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로마네 콩티는 와인 이름이다.
부르고뉴 지방의 보네 로마네 마을의 로마네 콩티 밭에서 나오는 최고급 레드와인의 이름인 것이다.
둘째, 도멘 로마네 콩티는 약칭해서 DRC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양조장의 이름이다. 말하자면 와인을 만드는 회사의 이름이다.
보르도 지방의 샤토 대신 부르고뉴 지방은 도멘이라는 단어를 쓰는데, 도멘 로마네 콩티는 로마네 콩티를 비롯하여
라타쉬, 리슈부르그, 로마네 생비방, 그랑 에세조, 에세조 등 여섯 개의 그랑 크뤼급 포도원을 소유하고 있다.
그러니까 도멘 로마네 콩티는 로마네 콩티 밭을 독점 소유하고 독점 생산·판매할 뿐만 아니라 다른 고급 포도밭도 소유하면서 총 6가지의 와인을 생산·판매한다.
로마네 콩티와 도멘 로마네 콩티가 혼돈되어 가격 차이 때문에 논란이 생기기도 하므로 와인 이름과 양조장 이름을 잘 구별할 필요가 있다.
첫댓글 에이미가 가지고 있다는 그 비싼 로마네 꽁띠인가요 ^^;;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