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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이 있을 것입니다!-‘청주 대성고 36회 제주 추억여행’을 다녀 오다.
일상이 지루하고 답답할 때 우린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고 말한다.
그것은 단조로운 일상에 숨통을 열어 줄 낯선 곳에서의 쉼이겠지?
"떠나고 싶다"
어딘가로 나를 인도하는 떨림의 순간, 우리는 떠난다고 말하고 여행을 통해 쉼을 느껴보려 하지만 결국 '쉼' 자체가 목적은 아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떠남의 의미, 여행의 목적은 결국 그 머나먼 길을 돌고 돌아 결국 여행, 떠남 그 자체였다는 걸 알게 되겠지만, 함께 한 동창 친구는 물론 함께하지 못한 친구들 모두가 추억에 남을 아름다운 여행이 되었기를 소망하며, 1박 2일을 남기려 이 글을 쓰기로 했다.
추억으로 가는 여행!
40년전, 그러니까 1976년 고교를 졸업한지 40년이 되었고, 耳順이 될 즈음인지 여러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동참들 함께, 여행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1박 2일의 제주 여행을 기다리며 모두 나처럼 설레고 기대되는 마음이었을까?
출발 1시간 전부터 하나 둘씩 속속 모여든 고교 동창들이었지만 40년만에 얼굴을 보니 생면부지인 듯한 친구들도 없지 않았다.
주말 이른 아침, 청주공항엔 여행객이 참 많았다. 친구들끼리, 가족들끼리…
우왕좌왕 탑승 준비를 하던 중에 누구도 생각지도 못한 천주 대성고 총동창회장 선배님께서 직접 나오셔서 우리의 壯途(?)를 축하하시고 격려해주셨다.
또한 올 총 동문 체육대회 주관기수인 후배들이 음료수를 일일이 전달하며 응원해 주었다.
가슴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시간, 큰 박수와 함께 동문임이 감사했다.
우리는 탑승 시간에 맞추어 출발 전 기념 촬영을 하고 4월 23일 07시 40분, 청주공항(서울은 08시 45분 김포공항)을 이륙, 여행 일정이 시작되었다.
진 에어! 왠지 아름답고 친근한 감이 든다.
스튜어디스는 청바지에 연둣빛 상의이다.
1시간여의 비행, 설렘으로 설친 잠을 잠깐 보충하려 눈을 감았다.
만감이 교차하는 순간 예순의 나를 생각한다.
삶은 내가 스스로 디자인하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해야 마주쳐야 하는 남은 미래도 힘을 실을 수가 있다.
여행은 살아 있는 까닭에 떠나지 않으면 그 깊은 맛을 느낄 수 없다.
그저 육지에서 맛난 것 먹고 돌아다니는 것과는 또 다른 제주 여행에서 또 다른 삶의 모양을 얻을 수 있을까?
1박2일의 제주, 아주 특별한 제주여행에서의 만남을 다시금 생각하며 꿈을 꾼다.
기내 방송에 선 잠을 깼다. 이륙 1시간여만에 아름다운 제주에 도착했다.
아마도 경삿날은 일부러 잡을 것이다. 힘들게 잡은 여행, 경삿날이다.
경삿날에 비가오면 좋다지만 여행지 제주에는 부슬부슬 비가 내렸다.
출발 전, 김밥과 떡을 나누어 주었기는 하나 이른 아침부터의 여행 준비로 대부분아침 식사를 못했을 거다.
아침 식사를 위해 해장국집을 정해 놓았다. 그 준비와 배려에 감동이다.
공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얼큰한 소고기 해장국이다.
약속이나 한 듯 대부분 반별로 자리를 잡는다.
술을 많이 마실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많이는 아니지만 아침부터 해장술을 마신다. 어쩌면 예순에 다다른 노인(?)들의 자연스런 모습일지도 모른다.
청주공항에서부터 동분서주 참 바쁜 임광선 사무국장은 아침을 먹는 둥 마는 둥 부랴부랴 식사를 마친다. 일정을 다시 짜야 하니 머리에 쥐가 난단다.
첫날 일정이 한라산 등반인데 1박 2일의 이번 행사를 위해 사전답사까지 했다는 회장단은 난감하지만 올레길 걷는 일정으로 변경했다.
우리는 식사를 마치고, 서울에서 출발한 친구들이 도착하는 시간에 맞추어 다시 공항으로 pick-up하러 갔다.
제주 버스 투어의 시작!
중산간 도로를 따라 안개비 속의 제주를 떠나 서귀포로 향한다.
약 1시간여만에 외돌개 입구 주차장에 도착했다.
제주 올레길 제7코스를 걷는 트레킹 코스! 출발 전 간단한 주의 사항을 듣는다.
