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十二장. 염불하여 왕생한 예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극락에 왕생한 사람들이 심히 많으나 이들 가운데서 몇 사람만 다음에 적어 본다.
一. 우리나라 사람
(一) 광덕(光德)과 엄장(嚴莊)
신라의 문무왕(文武王)때에 광덕(光德), 엄장(嚴莊)두 사문(沙門)이 있어 사이가 매우 두터워서 항상 서로 약속하기를 먼저 극락에 가는 사람이 뒤 사람에게 알려 주자고 하였다 광덕은 경상북도 경주에 있는 분황사(芬皇寺) 서쪽 마을에 은거(隱居)하면서 신 삼는 일을 업으로 하고 아내를 두고 살았고 엄장은 남악(南岳)에 있으면서 농사를 짓고 혼자 살았다.
하루는 석양(夕陽)볕이 산마루에 옆으로 비스더미 비치어 솔나무 그늘이 고요히 내리는데, 광덕이 창 밖에서 “나는 벌써 서방 극락에 갔으니 그대는 잘 있다가 나를 따라 오라”하는 소리에 엄장이 문을 열고 나가 보니 구름 속에서 풍악 소리가 들리며 광명이 땅에까지 뻗치었다.
이튿날 광덕을 찾아가 보니 과연 죽었다.
엄장은 광덕의 아내와 함께 장사를 치르고 그 아내에게 “광덕이 죽었으니 나와 함께 사는 것이 어떠한가.”하였더니 그 아내가 허락하므로 그 집에 그대로 머물러 살다가 어느 날 동침을 요구하였더니 아내는 이상하게 여기면서 “스님이 정토에 왕생하려 함은 마치 나무에 올라가서 생선을 잡으려 함과 같소.”하였다.
그러므로 엄장이 “광덕도 그랬을 터인데 어찌하여 나는 그렇지 못하는가.”하였다.
아내는 또 말하기를 “남편이 나와 십년을 같이 살았지만 한 번도 한 자리에서 잔 적이 없었는데 하물며 몸을 더럽힐 리가 있으랴 남편은 매일 단정히 앉아서 일심으로 아미타불을 염불하거나 혹은 십육관(十六觀)을 닦았으며 그러다가 관(觀)이 성취되고 달빛이 창틈으로 들어오면 달빛 위에 올라가 가부좌하고 앉아서 지성으로 공부하였으니, 그러고야 서방 극락세계에 아니 가고 어디로 가겠소. 천리 길을 가는 사람은 첫 걸음부터 알 수 있다는데 이제 스님의 하는 것을 보면 동으로는 갈지 모르나 서방으로는 갈 것 같지 못 합니다.”하였다.
엄장은 망신을 톡톡히 당하고 부끄럽게 여겨 돌아 와서 원효(元曉)스님을 찾아보고 정성껏 공부하는 방법을 물었더니 원효스님은 쟁관(諍觀)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
엄장은 그 후부터 일심(一心)으로 관(觀)을 닦다가 역시 서방 정토에 왕생하였다.
註: 십륙관(十六觀) 아미타불의 불신(佛身)과 국토를 관상하는 열여섯 가지의 방법을 말함이다. ⟪관무량수경⟫에서 위제희부인과 다음 세상에 날 중생들을 위하여 극락세계에 가서 나는 한 방편으로 제시한 수행법인데 一. 일관(日觀 또는 日想觀) 떨어지는 해를 보아서 극락정토를 관상한다. 二. 수관(水觀 또는 水想觀) 극락의 대지가 넓고 평탄함을 물과 얼음에 비교하여 관상한다. 三. 지상관(地想觀) 분명하게 극락의 대지를 관상한다. 四. 보수관(寶樹觀) 극락에 있는 보수의 묘용(妙用)을 관상한다. 五. 보지관(寶池觀) 극락에 있는 연못의 팔공덕수(八功德水)의 묘용을 관상한다. 六. 보루관(寶樓觀) 극락의 오백억 보루각(寶樓閣)을 관상한다. 七. 화좌관(華座觀) 칠보로 장식한 부처님의 대좌(臺座)를 관상한다. 八. 상관(像觀) 형상과 관상하는데 나타나는 금색상(金色像)을 관상한다. 九. 진신관(眞身觀) 진정한 부처님의 몸을 관상한다. 一O. 관음관(觀音觀) 一一. 세지관(勢至觀) 곁에 모시고 있는 관음 세지 두 보살을 관상한다. 一二. 보관(普觀) 극락의 주불(主佛)이신 아미타불과 그를 위요(圍繞)한 온갖 것을 두루 관상한다. 一三. 잡상관(雜想觀) 우둔한 이를 위하여 일장육척(一丈六尺)의 아미타불을 관상케 하는 것. 一四. 상배관(上輩觀) 一五. 중배관(中輩觀). 一六. 하배관(下輩觀) 이상 셋은 각기 상, 중, 하의 세 가지 종류가 있으니 각자가 자기에게 적당한 행업으로 왕생할 것을 관상하는 것 등이다.
(二) 욱 면(郁面)
신라 경덕왕(景德王)때에 강주(康州) 지금의 진주(晉州)의 선남(善男) 수십 명이 모여 서방에 왕생하기를 원하여 그 고을 경내(境內)에 미타사(彌陀寺)를 처음으로 세우고 萬일 기한으로 염불회를 결성하고 염불하였다.
이 때 아간귀진(阿干貴珍) 집의 계집종 욱면이 상전(上典)을 따라와서 절 뜰 가운데 서서 염불을 하곤 하였다.
주인이 저할 일을 아니하고 따라 와서 염불하는 것을 밉게 여겨 매일 곡식 두 섬씩을 주면서 하루 저녁에 찧게 하였더니 욱면은 일경(一更)쯤 되어 벌써 찧어 마치고 곧 절에 가서 또 염불을 하면서 밤낮으로 게으르지 아니하였다.
마당 가운데 좌우 양쪽에 긴 말뚝을 세우고 두 손바닥을 노끈으로 말뚝에 메고 합장(合掌)한 채로 좌우로 왔다 갔다 하면서 지성으로 수행하더니 한 번은 공중에서 소리 나면서 「욱면 아씨도 법당에 들어가서 염불하라」 하는 것이었다.
대중이 이 소리를 듣고는 욱면을 권하여 법당에 들어가서 대중과 함께 염불하게 하였다.
그러한지 얼마 후에 하늘 풍악이 서쪽에서 들려오면서 욱면이 자리에서 솟아서 지붕을 뚫고 공중으로 올라가서 서쪽으로 향하더니 교외(郊外)에 이르러 형체를 버리고 진신(眞身)을 나타내어 연화위에 앉아 광명을 놓으면서 천천히 서방으로 가는데 풍악 소리가 그치지 아니하였다.
「승전(僧傳)」에는 동량화주(棟樑化主) 팔진(八珍)은 관음보살이 변하시여 나타나신 것으로 신도(信徒)千인을 데리고 있으면서 두 반으로 나누어 한 반은 노력을 제공하고 한 반은 수행하였다.
노력하는 반에서 일 보는 사람이 계(戒)를 지키지 못하고 축생도에 떨어져서 부석사(浮石寺)의 소가 되어 항상 경(經)을 싣고 다니더니 경을 실었던 공력(功力)으로 아간귀진의 집에 변해 낳아서 계집종이 되었으니 이름이 욱면이라 볼 일이 있어 하가산(下柯山)에 갔다가 꿈을 꾸고 보리심(菩提心)을 발하였다 한다.
