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8년 인구 70만 명, 3개 구청 시대를 대비한 대도시 행정체제 기틀 마련을 위해 도시개발과 도시기본계획 정비사업에 집중하겠습니다.” 김선기 평택시장은 지난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3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올해는 2020 평택 도시기본계획을 재정비해 3개 구청의 행정체제를 미리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를 위해 “오는 3월 고덕국제신도시 1단계 공사를 시작으로 서정리 역세권 중심으로 개발이 이뤄진다”며 “2014년 2단계 행정타운, 2016년 3단계 사업인 국제교류특구를 착공해 삼성전자단지와 함께 수도권 남부의 거점도시이자 최고의 명품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 “지난해 기반공사를 완공한 서재지구와 더불어 현재 추진 중인 소사벌지구와 청북지구는 단지별 특성에 맞춰 아름답게 조성해 나가고 있다”며 “안중송담지구는 집중 투자로 기반공사를 마무리해 시 소유 부지에 선도적 아파트 건립을 계획하는 등 개발이 촉진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간제안 도시개발사업을 가시화하고 장기 지연 사업지구는 특별관리에 들어가 현촌지구는 2013년 상반기 분양, 안정지구는 2013년 상반기 착공, 세교지구는 2013년 하반기 착공, 지제지구 등도 사업을 촉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신장뉴타운 지역 중 해제구역은 시민 참여를 통해 마련한 새로운 도시관리 방안에 따라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시행구역은 신축적으로 추진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히고 “안정리 지역은 지구단위계획을 수립, 체계적으로 개발하면서 문화특구 지정을 추진해 지구촌 문화도시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개발계획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권역별 명품 공원을 본격 추진, 이충레포츠공원 확장과 안중레포츠공원, 농업생태공원, 모산골평화공원을 확장하고 남부복지타운 착공과 서부복지타운 및 안중출장소 건립 추진, 권역별 행정복지 서비스 공급체계를 구축해 2018년 인구 70만 명을 목표로 3개 구청 대도시 행정체제를 대비한다”고 말했다.
김선기 시장은 마지막으로 “고덕삼성산업단지·고덕국제신도시 착공, 황해경제자유구역 신규 배치, KTX 신평택역사 건립 등 급속히 변화되는 평택시의 여건을 반영한 ‘2020 평택 도시기본계획’ 재수립을 추진, 2020년 도시계획인구 112만 명품 자립도시 건설을 목표로 도시공간구조 설정, 토지이용계획, 공원 및 녹지계획, 기반시설계획 등을 마련하겠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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