외돌개에서 출발하는 제 7코스는 인기가 많은 올레길 구간 중 하나란다.
외돌개! 높이는 20m로 바다 한복판에 홀로 우뚝 솟아 있다고 하여 '외돌개'라 한단다. 150만 년 전 화산 폭발로 섬의 모습이 바뀔 때 생긴 바위섬으로 꼭대기에는 작은 소나무들이 몇 그루 자생하고 있다. 기암절벽의 형태이며, 보는 방향에 따라 모양이 다르게 보인다.
쾌청한 봄날의 제주를 기대했지만 걱정했던 비는 멈췄다.
비가 내려 걷는 길이 미끄러울거라 생각했으나 바다 안개와 어우러진 풍경 역시 멋지지 않을 리 없었다.
유커와 학생을 포함한 많은 올레꾼들과 마주치고 지나친다.
조금 걷다 보니 ‘바람의 언덕’, 많은 이들이 기억하는 사극 ‘대장금’의 촬영지에 도착하게 된다.
즐겁다. 오랜만에 만난 남자들만의 여행이라지만 참 수다가 많다.
이번 여행에 동행한 3학년 1반 동창은 10명이었다.
잠시 쉬면서 족발을 안주 삼아 술 한잔 나누고 찰칵, 중국인 남녀 학생에게 촬영부탁도 하고 술과 안주도 나눴다.
올레길 표식이 보인다.
초심자도 걷기 좋게 되어 있는 작은 언덕길과 오르막길 그리고 쉬어 갈 수 있는 곳까지 마련되어 있으며, 느리게 천천히 2시간여에 걸쳐 걷게 된다.
점심은 이 곳에서 왕갈비탕으로…
제주를 떠나기 전 저녁은 이곳 흑돼지 메뉴라니까 자세한 소개는 미루기로 하자.
다음 코스는 ‘세계 자동차 박물관’ 관람이다.
개인적으로 제주도를 자주 여행한 편인데 자동차박물관은 처음이다. 말 그대로 진짜 세계 자동차 박물관이었다.
우리가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자동차들의 종류가 어찌나 많은지 초기 자동차가 많았다. 영화에서나 볼 수 있고 지금 보아도 촌스럽지 않은 자동차 박물관이다.
박물관을 걷다 보니 사슴은 보이지 않았지만 생각지도 않은 사육사가 있다.
첫날은 여기를 마지막으로 신나고 질탕하게 저녁 만찬을 즐기고, 그리고 숙소로 가면 된다. 다들 사진 찍느라 포즈 취하고 포토 타임 갖기에 여유가 있어 좋았다.
다시 버스로 잠시 이동하여 내인 후 산책하게 된 포구, 서귀포에도 대포항이 있다.
요트와 제트 스키를 포함한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는 작은 포구이다.
방파제 너머 제주의 화산암과 바다 멀리 먹구름이 산처럼 둘러 싸여 있지만 비교적 물빛이 투명하고 파도가 잔잔해서 좋았다.
바다는 언제나 봐도 좋지만, 육지, 바다가 없는 충청도에서 온 촌놈들은 특히 더 바다를 좋아할 수 밖에 없지 않은가?
잠시 후면 어두워 지겠지만 바다가 보이는 약간의 언덕에 있는 횟집으로 향한다.
싱싱한 횟감과 푸짐한 요리의 저녁 만찬이 준비되어 있었다.
청주 대성고 36회 동창의 건강과 행복을 위하여!
회장을 포함한 물심 양면으로 도움을 준 많은 친구들 소개와 함께 건배 제의가 연이어 나왔다. 맛난 회와 함께 바닷가에서 나누는 우정의 술에 어찌 취하지 않고 즐겁지 않을까? 40년 전으로 돌아간 듯 격의 없고 참으로 신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늦은 저녁 우리가 하룻밤을 묵을 숙소는 ‘재즈마을 리조트’, 재즈마을이란 독특함에 또 다른 기대감을 잔뜩 부풀리며 반별로 함께 묵을 방에 들어갔다.
우리가 묵은 객실은 1층 침대방과 다락방이 있는 투룸이었다.
제주의 향에 취했던 하루 일정에 몸이 지칠만 하기도 한데 이 아름다운 여행지에서 어이 잠을 잘 수 있으랴, 환상적인 제주의 밤을 어찌 잠으로 보낸단 말인가.
어느 집단에서든, 특히 여행지에서는 일탈하려는, 일탈을 꿈꾸는 무리가 있는 법. 출발할 때부터 걱정스럽더니 이곳 저곳 찾아 다니며 술을 마시고, 이내 방안에서 吐하기 까지… 그러나 그가 누구인지 그건 우리끼리 아는 비밀로 하자.
