라밀다의 주문을 말하노니 주문은 곧 이러하니라.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⓷
※ 여기 수록된 우리말 반야심경은 1965년 조계종 종회 의결을 거친 종단 공식 번역문이고
이후 18개 종단이 합의하여 같이 쓰기로 한 운허스님 번역본이다.
불설왕생정토주
불설왕생정토주 :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극락왕생 하는 주문
『나무 아비다바야 다타아다야 다지야타 아미리 도바비 아미리다 싣담바비
아미리다 비가란제 아미리다 비가란다 가미니 가가나 깃다가래 사바하』⓷
(금강경·아미타경·원각경·무상게·법성게·영가전에 독송)
(반야심경,대비주,법성게,무상게,영가시여)
영가시여 저희들이 일심으로 염불하니 무명업장 소멸하고 반야지혜 드러내어
생사고해 벗어나서 해탈열반 성취하사 극락왕생 하옵시고 모두성불 하옵소서
사대육신 허망하여 결국에는 사라지니 이육신에 집착말고 참된도리 깨달으면
모든고통 벗어나고 부처님을 친견하리 살아생전 애착하던 사대육신 무엇인고
한순간에 숨겨두니 주인없는 목석일세 인연따라 모인것은 인연따라 흩어지니
태어남도 인연이요 돌아감도 인연인걸 그무엇을 애착하고 그무엇을 슬퍼하랴
몸뚱이를 가진자는 그림자가 따르듯이 일생동안 살다보면 죄없다고 말못하리
죄의실체 본래없어 마음따라 생기나니 마음씀이 없어질때 죄업역시 사라지네
죄란생각 없어지고 마음또한 텅비워서 무념처에 도달하면 참회했다 말하리라
한마음이 청정하면 온세계가 청정하니 모든업장 참회하여 청정으로 돌아가면
영가님이 가시는길 광명으로 가득하리 가시는길 천리만리 극락정토 어디인가
번뇌망상 없어진곳 그자리가 극락이니 삼독심을 버리고서 부처님께 귀의하면
무명업장 벗어나서 극락세계 왕생하리 제행은 무상이요 생자는 필멸이라
태어났다 죽는것은 모든생명 이치이니 임금으로 태어나서 온천하를 호령해도
결국에는 죽는것을 영가님은 모르는가 영가시여 어디에서 이세상에 오셨다가
가신다니 가시는곳 어디인줄 아시는가 태어났다 죽는것은 중생계의 흐름이라
이곳에서 가시면은 저세상에 태어나니 오는듯이 가시옵고 가는듯이 오신다면
이육신의 마지막을 걱정할것 없잖은가 일가친척 많이있고 부귀영화 높았어도
죽는길엔 누구하나 힘이되지 못한다네 맺고쌓은 모든감정 가시는길 짐되오니
염불하는 인연으로 남김없이 놓으소서 미웠던일 용서하고 탐욕심을 버려야만
청정하신 마음으로 불국정토 가시리라 삿된마음 멀리하고 미혹함을 벗어나야
반야지혜 이루시고 왕생극락 하오리라 태어남은 무엇이고 돌아감은 무엇인가
부처님이 관밖으로 양쪽발을 보이셨고 달마대사 총령으로 짚신한짝 갖고갔네
이와같은 높은도리 영가님이 깨달으면 생과사를 넘었거늘 그무엇을 슬퍼하랴
뜬구름이 모였다가 흩어짐이 인연이듯 중생들의 생과사도 인연따라 나타나니
좋은인연 간직하고 나쁜인연 버리시면 이다음에 태어날때 좋은인연 만나리라
사대육신 흩어지고 업식만을 가져가니 탐욕심을 버리시고 미움또한 거두시며
사견마저 비리시어 청정해진 마음으로 부처님의 품에안겨 왕생극락 하옵소서
돌고도는 생사윤회 자기업을 따르오니 오고감을 슬퍼말고 환희로써 발심하여
무명업장 밝히시면 무거운짐 모두벗고 삼악도를 뛰어넘어 극락세계 가오리다
이세상에 처음올때 영가님은 누구셨고 사바일생 마치시고 가시는이 누구신가
물이얼어 얼음되고 얼음녹아 물이되듯 이세상의 삶과죽음 물과얼음 같으오니
육친으로 맺은정을 가벼웁게 거두시고 청정해진 업식으로 극락왕생 하옵소서
영가시여 사바일생 다마치는 임종시에 지은죄업 남김없이 부처님께 참회하고
한순간도 잊지않고 부처님을 생각하면 가고오는 곳곳마다 그대로가 극락이니