아간(阿干)의 집이 혜숙법사(惠宿法師)가 처음으로 세운 미타사(彌陀寺)에서 떨어진 거리가 멀지 아니하였고 아간이 매양 미타사에 가서 염불하였는데 욱면도 따라 가서 뜰 가운데서 염불하였다 하며 이렇게 염불하기 九년 동안 을미년 정월 二十一일에 예불(禮佛)하다가 지붕을 뚫고 공중으로 올라 가다가 소백산(小伯山)에 가서 신 한 짝을 떨어뜨렸는데 그 곳에 보리사(菩提寺)를 지었고 산 밑에 이르러 육신(肉身)을 버렸는데 그 곳에 二보리사를 짓고 현판을 「욱면등천지전(勗面登天之殿)」이라 하였다 한다.
(三) 염불사(念佛師)
경주(慶州)의 남산 동쪽에 피리촌(避里村)이 있고 촌중에 절이 있으니 이름을 피리사(避里寺)라 하였다.
그 절에 스님이 있으나 이름을 말하지 않았다 항상 아미타불을 염불하는 소리가 성중(城中) 三百六十방(坊) 十七萬호(戶)가 다 같이 듣게 되는데, 그 소리가 크지도 작지도 않고 언제나 한결같이 들리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이상하다고 존경 하면서 「염불스님」이라고 불렀다.
염불 스님이 입적(入寂)한 뒤에 흙으로 등상을 만들어서 민장사(敏藏寺)에 모시고 그가 있던 피리사는 염불사라고 이름을 고치고 그 절 곁에 있는 작은 절 이름을 양피사(讓避寺)라 하였다.
(四) 포천산(布川山)의 다섯 비구(比丘)
삽양주 동북(東北) 二十리 쯤에 포천산이 있고 산중에 석굴(石窟)이 있어 매우 이상하고 고와서 마치 사람이 일부러 파서 만든 것 같았다.
다섯 비구(比丘)가 그 굴에 와서 있었는데 이름은 알 수 없고 항상 아미타불을 염불하기 수십 년이 되었다.
하루는 문득 성중(聖衆)이 서쪽으로부터 와서 맞으므로 다섯 비구가 각각 연대(連臺)에 올라 앉아 공중에 떠서 가다가 통도사(通度寺) 문밖에 이르러 유련(留連) 하면서 하늘 풍악이 잡히었다.
절승이 나가 보니 다섯 비구가 무상(無常) 고(苦) 공(空)의 이(理)를 풀어 밝히고는 육신(肉身)을 벗어 버리고 대광명(大光明)을 놓으면서 서쪽으로 가버렸다. 육신을 버린 곳에 절승들이 정사(亭榭)를 짓고 치루(置樓)라 이름 하였는데 지금도 있다 한다.
(五) 발징화상(發徵和尙)
신라 경덕왕(景德王)때에 발징화상이 건봉사(乾鳳寺 옛 이름 圓覺寺)에서 「염불만일회(念佛萬日會)」를 설치하고 지성으로 염불하다가 도반(道伴) 三十一명과 함께 허공으로 올라가 왕생한 일은 제三장 五에 있다.
二. 중국사람
(一) 혜원대사(慧遠大師-蓮宗 初祖)
대사(大師)는 동진(東晋)때 안문(雁門)의 번루(煩樓)사람으로 성은 가(賈)씨요 이름은 혜원(慧遠)이다.
나이 31세에 출가하고 태원(太元)15년에 여산(廬山)의 동림사(東林寺)에서 승속(僧俗)123인과 함께 백련사(白蓮社)를 결성(結成)하고 염불 수행하면서 30년 동안 산 밖에 나가지 아니하고 처음 11년 동안에 세 번이나 성상(聖像)을 뵈었으나 말하지 아니하다가, 그 후 19년 만에 즉 의희(義熙)12년 (서기 四一六년)7월 그믐날에 정(定)에서 일어날 때에 아미타불 신(身)이 허공에 가득하고 원광(圓光)속에 무수한 화신(化身)이 있으며 관음, 세지 두 보살이 모시고 서 계셨는데 아미타불이 말씀하시기를「내가 본원력(本願力)으로 와서 너를 위안하노니 네가 七일 후에는 마땅히 내 나라에 나리라」하시고 또 불타야사(佛陀耶舍) 혜지(慧持), 혜영(慧永), 유정지(劉程之)등이 옆에 있다가 읍(揖)하면서 「사(師)가 우리보다 먼저 뜻을 세웠는데 지금에야 오십니다 그려」하였다.
이해 八월 초하룻날에 병이 나더니 초엿새 날에 도중(徒衆)을 모아 훈계하고 단정하게 앉아서 입적(入寂)하니 나이가 83세이다.
註: 불타야사(佛陀耶舍) 각명(覺名)이라 번역한다. 북인도 계빈국 사람으로서 바라문 종족이다. 처음은 외도를 섬기다가 十三世에 불교에 귀의하여 대승, 소승 경전을 읽고 二十世에 비구계를 받고 글 읽기를 일삼다. 뒤에 사륵국에 가서 태자의 존경을 받아 궁중에서 공양을 받다. 그 뒤 이 나라에 있던 구마라습(鳩摩羅什)이 중국에 갔다는 말을 듣고 장안에 따라와 소요원(逍遙園)의 신성(新省)에 있었고 구마라습이 『십주경(十住經)』을 번역할 때 함께 의심 있는 것을 물어서 글과 뜻을 결정하다. 『사분률(四分律)』, 『장아함경(長阿含經)』, 『사분승계본』을 번역하고 서기 四百十二년에 여산(廬山)에 들어가 백련사(白蓮社)에 참예(參預)하였다. 그 후에 본국에 돌아가 『허공장보살경』을 얻어 장사꾼에게 부탁하여 양주의 스님께 전하다.
(二) 선도대사(善導大師)蓮宗 弟二祖)
대사(大師)는 당(唐)나라 사람으로 정관년(貞觀年)중에 서하(西河) 도작선사(道綽禪師)의 구품도량(九品道場)을 보고 기뻐하여 말하기를「이것이 참으로 불(佛)에 들어가는 진요(津要)니 다른 행업(行業)을 닦아서는 우벽(迂僻)하여 성취하기 어렵고 오직 이 법문이라야 속히 생사를 초출(超出)하리라」하고 이에 주야로 예송(禮誦)하되 집에 있어서는 장괘(長跪) 창불(唱佛)하고 밖에 나가서는 정토법문을 연설하기 三十여년 동안 잠을 자지 아니하며, 계행(戒行)을 깨끗이 가져 범치 아니하고 좋은 음식은 남에게 주고 나쁜 것은 자기가 먹으며, 가사(袈裟)와 병발(甁鉢) 등도 자기가 지고 다니며 다른 사람에게 의뢰하지 아니하였으며, 타인과 동행하면 세상의 일을 말하게 된다고 항상 혼자 다녔다.
또 아미타경 十萬여 권을 쓰고 정토변상(淨土變相) 三百벽(壁)을 그렸으며 탑(㙮) 절을 수리하며 영조(營造)하고 항상 사람을 교화(敎化)하였다. 그의 교화를 받은 사람 중에는 아미타경은 十萬 번 내지 五十萬 번을 외운 이가 있고 불명(佛名)을 萬번 내지 十萬번을 일과로 하는 이도 있어서 그 중에 염불삼매(念佛三昧)를 얻어 정토에 왕생한 이도 많았다.
