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서 카트만두까지 7시간30분 소요
카트만두에서 루크라까지 국내선비행기로 35분정도 소요
루크라에서 고락셉까지 7일~8일정도 트래킹하여 칼라파타르그리고 최종목적지인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까지 트레킹
칼라파타르 전망대 높이:5550m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는 약 5400m
에베레스트에는 무엇인가 있다
페리체 평원을 지나 위로 올라갈수록 먹을 수도 잠잘 수도 없다.
그것은 단지 고도 때문만은 아니다.
산에 들어가면 날이 갈수록 모든 신경이 바늘 끝처럼 살아 일어나 떨면서 춤춘다.
나도 모르게 온 신경을 집중하며 한발 딛고, 한 호흡 하는 순간순간에 몰입하게 된다.
그래서 지친 육신이 까무룩 초저녁 잠을 자고 나면, 침낭속에서 뒤척이다 견디지 못하고
삐걱대는 나무문을 몰래몰래 빠져나왔다.
별빛이 이마 바로 위에 와락 덤비듯 날카롭게 번뜩이는 뜰 안에서 온몸이 굳어져 감각이 없어질 때까지 서 있다가,
다시 검은 돌담을 더듬으며 지칠 때까지 서성였다.
그것은 낮보다 더 괴롭고 끝날 것 같지 않은 긴 시간이었다.
그러나 마음을 산란케 하던 그 모든 것이 잠든 가운데 오직 나 자신과 마주대하는 간절한
순간이었으므로 나는 그 괴로움을 충분히 즐겼다.
어둠 속에서 검둥개 한 마리가 다가 와 내 옆에 가만히 앉았다.
그의 등에도 하얗게 서리가 내렸다.
밤은 낮과는 전혀 다른 딴 세상이고, 온갖 밤의 소리들에 귀기울이며 우주의 한 가운데 서 있는 나를 바라볼 수 있다.
낮 시간에 돌길을 괴롭게 오르다가 야크 떼를 비켜서 숨을 고를 땐, 고난을 자초한 수도승처럼 저절로 번민의 매듭이 풀어지고 처연한 기쁨으로 마냥 웃음짓게 된다.
귓가에 은발을 날리며 가쁜숨을 토해내는 어느 북국의 노인과도 오랜
친구인양 한숨같은 '나마스떼'를 나누며 위로받는다.
이 곳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같아진 것 같고, 하나가 된 것 같아 행복하다.
어쩌면 포터들이 나를 두고, 실실웃고 다니는 헤프고 이상한 한국아줌마라고 저들끼리 비웃었을 지도 모르겠다.
그런들 어떠랴.
그들은 옛 고향의 까마득한 친척 동생이거나 조카들처럼 어리고 순하다.
내가 먹고 싶지도 않고 잠자고 싶지도 않은 것은 저절로 환희와 무아지경에 빠지게 되는 히말라야가 지닌 어떤 마법같은 힘 때문이다.
그곳은 그 무엇인가 사람을 사로잡고 홀려서 새로운 세계의 환상에 사로잡히게 한다.
고락셉, 그곳엔 아무것도 없다.
산꼭대기서 무너져 내려 아무렇게나 뒹구는 바윗돌과 귓전에서 찢어지는 바람소리뿐이다.
해발5140미터, 산소가 희박해서 외지인들은 고형물을 삼키기 어렵다.
누룽지 국물만 마시며 할 일이라곤 아무것도 없어서 그냥 멍하니 눈앞에 구름들이 노는 모양만 쳐다봐야한다.
내 오감을 자극하는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어서 절대경지인양 무념무상의 지극한 마음의 평화에 잠겨들 수 있다.
내 안에 그 무엇인가 충일감으로 차 오르고 난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이 맘놓고 즐겁다.
이런 곳에서는 누구라도 수행정진하는 마음으로 경건해지고, 절로 겸허해지고 오직 진지해
진다.
돌과 바람밖엔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텅비어 있기 때문에 붉은 흙먼지조차 일지 않는 황막한 곳이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 \오래전부터 선잠을 자며 악몽으로 몸부림 칠 때 꿈속에서 늘 혼자 헤메었던 것과 꼭 같은 바로 그 장소다.
그래서 너무 행복하다.
어쩌면 전생에 이곳에서 고행하는 순례자였을까.
금욕과 고통을 통해 초월을 꿈꾸는 힌두교 성자였을까.
아무튼 이곳은 내 마음을 송두리째 빼앗아 나를 현실에서 뿌리 뽑아 내동댕이 치고, 죽어 없어진 줄 알았던 내 안의 순진무구한 진짜 나를 되 살려 낸다.
일행이 칼라파타르로 일출을 보러 갔을 때, 난 아무것도 없는 그곳으로 다시 가보았다.
