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일시 ; 2009.7.28
1.산행구간 ; 쾌방렬~여시골산~운수봉~백운봉~황악산~형제봉~바람재~바람재정상~
여정봉~삼성산~우두령. 11.8km1
1.산행시간 ; 07:50~13:50 ~(6시간산행)
1.날 씨: 비온후 잔뜩흐린후 늦게 비 조금.
1.산행인원 ; 산.미.인 대간팀7명,산행도우미1명 총8명
A팀 (황장익.양성열.김만복.이승호 4명)
B팀 (김정배.정해구.배강자.한석천 4명 ) 쾌방렬과우두령에서 A,B팀 교차산행.
1.가는길 : 대전ic~황간ic진출`~대구,김천방향우회전~황간삼거리,상촌방향우회전~철굴다리지나자마자
소계삼거리에서 좌회전(이상49번도로)~매곡삼거리에서 김천방향좌회전.906번지방도로~쾌방령.
7월초에 한번 연기 되었든 대간산행 기여코 경제친구가 불참한 가운데 오늘 출발이다.
어제 저녁 억수같이 쏟아진 장맛비에 걱정이 태산이었으나, 새벽에 제일 먼서 밖 부터
처다 보게 된다.잔뜩 흐려있으나 비는 오지 않아 안도의 한숨을 쉬어 본다.산행 하기엔
별 무리 없을것 같다.
막상 산행 들머리 쾌방령에 도착해 산행을 시작하니 산행 하기엔 그야말로 환상의 날
씨 이다. 더운 여름산행의 어려움 때문에 산행구간을 짧게 했는데 후회한들 어찌리....
산행 초입엔, 완만한 산행길이 이어 졌으나, 조금 오르니,여시산,황악산 오르는 산행길
이 해발300m의 쾌방령에서 1111m의 황악산 까지 오르는 길이 오르막이 만만치 않다.
황악산에서 내림길이 조금 가파르게 이어지다, 다시 오르막을 단숨에 치고 오르니. 형
제봉의 꼭지점,1040m의 아담한 정상이다.조금 휴식을 취하는 순간 멀리서 들려오는 사
람소리,바로 A팀이 올라오고 있다.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단체사진으로 우리들의
발지취를 확인시킨다.
점심을 해결하고 가파르게 이어지는 내리막을 20분정도 내려가니,시원한 바람과 함께
나타난 바람재, 갈대가 많고,임도와 연결되어 있으며,이곳에서 국가 통신시설이 있는
바람재 정상까지는 임도를 이용해도 별 무리가 없을것 같다.
바람재 정상부위 부터 우두령까지 이어지는 나머지 대간길은 그야말로 크게 자란 잡풀
과 잡목이 사람의 통행이 거의 힘들정도로 어려움이 있는 구간이다.지금껏 경험한 정맥
과 대간중에서 이렇게 통행이 힘든 구간은 처음 경혐해본것 같다.
09:40 쾌방렬 300m 충북영동군 매곡면 오촌리
충북 영동군 매곡면 어촌리에 있는 쾌방령은 충북과 경북의 경계지역으로 조선시대부터 쾌방령으로
불렸다함.조선시대 과거를 보러가면,급제를 알리는 방 이 붙는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인근의 추풍령이 국가 업무수행에 중요한 역활을 담당했든 관로 였다면,쾌방령은 과거시험 보러다
니는 선비들이 넘는 과로 길 이며,한성과 호서에 영남을 왕래하는 장사꾼들이 관원들의 간섭을 피해
상로 로 추풍령 못지 않은 큰 길 이었다.
해발300m의 낮은 고개이지만,민족정기의 상징인 백두대간의 정기가 잠시 숨을 고르다,황악산으로
다시 힘차게 뻗어 오르는 곳이며,금강과 낙동강의 분수령이기도 한 매우 중요한 고개이다.
잠시 완만한 산행길이 이어집니다.
오늘 산행내내, 짙게 깔린 운무 때문에 조망이 거의 없는 대간 길 이다.
08:30 여시골산620m 지도상으로는 능선 좌측에 정상부위가 위치해 있는데, 이곳이 여시골산 정상임을
알리는표시석이 있으니,어리둥절이다.
08:45 여시골 굴 찬기가 확 올라오는 여시굴...
09:05운수봉 680m
운수봉에서 직지사 갈림길 까지는 가파른 비탈길이 이어 진다.
09:18 직지사 갈림길.
직지사는 경북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에 있는 해인사 관리를 받은 말사로서,
신라 눌지왕2년(418),에 고구려의 중 묵호자가 창건 하였다고함.
운무속에 모습을 나타낸 백운봉.
백운봉 정상,
10:18 황악산 1111m 삼각점 있음.
황악산은 학 이 많이 찾아와 황학산이라 불렸다기도 하나,직지사의 현판및
택지리에는 황악산으로 되어 있다.서남쪽에 연봉을 이룬,삼도봉,민주지산이
있으며,주봉인 비로봉과 함께,주위에 백운봉,신선봉,그리고 운수봉이 치솟아
있으며,산세는 평평하고 완만하며,산 전체가 수목으로 울창하다.
