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식사를 하고 주변을 둘러본다....이 도로는 루사카에서 리빙스톤으로 가는 중요한 간선도로 우리나라로 말하자면 경부고속
도로 같은 입장에 있는 도로이다.
기억하지는 못하겠지만 구글지도를 보면서 도시이름을 찾아보는 것도 여행의 재미중의 하나이다....
차량들이 많이 쉬고 있는 것을 보아 우리나라로 말하면 휴게소인 셈이다.
석탄을 실어나르는 기차도 구경거리가 되고......루사카에서 부터 철도가 11번 도로와 같이 내려오다가 칼로모라는 곳에서 갈라
졌다가 다시 나란히 리빙스톤까지 같이 가는 철도로 아마도 아프리키 종단철길인 듯....
무엇인가를 팔다가 그늘에서 쉬고 있는 아이들...
우리가 타고가는 차량 두대중 한대가 오지 않아서 휴게소에서 기다리는 중 후게소 근처의 철길..아까 석탄을 싣고 간 철길이다.
아프리카 잠비아의 어느 이름 모를 철길에서 사진을 찍을 줄 생각이나 했겠는가...
건널목인데 차단기가 부실한 것으로 보아 기차가 자주 다니지 않는 듯...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이 직저 볼 때는 참으로 아름다웠었는데 사진은 별로이다.
트럭을 타고 가면서 사진을 찍는 나를 보고 웃어 주는 사람들
다시 리빙스톤으로 출발을 하고....
주변에는 도시들이 없고 날도 어두어져서 하늘 말고는 사진을 찍을 만 한 것이 없다.
실제로 보면 멋있는데.... 선팅이 된 차창을 통해서 사진을 찍다가 보니 사진은 그렇지 못하다.
노을도 짙어지고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너무 늦게 도착할까봐 걱정을 하면서 하늘을 본다.
가이드 말과는 달리 숙소 주변에 슈퍼도 있다고 하였는데 슈퍼도 없고 숙소의 상태도 좋지 않다. 내려올수록 숙소의 사정이 좋
아질 것이라고 했는데 실망이다.
일찍 도착하면 주변의 슈퍼에서 식재료를 사서 식사를 하려고 했는데 숙소가 중심가에서 떨어진 곳에 있어서 주변에는 슈퍼도
없고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시내로 나갈 교통편도 구할 수가 없다.
가이드와 함께 숙소에 있는 차량을 빌려 타고 시내에 문을 연 식당을 찾는데 문을 연 식당이 없다.
물어 물어서 한 곳을 찾아서 겨우 식사를 하고 숙소로 들어왔다.
아침 일찍 서둘러 출발했더라면 밝을 때 도착했었을 것이고 캄캄한 밤에 길거리를 헤매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
니 정보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가이드에게 화가 나기 시작한다.
그러나 아직 절반도 지나지 않았는데 화를 낼 수도 없고 우리 팀에게 가이드 흉을 보는 것으로 화를 삭힐 수밖에 없다.
이틑날 비로소 제대로 보는 숙소...배낭객들을 상대로 하는 롯지이지만 지도에는 2성급 호텔로 되어 있다.
일찍 일어나서 주변을 둘러보는데 숙소 뒤는 공원이다.
풀장도 있고...맞은 편에 보이는 건물이 식사와 주류를 파는 곳으로 식사는 늦어서 사먹지 못하고 맥주들은 사 먹었다고 한다.
드디어 빅토리아 폭포로 출발을 할 준비를 하고 차를 기다리고...
빅토리아 폭포로 출발을 한다.
리빙스톤
짐바브웨 국경지대의 잠베지 강 북안에 있다. 1890년대 유럽인이 처음 정착한 곳은 강 상류의 올드 드리프트 페리 선착장(Old
Drift Ferry Station)이었으며, 현재의 주거지에 사람들이 자리잡은 것은 1905년 빅토리아 폭포교와 철로가 완공되면서부터였다.
리빙스턴은 1907~35년에 북로디지아의 수도였으며, 1927년 국내 최초의 자치도시가 되었다. 아프리카 남부의 간선철도가 지
나는 이 도시는 농산물과 목재의 집산지이며, 자동차조립·제재·담요·직조·가구제작 등의 2차산업도 발달했다. 국제공항이 있으
며, 근처의 빅토리아 폭포, 카리바 호, 리빙스턴 동물보호구역, 카푸에 및 황게 국립공원 등을 중심으로 관광업이 성장하고 있다.
잠비아 쪽의 빅토리아 폭포에 소규모 수력발전소가 있으며, '리빙스턴 박물관'은 탐험가이자 선교사였던 데이비드 리빙스턴과
관련된 유물을 비롯해 민족학·고고학·사학 관련 소장품을 보관하고 있다.
그런데 리빙스톤은 1905년 철로를 건설하면서부터 지금까지 관광객들이 유입되면서 매춘이 성행하면서 이곳 인구의 1/5이 에
이즈 환자들이라고...
생계 수단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 할 수 있는 대안이 없고 세계보건기구에서 나누어주는 피임기구나 치료제가 유일한 대안이라
고 한다.
아프리카는 에이즈가 아직도 창궐하는 곳이기 때문에 유흥가 같은 곳은 절대로 가면 안되는 곳이기도 하다.
https://youtu.be/P6PRA2_mU7A...리빙스톤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