첩첩쌓인 푸른산은 부처님의 도량이요 맑은하늘 흰구름은 부처님의 발자취며
뭇생명의 노랫소리 부처님의 설법이고 대자연의 고요함은 부처님의 마음이니
불심으로 바라보면 온세상이 불국토요 범부들의 마음에는 불국토가 사바로다
애착하던 사바일생 하룻밤의 꿈과같고 나다너다 모든분별 본래부터 공이거니
빈손으로 오셨다가 빈손으로 가시거늘 그무엇에 얽매여서 극락왕생 못하시나
저희들이 일심으로 독송하는 진언따라 지옥세계 무너지고 맺은원결 풀어지며
아미타불 극락세계 상품상생 하옵소서
아미타불본심미묘진언『다냐다 옴 아리다라 사바하』⓷
관세음보살 멸업장진언『옴 아로륵게 사바하』⓷
지장보살 멸정업진언『옴 바라 마니 다니 사바하』⓷
불설왕생정토주
『나무 아비다바야 다타아다야 다지야타 아미리 도바비 아미리다 싣담바비
아미리다 비가란제 아미리다 비가란다 가미니 가가나 깃다가래 사바하』⓷
대광명진언『옴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드마
쯔바라 프라 바릍타야 훔』⓷
대방광불화엄경『약인욕요지 삼세일체불 응관법계성 일체유심조』⓷
파지옥진언『옴 가라지야 사바하』⓷
해원결진언『옴 삼다라 가닥 사바하』⓷
상품상생진언『옴 마니다니 훔훔 바탁 사바하』⓷
저희들이 지성으로 합장하고 머리숙여 부처님께 원하오니 대자비를 내리시어
금일영가 극락왕생 하시도록 굽어살펴 주시옵소서
나무 서방정토 극락세계 대자대비 아미타불
(발원게)원아진생무별념 아미타불독상수 심심상계옥호광 염념불이금색상
원합니다 이생명이 다할때까지 부질없는 다른생각 아니하리다 아미타불 부처님만 따르오리다
마음에는 옥호광명 항상머물며 생각마다 금빛모습 여의지않고
(집주게)아집염주법계관 허공위승무불관 평등사나무하처 관구서방아미타
일심으로 염주들고 법계관하니 온세상의 어느곳도 막힘이없네
시방국토 곳곳마다 부처님 뵙고 안락정토 극락세계 원하옵니다
(장엄염불)나무서방대교주 무량수여래불 『나무아미타불 ~ 』⓾
서방정토 교주이신 무량수부처님께 지성귀의 하옵니다『나무아미타불 ~ 』
(염불게)아미타불재하방 착득심두절막망 염도념궁무념처 육문상방자금강
아미타불 부처님은 어느곳에 계시올까·마음속에 새겨두고 한순간도 잊지마세
생각하고 생각하며 무념처에 이르며는·여섯문은 항상열려 찬란하게 빛나리라
[극락세계십종장엄 미타인행사십팔원 제불보살십종대은 보현보살십종대원
極樂世界十種莊嚴 彌陀因行四十八願 제불보살십종대은 보현보살십종대원
석가여래팔상성도 다생부모십종대은 오종대은명심불망 고성염불십종공덕]
釋迦如來八相成道 多生父母十種大恩 五種大恩銘心不忘 고성염불십종공덕
극락세계십종장엄
법장서원수인장엄 사십팔원원력장엄 미타명호수광장엄 삼대사관보상장엄 미타국토안락장엄 보하청정덕수장엄 보전여의누각장엄 주야장원시분장엄 이십사락정토장엄 삼십종익공덕장엄
법장비구 원을세워 인행닦아 장엄하고·마흔여덟 원력으로 정성다해 장엄하고
아미타불 맹호로서 무량수명 장엄하고·세분스승 큰성인네 보배상호 장엄하고
아미타불 청정국토 평화로써 장엄하고·보배강물 청정하여 공덕수로 장엄하고
여의주와 보배들로 누각궁전 장엄하고·낮과밤의 시간들을 길게늘려 장엄하고
스물네개 즐거움이 극락정토 장엄하고·서른가지 중생이익 공덕세계 장엄하고
미타인행사십팔원
악취무명원 무타악도원 동진금색원 형모무차원 성취숙명원 생획천안원 생획천이원 보지심행원 신족초월원 정무아상원 결정정각원 광명보조원 수량무궁원 성문무수원 중생장수원 개획선명원 제불칭찬원 십념왕생원 임종현전원 회향개생원 구족묘상원 함개보처원 신공타방원 소수만족원 선입본지원 나라연력원 장엄무량원 보수실지원 획승변재원 대변무변원 국정보조원 무량승음원 몽광안락원 성취총지원 영이여신원 문명지관원 천인경례원 수의수념원 자생심정원 수현불찰원 무제근결원 현증등지원 문생호귀원 구족선근원 공불견고원 욕문자문원 보리무퇴원 현획인지원
