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11월 풀 먹는 흑돼지 고기 판매합니다 (5일,19일 배송완료) (석이동자연농장) |작성자 산들해
풀 먹는 흑돼지 고기 출하합니다.^^
2년 동안 열심히 정성을 들여 키우고 길렀습니다.
새끼를 입실하여 큰돼지가 되고 자연교배를 하여 어미돼지가 되었지요.
일년에 두번 자연출산을 하며 젖을 먹이고 모성으로 건강하게 잘 길러 주었습니다.
쌀겨 발효사료와 철철이 나는 산약초(풀),농사 부산물을 먹고 병하나 없이 일년을 자랐습니다.
새로운 돈사를 장만하여 새끼들이 흙을 밟고 자랄수 있도록 해 주었고요.
아침,저녁으로 눈을 맞추며 인사를 하니 사람을 잘 따른답니다.
식물성으로만 먹이를 주면 가축도 온순하고 주인말도 잘 듣는답니다.
건강한 먹거리를 추구하는 저희 농장에 걸맞은 자연양돈으로 키운 흑돼지 고기를 정기적으로 출하하니
우리 님들의 밥상도 더욱 풍성해 지리라 믿습니다.^^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기름진 음식을 싫어하시는 분들,병으로 기력이 필요하신 분들도 드실수 있습니다.
실험의 대상이 되는 울 아들 ^^,,, 아토피 때문에 음식에 신경쓸 수 밖에 없는 존재감 있는 중학생이지요.^^
항생제 없는 고기를 먹이기 위해 시작한 축산이 이제는 많은 분들이 드실수 있게 되었어요.
한달에 두번 정기적으로 출하하며 정기 회원님들께는 우선적으로 보내드리니
즐거이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공장형 축산과 달리 건강하게 기를수 있는 소규모로 사육하기 때문에 부위별 판매는 어려우며 모듬으로 보냅니다.
또한 수입 옥수수나 콩 사료를 사용하지 않고 쌀겨발효 사료를 사용하므로 돼지의 크기가 아주 작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농작물을 먹이는 신토불이 흑돼지라 우리몸에도 딱 맞습니다.
풀 먹는 흑돼지는 이렇게 자랍니다.
** 해발 550미터의 청정 산골에서 맑은 공기와 1급수의 물을 먹고 자랍니다.
** 주 먹이는 쌀겨,싸래기,깻묵,천일염,굴껍질,사과즙 찌꺼지 등을 숲속 부엽토의 미생물을 이용하여
발효 사료를 만들어 먹이고 봄부터 가을까지 풀이 자라는 시기에는 산약초인 풀을 먹이고,
겨울에는 갈무리해 두었던 밤,호박,사과즙찌꺼기,무,배추,브로커리 등 농사 부산물을 먹습니다.
** 넓은 공간에 자유롭게 움직이며 땅을 파고 그속의 미네랄을 먹습니다.
** 자연교배,자연분만하여 자연스럽게 자랍니다.
** 사육 기간은 11~12개월로 사계절을 겪으며 천천히 자랍니다.
** 이빨과 꼬리 자르기를 하지 않으며 항생제,성장 호르몬제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 잘 발효된 배설물은 순환하여 유기농산물의 거름으로 사용됩니다.
풀 먹는 흑돼지 고기는 이런 특징이 있습니다.
** 항생제와 수입 유전자 변형 농산물 (GMO)사료를 먹이지 않아 안전합니다.
** 비계층이 고소하고 구웠을때 생기는 기름이 전혀 굳지 않습니다.
** 생선이나 식물성기름과 같이 불포화지방이 많아 성인병예방에 좋습니다.
** 자가 발효사료,산약초(풀)을 먹고 자라 고기의 잡내가 나지 않습니다.
** 운동량이 많고 사계절 천천히 자라 육질이 쫄깃 쫄깃 합니다.
** 잔치날 먹기 위해 시골에서 기르던 흑돼지의 옛날 고기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다음달이면 출하할 애들입니다.흑돼지와 황금돼지입니다.^^
흑돼지는 재래토종이고 황금돼지는 멧돼지의 유전자를 받았어요.
저희 흑돼지는 토종 흑돼지와 멧돼지,유럽의 듀록을 삼원 교잡한 개량된 흑돼지입니다.

