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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선이 거닐던 반도의 파라다이스 |
반도의 끝자락 땅끝에서 뱃길로 1시간여를 달리다 보면 온통 짙푸른 상록수림이 뒤덮힌 조그마한
섬 하나를 만날 수 있다. 꿈의 섬, 환상의 섬으로 불리는 반도의 파라다이스 보길도가 그 곳이다. 곳곳에 국문학의 비조 고산 윤선도의 숨결이 배어있는 고.... 때문에 고산 유적지로 널리 알려진 보길도에는 고산의 유적 뿐 아니라 섬이 가진 천혜이 자연환경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독특한 삶의 문화가 살아 숨쉬고 있다.
인간과 자연과 문화의 절묘한 어울림이 함께 하는 고 보길도!
자, 이제 돋보기를 들고 삶의 문화가 살아 숨쉬는 보길도 안을 들여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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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송리 몽돌밭> |
보길도 여행은 청별리 선착장에서부터 시작된다. 식당과 민박집이 즐비해 다소 삭막해 보이는 선착장을 빠져나와 맨 먼저 찾아 볼 곳은 시선 윤선도의 자취가 남아 있는 부용동 지역이다.
부용동에서는 담양의 소새원과 더불어 조선시대 인공정원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세연정을 비롯, 동천석실과 낙서제 등을 볼수 있다. 눈을 돌려 바다를 보면 흐드러진 상록수림에 둘러 쌓인 예송리 해수욕장을 비롯 중, 통리 해수욕장이 더위를 잊으려는 사람들을 유혹한다.
난대림이 우거진 격자산과 보죽산에서는 수려한 다도해의 전경은 물론 제주도를 조망하는 행운을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보길도에는 우암 송시열이 제주도 유배길에 신세를 한탄하며 새겼다는 송시열 글씐바위등이 있다. |
▽ 보길도와 윤선도- 전란이 맺은 인연 |
마름 앞에 바람나니 봉창이 서늘쿠나
돛 달아라 돛 달아라
여름바람 정할쏘냐 가는 대로 배 시켜라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북포 남강이 어데 아니 좋을려니
(어부사시사 하사 3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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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도의 체취가 묻은 세연정과 세연지> |
어부사시사는 고산이 보길도 어부들의 일년을 노래한 것이다.
고산과 보길도의 만남은 그의 나이 51세되 던 해에 시작한다. 인조 14년(1636년)12월, 병자호란의
병화가 조선팔도를 휩쓸자 해남에 은거중이던 고산은 향족과 노복들을 모아 임금을 돕기 위해 뱃길로 한양을 향한다. 그러나 이듬해 강화도에 이르렀을 때 인조가 삼전도에서 항복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비통한 마음으로 뱃길을 다시 남쪽으로 잡는다.
전란에 휩싸인 속세를 떠나 은거를 결심한 고산은 제주도로 향하던 중 우연히 상록수림이 우거진
보길도를 발견한다. 닻을 내린곳은 황원포구. 빼어난 보길도의 경관을 취한 고산은 부용동에 터를
잡는다. 세연정과 낙서제, 동천석실등 25채의 정자와 거처를 마련하고 은둔생활을 시작한 것이다.
이곳에서 고산은 어부사시사, 오우가등 주옥같은 시를 통해 보길도의 수려한 경관과 그곳에서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노래하며 속세의 일을 잊고자 한다.
세속을 떠나 자연과 하나가 되고자 했던 완전한 자연인 윤선도. 해남의 금쇄동과 보길도를 오가며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던 고산은 85세를 일기로 낙서제에서 눈을 감는다. |
▽ 안식향 그윽한 난대림의 보고 |
보길도 식생의 특징은 난대성 수종의 집단 자생군락지라는데 있다.
90여종의 난대성 수종을 포함하여 2,000여종의 다양한 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보길도는 섬전체가
살아 있는 식물도감이라 할 수 있다.
난대림이란 연평균 기온이 14도를 상회하는 곳에서 자라는 상록활엽수를 말한다. 생달나무, 후박나무를 비롯,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동백나무등이 바로 난대성 수종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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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석실에서 본 격자봉> |
나뭇잎의 표면에 있는 코르크층이 발달하여 사철 푸르름을 자랑하는 난대림은 조엽수림이라고도
부른다. 잎사귀가 유난히 반짝이고 윤기가 흐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길도의 숲은 멀리서 바라보면 마치 잘 짜여진 융단을 덮어놓은 것처럼 포근한 느낌을 준다.