어떤 이가 「염불하면 정토에 왕생하느냐」물으면 대사는 답하되 「나와 같이 염불하면 너의 소원을 이루리라」하고 대사가 이에 스스로 一 성(聲)을 염불하니 한 광명이 입에서 나오고 十성하고 百성하매 광도 또한 이 수 대로 나왔다.
대사가 하루는 「나는 이제 서(西)로 돌아가겠다.」하고 절 앞에 있는 버드나무에 올라가서 서향하여 축원하되「부처님이 나를 접인(接引)하시고 보살들이 나를 도우시어 나로 하여금 정념(正念)을 잃지 않고 안양(安養곧 極樂)에 왕생케 하소서」하고 몸을 던져서 죽으니 고종(高宗)이 그 신이(神異)함을 알고 절 현판을 내려 주면서 「광명(光明)」이라 하였다.
(三) 영명지각 연수대사(永明知覺 延壽大師 蓮宗 弟六祖)
대사는 북송(北宋)때의 단양(丹陽)사람으로 이름은 연수(延壽) 자(字)는 충현(沖玄)이고 호(號)는 포(抱)한 자이다.
나이 三十이 넘어서 출가하여 영명사(永明寺)에 머물렀으므로 세상에서 영명선사(永明禪師)라 칭하였고 또 오월(吳越)의 충의왕(忠懿王)이 지각선사(知覺禪師)라 호(號)를 내려 주었다.
대사가 출가 후 처음에 선종(禪宗)의 법안종(法眼宗)에 속하였다가 뒤에 염불의 정업(淨業)을 전수(專修)하여 매일 일백팔사(一百八事)를 행하여 밤에는 별봉(別峰)에 가서 행도염불(行道念佛)하는데 옆의 사람들이 천악(天樂)소리를 들었다.
대사는 十五년 동안 영명사에 있으면서 제자 千七百 인을 도(度)하였고, 계(戒)를 준 것이 萬여 인, 四十萬 본(本)의 미타탑(彌陀塔)을 찍어서 보시하고 또 관음변재(觀音辯才)로써 염불을 권장하여 연종(蓮宗)을 널리 퍼뜨려 실행되게 함에 진력하였는데 세상에서 자씨(慈氏)가 하생(下生)하였다 칭한다.
대사는 임종 때에 갈 때를 미리 알고 개보(開寶)八년 二월 二十六일 새벽에 일어나 분향하고 가부좌하고 앉아서 화(化)하였다 수가 七十二세이다.
註: 관음변재(觀音辯才) 영명대사가 선관시(禪觀時)에 관세음보살이 감로(甘露)를 대사의 입에 부어 주셔서 이로부터 교묘하게 법과 뜻을 말하는 재능을 발하였다 하며 이를 관음변재라 한다.
선관(禪觀) 좌선하여 진리를 관념(觀念)하는 것을 말한다.
감로(甘露) 범어 아미리다(阿密哩多)를 번역한 말이다. 맛이 달아서 꿀과 같으며 제천(諸天)의 불사약(不死藥)이니 이것을 마시면 몸과 마음의 번뇌를 제하고 늙지도 죽지도 않는다 한다.
(四) 운서연지 주굉대사(雲棲蓮池株宏大師 蓮宗 第八祖)
대사는 명(明)나라 때 항주(杭州) 인화현(仁和縣)사람으로 성은 심씨(沈氏) 이름은 주굉(株宏) 자(字)는 불혜(佛慧)이고 호(號)는 연지(蓮池)이다. 대사는 四十이 넘어서 출가 하였는데 세상에서 연지대사(蓮池大師) 또는 운서화상(雲棲和尙)이라 불렀다.
처음에 대사의 이웃집에 한 노파가 있어서 불명(佛名) 수천 번을 일과로 부르므로 그 연고(緣故)를 물으니 노파가 말하기를 「선부(先夫)가 염불하다가 병 없이 죽었다」는 말을 듣고 염불 공덕이 불가사의함을 알고는 그 후부터 정토에 마음을 두어 안두(案頭)에 「생사사대(生死事大)」넉 자를 써서 스스로 경책(警策)하고 그 후에 선종(禪宗)의 제사(諸師)를 만나 진리를 깨달았으나 더욱 연종을 널리 퍼뜨려 실행되게 함에 전력하여 널리 염불을 권장하였다. 대사는 계살문(戒殺文) 등을 지어 계율(戒律)을 다시 일으키고 중선(衆善)을 널리 닦아서 정업(淨業)에 자(資)하고 또 아미타경소초(阿彌陀經疏抄)등의 저서가 많이 있는데 후세의 사람이 집록(集錄)하여 운서법휘(雲棲法彙)라 하였다.
대사가 만력(萬曆) 四十년 七월 七일 저녁에 말하기를「나는 내일 가겠다.」하더니 이튿날 저녁에 미질(微疾)이 있어 눈을 감고 앉았다가 다시 눈을 뜨고 대중에게 말하기를 「노실(老實)하게 염불하라」하고 서향하여 염불하면서 앉아서 화(化)하니 나이 八十一 세이다.
註: 안두(案頭) 책상 위란 뜻이다.
중선(衆善) 많은 선행이란 뜻이다.
미질(微疾) 대단치 않은 병이란 뜻이다.
노실(老實) 사물에 익숙하여 하는 것이 확실한 것을 말한다.
(五) 승 예(僧叡)
진(晉)나라 때의 장악(長樂)사람으로 여산(廬山)에 들어가 혜원(慧遠)에 의하여 염불의 정업(淨業)을 닦아서 안양(安養-곧 極樂)에 왕생하기를 원하여 행, 주, 좌, 와(行主左瓦)중 서(西)를 등지지 않더니 원가(元嘉) 十六년에 병 없이 문득 승중(僧衆)을 모아 작별을 고하고 목욕한 후에 서향하여 앉아서 합장하고 화(化)하니 오색향연(五色香煙)이 가득하였다. 나이 六十七세이더라.
(六) 유정지(劉檉之)
진(晉)나라의 팽성(彭城) 사람으로 성은 유(劉)씨 이름은 정지(檉之)이고 자(字)는 중사(仲思)호(號)는 유민(遺民)이다.
정지(檉之)는 처음에 부참군(俘叅軍)이 되었다가 공경(公卿)들의 인천(引薦)을 모두 사퇴하고 여산(廬山)에 들어가서 혜원(慧遠大師)과 함께 백련사(白蓮社)를 결성하고 정토업(淨土業)을 닦았다.
정지가 정중(定中)에 불광(佛光)이 땅에 비치어 금색이 되는 것을 보았고 또 염불할 때에 아미타불의 옥호광(玉毫光)이 비치며 손을 드리워 위접(慰接)하시는 것을 뵈옵고 정지가「어찌 감히 여래께서 나의 정수리를 만지시며 옷으로 덮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까」하니, 부처님이 이마를 만지시며 가사를 끌어 덮어 주셨고, 다른 날 꿈에는 칠보지(七寶池)에 들어가 청백색의 연화를 보고 그 물이 잠잠한데 목에 원광(圓光)이 있고 가슴에 만자가 있는 사람이 연못물을 가리키면서 「팔공덕수(八功德水)를 마시라」하매 정지가 그 물을 마셨더니, 맛이 달고 꿈이 깬 뒤에도 이상야릇하게 좋은 향기가 털구멍에서 발하는지라, 이에 대중에게 말하기를「내가 정토의 연(緣)이 왔다」하고 불상(佛像)에 대하여 분향재배하면서 축원하기를 「내가 서가모니불이 남기신 가르침에 의하여 아미타불이 계신 것을 알았으니 이 향을 서가여래께 공(供)하고 다음에 아미타불과 묘법연화경(妙法連華經)에 공(供)하고 일체 유정(有情)이 모두 정토에 왕생하기를 원하나이다.」하고 서향하여 합장하고 앉아서 화(化)하니 때는 진의희(晋義熙) 六년이요. 수가 五十九세이다.
