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정영택 원장 | 한방(韓方)에는 비방(秘方)이라는 것이 있다. 비방은 책에 나오지 않는다. 비방은 전한다고 전해지는 것이 아니다. 비방은 그 한 사람의 손끝과 마음 끝에서 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이다. 비방은 본인 외에는 알 수가 없다. 흉내를 낼 수가 없다. 장인들만이 태생적으로 가진 것이다. 강남 온누리스마일안과 정영택 원장의 손은 비방을 체득한 손이다. 그의 마음 역시 비방을 체득한 마음이다. 고도난시 환자도 정 원장의 손과 마음에 붙들리면 어지럽고 불편한 세상에서 모든 것이 제대로 다 보이는 편안한 세상을 만나게 된다.
정영택 원장을 만나기 위해 강남 온누리스마일안과를 찾은 날은 종일 비가 내렸다. 그러나 우중에도 온누리스마일안과를 찾은 환자의 마음엔 일곱 빛깔 무지개가 걸려 있었다. 정영택 원장은 환자를 향해 따뜻하게 웃는다. “많이 불편했지요? 많이 힘들었지요?” 환자는 1차로 세 시간 가까이 안(眼)종합검진을 한다. 수술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수술 후의 장점과 단점을 똑같은 비중으로 자세히 설명한다. 수술 날짜를 잡고, 수술 날이 되면 다시 2차 검사에 들어간다. 그리고 수술대에 오른다. ‘스마일 수술’, 기존의 라식과 라섹 수술은 각막에서 제일 견고한 부위인 보우만층과 제일 중요한 보호막인 상피층에 손상을 입혔지만 ‘스마일 수술’은 보우만층과 상피층을 보존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수술 후 회복 과정에 안구 건조증, 야간 빛번짐, 근시퇴행 등 부작용과 합병증이 거의 없다. 수술 시간도 짧다. ‘스마일 수술’을 하고 나면 고도난시의 그 긴 고통이 사라진다. 불편했던 안경도 벗게 된다. 어여쁜 얼굴이 그대로 나타난다. 한 번 생각해 보라. 연기자들 가운데 안경 쓴 사람이 있는가를.
정영택 원장의 비방의 손은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레지던트 때 이미 100명이 넘는 사람의 눈 수술을 했습니다. 레지던트 기간 중에 단 한 번의 수술도 못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저에게는 특별한 기회가 주어졌던 거죠. 대학 교수를 하면서는 각막 이식 수술도 400건 넘게 성공적으로 집도했고요. 제 손에 어떤 경지가 생기더군요. 라식 수술을 할 수 없는 고도난시 눈도 제 손에서는 수술이 가능한 겁니다. 많은 고도난시 환자들이 제 손을 통해서 환하고 편한 세상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가 전해져서 어느 날 미국 클린턴 대통령의 동생 로저 클린턴이 찾아와 라식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만약에 수술이 잘못되기라도 하면 국제적인 망신 아닙니까? 수술 도중에 많은 난관이 있었지요. 온 신경을 집중하면서 주님이 함께 하심을 믿었습니다. 수술 경과가 아주 좋았습니다. 덕분에 ‘수술 잘하는 시골의사’라는 별명을 얻었지요. 이제 강남에 분원을 냈으니 시골의사 딱지를 뗀 것인가요? 하지만 제 마음은 여전히 시골의사입니다.” 수술 잘하는 시골의사 정영택 원장, 그는 시골의사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강남스타일의 잘생기고 세련된 의사 선생님이다. 게다가 선하고 부드러운 미소를 가진 사람이다.
|  | | ▲ 2014년형 Triple A(Mel 90), 독일 Carl ZEISS사의 ‘엑시머레이저’ 이다.라식이나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수술을 할 때 근시와 난시와 같은 눈의 굴절이상만큼 각막을 깎아내는 장비이다.각막을 깎을 때 마이크로 모노비전방식의 교정방법으로 근거리 시력을 확보하고, 비구면 절삭으로 초점심도를 깊게 하여 노안과 근시를 동시에 해결해서 근거리, 중간거리, 원거리 모든 영역에서 시력 확보가 가능해진다. | 비방의 마음을 가진 정영택 원장, 그 마음은 누가 준 것일까? 그가 아버지의 이야기를 하였다. “어린 시절 무척 가난했는데도 나는 우리 집이 굉장히 부자라고 생각했어요. 예수병원 수위로 밤 근무를 서던 아버지는 낮에는 사냥을 즐기고, 또 개울이나 강에 나가서 물고기를 잡았어요. 아버지가 잡아오던 것들은 종류가 다양했어요. 토끼와 꿩과 멧돼지, 그리고 뱀장어와 미꾸라지와 붕어와 메기까지 있었는데 그것들을 우리 식구만 먹지 않았어요. 아버지가 잡아 온 것들을 동네 사람들과 나누어 먹었는데, 가난한 시절에, 아버지는 동네 사람들의 단백질 공급원이었지요. 어릴 적에 아버지가 가난한 중에도 잡아 온 것들을 장에 나가 팔지 않고 허기진 동네 사람들과 나누어 먹는 모습을 보고 자란 까닭일까요? 의사는 성직자 다음으로 선한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었어요.”