사방으로 애워싼 설산에 비쳐서 길은 하얗고, 주변엔 아무것도 아무도 없으니 난 무섭지도 외롭지도 않았다.
어제 다녀 온 길이라 그런지 길은 길게 이어지고 내 앞에서 고요하고 평평하다.
해뜨기 전의 산엔 바람도 구름도 숨을 죽여 시간이 정지되고, 푸르른 새벽공기는 따뜻하고 온화하다.
나 자신도 알지 못했던 갈갈이 찢겨진 내 가슴의 상처에 새살이 돋는 듯 가만히 평화가 차 오른다.
비로소 호흡이 자유롭고 팔다리를 잊을 만큼 내 몸은 가볍다.
나는 이제 더 이상 아무것도 바랄 것이 없고 오직 기쁘다.
크레바스가 녹아내려 옥빛 호수를 이룬 곳에서 영원처럼 움직이지 않고 있고 싶었지만, 일행이 롯지로 돌아오는 시간에 맞추기 위해 발을 돌려 내려왔다.
밤서리에 하얗게 얼어붙은 이끼며 낮은 풀꽃들을 밟지 않기 위해 조심조심 발을 옮긴다.
절대침묵에 잠긴 고락셉 골짜기에 뒤통수를 치는 '꾸구우웅.....'소리가 들린다.
조금 전 내가 지나왔던 저 먼 산봉우리 발치에서 푸른 눈사태가 자욱이 밀려내려오고 있었다.
그리고 아무 일 없었던 양 고요했다.
여기가 창세기에서 말한 태초의 바로 그곳일 것이다.
맞은편 산 위에서 불에 달군 칼끝 같은 햇빛이 번쩍한다.
쇳물이 뚝뚝 돋는 날카로운 삼각 봉우리에서 아침은 서서히 아래로 내려온다.
계곡에 깊이 깔린 검은 장막을 밀어내며 신령스런 붉은 눈빛이 나를 내려다보고 있다.
저 눈빛은 누구편도 아니고 오직 공정한 우주의 섭리다.
나는 오색 룽따 아래서 붉은 영봉을 향해 성호를 그었다.
도시로 돌아가서도 단 한 순간이라도 내가 신의 심판의 눈, ‘다르마’를 잊지 않게 해 달라고.......
롯지 근처에는 야크똥을 태우는 매케한 연기가 자욱이 깔리고,
아침을 준비하느라 분주한 포터들의 이야기소리가 ‘라-라라’하며 맑은 개울물의 노래소리처럼 들려온다.
이 곳 사람들은 새까만 얼굴에서 하얀 이를 드러내며 언제나 눈부시게 웃고 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전혀 궁금하지 않다.
나 역시 연신 햇살처럼 웃음이 나오니까. 이 곳에 오면 누구나 이렇게 되는 거 같다.
어느새 사람의 마음을 청정하게 씻어주고 신성한 존재로 끌어올려 순수한 기쁨으로 채워준다.
히말라야엔 그런 마력이 있다.
칼라파타르에서 해질무렵 찍는 사진
해가서산에 넘어가면서 에베레스트의 고봉들에 빛을 발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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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가 뒤에 있는 봉우리 오른쪽봉우리가 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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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모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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쿰부 히말라야 고쿄/촐라패스/EBC/칼라파타르 트래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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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떠남은 늘 나를 설레게 한다
히말라야는 네팔, 파키스탄, 인도, 티베트 남부 2천400km에 걸쳐있는 산맥으로 이 중 네팔
히말라야는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를 비롯해 해발 8천m가 넘는 고봉들이 모여 있는
위대한 산이다.
특히
“쿰부 히말라야”는 에베레스트, 로체, 마칼루, 초오유등, 웅장하고 아름다운 고산을
볼수있는 에베레스트 남쪽 일원의 지역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트레커들이 찾는 꿈의 장소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Mt. EVEREST(8850m)남쪽 쿰부 히말라야에 위치한
Kokyo Ri(5360m), Cho La Pass(5330m), Everest Bace Camp(5364m),
Kala Patthar(5550m) 4곳의 정상에 이르는 길은 멀고 깊고 높고 험준하고
힘들었지만 오지를 찾아가는 열정은 그만큼 기대와 설렘이 컸다.
지난 봄 히말라야 헤람부, 랑탕을 등반한 후 몇 개월이 지났지만 아름다운 고봉의
설산과 빙하들은 묘한 매력으로 늘 마음 한 구석에 있었나 보다.
히말라야에는 7200m이상의 봉우리가 100좌가 넘는다고 하며
해발 7000m가 넘는 고봉은 히말라야 산맥에만 있고
에베레스트에 있는 봉우리 들은 5000m 이하의 산은 낮아서 대부분 이름이 붙여지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 산들! 그 위용이 대단해서 사람들을 압도한다.