(七) 문언박(文彦博)
송(宋)나라 때에 분주(分州) 개휴(介休)의 사람인데 자(字)는 관부(寬夫)이다. 송나라의 인(仁), 영(英), 신(神), 철(哲)의 四왕조(王朝)에 역사(歷仕)하여 출장입상(出將入相) 한지 五十여 년에 벼슬이 태사(太師)에 이르고 역경윤문사(譯經潤文使)를 겸하여 노국공(㯝國公)을 봉(封)하였다.
노국공이 원래 불법에 귀신(歸信)하여 만년(晩年)에는 아미타불을 전념(專念)하고 발원하기를「내가 항상 잡념을 버리고 오로지 불도에만 열중하여 일체선(一切善)을 근수(勤修)하기를 원하며 내가 심종(心宗)을 깨닫고 널리 모든 함식(含識)을 제도(濟度)하기를 원한다」하고 경사(京師)에 있어서 정엄법사(淨儼法師)로 더불어 十萬 인을 모아 정토회(淨土會)를 만들었더니, 사대부(士大夫)를 쫓는 이가 많았고 임종(臨終)에 안연(晏然)히 염불하며 앉아서 화(化)하니 九十二 세이다.
(八) 왕일휴(王日休)
송(宋)나라 때의 여주(廬州) 용서(龍舒)사람으로 자(字)는 허중(虛中)이다.
위인(爲人)이 마음이 바르고 얌전하며, 검소하고 깨끗하였으며 고종조(高宗朝)에 국학진사(國學進士)가 되었으나 벼슬을 버리고 나가지 아니하였고 경사(經史)를 박통(博通)하였으나 하루아침에 버리고 말하기를 「이것은 다 업습(業習)이요, 구경법(究竟法)이 아니니 나는 서방으로 돌아간다」하고 그로부터 염불에 잡념을 버리고 오로지 불도에만 열중하였고 나이 六十에 포의소식(布衣蔬食)으로 천배(拜)하며 용서정토문(龍舒淨土文)을 지었는데 왕공(王公) 사대부(士大夫)로부터 도자(屠者), 걸개(乞丐), 노복(奴僕), 비자(婢子), 배우(俳優), 기녀(妓女)등에 이르기까지 정토법문(淨土法門)으로써 귀의(歸依)하기를 권인(勸引)하였으며 쉬운 말로써 간곡히 알아듣게 일러 주는 것이 부형이 자제(子弟)를 교훈하듯이 하였다.
왕일휴는 명종(命終)하기 三일 전에 여러 친지에게 작별을 고하며 다시 보지 못하겠다는 말이 있더니 기일에 이르러 평소와 같이 염불하다가 문득 큰 소리로 아미타불을 부르고 「부처님이 와서 맞으신다」하면서 서서 화(化)하였다.
註: 업습(業習) 버릇 또는 습관을 말한다.
포의소식(布衣小食) 베로 만든 옷을 입고 채식하는 것을 말한다.
도자(屠者) 백정(白丁) 즉 축류(畜類)를 잡는 사람을 말한다.
걸개(乞丐) 거지를 말한다.
노복(奴僕) 남자 종을 말한다.
비자(婢子) 여자 종을 말한다.
권인(勸引) 권하고 인도 하는 것을 말한다.
(九) 서 뢰(徐雷)
중화민국 절강(浙江) 낙청(樂淸) 사람으로 음주(飮酒)와 야유(冶遊)를 좋아하여 팽할(烹割), 음연(飮讌)이 허일(虛日)이 없더니 경신년(庚申年) 즉 1920 년 정월 보름날 밤에 어떤 사람의 수족을 네 기둥에 얽어매고 두 귀졸(鬼卒)들이 몽둥이로 그 등을 치는데 참혹하기 이를 데 없었다.
서뢰가 가까이 가서 보니 곧 자기라 놀랍고 두려운 중에 사지(四肢)는 얽어매었고 등에는 통격(痛擊)을 받으므로 아픔을 참지 못하여 큰 소리로 부르짖더니 공중에서 염불 소리가 나는 것을 듣고 따라서 염불하다가 깨어나니 등이 아직도 아픈지라 대단히 무서워서 평일에 사행(邪行)하던 것을 생각하니 부끄럽고 후회되기 짝이 없었다.
곧 맹성(猛省)하여 「내가 들으니 불도를 배우면 가히 생사(生死)를 요(了)할 수도 있고 지옥의 고를 면할 수도 있다더라」하고 그 후부터 앞서 저지른 악행(惡行)을 통개(通改)하고 매일 아미타불의 명호(名號)와 『화엄경 보현행원품(華嚴經普賢行願品)』을 외우더니 하루는 저녁에 그 처에게 말하기를 「내일은 불보살이 오셔서 나를 접인(接引)하실 터이니 방을 깨끗하게 하고 분향 예배하라」하고 이튿날에 목욕한 뒤에 옷을 갈아입고 단정히 앉아서 염불하면서 죽었다.
註: 야유(冶遊) 주색에 빠져 방탕하게 놀음을 말한다.
팽할(烹割) 음식물의 조리함을 말한다.
허일(虛日) 일이 없는 날.
통격(痛擊) 혹독한 타격의 뜻이다.
사행(邪行) 욕사행(慾邪行)의 줄인 말이다. 사음(邪淫)과 같다. 즉 자기 처첩(妻妾)이 아닌 다른 여자와 음사(淫事)를 하는 것을 말함이다. 또는 삼사행(三邪行 一. 사어[邪語] 즉 진에[瞋恚]와 우치[愚癡]로 내는 언어. 二. 사업[邪業] 진에와 우치로 하는 동작. 三. 사명[邪命] 탐욕[貪慾]으로 내는 언어 동작이니 곧 자기의 생존을 위하여 짓는 나쁜 언어 동작)을 말한다.
맹성(猛省) 깊이 반성함을 뜻한다.
통개(痛改) 마음에 사무쳐 고치는 것을 말한다.
(十) 정진니(淨眞尼)
당나라 때의 니승(尼僧)으로 장안(長安)의 적선사(積善寺)에 있으면서 열성 있고 진실하게 염불하더니 하루는 제자들에게 말하기를「다섯 달 동안에 열 번 부처님을 뵈었고 또 보연화(寶蓮華)위에 동자가 유희하는 것을 보았으니 나는 상품생(上品生)을 얻었노라」하고 가부좌하고 화(化)하니 서광(瑞光)이 절 안에 가득하였다.