난대림의 또 다른 특징은 나무가 뿜어내는 독특한 안식향과 약리적 효능에 있다. 저마다 독특한 향기를 지닌 난대림은 방향제 및 향수의 원료로도 각광을 받는데 보길도에 들어서면 몸과 마음이 편안해 지는 것도 바로 난대림이 뿜어내는 안식향 때문은 아닐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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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들이 살아있는 보길도> |
<다시마 말리는 어민> |
<문학체험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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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정보 |
□ 보길도 가는 뱃시간표
(계절마다 뱃시간이 바뀌므로 미리 알아보셔야 함) |
출항지 |
선명 |
출항시간 |
소요시간 |
요금 |
기타 |
땅끝 |
해광훼리 3호, 5호
땅끝에서 보길까지호 |
08:20
09:30
11:00
12:40
14:30
15:20
17:30 |
60분 |
어른 편도 6,700원
(어린이 50%, 중 고생 10% 할인)
경승용:16,000원
승용차:18,000원
승합차:20,000원
(차량은 운전자 1인포함) |
넙도경유
차량적재 |
하흥포 |
페리 1,2호 |
07:00
08:30
10:00
11:30
13:00
14:30
16:00
17:40 |
1시간 30분 |
어른 편도 6,700
(어린이 50%, 중고생 10% 할인)
경승용:16,000원
승용차:18,000원
승합차:20,000원
(차량은 운전자 1인포함) |
노화,동천,소안
중리 경유
차량적제 |
석장리 |
87대진호
만진호 |
07:00
08:30
11:10
13:10
15:10
17:10 |
1:30 |
승용차:8,000원
승합차:25,000원
(승차인원 모두 포함) |
소 안, 노화경유
화물전용
(개별탑승 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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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두이용안내 전화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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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항(061)533-4269 / 완도항 (061) 552-0116 / 황흥포항 (061)555-1010 / 보길도항
(061)553-6419 / 석장리항(061)552-11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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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맛 따라 개성대로 |
보길도에서의 여행은 도보여행은 도보여행과 대중교통이용, 자전거하이킹, 스용차이용이 있다.
도보여행 : 보길도의 자연경관을 느끼며 여유있는 여행을 하고자 할 때. 부용동 고산유적지가 주 코스다. 창별리 선착장에서 출발 20여분을 걷다보면 세연정이 나온다. 세연정이 나온다. 세연정에서
낙서제, 동천석실 까지는 30여분. 난대숲의 그윽한 향기와 함께 잘 조성된 산책로를 걷는 듣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대중교통 : 버스3대와 택시 7대(개인택시 2대)가 있다. 버슨느 3대가 3개의 코스를 각각 하루 다섯
차례 운행한다. 출발은 창별리 선착장에서 한다. 첫 번째코스는 예송리해수욕장이 종점. 요금 700원, 두 번째는 코스는 중리해수욕장을 지나 백도리가 종점. 요금은 중리 700원, 백도리 800원. 여기서는 송시열 글씐바위를 갈 수 있다. 세 번째 코스는 부황리를 거쳐 보죽산이 종점. 요금은 부황리
500월, 보죽산 1,300원. 20명 이상일 경우 렌트를 할 수도 있다. 요금은 1인당 2,000원에서 3,000원.
렌트시 가이드를 받을 수 있다.
택시 : 택시는 개인택시 두 대를 포함 7대가 있다. 차종은 갤로퍼등 짚차. 시간당 비수기에는 20.000원, 성수기에는 30,000원. 7,8명이 탈수 있다. 구간 편도요금은 세연정은 4인까지 2,000원, 4인이상
3,000원이다. 예송리, 중리는 1인당 1,000원. 송시열 글씐바위는 왕복 20,000원이다. 콜을 했을 때
별도 요금이 없으므로 편도를 이용하면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다.
자전거 : 선착장 오른쪽 끄트머리 우체국옆에 있다. MTB 60대. 요금은 시간당 2,000원 하루 8,000원이다. 평지와 언덕이 적당한 도로를 달리는 자전거 여행의 묘미는 제법 쏠쏠하다. 여행중 힘이 들어 자전거를 탈수 없을 때는 대여점에 전화를 하면 차량이 와서 데려다 준다. 별도의 차량 이용료는
없다.