황악산의 대표적인 풍경은 겨울의 설화와 가을의 단풍이 아름답다.
백두대간이란?
백두대간은 우리 민족 고유의 지리인식 체계이며,백두산에서 시작하여
금강산,설악산을 거쳐,지리산에 이르는 한반도의 중심 산줄기로 총 길이
는 1400km에 이른다.
백두산을 머리로 하여 금강산,태백산의 등뼈를 타고 내려오다가,속리산
허리에서 아래로 지리산까지 이르는 큰 줄기를 말 한다.
(남한 지역의 거리는 약670km이다.)
1대간,1정간,13정맥.
1정간 : 장백정간 (원산~서수라곶산)
13정맥: 청북정맥(낭림산~미곶산)
청남정맥(낭림산~광량진)
해서정맥(개연산~장산곶)
임진북예성남정맥(개연산~풍덕치) . 이상 북한지역에 있음.
한북정맥(분수령~장면산)
한남정맥(칠현산~문수산)
한남,금북정맥(속리산~칠현산) 산.미.인 1차 완주.
금북정맥(칠현산~안흥진) 산.미.인 1차 완주.
금남정맥(마이산~조룡산) 산.미.인 일부완주.
금남,호남정맥(장안치~마이산) 산.미.인 일부완주.
호남정맥(마이산~백운산) 산.미.인 일부완주.
낙동정맥(태백산~몰운대) 산.미.인 일부완주.
낙남정맥(지리산영신봉~김해 고암나루터). 이상 남한지역에 위치. 산.미.인1차진행중.
10:45 형제봉 1040m
10:45~11:18 점심.
우두령에서 출발한 A팀과 조우 하고...이곳에서 점심을 해결.
11:29 신선봉 갈림길.
이곳에서 표시기가 많아 부착되어 있는 신선봉 쪽으로 가면 안됩니다.
대간길은 우측으로...바람재 방향으로....
11;40 바람재 810m
시원한 바람과 함께 만남 바람재. 먼저 헬기장이 우릴 반기고..
지나온 형제봉과 황악산이 조망되련만,운무 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바람재 옆,임도에서 만난 희망근로작업을 하시는 분들입니다.
잠깐 시야가 처음으로 웅장한 계곡을 보여주고...
바람재 정상. 통신시설이 있습니다.
바람재 정상 가기전 간이화장실 못미쳐,바로 이곳으로 대간길이 이어집니다.
시그널이 많지 않고 잡풀이 우거져 대간길임을 놓칠수 있는 환경입니다.산.미.인 표지기 해둡니다.
12:35 여정봉 1030m
조그만 입간판이 이곳을 정상임을 알려줍니다.
13:50 우두령(질매재) 720m
표시석이 없는 삼성산(985.3m) 을 넘어 이곳 우두령 까지 6시간을 걸어왔다.
충북 영동과 경북 김천의 경계인 이 곳 고개마루의 질매(멍에)라는 이름은
이 고개의 생김새가 마치 소등에 짐을 싣거나 수레를 끌때 안장처럼, 얹은
"길마" 같다고 해서 붙여진 것 이다.
질매는 길마라는 이고장 사투리로 이 말이 한자화 하여,우두령이라고 불린다 한다.
첫댓글 대간 가족여러분, 시원한 바람과 함께 좋은 환경속에서 산행한 오늘 나이스 굿 입니다.그리고 함께 해준 석천아, 고맙다.추풍령에서 뒤풀이 해야지?
수고들 하셨습니다..대간길 하시는 님 덜~~부럽습네다~~
시원하고 쾌청한 날씨, 짧은구간이 아쉽지만 그래도 대간 가족은 화이~~~~팅
글을 읽으면서, 저도 대간길 동참하고 있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알바구간, 표지기 해두는 센스부터...아뭏튼 머찐 엉아들 마지막 구간까지 화이팅 하세요
저ㅡ그, 쭌님, 하늘재 부턴 산오름 젊은 오빠들도 동참하길 학수 고대 합니다.
대간가족여러분들! 수고하시네요! 참 용기있어 보입니다 ^ ^ 일림산님~ 대간 끝까지 마치면 문단에도 참석할 것 같습니다. 바로 그곳에 제가 있는것 같군요. 끝까지 완주하시길 두손모아 빌겠습니다 화이팅!
아우님, 항상 아우님의 빈자리가 허전해..하시라도 마음 바뀌면 동참하시길..문 활짝 열고 기다릴께.
잘보고 가내유~~~다음에산행때바유~~~대간팀 화이팅 이에유~~~
또 한구간 죽이셨군요 여신골 굴이 꽤나깊은것같아요 어디쭘에 있어는지 나는 구경도 못했구만요 무더운 날씨에 무리한 산행은안되요
마루금마다 땀방울로 얼룩지겠군요.난 우두령에서 기권했는데 그날 무지더웠답니다.그땐 석천미안했다.
삼복 더위에 고생많이 했구먼유........
형님, 백두산 산행 사진 잘 보았습니다.덕분에 앉아서 백두산 한번 다녀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