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타원 송경심(원남교당)원정사 열반
열 반 통 지 문
良陀圓 宋敬心(원남교당) 圓正師 涅槃
良陀圓 宋敬心 圓正師는 1917년 8월 8일 경남 부산에서 부친 宋圓局선생과 모친 金智賢여사의 8남매 중 셋째딸로 출생하셨습니다.
원기 36년 6월 21일 친정 숙모인 學陀圓 나용선님 연원으로 당시 부산교당 교무였던 항타원 이경순 종사를 뵙고 입교하여 원불교와 인연을 맺으셨습니다.
良陀圓 宋敬心 圓正師는 부산진교당을 세우려고 출장법회를 보기 시작할 때 많은 사람들을 독려하여 연원교화를 시도했지만 뜻대로 따라주는 사람이 드물어 이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람 마음을 움직이는 일이 어려운 것임을 실감하고 「진리에 눈이 떠지기까지 이렇게 어려운 것인가? 나는 어쩌다 이 법을 만나 공부하게 되었으니 얼마나 행복한가」스스로 자문하며 공부에 정성을 다하셨습니다.
良陀圓 宋敬心 圓正師는 특히 공도자를 모시는 정신이 투철하셨으나 남보다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행동은 삼가했으며, 소리 없이 행하는 相없는 보시의 마음을 잃지 않으시며, 종로교당 주무, 부회장의 책임을 맡아서도 최선을 다하여 봉직하셨습니다.
良陀圓 宋敬心 圓正師는 생활표준을 四生一身에 두고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하며, 법을 듣고 연마하는 공부에는 아무리 생활이 복잡하고 분주해도 정진하는 자세를 잃지 않으셨습니다. 또한 가정에서도 불공으로 생활하면서 가족들에게 감화를 주었고 마침내 일원가족으로 가족교화의 모범을 보이셨습니다.
良陀圓 宋敬心 圓正師는 안으로 피나는 공부심 못지 않게 밖으로 교단의 크고 어려운 일에 소리 없이 동참하는 정성을 다했으며 대산종사의 하명은 어김없이 행하고자 하셨으며, 미국․러시아․일본 등지의 해외교화에 마음을 합하는 등 교화․교육․자선 사업에 고루 미치지 않은 곳이 없을 만큼 교단의 곳곳에 공덕을 쌓으며 살아오시다가 원기96년 8월 30일 열반에 드시니 세수는 94세 공부성적 정식 출가위, 사업성적 정특등7호, 원성적 정특등으로 장의는 원불교 교단장에 해당됩니다.
* 열반일시 : 원기 96년 8월 30일(화) 오전 9시 45분.
* 열반장소 : 서울 자택
* 발인일시 : 원기 96년 9월 1일(목) 오전 7시
* 호 상 소 :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
* 발인장소 :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
* 장의관계 : 장의위원장 - 교정원장
부위원장 - 서울교구 교구장
* 장 지 : 울산 선산
* 종재일시 : 원기 96년 10월 17일(토) 추후 공지
* 종재장소 : 추후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