(十一) 과인니(果仁尼)
중화민국 팽택(彭澤) 도(陶)씨의 딸로 광서(光緖) 병오년(丙午年)에 읍(邑)의 정토암(淨土庵)에서 출가하여 중화민국 원년(元年) 즉 서기 1913년에 정토법문(淨土法門)을 듣고 곧 신심(信心)을 발하여 부지런히 염불하더니 갑자년(甲子年)겨울에 대단하지 않은 병이 있었는데, 그 도제(徒弟) 상삼(常參)이 섣달 八일 꿈에는「동자 넷이 앞에서 당번(幢幡)을 들고 또 네 사람은 뒤에서 교자(轎子)를 메고 말하기를 이 집 사장(師丈)을 접인(接引)하여 서방으로 간다」하였고, 다음 해인 을축년(乙丑年) 四월 二十일 과인니의 꿈에는 어떤 스님이 왼 손에는 연화발(連華鉢)을 들고 오른손은 아래로 드리워 무릎을 지나는데 과인니에게 말하기를「너는 마땅히 六월 五일에 연좌(連座)에 오른다」 하였고, 또 六월三일 상삼(常參)의 꿈에는 어떤 스님의 신장이 열 자가 넘으며 붉은 가사(袈裟)를 입고 가슴 앞에 한 가닥의 띠를 비스듬히 걸었는데 「나무서방아미타불」이라 썼고 머리에는 연꽃잎 모자를 쓰고 이마에는 백연화(白蓮華) 일타(一朶)를 나타내고, 한 부처님이 그 위에 가부좌하고 앉으셔서「이 집 사장(師丈)을 청하여 같이 간다」하셨다.
六월 초 五일에 과인니가 서쪽으로 돌아 갈 것을 예언하여 도제(徒弟)들이 와서 조념(助念)하였고 점심 후에 과인니가 대중에게 이르기를「날씨가 매우 덥고 나는 무시에 갈 터이니 각기 집에 돌아가서 목욕하고 다시 와도 늦지 않다」하였다.
그래서 대중이 제 각기 집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와서 보니 과인니는 가부좌하고 앉아서 염불 수성(數聲)에 화거(化去)하였다.
이튿날 감(龕)에 넣었을 때에도 용모가 생시와 같았고 유서에 의하여 골회(骨灰)를 길에 흩으려 뜨려 중생의 연(緣)을 맺었다.
(十二) 독고황후(獨孤皇后)
수(隨)나라 문제(文帝)의 황후(皇后)로서 성은 독고(獨孤)이다 황후는 비록 궁중에 있으나 깊이 여질(女質)을 싫어하고 대승(大乘)을 존경하고 사모하여 항상 아미타불을 염불하며 염불할 때에는 반드시 먼저 정의(淨衣)를 갈아입고 침수향(沈水香)을 씹어서 입을 깨끗이 하였다.
인수(仁壽) 二년 즉 서기 六O二년 八월 갑자일에 영안궁(永安宮)에서 죽었는데 이상야릇하게 좋은 향기가 방안에 가득하고 천악(天樂)이 하늘에서 떨쳐 울렸다.
문제(文帝)가 범승(梵僧) 사제사나 에게 무슨 길조(吉兆)이냐고 물었더니 범승은 정토에 아미타불이 계시는데 황후가 정토에 왕생하셨으므로 이런 길조가 있는 것이라고 대답하였다.
(十三) 왕 씨(王氏)
송(宋)나라 형왕(王)의 부인으로 성은 왕씨인데 정업(淨業)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닦아 밤과 낮에 끊임없이 쉬지 아니하였고 모든 첩과 계집종들을 인도하여 서방 정토에 마음을 돌리게 하였는데, 그 중의 한 첩이 게으르므로 왕부인이 꾸짖기를 「너 한 사람으로 나의 규구(規矩)를 깨뜨릴 수 없다」 고 하니 그 첩이 뉘우치고 마음을 단단히 먹고 정력을 다하여 나가다가 하루는 동무들에게 말하여 「나는 가노라」하더니, 그날 밤에 이상야릇하게 좋은 향기가 방안에 가득하면서 병 없이 죽었다.
이튿날 그 동무가 왕부인에게 꿈에 죽은 첩을 만났는데 「부인의 훈책(訓責)으로 말미암아 서방에 왕생케 되어 덕을 느낌이 무량 하노라.」 하거늘 그 사실을 부인에게 말하였더니 왕부인은 내가 꿈을 꾸어야 믿겠다. 하더니 그날 밤 부인의 꿈에 죽은 첩이 나타나 여전히 그렇게 치사하는지라 부인은 나도 서방 정토에 가 볼 수 있느냐 하니 첩이 갈 수 있다. 하면서 죽은 첩이 부인을 인도하여 한 곳에 이르니 큰 연못 속에 연화가 있는데 크고 작은 것이 간착(間錯)하였으며 혹은 성하게 잘 된 것도 있고 혹은 시들은 것도 있거늘 부인이 그 연고를 물으니 죽은 첩이 말하기를 「세상 사람이 서방 정토를 닦는 이가 겨우 일념(一念)을 발하여도 이 못에 연꽃 한 송이가 생기는데 정력을 다하여 나가는 이는 성하게 잘되고 게으른 이는 시드는 것이니 만일 오래오래 정력을 다하여 나가서 쉬지 아니하면 염(念)이 성숙하고 관(觀)이 성취되어 육신(肉身)을 버리고 이 가운데에 태어나는 것입니다.」 하는데 그 중에 한 사람은 조복(朝服)을 입고 보관(寶蒄) 영락(瓔珞)으로 몸을 장엄(莊嚴)하고 앉았으므로 부인이 누구냐고 물으니 죽은 첩이 말하기를 「양걸(楊傑)이라」한다.
또 한 사람은 조복(朝服))을 입고 앉았으나 꽃이 시들었으므로 누구냐고 물으니 죽은 첩이 「마우(馬玗)라」한다.
부인이 나는 어느 곳에 나느냐 물었더니 죽은 첩이 부인을 인도하여 수리(數理)를 가서 바라보니 한 화대(華臺)가 황금색과 푸른색이 찬란하고 광명이 휘황(輝惶)한데 죽은 첩이 이것이 부인의 생처(生處)로서 금대(金臺) 상품상생(上品上生)이라 하였다.
부인이 꿈을 깨니 기쁨과 슬픔이 교집(交集)한다.
부인은 이 해 생일에 일찍 일어나 향로를 받들고 관음각(觀音閣)을 바라보면서 섰거늘 권속들이 앞에 가서 자세히 보니 이미 화거(化去)하였다.
(十四) 염불파(念佛婆)
원(元)나라 때에 어떤 염불 할머니가 있었는데 지순(至順) 원년(元年) 경오년(庚午年) 즉 서기 1320년에 절서지방(浙西地方)에 여러 해 흉년이 들어 굶어 죽는 이가 많았다.
굶어 죽은 송장들을 육화탑(六和塔) 뒷산 큰 구렁에 가져다가 버렸더니 그 중에 한 여자 송장은 수십 일을 지내어서도 썩지 아니하고 언제나 여러 송장들 위에 올라와 있는지라 이상하게 여겨 그 송장의 몸을 뒤져 본 즉 품속에 작은 주머니가 있고, 그 속에 「아미타불도(阿彌陀佛圖)」세 폭이 들어 있었다.
이 일을 관청에서 알게 되어 관(棺)에 넣어 화장하였는데 화염(火炎)중에 보살 상(像)이 나타나고 광명이 찬란하였다.
이로 인하여 발심 염불하는 이가 심히 많았다 한다.