아버지의 이야기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하자 이번에는 아내의 이야기를 꺼낸다. “아내는 신실하고 믿음이 좋은 사람입니다. 저로 하여금 결혼 후 하루도 성경을 손에서 놓지 않도록 했고, 제가 읽도록 늘 기독교 서적을 책상 위에 놓아둡니다. 한 권을 다 읽을 때쯤 또 다른 책을 놓아두었지요. 그 덕분에 아내나 저나 지금까지 사는 동안 책을 멀리 해 본 적이 없습니다. 아내는 외모도 아름답지만 마음은 더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어여쁘다 하시는 사람이지요.”
정영택 원장은 제자들과 후배들에게 환자를 대하는 자세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의사는 참으로 좋은 직업입니다. 의사는 제 2의 성직자입니다. 의사가 결코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나 신분 상승을 위한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목사님들이 성도들을 돌보듯이 의사가 환자들을 대하면 자연스럽게 경제적 궁핍도 사라지고 존경도 받게 됩니다.”
믿음의 사람 정영택 원장, 그가 병원을 운영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의 이야기를 듣는 동안 나에게도 그의 선한 마음이 전해진다. “경찰관과 소방관들의 무료 라식 수술을 10년 넘게 해 오고 있습니다. 그분들은 굉장히 위험한 상황, 그리고 열악한 근무 여건 속에서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있지요. 그분들의 수고에 비하면 나의 수고는 극히 작은 것입니다. 도움이 필요한 환자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의사의 본분인데요. 저는 의과대학 시절에 병원을 통해 돈을 번다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쓰자고 결심했습니다. 제가 안과 의사니까 병원에서 번 돈을 앞을 보지 못해 고통을 받는 사람들을 위해 쓰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전주 본원에는 각막이식을 위한 장비들과 임상병리 시설이 갖춰져 있고, 또 기증된 안구를 검사하기 위한 장비들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  | | ▲ 2014년형 VisuMax, 독일 Carl ZEISS사의 ‘펨토세컨레이저’ 이다.VisuMax는 비쥬라식 수술을 하는 경우 각막절편을 안구형태로 반영한 곡면렌즈사용과 각막고정방식의 인체공학적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 각막을 입체적으로 정확하고 얇게 절편모양으로 만들어 준다. 펨토세컨레이져 중 유일하게 시력교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릴렉스스마일 수술에 사용되고 있다. | 이야기를 마칠 때 쯤 정영택 원장은 내 눈을 들여다보면서 조언을 한다. “자고 일어나면 우리 눈에는 밤새 생긴 노폐물이 쌓여 있는데 그냥 두면 눈에 기름이 껴요. 일어나자마자 물 한 잔 마시고, 따뜻한 물수건을 눈 부위에 얹어 놓으면 노폐물 제거가 되고, 눈 건강에도 좋으니까 한 번 아침마다 해 보세요.”
2014년형 첨단 짜이스비쥬맥스펨토초레이저와 트리플 에이 엑시머 레이저를 갖춘 강남역 온누리스마일 안과, 병원에 들어 선 순간 사람들은 깜짝 놀란다. 온누리스마일 안과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일은 굉장히 즐거운 일이다. 병원이 아니라 고급 커피숍에서 앉아있는 것 같다. 차를 가져다주는 직원들의 친절도 예사롭지가 않다. 병원의 세심한 배려가 곳곳에서 묻어난다.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이 만드신 아름다운 세상을 잘 보기를 원하는 정영택 원장, 그는 그가 가진 놀라운 비방(노하우)을 후배들에게 전달해 주고 싶어 한다. 그는 사심이 없는 하나님의 사람이다. 선한 일을 끊임없이 실천하는 존경받는 그리스도인이다. 정영택 원장은 평생을 써야 하는 눈은 너무나 소중하다고 말한다. 눈을 잘 사용하다가 세상을 떠날 때 타인에게 기증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의 아름다운 소망이 세상에서 온전하게 펼쳐지는 날을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