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울릉도 1박 2� 여행은 고르지 못한 일기로 회항을 하여 아쉽게도 산행을 하지 못했다.
이번 산행은 밀양에 있는 백운산으로 영남알프스의 이름에 가리어 별로 알려지지 않은 산이지만 아름 아름 산꾼들에게는 인기가 있는 산이다. 특히 바위를 좋아하는 산꾼들에게는,,,
평소보다 조금 늦게 마산역과 창원 시청에서 8시에 출발하여 창원 도계동 삼거리 만남의 광장에 8시30분이 만나기로 하였다.
집에서 짐을 챙겨 혼자 마산역에 나가니 산행 참석자가 생각보다 너무 적은 것 같은 느낌이온다. 최법무사 부부, 동헌 세 사람만 보인다. 설마 좀 있으면 오겠지 했는데 총무한테서 전화가 온다. 확인하더니 오늘은 마산에서 참석하는 사람은 고고이 전부이니 출발하란다. 아이쿠~~~이게 뭐야~~?
멀리서 비봉과 백여사가 걸어오는 걸 보니 이제 떠나야 할 것 같은데 몇 명이냐고 묻는데 모두 6명이라고 하니 기가 차는 모양이다. 이번 봉고차는 15인승인데,,,
마산역에 관광버스가 이렇게 많은 것은 처음본다. 말 그대로 관광버스 향연이다!!!~~~
☆. 07:57 운전대잡은 비봉 포함하여 달랑 6명이 타고 마산역을 출발한다. 거리는 한산한 편이다. 그러다 보니 만남의 광장에 너무 일찍 도착하다.
☆. 08:09 도계동 삼거리 만남의 광장 도착하니 이곳에도 차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띈다. 숨 좀 돌리고 심심하여 창원팀들은 얼마나 오는지 전화를 하니 벌써 도착했냐고 어이없어 한다. 조금 기다리면 도착할 것이라 하고는 씻고 벗고 3명이 택시타고 가고 있단다. 캬아~~!! 어이가 없구먼~~!! 아무리 2주에서 3주째로 바꾸었기로서니 참석자가 단 자리 숫자라니,,, 도합 9명~!?? 속닥해서 좋기는 좋다.
☆. 08:24 도계동 삼거리 만남의 광장 출발~!! 황금벌판의 가을이 눈부시다. 야외로 나오지 않으면 가을은 가을인데 생각속의 가을일 뿐이다. 그러니 가끔씩은 자연을 더불어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는 것인데,,,
☆. 08:41 수산대교를 지나다. 하남벌의 황금 들판이 노랗게 물들어 가을이 저물어 가고 있음을 알수 있다.
☆. 08:50 예림을 들어서니 신밀양IC가 나온다. 부산간 대구로 이어지는 민자 고속도로,,,
☆. 08:57 밀양 시외버스 터미널이 눈에 들어오고 곧 바로 어리어리한 밀양시청 청사도 보인다.
☆. 09:03 가회 송림(긴늪)이 오늘쪽 강가에 늘러서 있다. 여름이면 인파로 넘치는 곳~~! 좋은 길 두고 잠시 옛날 길을 잠시 돌아 나오고,,,
☆. 09:28 남명 초등학교! 간혹 운문산이나 재약산을 오르는 산꾼들이 들머리로 잡는 곳~! 여기서부터 어름골 사과를 길거리에서 내놓고 많이 파는 곳이기도 하다.
☆. 09:37 드뎌 오늘의 산행 들머리인 호박소 주차장에 도착하다. 승합차를 세우고 산행 준비를 하고,,,
★. 09:48 화장실 옆으로 오르는 들머리에서 출발하다.
★. 10:02 구룡소 폭포에 도착하여 잠시쉬며 사진 한 컷하고,,, 물이 없어 폭포의 위용은 별로 느끼지 못하고,,, 산행 코스로 잠시 의논하고,,, 바로 직등하는 코스로,,,
★. 10:15 구룡소 폭포 입구 아래로 혼자서 사진 찍고 뒤따르니 조금 디다~!
★. 10:34 백운산 능선에 오르니 바람도 있고 경치도 있고,,,
★. 11:00 드디어 백운산 정상에 오르다. 구암이 가지고 온 약 한 모금씩 하고,,, 운문산, 가지산, 재약산, 능동산, 양산 삐알의 산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사진찍고 조망 구경하고 다음 코스로 출발~
★. 11:16 정상을 출발하여 바위가 많은 아래로,,,
★. 11:40 바위 능선길을 피하고 왼쪽으로 내려서다. 경사가 장난이 아니네,,, 이 길로 내려가면 바로 출발지인 주차장이 나온다고. 하기야 안전이 가장 우선이니 즐겁게 산행하자. 우거진 숲이 여름인지 봄인지 가을인지 분간이 안된다.
★. 11:55 굴도 아닌 것이 바위 밑에서 김밥을,,,ㅋㅋㅋ ! 배가 디기 고팠던 모양이었지여? 그냥 내려 오기로,,,
★. 12:06 수련원에 도착하니 오늘의 산행은 여기서 간단하게 마무리하는 것 같다.
★. 12:09 수련원 다리 옆에 놓여진 평상에서 성찬을 하기로 결정하고,,, 편안하고 시원하게 점심 식사를 하니 자연이 이래서 좋다는 것을 실감한다.
☆. 12:36 식사를 마치고 마산을 향하여 출발하다.
☆. 13:07 아까 지나왔던 긴늪 사거리 신호등을 지나서 다리로,,,
☆. 13:25∼14:29 삼문동 월성탕에서 목간하고 쉬고 출발하다.
☆. 14:43 수산대교를 다시 지나면서 가을의 정취를 자불면서 감상하고,,,
☆. 14:58 진영에서 30년 전통으로 유명한 풍하 갈비집에 들러 월례회,,,,,,,
※. 지난 달 얘기를 잠시하고 울릉도는 언제든지 가능하니 다음 집행부에서 `결정하는 것으로,,,
다음 달 11월 산행지는 문경 대야산으로 단풍도 경치도 좋은 산이니 많이 오라고,,,,,,
그리고 오늘은 결혼식, 각 개인 동창회 행사가 많아서 인원이 적게 참석했다고,,,
☆. 16:17 풍하 갈비집 출발하다,,,
☆. 16:35 창원/장유 사람들은 도계 삼거리에서 내리고,,,
☆. 16:48 마산역에 도착하여 각자 집으로 헤어지다. 오늘 수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