(十五) 장선화(張善和)
당(唐)나라 때 사람으로서 소 잡는 직업을 하였더니 임종 때에 수십 마리 소가 사람의 말을 하면서 「네가 나를 죽였으니 내 목숨을 도로 내노라」하므로 장선화는 대단히 무서워서 처를 불러 급히 승(僧)을 청하여 염불하게 하여달라 하므로 처가 승을 청하니 승이 와서 말하기를『관경(觀經)』에 말씀하시기를「만일 중생이 불선업(不善業)을 지어서 마땅히 악도(惡道)에 떨어질 사람이라도 아미타불을 지성으로 십념(十念)하면 八十억 겁(劫)의 생사(生死)의 죄를 없애 버리고 곧 극락세계에 왕생 한다. 하셨으니 곧 염불하라」하였다. 장선화는 지옥이 조금의 여유도 없이 매우 급하게 되었으니 향로를 가져 올 겨를이 없다 하면서 왼 손으로 불을 들고 오른 손으로 향을 잡고서 서향하여 소리를 높여 염불하니 십성(十聲)이 차기도 전에 문득 말하기를「부처님이 오시어서 나를 맞으신다」하고 죽었다.
지옥이 조금의 여유도 없이 매우 급한 것을 보고 안타깝고 황급하여 그 간절한 정성이 다시 딴 생각이 없으므로 이때의 十념이 다른 때의 百千萬億 념(念)을 초과하는 것이니 결정코 왕생하는 이치가 실로 이와 같은 것이다
제 十三장. 연종(蓮宗)사성예문(四聖禮文)
행자(行者)는 매일 조석(朝夕)으로 서향(西向)하여 사성례(四聖禮)를 행(行)한 후 다음의 사성예문(四聖禮文)을 외워야 한다.
정삼업진언 (淨三業眞言) _일송(一誦)
옴 사바바바 수다살바달마 사바바바 수도함 _(三誦)
아금지차일주향 변성무진향운개 봉헌극락사성전 원수자비애납수
我今持此一炷香 變成無盡香雲蓋 奉獻極樂四聖前 願垂慈悲哀納受
_일송일배(一誦一拜)
나무서방정토극락세계대자대비대원대력접인도사아미타불
南無西方淨土極樂世界大慈大悲大願大力接引導師阿彌陀佛
_삼송삼배(三誦三拜)
나무서방정토극락세계만억자금신관세음보살마하살
南無西方淨土極樂世界萬億紫金身觀世音菩薩摩訶薩
_삼송삼배(三誦三拜)
나무서방정토극락세계무변광지신대세지보살마하살
南無西方淨土極樂世界無邊光智身大勢至菩薩摩訶薩
_삼송삼배(三誦三拜)
나무서방정토극락세계만분이엄신청정대해중보살마하살
南無西方淨土極樂世界滿分二嚴身淸淨大海衆菩薩摩訶薩
_삼송삼배(三誦三拜)
유원사성대자대비수아정례명훈가피력원공법계제중생동입미타대원해
唯願四聖大慈大悲受我頂禮冥熏加被力願共法界諸衆生同入彌陀大願海
_일송일배(一誦一拜)
대자보살찬불참죄회향발원게(大慈菩薩讚佛懺罪回向發願偈)
_일송(一誦)
시방삼세불_十方三世佛
아미타제일_阿彌陀第一
구품도중생_九品度衆生
위덕무궁극_威德無窮極
아금대귀의_我今大皈依
참회삼업죄_懺悔三業罪
범유제복선_凡有諸福善
지심용회향_至心用回向
원동염불인_願同念佛人
진생극락국_盡生極樂國
견불요생사_見佛了生死
여불도일체_如佛度一切 _일송(一誦)
원아임욕명종시_願我臨欲命終時
진제일체제장애_盡除一切諸障礙
면견피불아미타_面見彼佛阿彌陀
즉득왕생안락찰_卽得往生安樂刹 _일송(一誦)
원왕생원왕생_願往生願往生
원재미타회중좌_願在彌陀會中坐
수집향화상공양_手執香華常供養 _일송(一誦)
원왕생원왕생_願往生願往生
원생극락견미타_願生極樂見彌陀
획몽마정수기별_護蒙摩頂授記莂 _일송(一誦)
원왕생원왕생_願往生願往生
원생화장연화계_願生華藏蓮華界
자타일시성불도_自他一時成佛道 _일송(一誦)
행자(行者)는 조석(朝夕)으로 위의 사성예문을 외는 동시에 다음의 아미타경과 왕생주(往生呪)등을 외울 것이다.
불설아미타경(佛說阿彌陀經) (一誦 一拜 또는 三誦 一拜)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의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덕망이 높은 큰 비구 대중 천 이백 오십 인이 함께 부처님을 모시고 있었는데, 모두 위대한 아라한들로서 널리 여러 사람들에게 알려진 선지식들이었다. 곧 장로 사리불, 마하목건련, 마하가섭, 마하가전연, 마하구치라, 라바다, 주리반타가, 난타, 아난타, 라후라, 교범바제, 빈두로파라타, 가루타이, 마하겁빈나, 박구라, 아누루타 등의 여러 제자들이었다. 그리고 문수사리법왕자와 아일다보살(미륵보살), 건타하제보살, 상정진보살 등의 여러 위대한 보살들과, 범천, 제석천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천상 대중들도 자리를 함께 하였다.
그 때 부처님께서 장로 사리불에게 말씀하셨다.
여기에서 서쪽으로 十만 억의 불국토를 지나서 한 세계가 있는데, 그 이름을 극락이라 하느니라. 거기에 부처님이 계시는데 그 명호(이름)를 아미타불이라 하며, 지금 현재도 그 극락세계에서 설법하고 계시느니라.
사리불아, 그 나라 이름을 어찌하여 극락이라 부르는가 하면, 그 나라의 중생은 아무런 괴로움이 없고 다만 모든 즐거움만을 받으므로 극락이라 하느니라. 사리불아, 또한 극락세계에는 일곱 겹의 난간이 있으며, 일곱 겹의 그물이 드리우고, 또한 일곱 겹의 가로수가 무성한데, 이러한 것들은 모두 금,은, 유리, 파려 등의 네 가지 보배로 이루어져, 두루 온 나라를 둘러싸고 있으므로 그 나라를 극락이라 하느니라.
사리불아, 또 극락세계에는 七보로 된 연못이 있는데, 여덟 가지 공덕을 갖춘 청정한 물이 그 안에 가득하며, 그 보배 못 바닥은 순전한 금모래가 깔려 있고, 사방 못 가에는 층계가 있는데, 금, 은, 유리, 파려 등의 보배로 이루어졌느니라. 그리고 그 층계 위에는 누각이 있으며, 그것은 금, 은, 유리, 파려, 자거, 진주, 마노 등의 七보로 장엄하게 꾸며져 있느니라. 또한 보배 연못 가운데는 큰 수레바퀴만한 연꽃이 수없이 피었는데, 푸른 꽃에서는 푸른 광채가 나고, 누른 꽃에서는 누른 광채가, 붉은 꽃에서는 붉은 광채가, 흰 꽃에서는 하얀 광채가 나는데, 지극히 미묘하여 향기롭고 정결 하느니라. 사리불아, 극락세계는 이러한 공덕과 장엄으로 이루어져 있느니라.
그리고 극락세계에는 항상 천상의 음악이 청아하게 울려 퍼지고, 황금으로 이루어진 땅 위에는 밤낮으로 끊임없이 천상의 만다라 꽃이 비 오듯이 흩날리고 있느니라. 그래서 극락세계의 중생들은 언제나 새벽마다, 가지가지의 미묘한 꽃을 꽃바구니에 담아서, 다른 十만억 불국토의 부처님들께 공양을 올리느니라. 그리고 바로 식전에 극락세계에 돌아와서 식사를 마치고는 산책을 즐기느니라. 사리불아, 극락세계는 이와 같은 공덕과 장엄으로 이루어져 있느니라.
