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초등학교 1학년인 건희가 학교에 다녀오면 꼭 배고프다고합니다. 학교 끝나고 태권도장 다녀온후 집에 오는데요... 태권도장에서 1시간 운동했다해도... 오후 3시도 안되어 배고프다는 건희.... 클려고 그러는것 같습니다. 어제는 건희를 위해 참치볶음김밥을 만들어봤습니다. 냉장고속에 있던 상추와 깻잎 몇장... 창고방에 있던 참치캔 2개를 꺼내서 무엇을 만들까 하다가... 참치를 고추장양념해서 볶은후 김밥속에 상추와 깻잎을 깔은후 넣어봤는데요.. 인기짱이었습니다. 건희가 맛있다고 한줄 먹고..또 달라고 해서 만들고 있는데요.. 아름이가 왔습니다. 아름이도 맛있다고 순식간에 한접시 비우더라고요. 총 4줄을 만들었는데요.. 부족했답니다. 다 먹은후 건희가 던진 한마디 ~~~ " 엄마!! 내일 또 만들어주세요!!!" 헐~~~~~
1. 밥을 고슬하게 지어주세요. 쌀과 물을 1:1 동량으로 만들어 30분 불린후 취사해줍니다.
==> 김밥용 밥을 지을때 식용유 또는 참기름을 2~3방울 넣고 밥을 지으면 밥에서 윤기가 흐른답니다. ==> 다량의 김밥을 만들때는 밥물에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춰 밥을 지어도 좋습니다. 2. 참치캔은 소쿠리에 받쳐 기름기를 쭉~ 빼줍니다.
3. 프라이팬에 기름기뺀 참치를 넣고 고추장1T반. 고추가루1T. 간장2T. 맛술1T. 다진파3T.올리고당1T.
를 넣고 중약불에서 잘 섞어가며 볶아줍니다. ( 수분기가 없을때까지..)
4. 상추와 깻잎은 씻어서 물기를 빼줍니다. 마른면행주로 물기를 잘 제거해줍니다. ==> 상추와 깻잎에 물기가 있으면 나중에 김에 베어나와요. 5. 밥은 뜨거울때 고운소금1/2~2/3T정도. 참기름1T. 깨1T를 넣고 골고루 섞어 양념을 해줍니다. 양념후 한김만 식혀줍니다~
6. 김발위에 구운 김밥용김을 한장 올리고... 밥을 얇게 펴줍니다. ( 김의 윤기있는 면이 겉면입니다.까칠한 면에 밥을 올리세요) ( 김 가장자리까지 다 밥알을 넣지 마세요...) 밥위에 상추- 깻잎- 볶은 참치를 넣고 돌돌말아줍니다. 오늘은 김발사용하는법 간단하게 설명할께요. 우선 김발을 한번만 동글게 모양을 잡아 꾹꾹~~ 눌러줍니다. 그런후 김밥은 돌돌 말면서.. 김발을 위로 밀어주어 김발 속에서 김밥만 동글동글 말리게 해줍니다. 그런후 마지막으로 김발로 김밥을 돌돌 말아 모양을 한번 잡아주면 김밥싸기 완성입니다. 김밥은 싼후 5~10분정도 지난후 썰어주는것이 예쁘게 잘 썰려요. 김밥을 썰때는 물묻은 젖은 행주에 칼을 묻혀가면서 썰면 예쁘게 썰려요.
건희가 매워할줄 알았는데요..맵지 않다고 너무 잘먹었습니다. 아름이의 평가도 좋았습니다. " 엄마~ 맛있어요.담백하고....고추장이 참치의 느끼함을 잡아주네요. 깻잎도요" 아름이의 평가를 기다리는 시간은 늘... 떨려요.. ㅎㅎㅎㅎㅎ 남편에게 만들어 줄려고 남긴 재료까지 다 써서... 남편은 먹어보지 못했는데요.. 건희가 잘 먹었다고 하니까 남편도 좋은가봅니다. 오늘 또 만들어줘야겠습니다. 비내리는 화요일이네요. 오늘 촬영이 있습니다. 집청소하고.. 꽃단장해야겠습니다 *^^*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요. 승리하세요!!!!
첫댓글 너무 맛있어 보여요.
도전해봐야겠네요^^
참치를 이용해서 만들어주는 참치김밥
야채도 적당히 들어가고 고추장 양념까지
느끼함은 없고 담백한 맛이 남아서
많이 먹어도 좋을것 같네요....감사합니다...^&^
김발 사용하는게 늘 어려웠는데 어떻게 그렇게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 주시는지..
옥이님 감사합니다~^^
우리아이들도 야채를 좋아하지않는데 참치김밥 좋아하겠네요
정말 맛있겠어요~~ 저도 한번 해봐야할것 같아요.....
어른,아이 다 좋아할꺼 같아요~
도전해봐야 겠어요^^
너무 신기 하네요,
김밥을 저렇게도 만들수 있어서... 도전 합니다.
와 정말 대단하셔요 요리사가 아니라 마술사 같아요 제겐 ㅎ
김밥 밥~고슬하게만 알았는데`밥짓는 요령이 또 있었네요~~^^*
초간단김밥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