승용차 : 가급적 이용을 피하길. 휴가철에는 많은 차량이 몰려 배에 오를 때부터 고생하기 십상. 차량적재에 한계가 있어 순서를 기다리다 배를 놓칠 수도 있다.
숙박 : 보길도는 섬 전체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이라 개발이 제한되어 있다. 이 때문에 보길도에는
장급여관이 하나도 없다. 하지만 보길도는 섬 전체가 민박촌이나 다름없다. 잠자리 걱정은 기우. 방이 많은 만큼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 |
□ 보길도 교통안내 |
〈버스〉
보길여객 / 전화(061)553-7077 / 20명 이상일 때 렌트가능, 요금은 1인당 2,000원에서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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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지 |
종점 |
운행시간 |
경유지 |
요금 |
주변볼거리 |
청별리선착장 |
예송리 |
07:00
08:00
11:00
14:00
1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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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송리 700원 |
예송리갯돌해변 |
보옥리 |
07:00
08:30
12:00
15:00
16:30 |
부황리 |
부황리 500원
보옥리 1,300원 |
보족산 |
백도리 |
07:00
08:30
11:00
13:00
16:30 |
통리,중리 |
중리 700원
백도리 800원 |
통리해수욕장
중리해수욕장
송시열글씐바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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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전화 (061) 553-8876 |
차종 |
운행대수 |
승차인원 |
렌트요금 |
구간요금 |
기타 |
찦차 |
7대
(개인택시 2대) |
최대 8명 |
1시간당 요금
비수기 : 20,000원
성수기 : 30,000원 |
세연정 : 2,000원
(4인초과시)
예송리:1인당 1,000원
글씐바위:왕복 20,000원 |
콜가능
( 콜 했을 때 별도 비
용없이 편도요금만
적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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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킹 자전거 대여〉
보길하이킹랜드 / 전화 (061)553-6908 / 휴대폰 011-9622-6908 |
기종 |
보유대수 |
사용요금 |
기 타 |
MTB |
60대 |
시간당 : 2,000원
하 루 : 8,000원
(10명 이상 단체 할인) |
여행시 힘들 때 전화를 하면 별도요금
없이 차량이 와서 이동시켜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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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박 · 맛집 |
<숙박>
업소명 |
주소 |
전화번호 |
객실수 |
기타 |
송림회관 |
예송리 |
(061) 554-9624 |
7 |
취사, 식사가능 |
예송정 |
예송리 |
(061) 553-6494 |
12 |
취사, 식사가능 |
해송민박 |
예송리 |
(061) 553-6410 |
8 |
이장댁 식사, 취사가능 |
동천다려 |
부황리 |
(061)554-0868 |
5 |
취사, 전통차(강윤제시인) |
종윤민박 |
예송리 |
(061) 553-6814 |
6 |
취사, 식사가능 |
남해안민박 |
예송리 |
(061) 554-9921 |
7 |
취사, 식사가능 |
산장민박 |
예송리 |
(061) 553-5245 |
8 |
취사, 식사가능 |
어부사시사 |
예송리 |
(061) 553-5019 |
5 |
취사, 식사가능 |
백록당 |
예송리 |
(061) 553-6321 |
5 |
취사, 식사가능 |
보길도는 섬 전체가 민박촌이다. 사전에 연락만 하면 언제든지 방을 구할 수 있다. |
<맛집〉 |
업소명 |
주소 |
전화 |
차림표 |
위치 |
쉼터가든 |
청별리 |
(061) 553-6419 |
생선회, 매운탕백반, 꽃게탕 |
선착장앞 |
호반식당 |
청별리 |
(061) 553-6220 |
생선회, 낚지비빔밥, 낚지회 |
선착장앞 |
관광식당 |
청별리 |
(061) 554-1624 |
생선회, 낚지전골, 김치찌게 |
선착장앞 |
섬마을가든 |
부황리 |
(061) 553-6227 |
생선회, 낚지전골, 김치찌게 |
선착장앞 |
미리내횟집 |
예송리 |
(061) 553-6429 |
생선회, 매운탕, 된장찌개 |
초등학교 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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