칸칸별로 월령에 맞게 기르고 있습니다.그래야 서로 싸우거나 다치는 일이 없이 사이 좋게 자랍니다.
가축도 지혜롭게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흑돼지들이 가장 좋아하는 먹이는 풀입니다.사람이나 동물이나 풀이 몸에 좋은것 같습니다.^^

모돈은 모돈실에서 새끼를 40일 정도 젖을 먹여 기릅니다.
저희는 모돈 한마리에 실을 한칸씩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모돈에 의한 새끼의 사망율이 없고 안전하게 자라지요.

자연교배와 자연분만으로 모돈은 새끼를 낳아 기릅니다.사람의 인위적인 간섭이 필요하지 않지요.^^

[출처] 11월 풀 먹는 흑돼지 고기 판매합니다 (5일,19일 배송완료) (석이동자연농장) |작성자 산들해
첫댓글 '주 먹이는 쌀겨,싸래기,깻묵,천일염,굴껍질,사과즙 찌꺼지 등'
이라고 나오는데, 저것을 그냥 생으로 먹여도 될건데 왜 발효시켜 먹일까?
돼지사진 보시면 지방이 많이 없습니다.
만약 주사료를 생으로 먹인다면 지방이 좀더 붙어서 생육성적이 좋아질 것이고
주사료 먹이는 양을 줄이면 지방 조절이 되므로 사료를 적게 먹여도 됩니다.
물론 발효사료를 먹이면 구수한 고기 맛은 증가하겠지만, 흑돼지 품종 자체가 이미 좋은 맛을 지니고
있으므로 발효사료의 향미 역할은 꼭 필요치 않겠어요
이유시기 부터 생으로 사료 먹이고,
어느정도 커서 출하 할때 발효사료를 보름정도 먹여 체지방 좀 빼내고 도축하면 좋겠습니다.
이런 농장들이 계속 늘고 집단화되어야 합니다. 연대와 협력을 통해 공장형축산에 맞서는 대안축산으로 자리잡아야 한다고 봅니다. 판매에 있어서 매장판매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월별 직거래 소매를 보완할 대안이라 봅니다.
현재 저희 돼지들에게 발효사료를 중단하고 싸래기 보리를 쌀겨와 함께 화식하고 있습니다. 얼마지나지 않아 성적표를 확인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발효사료 안먹이니 흰모돈 육질이 부드러워 졌습니다.
가둬놓고 기르는 이유자돈들도 예전보다 성장이 좋구요 지방을 찌웠다가 뺐다가 다시 지방을
찌우고 있는데 전분성 탄수화물과 구연산,미네랄로 조절이 쉽게 되고 있습니다.
이것들 비율만 맞추면 빠른성장, 저지방, 구수한 육질까지 확보할수 있겠어요
무엇보다도, 전분성 탄수화물 섭취량이 발육에 상당히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발효사료에서는 전분성 탄수화물이 미생물 먹이가 되기 때문에 발효기간이 길어질수록
전분 양은 줄어들게 됩니다.
자돈들이 성장하는것을 보면 일정정도의 비육이 되어야 하더군요. 비육이 안된 자돈은 성장속도가 매우 느립니다. 결국 자돈의 성장은 원할한 철분 칼슘 공급과 전분성 탄수화물의 공급, 그리고 자돈내의 소화섭취력의 조화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그런다고 가정하면 토착미생물의 작용과 철분 칼슘이 많은 사료, 전분탄수화물이 많은 사료를 먹어야 한다고 봅니다.
싸래기 보리를 삶아 먹이는 효과가 아주 좋습니다.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오히려 사료비도 절감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