로체(8414m), 세계 삼대 미봉인 아마다블람(6856m), 촐라체(6335m), 푸모리(7166m)등
아름답기로 이름난 산 봉우리들 웅장하고 장엄하다.
Everest산은 그 자체가 유명하지만 이곳에는 Lhotse, Cho Oyu, Makalu같은 8,000m
가 넘는 아름다운 산이 있는가 하면 쿰부빙하, 고줌바빙하, 빙하호수, 아름다운 부락, 고대
불교승원등이 있어 뜻있는 여행길이 되기도 한다.
트래킹은 걷는 것 만이 아니다
히말라야의 웅장하고 장엄한 설산의 Panorama와 히마라야 산자락 마을의 독특한 문화와
종교등을 체험하는 여행이기도 하다
늦은 밤 공해 없는 자연 속에서 바라 본 밤 하늘의 별들은 손에 잡힐 듯 크고 가까워 보였다 . 두드코시 강의 물소리를 아련히 들으면서 상념에 잠긴다
밤에는 기온이 뚝 떨어진다,
고도 5000m가 넘는 로지의 밤 실내 온도는 영하 14도 나 되었다.
히말라야의 Lodge들은 난방이 되지 않는다
뜨거운 물이 담긴 수통의 난방 효과는 기대 이상이다.
아침이면 어김 없이 주어진 시간에 셀파가 노크(모닝콜)를 한다, 따스한 차 한잔과 함께..
“야크”떼의 은은한 방울소리가 어둠을 쫓고 있다.
씻는 것도 먹는 것도 짐을 준비 하는 것도 모두가 귀찮아 지는 것이 매일의 아침이다.
만년설이 녹아 하얀 우유 빛과 푸른 빛의 물이 흐르는 계곡의 두드코시 강을 따라
Namche Bazaar로 향한다. 상류로 갈수록 강폭은 좁아지고 물살은 거칠어진다.
산 등성을 넘고 휘감아 돌아 자갈길 흙길 너덜지대를 건넌다
때론 경작지 때론 흔들다리를 지나 마을을 만난다.
아주 높이 설치된 흔들 철다리 “Larja Bridge” 에서 Namche Bazaar 까지는
매우 가파른길로 힘든 코스다.
Kangtega(6685m)봉이 위용을 자랑하고 멀리 살짝 로체등 이름모를 설봉이 가끔 보인다.
마을 어귀에는 어김없이 “마니차”와 “마니석” “룽다”와 “타르초”가 서있다
이들은 경전을 세겨놓고 복을 기원하고 진리가 바람을 타고 세상 곳곳으로 퍼져서 모든
중생들이 해탈에 이르라는 히말라야 사람들의 염원이 담긴 곳이다.
Namche Bazar(3440m)는 셀파의 고향이며 쿰부 히말라야의 교역 중심지로 많은 롯지가
있고 에베레스트와 고쿄 그리고 티베트로 갈라지는 길목이며 작은 시장도 있다, 매일
서는 이 시장은 400평쯤 되어 보이는 노천에서 등산복 등 의복과 각종 장비 농산물
등을 사고파는 옛날 한국 시골 장터 처럼 보이며 대부분 티베트인들이
히말라야를 넘어 물건을 가지고 온다고 한다.
고소적응을 위해 오른 상보체
해발 3720m의 고지대인 상보체에는 비상 활주로가 있어 헬리콥타와 경비행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곳이다
해발 3850m의 언덕에 위치한 일본인이 운영하는 뷰 호텔에 이르니
Khumbiyul Lha(5761m) Cholatse(6335m) Taboche Peak(6367m) everst(8858m)가
지척에서 보인다.
장엄하고 경이롭다,
말 없이 바라볼 뿐이다
남체에서 돌레를 거쳐 평화롭고 아름다운 호수 마을 "고쿄"로 향해 떠나는길 ..
산아래로 빙하가 녹아 흐르는 계곡이 굽이 굽이 옥빛으로 눈 부신다.
고도는 계속 높아지고 숨 쉬기가 점점 힘들어 지지만.
5천 6천m 또는 7천m이상 되는 설산의 웅장함과 신비로움에 순간의 풍광을 만끽 한다.
오후가 되면 찬 바람이 살속을 스민다
저녁이면 추위를 피하는겸 저녁식사를 위해 식당 난로가에 다들 모인다
그러나 식사를 마치면 땔감이 부족해 난로를 계속 피우기를 꺼린다.
해발 4000m가 넘으면 땔감이란 빈대떡 처럼 말린 야크 배설물 뿐이다.
새벽 하늘은 은하수가 하늘을 가득 채운다 설산은 더욱 강하고 신비롭고 가깝게 느껴진다.