40여년 전 제주로 수학여행을 왔을 때도 숙소 담을 넘어 술을 마시고, 일탈했었다는 무용담을 들려 주는 친구가 있었다.
이제 나이가 들어 백발이 되고, 대머리가 된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또 다른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있는지도 모른다. 행복했고, 즐거웠다. 이런 기회가 우리 생애에 또 다시 있을 까?
술을 남김없이 마시고 더 구하지 못할 때까지 또 마시며, 많은 시간 수다와 함께 아주 늦게까지 회포를 풀며 이야기 꽃을 피우다 잠이 들었다.
어젯밤 70여명의 친구들이 잠들었던 저 곳에서 또 무슨 일이 있었을까?
나는 준비에서부터 전반적인 일정을 이끌어준 사무국장 임광선 친구에게 경의를 표하며, 술이 취한 어젯밤 약속대로 이른 아침 밴드를 통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제주도의 푸른 아름다운 밤이 되셨는가?
이른 아침,
멋진 친구, 사랑하는 친구, 참 좋은 친구 생각에 설레며 깨었지
고맙다, 참 미안하다
친구는 이 밤 잘 잤을까?
친구들과 좀 더 멋진 시간을 위해 아마도 잠을 설쳤을거야
사랑하는 친구야!
내가 너를 사랑하는 만큼 바람이 분다면
하늘 끝까지 날아가 버리겠지
내가 너를 좋아하는 만큼 커피를 마신다면
영원히 잠들지 않아 널 볼 수 있겠지
내가 너를 사랑하는 만큼 낙서를 한다면
이 세상에 백지란 없겠지
40년전엔 모두의 흥을 위해 응윈단장을 하다 쓰러지기도 하더니
이 나이에 그 많은 친구들의 이러저러 불평 불만 모두 감싸며,
제주의 아름다운 1박 2일을 위해 그 많은 시간 위해 참 수고하시지?
그 옆에서 함께 도와주지 못해 미안하지만
누구보다 참, 참으로 고맙구나, 사랑한다 친구야!
40주년을 위해 애쓴 모든 친구들,
특별히 청주 대성고 36회 사무국장 임광선 친구에게
좋은 일이 있을 것입니다!
청주상고 36회! 파이팅!
** 좋은 시간 함께 하지 못한 친구들에게 미안하구나.
제주 추억여행 2일째, 아침 해장은 그 유명한 곳, 서귀포 ‘덤장’이다.
‘덤장’이 무슨 뜻인지 궁금해졌다. 그럴 땐 NAVER 검색…
덤장은 귀퉁이에 말뚝을 박고 육지에서 바다 쪽으로 길 그물을 설치하고, 그 끝에 4각형의 통그물을 설치해 숭어·새우·멸치 등을 잡는 어구(漁具)란다.
여하튼 시원한 해물뚝배기로 아침 해장을 하고 마당에 모여 하루 일정에 대하여 주의사항을 이야기하는 사무국장을 잘 따라 주었으면 하며 목소리가 커진다.
오늘의 여행 일정 우도를 향해 버스는 일출봉이 있는 성산항으로 향한다.
어제 제주에서 서귀포로 이동하는 동안 친구들의 자기 소개를 한 바 있는 진열 친구(추자도에서 생활)가 1시간여 동안 제주도에 대해 끊임없이 소개를 한다.
그러나 모두들 어제 마신 술의 숙취와 함께 잠도 푹 자지 못한 모습, 바로 피곤한 기색이 역력하다.
성산항에서 인증 샷, 우도까지는 약 약 15분~20분 정도면 도착한단다.
우도행 배에는 사람만이 아니라 여행객의 차를 싣고 가는데 우도 안에는 버스도 있고, 전동차, 스쿠터, 자전거를 대여해 주는 곳도 있다.
우도에는 2개의 항구가 있는데 우리는 우도의 중심시가(?)가 가까운 하우목동항에서 하선 버스를 이용해 검멀레(‘검은 모래’라는 뜻)해변까지 약 20여분 이동한다.
우도봉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야겠지?
원래는 왕복 40여분이 소요되는 우도봉 등반(?) 예정이었으나, 조금 늦게야 헉헉거리며 정상 등대에 올라 보니 10명도 안되는 친구들만 왔다.
나머지 친구들은 식당, 해변가에서 점심 겸 술 한잔 하고 있었나 보다.
큰 식당이 없는지라 2개반 친구들은 이 곳에서 또다시 ‘위하여’를 외치며,
각자 우도의 또 다른 점심을 마쳤다.
버스 기사의 재미있고 친절한 안내와 함께 서빈 백사장으로 향한다. 반대편 쪽의 검은 모래와 달리 해수욕을 할 수 없는 계절에 온 것이 아쉬운 흰 백사장이다.