그리고 또 사리불아, 극락세계에는 여러 빛깔의 기묘한 새들이 있는데, 백조와 공작과 앵무새, 사리새, 가릉빙가, 공명새 등이 밤낮없이 항상 평화롭고 청아한 노래를 하느니라. 그 소리는 한결같이 설법 아님이 없으며 五근(根)과 五력(力)과 七보리, 八성도(聖道) 등 성불하는 가르침을 아뢰고 있느니라. 그래서 극락세계의 중생들은 이 소리를 듣고, 부처님을 생각하고 불법을 생각하고 불제자를 생각하는 마음이 더욱 깊어지느니라.
사리불아, 그대는 이 새들이 이 세상의 새들처럼 실제로 죄업의 과보로써 생겼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어찌하여 그런가 하면, 극락세계에는 지옥, 아귀, 축생 등의 三악도가 없기 때문이니라. 사리불아, 그 불국토에는 三악도라는 이름도 없는데, 어찌하여 축생인 새가 실제로 있을 수 있겠느냐? 이러한 여러 새들은 모두가 아미타불께서 법문을 널리 베풀고자 하시는 자비로운 위신력이 변화하여 이루어진 것이니라.
사리불아, 극락세계에는 사늘한 미풍이 불어서 갖가지 보배 나무와 보배 그물을 흔들면, 마치 백 천 가지 음악이 일시에 울리는 것과 같으니라. 그래서 이 소리를 듣는 사람은 누구나 다 부처님을 생각하고 불법을 생각하고 불제자를 생각하는 마음이 절로 우러나느니라. 사리불아, 극락세계는 참으로 이러한 헤아릴 수 없는 공덕과 장엄으로 이루어져 있느니라. 사리불아, 그대 생각에 저 극락세계의 부처님을 어찌하여 아미타불이라고 부르는지를 아느냐?
사리불아, 저 부처님의 광명은 한량이 없어서, 시방세계의 모든 나라를 두루 비추어도 걸림이 없으니, 그러므로 무량한 광명의 부처님(無量光佛) 곧 아미타불이라 하느니라. 또한 그 부처님의 수명과 그 나라 사람들의 수명이 한량이 없고 끝이 없는 아승지겁이니, 그러므로 무량한 수명의 부처님(無量壽佛) 곧 아미타불이라 이름 하느니라. 사리불아, 아미타불께서 성불하신 지는 이미 열 겁(十劫)의 세월이 지났느니라.
사리불아, 저 아미타불에게는 무수히 많은 성문(聲聞)제자들이 있어서 모두 아라한의 깨달음을 성취하였는데, 그 수는 산수로 능히 헤아릴 수 없느니라. 또한 여러 보살 대중들도 이와 같이 많으니라. 사리불아, 극락세계는 이와 같은 공덕과 장엄으로 이루어져 있느니라. 사리불아, 극락세계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모두, 다시 미혹되지 않고 보리심에서 물러나지 않는 불퇴전의 경지에 있는 이들이며, 그 가운데는 다음 생(生)에 부처가 되는 일생보처(一生補處)의 보살들도 한량없이 많아서 산수로는 능히 다할 수 없으며, 다만 무량 무수한 아승지로 비유할 뿐이니라.
사리불아, 극락세계의 거룩한 장엄을 들은 중생들은 마땅히 서원을 세워, 극락세계에 태어나기를 발원해야 하느니라. 어찌하여 그런가 하면, 그들은 극락세계에서, 가장 선량한 이들과 한 데 모여 살 수 있기 때문이니라. 그러나 사리불아, 적은 선근과 하찮은 복덕의 인연으로는 저 극락세계에 왕생할 수 없느니라.
사리불아, 만약 착한 사람들이 아미타불에 대한 설법을 듣고 그 명호(이름)를 굳게 지니어, 하루나 이틀이나 혹은 사흘, 나흘, 닷새, 엿새 혹은 이레 동안을 두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아미타불의 명호를 외우거나 부르는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으면, 그 사람이 수명이 다할 때, 아미타불께서 여러 성인 대중들과 함께 그 사람 앞에 나투시느니라. 그래서 그는 끝내 마음이 뒤바뀌지 않고 바로 아미타불의 극락세계에 왕생하게 되느니라.
사리불아, 나는 이와 같은 위없는 이익이 되는 도리를 알고 이런 말을 하는 것이니, 이 말을 들은 중생들은 마땅히 서원을 세워 저 극락세계에 왕생하기를 발원해야 하느니라.
사리불아, 내가 이제 아미타불의 불가사의한 공덕을 찬탄하는 것처럼, 동쪽 여러 세계에 계신 아촉비불, 수미상불, 대수미불, 수미광불, 묘음불을 비롯한 항하 모래 수와 같이 많은 여러 부처님들께서도 또한 각기 그 계시는 나라에서, 두루 三천대천 세계에 미치는 간곡하고 진실한 설법을 하시기를, 『너희 중생들은 마땅히 믿을지니, 모든 부처님들께서 한결같이 찬탄하시고 호념(護念)하시는 불가사의한 공덕이 있는 이 경을 진심으로 믿으라』고 하시느니라.
사리불아, 남쪽 여러 세계에 계시는 일월등불, 명문광불, 대염견불, 수미등불, 무량정진불을 비롯한 헤아릴 수 없는 여러 부처님들께서도, 각기 그 계시는 나라에서 두루 삼천대천세계에 미치는 간곡하고 진실한 설법을 하시기를,『너희 중생들은 마땅히 믿을지니, 모든 부처님들께서 한결같이 찬탄하시고 호념(護念)하시는 불가사의한 공덕이 있는 이 경을 진심으로 믿으라』고 하시느니라.
사리불아, 서쪽 여러 세계에 계시는 무량수불, 무량상불, 무량당불, 대광불,대명불, 보상불, 정광불을 비롯한 헤아릴 수 없는 여러 부처님들께서도 각기 그 계시는 나라에서, 두루 三천대천 세계에 미치는 간곡하고 진실한 설법을 하시기를, 『너희 중생들은 마땅히 믿을지니, 모든 부처님들께서 한결같이 찬탄하시고 호념하시는 부사의한 공덕이 있는 이 경을 진심으로 믿으라』고 하시느니라.
사리불아, 북쪽 여러 세계에 계시는 염견불, 최승음불. 난저불, 일생불, 망명불을 비롯한 헤아릴 수 없는 여러 부처님들께서도, 각기 그 계시는 나라에서 두루 三천대천 세계에 미치는 간곡하고 진실한 설법을 하시기를, 『너희 중생들은 마땅히 믿을지니, 모든 부처님들께서 한결같이 찬탄하고 호념하시는 부사의한 공덕이 있는 이 경을 진심으로 믿으라』고 하시느니라.
사리불아, 저 아래쪽 여러 세계에 계시는 사자불, 명문불, 명광불, 달마불, 법당불, 지법불을 비롯한 헤아릴 수 없는 여러 부처님들께서도 각기 그 계시는 나라에서 두루 三천대천 세계에 미치는 간곡하고 진실한 설법을 하시기를, 『너희 중생들은 마땅히 믿을지니, 모든 부처님들께서 한결같이 찬탄하시고 호념하시는 부사의한 공덕이 있는 이 경을 진심으로 믿으라』고 하시느니라.