이런 풍광을 보기위해 어렵게 여기에 와 있나 보다
아침식사가 끝나면 곧 걷기 시작한다.
고도가 높아지면서 숨쉬기가 점점 더 힘들어진다
가끔 셀파가 괜찬냐고 묻고 앞서 간다, 걱정이 되나보다
주위는 온통 바위와 돌 그리고 흐르는 물과 설산 뿐이다
첫 번째 호수를 지나고 옥빛으로 고요함 속에 떠있는 두 번째 호수
Taboche Tsho(4740m)를 지나면 세 번째 호수 Dudh Pokhari(4750m)를 만난다
검은 산 또는 백설의 고산들에 둘러 쌓인 두드포카리 호수는
고산에서만 볼수있는 깊고 푸르고 아름다운 호수다.
그 아름다운 호수 옆 초오유(8.201m) )가 지척에서 위용을 자랑한다
평온하고 아름다운 고쿄 마을의 로지에서 호수 면에 비친 산들의 찬란함에 취해 본다
고쿄의 밤하늘 별들이 하늘 가득 빛난다. 모든 것이 아름다울 뿐이다.
깜깜한 새벽 헤드 렌턴을 켜고 고쿄리(5360m) 최고 봉을 향 했다
세계 최고 봉 에베레스트 를 비롯한 초오유 로체 눕체 푸모리 마칼루 등
7000m 내지 8000m 이상의 고봉들이 마치 한 걸음으로 닿을 것 같이
가까이에 와 다아 보인다,
멋진 풍광이고 장엄하다.
또한 아름다운 고산 설봉과 이름도 없는 무수한 봉우리들이 세계의 지붕을 이루고 있고,
빙하지대(氷堆石)가 눈길을 끈다.
계속되는 아름다움에 마냥 주저 앉아 오래 오래 쉬고 싶은 곳이다.
낙석의 위험이 많고 한해 내내 빙판으로 덮여있는 촐라패스(5330m)로 향하는 길은
고줌바빙하(氷堆石 지역)를 건너야 한다.
이 빙하는 산 줄기에서 떨어져 밀려온 자갈과 흙들로 뒤덮인 험준하고
너덜지대인 氷堆積物 지역이다.
빙퇴석을 지나 촐라패스 고개를 넘는 길은 험준하고 높고 가파르고 돌과 바위가 많다.
또한 빙하를 아이젠을 착용하여 넘어야하는 도전적인 코스다.
그래서 야크가 무거운 짐을 지고 넘어 갈수 없는 곳 이기도 하다.
촐라패스 정상은 온통 純白의 雪原이고 아래쪽엔 엄청난 두깨의 빙하층이 자리하고 있다.
하늘은 맑고 푸른데 눈(雪)은 더 없이 희고 빛 난다.
고개에서 바라보는 장엄하고 아름다운 히말라야의 풍광은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워낙 힘든 코스였기에 정상 바위 턱에 앉아 전망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한다.
수 없이 긴 시간의 흔적들이 겹겹이 쌓여 있을 純白의 雪原을 지나고
미끄럽고 가파른 바위길 구간과 끝 없이 이어지는 산 길을 지나
“종라”지역 Lodge에 도착후 추위와 허기를 달래며 EBC에 오를 생각에 잠긴다.
종라(4830m)에서 로부체(4910m)와 고락셉(5140m)으로 가는 길은 비교적 완만하다
산 허리를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전망, 오른쪽 아래 촐라호수(4590m)를 지나
푸모리(7165m)와 웅장한 눕체(7861m)를 바라보며 산 허리 길을 오르고 또 오른다.
맑은 물이 시원하게 흘러 내리는 개울가에 위치한 로부체(4910m) 마을을 지나
고락셉까지는 완만한 길이 이어진다.
고락셉이 가까워지자 엄청난 규모의 氷堆積物들로 가득찬 “쿰부빙하”의 끝쪽을 만난다.
트래커의 마지막 잠자리를 제공하는 고락셉 지역은 Lodge가 마지막 있는 곳이다,
그래서 각국의 트레커들이 많이 모인다.
EBC(5364m)로 가는 길은 거대한 쿰부빙하 가장자리의 허리를 오르내리는 길로
황량하고 돌더미가 어지럽게 깔려있는 험악한 너덜 지대다.
트레커들의 발걸음에 돌 더미가 무너지는 소리가 들린다
광활하게 펼쳐진 Everest Base Camp, 이곳은 氷堆石등으로 황량할 뿐이다.
그러나 에베레스트와 주변 거봉들의 설경은 너무도 아름답고 장엄하다.
고산 등반 영웅들이 목숨을 걸고 정상 도전을 위해 베이스켐프에서 다음 등반을
기다리는 모습들을 상상해 본다.
계곡엔 어느새 어둠이 밀려 오고있다.