거문 오름지구에 있는 과거로의 시간 여행! ’선녀와 나뭇꾼’으로 이동한다.
추억 박물관으로 커다랗게 잘 꾸면진 곳이었지요..
청주 낭성에도 동명의 음식점이 있는데 주인(?)이 같은 사람이라던가?
추억 여행 속에서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마치고 제주 흑돼지 맛을 보러 마지막 만찬의 시간으로 향했다.
서귀포 쪽 중산간 도로를 약 50여분 달려 도착한 곳은 첫날 점심으로 갈비탕을 먹던 곳, ‘월드컵 흑돼지’ 식당이었다. 청주 남일면 고은 삼거리에 ‘삼흥집’이라는 유명한 정육식당이 있는데, 나도 개인적으로 자주 갔었고 추천할 만한 곳이다.
거긴 가족들이 하고 이곳에 주인 젊은 부부가 와서 식당을 차렸단다. 고향 까마귀만 보아도 기쁘다는데 반갑지 않을 수 없었다.
두툼한 흑돼지 삼겹살과 청주에서나 맛볼 수 있는 파김치, 간장소스에 적신 후에 굽는 그리고 정갈한 반찬이 침샘을 자극하는 또 다른 매력의 먹방 시간이었다. 노릇노릇 익어가고 있는 흑돼지 구이, 큼직하게 썰어서 함께 나오는 떡을 살짝 얹어서 먹는 맛이란…
저녁 9시 전후 제주발 비행기를 탑승해야 하기 때문에 5시경 이른 저녁을 먹으며, 1박 2일의 일정을 마무리하는 시간이었다.
이제 1박 2일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공항 인근 선물의 집으로 향했다.
우리가 여기 오기 까지 많은 고생을 한 친구들이 있지만 함께하지 못한 친구들과 묵묵히 뒷바라지 해준 아내를 포함한 가족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각기 선물을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이윽고 제주공항, 북적대는 면세점에 들르지 않을 수 없다,
청주는 저녁 8시 45분, 김포는 9시 5분 비행기를 탑승하게 된다.
전에도 앞으로도 제주 여행의 기회가 많겠지만 참으로 멋지고, 아름다운 1박 2일, 추억의 여행이었다.
보고 싶다 친구야!
사랑한다 친구들아!
[에필로그]
1박 2일의 짧은 제주 추억여행.
총각 시절 제주에서 근무도 했었고, 직장 동료 또는 가족들과 수 차례 찾았던 제주, 그렇지만 참으로 ‘아름다운 제주’라 할만하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4월 24일로부터 시간이 한참 지난 오늘에야 여행기를 끝내게 되었으나, 이 글을 쓰면서 또 다른 여행을 한 느낌으로 마무리 한다.
물론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썼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실 추억여행을 떠나기 전, 그리고 국내여행이기에 제주에 대한 갈증이 그리 심하지 않았고 그러기에 망설이다가 많은 시간이 걸린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
여행 기간 동안에 남긴 많은 사진들, 특히 전담하여 여행을 안내하고 사진을 남긴 사무국장 친구에게 감사하면서 사진만으로 남기긴 아쉬워 한번 더 여행하는 느낌으로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Out of Africa)에서 주제곡으로 삽입 되었던, 원곡은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K622 아다지오"를 편곡한 스웨덴 가수 Dana Winner 가 부른 "Stay with me till the morning"란 곡을 담은 영상도 만들었다.
여행 내내, 그리고 이 글을 쓰며 나는 참을 수 없는 희열을 느꼈다.
그리고 그것들을 담아 글로 옮기는 시간들이 무척 행복했다.
실제 여행기간은 겨우 1박 2일에 불과하지만 글을 쓰는 시간 동안 나는 그곳을 천천히 음미 하면서 다시 여행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여행이란?
잠시 일상을 벗어나는 것, 뭔가를 잊기 위함도 지워버리기 위함도 아니고 그저 두고 온 자리를 한발 물러나 바라보는 것, 나름의 여유를 가져보는 것, 그 여유를 만끽하고 다시 그리운 것들이 있는 나를 기다리는 제 자리로 돌아오는 것. 누군가와 이런 추억, 행복을 지속하려면 다시 가방을 싸야 한다. ‘어디로 떠나 볼까?’
문제는 열심히 사는 것뿐이다. 그것이 사람이 살아가는 이유이다.
"여행은 다시 돌아오기 위해 떠나는 것."
좋은 일이 있을 것입니다!
첫댓글 완선친구 멋진 여행기 고맙네|
이렇게 늦게 읽게 되었지만 기억만은 새롭네.
사랑한다 친구야.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