사리불아, 저 위쪽 여러 세계에 계시는 범음불, 숙왕불, 향상불, 향광불, 대염견불, 잡색보화엄신불, 사라수왕불, 보화덕불, 견일체의불, 여수미산불 등을 비롯한 헤아릴 수 없는 여러 부처님들께서도, 각기 그 계시는 나라에서, 두루 三천대천세계에 미치는 간곡하고 진실한 설법을 하시기를, 『너희 중생들은 마땅히 믿을지니, 모든 부처님들께서 한결같이 찬탄하시고 호념하시는 부사의한 공덕이 있는 이 경을 진심으로 믿으라』고 하시느니라.
사리불아, 그대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찌하여 이 경 이름을 『모든 부처님들께서 호념(護念)하시는 경』이라고 하는지를 아느냐? 그것은, 만약 착한 사람들이 모든 부처님들께서 한결같이 말씀하신바 『아미타불의 명호(이름)와 이 경의 이름』을 듣고 잊지 않으면 그들은 모든 부처님들께서 함께 기억하여 보호하시게 되고, 위없는 바른 깨달음에서 물러나지 않기 때문이니라. 그러므로 사리불아, 그대들은 마땅히 내 말과 여러 부처님들께서 말씀하신 가르침을 잘 믿어야 하느니라.
사리불아, 어느 누구이든, 아미타불의 극락세계에 왕생하기를 이미 발원하였거나, 이제 발원하거나, 또는 장차 발원한다면 그들은 모두 위없는 바른 진리에서 물러나지 않고 극락세계에 벌써 왕생하였거나, 이제 왕생하거나, 또한 장차 왕생할 것이니라. 그러므로 사리불아, 나의 가르침을 믿는 선량한 이들은 마땅히 저 극락세계에 왕생하기를 발원해야 하느니라. 사리불아, 내가 이제 모든 부처님들의 불가사의한 공덕을 찬탄함과 같이, 저 모든 부처님들께서도, 또한 나의 불가사의한 공덕을 찬탄하시기를,
『석가모니불께서 참으로 어렵고 희유한 일을 능히 하셨도다. 시대가 흐리고, 견해가 흐리고 번뇌가 흐리고, 중생이 흐리고, 수명이 흐린 이 사바세계의 오탁악세(五濁惡世)에서, 능히 위없는 바른 깨달음을 얻으시고, 중생들을 위하사 세상 사람들이 믿기 어려운 미묘한 법을 말씀하셨도다.』하시느니라.
사리불아, 마땅히 알아야 하느니라. 나는 五탁의 악한 세상에서 갖은 어려운 일을 능히 행하여 위없는 깨달음을 얻고, 모든 세상 사람들을 위하여, 이 믿기 어려운 미묘한 법을 설하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아미타경)을 설법하여 마치시니, 사리불을 비롯한 여러 비구들과 모든 세간의 천인(天人),아수라들이 부처님의 법문을 듣고, 기쁜 마음으로 깊이 명심하여 부처님께 예배하고 물러갔다.
아미타경 끝
무량수불설왕생정토주(無量壽佛說往生淨土呪) (一誦)
나모 아미다바야 다타가다야 다지야타 아미리도 바비 아미리다 싯담바비 아미리다 비가란제 아미리다 비가란다 가미니 가가나 기다가례 사바하 (三誦)
결정왕생정토진언(決定往生淨土眞言) (一誦)
나모 사만다 못다남 옴 아마리 다바베 사바하 (三誦)
상품상생진언(上品上生眞言) (一誦)
옴 마리다리 훔훔바닥 사바하 (三誦)
아미타불심주(阿彌陀佛心呪) (一誦)
다냐타 옴 아리다라 사바하 (三誦)
아미타불심중심주(阿彌陀佛心中心呪) (一誦)
옴 로게 새바라 라아 하릭 (三誦)
무량수여래심주(無量壽如來心呪) (一誦)
옴 아미리다 제체 하라훔 (三誦)
무량수여래근본다라니(無量壽如來根本陀羅尼) (一誦)
나모라 다나다라야야 나막 알야 아미다바야 다타아다야 알하제 삼먁 삼못다야 다냐타 옴 아마리제 아마리도 나바베 아마리다 알베 아마리다 싯제 아마리다 제체 아마리다 미가란제 아마리다 미가란다 아미리 아마리다 아아야 나비가레 아마리다 냥노비 사바레 살발타 사다니 살바갈마 가로삭사 염가레 사바하 (三誦)
대보부모은중진언(大報父母恩重眞言) (一誦)
나무 사만다 못다남 옴 아아나 사바하 (三誦)
선망부모왕생정토진언(先亡父母往生淨土眞言) (一誦)
나무 사만다 못다남 옴 출제류리 사바하 (三誦)
불삼신진언(佛三身眞言) (一誦)
옴 호철모니 사바하 (三誦)
법삼장진언(法三欌眞言) (一誦)
옴 불모규라헤 사바하 (三誦)
승삼승진언(僧三乘眞言) (一誦)
옴 수탄복다헤 사바하 (三誦)
계장진언(戒藏眞言) (一誦)
옴 흐리부니 사바하 (三誦)
정결도진언(定決道眞言) (一誦)
옴 합불니 사바하 (三誦)
혜철수진언(慧徹修眞言) (一誦)
옴 라자바니 사바하 (三誦)
행보불상충의주(行步不傷蟲蟻呪) (一誦)
축언 (祝言)
종조인단직지모 일체중생자회호 약어족하오상시 원여즉시생정토
從朝寅旦直至暮 一切衆生自回護 若於足下誤傷時 願汝卽時生淨土 (一誦)
옴 지리지리 사바하 (七 誦)
답살무죄진언(踏殺無罪眞言) (一誦)
축원(祝言)
종조인단직지모 일체중생자회호 약어족하상기형 원여즉시생정토
從朝寅旦直至暮 一切衆生自回護 若於足下傷其形 願汝卽時生淨土 (一誦)
옴 이데리니 사바하 (七誦)
참회계(懺悔偈)
아석소조제악업(我昔所造諸惡業)
개유무시탐진치(皆由無始貪瞋癡)
종신구의지소생(從身口意之所生
일체아금개참회(一切我今皆懺悔) (一誦)
참회진언(懺悔眞言) (一誦)
옴 살바 못자 못지 사다야 사바하 (七誦)
보회향진언(普回向眞言) (一誦)
옴 삼마라 삼마라 미마나 사라마하 자거라바 훔 (三誦)
원성취진언(願成就眞言) (一誦)
옴 아모까 살바다라 사다야 시베훔 (三誦)
보궐진언(補闕眞言) (一誦)
옴 호로호로 사야목케 사바하 (三誦)
회향발뤈문(回向發願文)
계수서방안락찰 접인중생대도사 아금발원원왕생 유원자비애섭수
稽首西方安樂刹 接引衆生大道師 我今發願願往生 唯願慈悲哀攝受
원이차공덕 보급어일체 아등여중생 당생극락국 동견무량수 개공성불도
願以此功德 普及於一切 我等輿衆生 當生極樂國 同見無量壽 皆共成佛道
(一誦)
(蓮宗集要 / 홍인표 편)
첫댓글 연종집요의 마지막 연재입니다. 많은 공부가 됐습니다. 마지막 분량이 다소 많긴 합니다만 왕생사례들이어서 가볍게 읽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_()_
많이 배웠숩니다,,.나무아미타불...()()()...고맙습니다..
예 그 동안 고생하시였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지심귀명 아미타불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