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고구려[2]

[思索人]

'단군의 후예'라는 말로 받아 들일 수 있다.
「삼국유사』 '북부여조' 에는 다른 기록이 있는데 북부여의 시조는 해모수어고
그 아들이 부루( 夫(扶)婁 ) 라고 라고 빍히고 있다

* 부루는 해모수 (解慕漱)왕의 아들이다. 성(姓)은 해씨(解氏)이고 북부여에 살다가 천제(天帝)가 꿈에 나타나 이곳은 장차 내 자손으로 나라를 세우려 하니 동해 쪽으로 옮기라고 하였다. 그래서 옮기고 동부여(東夫餘)라 하였다. <단군기>에는 (檀君)이 하백(河伯)의 딸과 친하여 아들 부루를 낳았다고 하였다. 이렇다면 부루와 은 이복형제(異腹兄弟)가 된다.*

이어 '고구려조'에는 <<단군기>> 를 인용하여 ' 단군이 서하 西河 하백의 딸과 관계하여 아들을 낳아 이름을 주몽이라 하였는데 해모수가 하백의 딸과 점을 통하여 아들을 낳고 이름을 부루라 했으니 부주와 주몽은 배다른 자식이다.'
라고 되어있다. * 부족 국가 시대 왕조 있을 수 있는 일 *

복잡하지만 정리 하자면 단군과 해모수가 모두 하백의 딸과 점을 통해 아들을 낳았는데 그 이름이 각각 주몽과 부두자는 것이다.
즉 주몽과 부루는 아버지가 다른 형제 (이복형제) 가된다.
이기록 역시 해부루는 금와왕의 아버지 뻘이고 주몽은 금와왕의 자식 뻘이므로 해부루와 주몽이 아버지가 다른
형제라고 보기보다는 같은 뿌리를 가진 사람들이라고 해석하는 것이 더 옳을 것이다.
고서에 남겨진 기록뿐 아니라 고구려의 고분벽화에서도 단군 신화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있다.
중국 길림성 집안현에 있는
장천1호분에는 한마리의 곰이 나무밑 굴속에 웅크리고 있고 굴 밖에는 호랑이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마늘과 쑥(파?) 만 먹으며 사람이 되기를 고대했던 두 짐승의 이야기가 담긴 단군신화의 모습과 일치한다.

각저총에서도 서역인과 씨름하는 고구려 인들 옆으로 곰과 호랑이가 서로 등을 돌리고 있는 모습이 벽화로 그려져 있다.
이러한 고서의 기록과 고구려 고분의 벽화를 토대로 할 때
고구려가 고조선을 이어 받는 나라라는 데는 의심 여지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