어두운 새벽
한걸음 한걸음 옮길때 마다 숨이 막히고 속도는 점점 떨어진다.
정상이 가까워 질수록 추위는 더해진다.
바람도 거세게 분다.
쉬엄 쉬엄 호흡을 가다듬으며 정상에 이른다.
칼라파트라(5550m)정상은 에베레스트를 가장 가까이서 볼수있는 봉우리 이며
쿰부 트레킹에서 고도가 가장 높고 히말라야 산군의 조망이 좋은 곳 이기도 하다..
히말라야의 눈부신 전망이 한눈에 펄쳐진다,
고봉들의 울창한 숲이다
정상엔 구름 한점 없고 칼바람이 몰아친다,
바위 턱에 앉아 끊임 없이 바뀌어 나타나는 일련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산봉을 조망한다.
세상의 꼭대기에 앉아있는 기분이다.
고봉에 쌓인 눈이 가끔 바람에 흩날리고 막 솟아 오른 햇빛이 하늘에 수 놓은 전경은
그저 황홀할 뿐이다.
오늘은 고락셉에서 잰 걸음으로 페리체를 향한다.
내려가는 길이므로 발걸음은 한결 가볍다
氷河溪流를 건너 고원지대가 이어진다, 멀리 페리체의 Lodge들이 아련히 보인다.
로지에 도착하니 맑았던 하늘이 구름이 일기 시작한다.
눈이 오려나 걱정 했는데 아침에 눈을 뜨니 맑은 하늘이다.
히말라야 쿰부에서 가장 큰 “곰파”사원이있는 텡보체를 지나
칸주마, 쿰중을 거쳐 남체로 이어지는 下山 길은 완만하고 편안하다.
남체를 지나 조살레를 거쳐 몬조에서 숙박후
팍딩에 둘러 루크라에 도착하니 해가 서산에 기운다.
고쿄리등 정상에서 바라 보았던 장쾌한 고봉이 끊임 없이 이어지는 일연의 풍경,
세계최고봉인 에베레스트를 비롯해 로체 아마다블랑 등 고산의 설봉을 바라보며 걷던 길,
힘 들었지만 높고 험한 그리고 아름다운 촐라패스 雪原의 길 등,
내가 그 길 위에 있었다는 것이 너무나 행복하고 감격스럽다.
17박 18일동안 어려운 여건을 이겨내고 무사히 마친 트래킹,
젊은 Trekker들도 힘들어 하는 4곳의 고산을 한번으로 다녀온 쾌거,
영하의 강추위와 고소를 이겨내고 걸어야하는 고행 속에서 그곳 4봉을 오른것 등은
무수히 많은 별들이 쏟아지는 히말라야의 고요하고 황홀한 밤과 함께
영원한 추억으로 남으리라
1 |
06:00 |
기상 머닝 콜...짐부터 챙긴다...짐은 되도록 적게 가져와야 한다...
아침마다 짐과의 전쟁이다...사실 물건은 가져 왔는데 어디있는지...힘만빠진다...
07:00 - 아침식사...와이프가 고산증인지 식사를 전혀 못한다...
07:54 - 준비운동... |
2 |
08:00 |
마체르모(4410m) 출발 - (트레킹 시작)... 언제 눈이 왔느냐는 듯 화창한 날씨이다..
고산증으로 일부회원들은 내려 갈 것 같다...
08:18 - 산을 오르며 아래쪽으로 출발한롯지를 내려 본다...
08:29 - 오색기가 달려 있는 능선이다...
08:35 - 휴식후 출발...
08:45 - 전망을 보며 간다...
09:03 - 휴식...
09:18 - 역시 오색기가 달린 바위능선...휴식...
고산증으로 인한 건지 후미들이 보이지를 않는다...천천히 걷는다...
09:48 - 길가에 배낭을 내리고 휴식...
고지라서인지 모두들 한발 한발이 무겁다...
10:02 - 냇가 옆 벼랑길이다...
10:38 - 다리 폭포...힘겹게 올라와 오른쪽으로 물이 폭포처럼 떨어져 흘러 간다...
10:55 - 냇가 자갈길따라 간다... |
3 |
11:02 |
1번째 호수
작은 호수이다..
11:05 - 돌탑 앞에서 휴식...돌탑은 셀파들의 묘지라고...
11:16 - 호수에 오리인지...물새 두 마리가 유유히 헤엄을 치고 있다...
11:35 - 계속 냇가 따라 올라간다... |
4 |
11:42 |
2번째 호수
호수가 얼어 빙판이 된 제법 큰호수이다....
11:51 - 역시 돌탑 옆에 배낭을 내린다...후미는 올 생각을 안한다...
12:06 - 제법 큰호수를 뒤로 하고 간다... |
5 |
12:37 |
3번째 호수
제법 큰 호수 이다...역시 빙판 이다...