지옥세계 아예없고·삼악도에 아니나며·사람마다 금색광명·모든이들 차별없고·숙명통이 이뤄지고
천안통을 얻사오며·천이통이 이뤄지고·타심통을 성취하며·신족통이 이뤄지고·아상없이 맑아지며
정각세계 이뤄지고·밝은빛이 두루하며·무량수명 이뤄지고·나한성중 무수하여·중생들은 장수하고
좋은이름 모두얻어·부처님들 찬탄하고·열번염불 극락왕생·임종시엔 미타친견·지심회향 극락왕생
좋은상호 구족하고·보처자리 오르시며·시방제불 공양하고·모든것이 만족하며·근본지혜 깨치옵고
금강같은 힘을얻어·공덕장엄 한량없고·보리수를 알아보며·변재능력 뛰어나고·지혜말씀 한량없네
나라마다 깨끗하고·좋은설법 무량하며·광명받아 안락하고·신통력을 성취하며·여자몸을 받지않고
명호듣고 깨달으며·천인들이 공경하네·생각대로 옷입으며·맑은마음 절로나고·불국토가 이뤄지며
육근모두 원만하고·해탈삼매 이뤄지며·날때마다 부귀하고·선근공덕 이뤄지며·불공하길 서원하고
좋은법문 항상들어·깨달음길 퇴보않고·현세에서 왕생하고
제불보살십종대은
발심보피은 난행고행은 일향위타은 수형육도은 수추중생은
대비심중은 은승창열은 위실시권은 시멸생선은 비렴무진은
보현보살십종대원
예경제불원 칭찬여래원 광수공양원 참제업장원 수희공덕원
청전법륜원 청불주세원 상수불학원 항순중생원 보개회향원
석가여래팔상성도
도솔내의상 비람강생상 사문유관상 유성출가상
설산수도상 수하항마상 녹원전법상 쌍림열반상
도솔천상 코끼리로 마야부인 품에들어·사월팔일 룸비니에 왕자되어 탄생이라
사대문을 둘러보아 중생고통 아시고서·이월팔일 성을떠나 대사문이 되셨으며
설산고행 이겨내어 범부경지 넘으시고·납월팔일 성도하니 모든마군 조복받고
녹야원의 설법으로 중생구제 시작하고·이월보름 복된날에 대열반에 드시었네
다생부모십종대은
회탐수호은 임산수고은 생자망우은 연고토감은 회간취습은
유포양육은 세탁부정은 원행억념은 위조악업은 구경연민은
어머님의 태중에서 보호하신 크신은혜·낳을실때 모진고통 참아내신 크신은혜
아기낳고 온갖시름 잊어버린 크신은혜·좋은것만 가리어서 먹여주신 크신은혜
마른자리 젖은자리 가려주신 크신은혜·젖먹여서 다독거려 키워주신 크신은혜
더러운것 깨끗하게 씻겨주신 크신은혜·먼길떠난 자식위해 심려하신 크신은혜
자식위해 불선업을 알고지은 크신은혜·어른돼도 한결같이 염려하신 크신은혜
오종대은명심불망
각안기소국왕지은 생양구로부모지은 유통정법사장지은
사사공양단월지은 탁마상성붕우지은 당가위보유차염불
평화로운 삶의터전 지켜주신 국가은혜·고통속에 낳아기른 하늘같은 부모은혜
부처님의 바른법을 전해주신 스승은혜·의식주의 어려움을 돌봐주는 시주은혜
서로돕고 일깨워서 성공시킨 친구은혜·이은혜를 갚는길은 염불수행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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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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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동호 대자대비 아미타불
서방정토극락세계 항상계신 삼십육만억일십일만구천오백 동명동호 대자대비 아미타불부처님께 지심귀의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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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정토 극락세계 장엄하신 부처님몸·한량없는 상호로써 금빛광명 비추시어
