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로 '화이팅'을, 중국에서는 '자요(加油)라고 합니다.
그럼 일본말로 무엇이라 할까요?
"감바레"입니다. 이 말에 들어가는 한자는
頑張입니다.
수영에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수영에서 보면, 도착점에 오면 선수들은 다 한 뼘이라도 더 멀리 뻗고
더 빨리 뻗어서
도착점에 터치를 먼저 하려고 애를 씁니다.
이때 '조금만 더 뻗어봐', 이런 뜻으로
하는 말이
'감바레'였다고 합니다.
張자는 벌리다, 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래서 '화이팅'이라는 뜻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늘 열심히 화이팅하는 사람을 나타낼 때도
이 말이 쓰입니다.
'감바리야'라는 말을 쓰는데, '야'라는 것은 '屋'이라는 글자입니다.
일본에서 무슨 무슨 상점이라고 할 대, 흔히 ---屋라고 씁니다.
그러므로 '감바리야'라는 것은 '열심히 화이팅 하는 집'이라는 말도 되겠지요.
그래서
'너는 언제나 열심히 하는 사람이군요'라는 말은
'아나따와 감바리야상데스네"라고 말합니다.
'상'이라는 말을 붙여서 존칭을 나타냅니다.
감바리야상,
우리 모두 감바리야상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또 동시에, 우리 모두 감바리야상이 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같은 말을
한 중 일에서는 어떻게 표현하는지
또 우리 말과는 어떻게 다른 의미로 쓰이는지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고
또 외국어 실력도 늘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첫댓글 우연히 박오수씨에게 '니토류' 이야기해 준 것을 계기로, 아 그런 이야기를 하나씩 카페에 올리면 좋겠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것이 이 란의 시작이었는데, 하루 하루 무슨 말을 소개할까 생각해 보는 것도 재미입니다. 더욱이 특별히 글을 올릴 것이 없는 나날이 많은지라, 우리 카페를 방문해 주시는 분들에게 드리는 '보답'이 되고 있는 형편입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교수님. 타이간샤데스. 이런 말 있나요? 대감사(大感謝). 혼토니 아리가토고자이마스. 코노란 토테모 오모시로이데스.^*^
씁니다. 있습니다. 간샤시마스, 라는 표현도 많이 씁니다. 대감사제(祭)도 합니다. 바겐 세일을 말하는 것입니다.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대감사제(大感謝祭).
바겐세일을 말할 때도 쓰는군요. バ-ゲンセ-ル。
그렇습니다. 祭는 축제라는 의미로 쓰인 것입니다. 우리 백화점에서 하는 바겐세일을 축제로 알고 즐기고 돈 써라, 이런 의미이겠지요.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