12:43 - 돌탑 아래 역시 배낭을 내리고 휴식...
고쿄 마을이 호수끝에 보인다...다 온 기분이다... |
6 |
12:54 |
고쿄(4790m) - (트레킹 끝)...
고쿄에 도착한다...히말라야 파노라마롯지이다...
4번 방을 배정받는다...
13:22 - 점심식사...와이프가 걱정이다...
뭐랄 것도 없이 방에 들어 침낭 속으로 들어가 휴식을 취한다...
18:05 - 식사 하라고 소리소리에 깨어 저녁식사를 한다...
일부 회원들은 그냥 내려 갔다고 한다...
내일은 야크가 가질 못하고 사람이 지고 가야하니...하루 보낼 짐만 한짐에 넣고...
그외 짐은 야크가 지고 뺑 돌아가 2일후에 만난다고...
짐 정리를 한다...짐이 많으면...늘 짐과의 전쟁...움직이는 데도 숨이 겹다... |
7 |
소요시간 |
산행시간 : 4시간 54분(휴식 포함) |
【 2002. 9. 19 (목) 】맑음
03:50 둔산동 출발(전용버스)
07:30 인천국제공항 도착
09:20 인천 ⇒ 홍콩 출발(아시아나항공)
12:45 홍콩도착
18:15 홍콩 ⇒ 네팔 카투만두 출발 (로얄네팔 항공)
※ 한국시간 19:15 (시차 1시간)
21:10 카투만트 도착 (4시간 40분만에 도착)
※ 한국시간 00;25 (시차 3시간 15분)
22:00 카투만두 빌라에베레스트 숙소 도착 (전용버스)
【 2002. 9. 20. (금) 】맑음
05:40 아침식사 : 된장국
06:00 빌라에베레스트 출발(전용버스)
06:50 카투만두 국내공항 도착
07:15 카투만두 ⇒ 루크라 로 출발 (경비행기 : Yeti airline)
08:00 루크라(Lukla 2,827m) 도착
08:20 루크라의 Namaste Lodge 도착
12:50 타도코시(Thado Khoshi)의 Wind House Lodge 도착
점심식사 : 밥, 감자피망볶음, 오이무침, 김치, 깍두기/ 바나나 / 레몬티
14:00 출발
16:00 팍딩(Phakding 2,550m) 도착, Tashi Taki Lodge
18:00 저녁식사 : 감자두부된장찌게, 생선구이, 상추/배추쌈, 김치
【 2002. 9. 21 (토) 】맑음, 밤새 비
05:00 기상
06:30 아침식사 : 미역국, 감자된장국, 조개젓, 오징어젓, 멸치조림, 숭늉
07:30 팍딩 출발
11:00 몬조(Monjo 2,835m) 도착, Top Hill Lodge
12:30 점심식사 : 계란국, 무생채, 계란감자볶음, 김치 깍두기, 고추장, 참기름
18:30 남체(Namche 3,440m) 도착, 펨바 하우스 (대장님 16:30 도착)
19:00 저녁식사 : 한광 대원의 닭도리탕 / 뚱바 & 창
【 2002. 9. 22 (일) 】맑음
05:00 기상
07:00 아침식사 : 루룽지, 낙지젓, 조개젓, 김치
08:45 남체 ⇒ 상보체(Shyangboche 3,720m) 출발 - 고소적응훈련
10:45 상보체 도착
11:30 남체 도착
11:50 점심식사 : 라면
13:30 남체 초등학교 방문 : 학용품과 축구공, 티셔츠 증정
14:30 남체 시장 구경
18:20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의 방문 - 대원들 진료
19:10 저녁식사 : 된장국, 버팔로수육, 야채튀김, 김치, 야채쌈, 장아찌 / 뚱바 & 창
【 2002. 9. 23 (월) 】맑음
05:00 기상
06:50 아침식사 : 전지분유, 씨리얼/ 감자된장국, 김치 낙지젓, 조개젓, 깻잎
펨바가족과 기념촬영
07:30 남체 출발
11:30 푼키텡가(Phunki Tenga 3,250m) 도착, Thamseku Lodge
11:45 점심식사 ; 오므라이스 계란국/ 후식 사과
12:30 출발
16:00 탱보체(Tengboche 3,860m) 도착, Tashi Delik Lodge, 사원구경
18:00 저녁식사 : 김치국, 부침개, 씨래기나물무침, 조개젓, 낙지젓/ 피자, 맥주
【 2002. 9. 24 (화) 】흐림
05:00 기상
07:30 아침식사 : 된장국
08:00 단체사진 촬영 후 텡보체 출발
11:30 소마레(Shomare 4,010m) 도착, Sonam Lodge
12:00 점심식사 : 수제비, 오이무침, 김치
