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나이인지라 이젠 동영상 만들기도 힘이 들어서리 유튜브에서 동영상 찾아서 이어붙인 영상입니다. 게으르다 탓하진 마시길...자네들도 내 나이 되면 알 터이니 이해하시리라 믿고 올립니다.
Summer Mov.3 in Four seasons- Antonio Vivaldi
베니스로 휙 날아가서 뜨거운 이탈리아의 햇빛 아래에서 고상한 바로크 음악을 들으면서 여름을 보내세요. 물론 격렬한 뇌우(雷雨)는 주의하면서 말이죠.
Asturias in Suite Espanola No.1 Op.47- Issac Albéniz
까딸루니아 출신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알베니즈는 당초 피아노 연주용으로 플라멩크 스타일의「아스투리아스」를 작곡했으나, 이 곡은 오늘날 기타 연주곡으로 가장 활발하게 연주되는 음악 중의 하나라고 하는데, 여기에선 Ana Vidovic의 기타 연주로 들어 봅니다.
Hornpipe in Water music suite in F major- George Frideric Handel
런던 시내를 흐르는 템즈강의 음악축제를 위한 조지1세의 요청으로 작곡한 수상음악으로 모두 세 개의 모음곡(HWV 348~350)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음악은 제목 그대로 1717년 초연에서 왕과 귀족들이 바지선(barge)을 타고 공연을 감상하고 50여 명의 연주자로 구성된 악단이 다른 바지선을 타고 연주했다더군요. 이들이 탄 배들은 파도를 타고 첼시까지 가는 가운데 양쪽 강안(江岸)에는 구경하는 인파들로 가득찼다고 합디다만...여기선 첫 번째 모음곡(HWV 348) 중 여덟 번째 곡인 hornpipe를 감상해 봅니다. hornpipe라...뭐 스코틀랜드의 백파이프나 스위스의 알프호른 같은 악기가 아닌가 할 수도 있지만, 혼파이프는 옛날부터 내려오는 영국 수병들의 춤의 한 종류라 합니다.
A Midsummer Night's Dream (Ouverture)- Jakob Ludwig Felix Mendelssohn
세익스피어의 극본「한여름밤의 꿈」을 모티프로 하여 멘델스존이 같은 제목으로 관현악곡을 만든 곡인데, 이 곡의 첫 번쩨 곡인 서곡은 그가 불과 열 일곱 살 때인 1826년 'Concert Ouverture'란 이름으로 작곡했으며, 나머지 곡들은 1843년에 만듦으로서 전곡이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세익스피어의 극이 남녀간의 애정을 둘러싼 코미디라면, 멘델스존의 서곡은 연주가 진행되면서 장중한 분위기가 에스컬레이팅되어가는 느낌을 뚜렷하고 주고 있습니다.
La réjouissance Mov.4 in Royal Fireworks- George Frideric Handel
핸델이 영국에 체류할 때 국왕 조지2세와의 계약으로 오스트리아 계승 전쟁의 승리와 아헨조약 체결을 축하하여 작곡한 것이라 하는데, 특히 이 음악은 원래 윈드(wind) 악기를 위한 모음곡으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요즘 공연에서 보면 이 악기 대신 트럼펫이나 클라리넷으로 연주하는 것으로 보이더만...이 곡은 다섯 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여기에선 제 4악장 La réjouissance(축제) allegro를 들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