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의 관리는 쉽지 않다.
집의 외벽은 매년 청소를 해 주는 것이 좋다.
오늘은 날씨도 따뜻하고 햇볕도 좋아 청소에 안성마춤인 날이다.
며칠전부터 벼르던 일을 점심 먹고 바로 시작했다.
집 외벽을 청소하기 위해서는 고압분사기가 필수이다.
우리꺼는 자동차 세차 등에 사용되는 조그마한 것이다.
수도와 전원을 연결하면 작업은 준비 끝이지만.....
사다리를 타고 높이까지 청소해야 하고.....
호스를 여기저기 끌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쉬운 일은 아니다.
전원도 함께 가지고 다녀야 하기 땜에 혼자서는 안된다.
동생이 밑에서 도와주고 난 위에서 청소를 도맡아했다.
울 부인은 방안에서 유리창 청소를 하고....
집이 너무 깨끗해졌다.
유리창도 없어졌다.
쪄든 때를 벗기고 나니 새집으로 이사온 듯하다.
특히 창틀이 너무 깨끗해서 기분이 좋다.
첫댓글 집이 없으면 집에 불 날 걱정 없다더니 아직 집이 없어 외벽까지 청소 할일 없으니 이 또한 행복이네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야 하는데... 곁가지가 많아서 그럼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