고소적응을 위하여 마이클은 탱보체로 하산 / 이후 남체까지 하산
13:00 출발
16:40 딩보체(Dingboche 4,410m) 도착, (대장님 1시간 50분 걸림)
18:30 저녁식사 : 간식으로 컵라면, 김치찌개, 깻잎, 김치, 계란후라이, 과일통조림
【 2002. 9. 25 (수) 】맑음
04:30 기상
07:30 아침식사 : 사골국, 계란토스트, 쨈, 커피
08:30 딩보체 ⇒ 낭가장피크 로 출발 - 고소적응훈련
12:00 낭가장피크(5,020m) 도착
12:40 Lodge 도착
13:00 점심식사 : 김치찌개
18:30 저녁식사 : 버팔로육개장, 김치빈대떡, 깻잎, 깍두기, 젓갈, 구운 김
【 2002. 9. 26 (목) 】밤새 눈, 오전 맑음, 오후 비
04:30 기상
07:30 아침식사 : 누룽지 계란후라이, 장찌, 김치
08:00 딩보체 출발
11:30 투클라(Thukla 4,620m) Lodge 도착
11:40 점심식사 : 수젭;, 김치, 장찌, 멸치조림
13:00 투클라 출발 - 비 맞으며 오르다
16:00 로부제(Lobuche 4,930m) 도착, Alpine inn Lodge
17:30 저녁식사 : 짜파게티, 버팔로 육수로 만든 냉면!!
버팔로 수육 + 김치볶음, 참이슬 소주
【 2002. 9. 27 (금) 】비
06:00 기상
07:50 아침식사 : 미역국
08:30 로부제 출발 - 진눈깨비와 비를 맞으며 오르다!
11:40 고락셉(gORAKSHEP 5,140m) 도착, Himalayan Lodge
12:30 점심식사 : 누룽지, 김, 양념장, 단무지무침, 김치, 오이, 당근, 고추장
13:00 출발
17:40 마지막 대원 에베레스트 베이스켐프 도착
18:00 저녁식사: 부대찌게, 멸치, 갓김치, 새우볶음, 김
19:00 2002 에베레스트/로체 원정대(충남산악연맹) 대원들과 파티
【 2002. 9. 28 (토) 】오전 맑음, 오후 흐림과 안개비
06:00 EBC에서 아침을 맞이하다. (대부분의 대원들 고소증세 나타남)
08:00 아침식사 : 사골곰국, 갓김치, 멸치볶음, 새우볶음
08:30 기념촬영
09:10 EBC 출발
13:00 고락셉 도착 (고소증세로 인하여 발걸음이 늦어짐)
13:15 점심식사 : 된장국, 감자볶음, 김, 양념장, 야채 고추장, 단무지무침
14:00 고락셉 출발
15:40 로부제 통과 - 안개비가 점점 굵어지기시작
16:40 투클라 도착 / 미숙가루로 추위를 녹이고 (전대원 정상컨디션 회복)
18:00 저녁식사 : 라면, 밥, 김치 앵두&커피
【 2002. 9. 29 (일) 】맑음
04:40 기상
07:00 아침식사 : 김치찌개, 된장국
07:30 투클라 출발
09:15 페리체(Pheriche 4,270m) 도착
10:50 소마레 통과
12:10 팡보체(Pangboche 3,930m) 도착
12:30 점심식사 : 된장국, 비빔밥 - 당근, 오이, 김치, 버팔로고기 볶음, 감자볶음, 고추장
13:10 출발
16:00 포르체 (Phortse 3,810m) 도착 / 소마레에서 하산한 마이클 합류/ 맛있는 창 한잔씩
18:00 저녁식사 : 김치국, 상추/배추/강근/오이/마늘 쌈. 고추장, 된장, 꽁치찌게, 멸치조림,
【 2002. 9. 30 (월) 】오전 맑음, 오후 흐림
05:30 기상
07:30 아침식사 : 꽁치찌게, 된장국
08:20 포르체 학교방문 : 학용품과 축구공, 티셔츠 증정
09:00 포르체 출발
11:10 몽(Mong 3,973m) 도착
11:50 점심식사 : 구운빵, 계란부침, 라면
12:30 출발
13:50 쿰중(Khumjung 3,780m)학교 구경하고 찻집에서 커피한잔
15:20 에베레스트 뷰 호텔 구경 - 짙은 안개로 에베레스트 전경을 전혀 볼 수 없었음
16:00 상보체 호텔 통과
17:30 남체 펨바 하우스 도착
18:00 저녁식사 : 김치찌개와 삼겹살
18:30 삼겹살과 창 & 소주 파티
【 2002. 10. 1 (화) 】맑음
05:50 기상
07:45 아침식사 : 된장국, 누룽지
08:45 남체 펨바 하우스 출발
10:50 사가르마타 국립공원 입구(Sagarmatha National Park Entrance) 기념촬영
11:05 몬조 통과
12:30 팍딩 도착