온세상을 밝히시고 사십팔원 세우시어·모든중생 구제하신 크나크신 깊은은혜
헤아리기 어려웁고 한량없는 불국정토·말로서는 셀수없는 미진수의 부처세계
대숲같은 무한극수 마지막의 끝자리수·삼백육십 만억일십 일만구천 오백분의
동명동호 대자대비 우리들의 큰스승인·아미타불 부처님께 지심귀의 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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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없는 시방법계 유정무정 중생들이·아미타불 원력바다 함께들기 원합니다
(발원게)시방삼세불 아미타제일 구품도중생 위덕무궁극
아금대귀의 참회삼업죄 범유제복선 지심용회향
원동염불인 진생극락국 견불요생사 여불도일체
시방삼세 부처님중 아미타불 제일일세·구품으로 제도하는 위대한덕 한량없네
이몸지금 귀의하여 삼업죄를 참회하고·제가지은 선행복덕 중생위해 회향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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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타불 친견하고 생과사를 뛰어넘어·부처님이 하신대로 중생제도 하오리다
(왕생게)원아임욕명종시 진제일체제장애 면견피불아미타 즉득왕생안락찰
원하오니 이내목숨 마칠때에는·모든장애 깨끗하게 소멸되어서
아미타불 부처님을 뵐수있도록·극락세계 왕생하길 바라옵니다
(공덕게)원이차공덕 보급어일체 아등여중생
당생극락국 동견무량수 개공성불도
원하건대 이공덕이·온누리에 널리퍼져·나와모든 중생들이
극락국에 태어나고·무량수불 함께뵙고·모두성불 하여지이다
(십념:十念)청정법신비로자나불 원만보신노사나불 천백억화신석가모니불
구품도사아미타불 당래하생미륵존불 시방삼세일체제불 시방삼세일체존법
대지문수사리보살 대행보현보살 대비관세음보살 대원본존지장보살 제존보살마하살 마하반야바라밀
상래소청 (아무개)영가 제불자등 각열위열명영가
(오늘)위로부터 청하여 모시는 (아무개)영가시여, 그리고 겸하여 청하온 여러 영가들이시여
바라옵건대 무명에서 벗어나 연화좌에 편히 앉으셔서 공양을 받으소서
(안과게:安過偈)(기래화연 포찬선열 방하신심 안과이주)
旣來華筵 飽饌禪悅 放下身心 安過而住
꽃다운 법의자리 이미이르러·선정기쁨 음식삼아 배불렀으니
몸과마음 크게한번 놓아버리고·편안하게 지내어 머물지어다
(봉안게:奉安偈)생전유형질 사후무종적 청입법왕궁 안심좌도량
生前有形質 死後無縱跡 請入法王宮 安心坐道揚
생전엔 육신이 있었지만·사후엔 흔적도 없구나·영가시여 법왕궁에 드시어·편안히 법문을 들을지어다
(봉송편)봉송고혼계유정 지옥아귀급방생 아어타일건도량 불위본서환래부
奉送孤魂洎有情 地獄餓鬼及傍生 我於他日建道揚 不違本誓還來赴
받들어서 보내오니 고혼이여 망령이여·삼악도의 중생이여 편안하게 잘가소서
이제제가 다른날에 도량세워 청하리니·본래서원 잊지말고 함께와서 다시보고서
(청법게)차경심심의,대중심갈앙,유원대법사,광위중생설⓷(입정)
(請法偈)次經甚深意,大衆心渴仰,唯願大法師,廣爲衆生說⓷(入定)
(사홍서원)중생무변서원도 번뇌무진서원단 법문무량서원학 불도무상서원성
(四弘誓願)衆生無邊誓願度 煩惱無盡誓願斷 法門無量誓願學 佛道無上誓願成
[ 중생을·번뇌를·법문을·불도를 ] 다 [ 건지·끊으·배우·이루 ]오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