13:30 점심식사 : 김치국
14:00 팍딩 출발
17:00 루크라 도착, Namaste Lodge
18:50 저녁식사 : 닭볶음, 짜파게티, 라면, 깻잎
20:20 트레킹 마무리 시간 - 셀파, 포터, 쿡에게 격려금 지급
【 2002. 10. 2 (수) 】맑음
05:30 기상
06:30 아침식사 : 미숫가루, 차
06:50 루크라 공항 수속
07:40 루크라 ⇒ 카투만두 출발 : 경비행기 (Yeti Airline)
08:15 카투만두 도착 : 전용버스로 호텔까지 이동
09:15 숙소인 Utse Hotel 도착, 목욕 및 짐정리
11:30 빌라에베레스트에서 점심식사
12:50 개별적으로 카투만두 시내 관광 - 타멜거리
19:00 빌라에베레스트에서 저녁식사
【 2002. 10. 3 (목) 】맑음
05:00 기상
06:00 Utse Hotel에서 아침식사 : American style & continental style
07:00 포카라쪽 래프팅 장소로 출발
11:20 레프팅 장소 도착 간단한 교육 후 래프팅 시작
13:00 점심식사 : 도시락 (망고쥬스, 달걀, 센드위치, 네팔식 야채돈까스)
14:30 아쉽게도 래프팅 끝
19:20 카투만두 도착
19:40 빌라에베레스트에서 저녁식사
【 2002. 10. 4 (금) 】맑음
06:00 기상
08:00 Utse Hotel에서 아침식사
09:00 호텔 출발 : 전용버스로 이동
09:40 박타풀(Bhaktapyr 옛 왕궁과 힌두교 사원) 도착 : 외국인 입장료 10달러!
10:55 박타풀에서 출발
12:00 파탄에 도착했으나 바로 파슈파티사원으로 출발
12:50 파슈파티사원(Pashupati) 도착, - 많은 원숭이들과 화장터의 산 자와 죽은 자
13:30 파슈파티사원 출발
14:10 빌라에베레스트에서 칼국수
15:00 식사 후 각자 자유시간 : 타멜시장 쇼핑
18:30 안나푸르나 호텔근처 Restaurang & Hotel에서 저녁식사
21:00 근처에 있는 Royal Disco Tecque에서 네팔 젊은이들과 한마음
【 2002. 10. 5 (토) 】맑음
05:00 기상
06:00 Utse Hotel에서 아침식사 후 출발
07:15 카투만두 국내공항 도착
08:55 카투만두 ⇒ 포카라 로 출발 : 경비행기(Cosmic Air)
09:30 포카라(Pokhara) 도착
10:00 숙소 Elites House 도착, 짐 정리하고 자전거 빌려서 포카라 마을 관광
11:30 호숫가 식당에서 스테이크 & Coke
13:30 포카라 투어 : Buddha Monastery
14:45 박쥐동굴(Mahendra Cave) 관광
15:30 Devi‘s Fall : 땅으로부터 지하로 50미터의 폭포가 흐름
16:00 숙소 도착
19:00 Fish Tail Lodge에서 중국식 요리 코스
호수가 섬에 있는 근사한 Restaurang & Hotel
【 2002. 10. 6 (일) 】흐림
04:30 기상 ~~~~ 흐린 날씨 때문에 안나푸르나를 볼 수 없었다
07:30 한국음식점 천지가든에서 라면 & 밥
08:40 포카라 공항 도착
10:10 포카라 ⇒ 카투만두 로 출발 : 경비행기(Cosmic Air)
11:15 Utse Hotel 도착 출국 준비
13:30 안나푸르나 호텔에서 Lamb & Beefsteak & beer / 식사 후 쇼핑
18:20 호텔에서 펨바 집으로 출발
19:00 펨바집에서 염소수육 & 야채쌈 & 네팔양주
21:00 숙소로 출발
【 2002. 10. 7 (월) 】맑음
04:30 기상
05:00 Utse Hotel에서 아침식사
05:40 카투만두 국제공항 도착
08:35 카투만두 ⇒ 방콕으로 출발 : 로얄네팔 항공
11:40 방콕 도착
14:15 방콕공항에서 4시간 City Tour 출발
사찰 두 곳(Marble Temple 포함)과 보석 갤러리 & 공항 구경
18:20 The Medam Hotel에서 seafood를 마음껏 먹다!
20:10 방콕 국제공항 도착
22:20 방콕 ⇒ 인천국제공항 출발 : 아시아나 항공
【 2002. 10. 8 (화) 】맑음
05:30 인천공항 도착(한국시간)
07:30 인천공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