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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8. 11(목)
퐁덩이 스물두번째 만남
발표자 : 전명선
안부, 인사 나눔
새로 오신 분들을 환영합니다!
마음열기
이
색
다
바나나
이
색
다
?
- 인생은 다양한 감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다양한 감정, 색을 함께나누고 싶어서.
- 말랑말랑 해지기~!
“사람의 뒷모습은 진실하다”
- 선생님께서 C’est La Vie 를 고른 이유는 영화같은 세라비가 떠올랐기 때문에
그림책 함께 읽기
초판본!
뒷표지를 함께 보여주셨다. ‘윤슬’이라는 표현은 언제 들어도 울림이 아름답다.
첫 시작, “세상에 영화가 없다면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지 나는 상상조차 안 된다.”
( 명선샘의 생생한 구연을 통해 들으며 보는 아름다운 160 장면 ! )
인상깊은 장면 나누기
나에게 ON 장면 공유
아름다운 장면이 많아 장면을 고르기 어려움. 20대때, 아버지와 함께 영화에 대해서 이야기 했던 순간이 떠오름.
영화를 잘 모름. 최초로 본 영화에 대한 선명한 기억. 가장 인상깊은 장면은 장면에서 비치는 ‘빛’, 제목-인생이라는 제목의 영화관-때문일까, 인생의 빛이 선명하게 보이는 느낌. 혼자 읽을 때는 감탄만, 공감하며 읽지 못했음. 오늘 본 영화도 떠오르며 생생하게 느껴짐.
5-6학년 시절부터 영화를 좋아해옴. 주말의 명화, 결연한 주인공의 표정. 자신의 스스로 극복하는 결연한 장면. 인생의 변곡점을 나타내는 것 같은 장면. 그림책 소장 강추! 지미리야오의 ‘별이 빛나는 밤’도 추천.
질문 만들기
읽으며 떠오른 질문, 질문하고 싶은 것
화이트 보드에 주석으로 함께 질문 나누기, 가장 좋은 질문 선택하기
토론하기
“삶에서 갈 곳을 잃었을 때는 언제였나요? 그 때 여러분은 어떻게 했나요?”
삶에서 갈 곳을 잃었을 때란? - 장면속에 있었음. 예를 들어 이야기 속에서 남편이 떠났을 때와 같은.. 81번 장면에서 주인공과 딸을 보는 뒷모습..
ㅇ 답이 잘 나오지 않았어요~~
많은 장면을 담고 있어, 이야기를 쉽게 꺼내는 것이 어려운 책..?!
논제가 줌 상황에서 선뜻 꺼내기가 어려운 부분도. 어떤 이야기를 꺼내야 적절한가에 대한 고민이 됨..
ㅇ 질문 정련 : 논제 -> 살면서 너무 막막해서 뭔가를 해야할지 모를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나요?
막막할때는 말하지 않고, 어떻게 했는지만 말하기로 -> 절에 간다. 생각을 정리하고 힘들 때는 좋아하는 주변 절에 가서 법당에 가만히 앉아있는다. 법당에 앉아있기만 해도 생각이 정리될 때가 많음.
혼자 배낭 메고 낙산사, 신흥사, 봉정암 등반
기도
이사, 휴직, 엄마에게 전화
내가 써둔 메모, 일기, 다이어리, 글 보기. 최근것부터 오래전 것까지 더듬어가다보면 실마리를 발견하지 못하더라도 마음은 한결 풀림. (두 사람 의견!)
혼자 모든 걸 닫고 산책하면서 막막함에서 벗어나는 편.
절에 가서 다라니경을 읽기. 읽다보면 어느 순간 마음이 차분해지고 생각의 방향이 정해지는 것 같음.
사랑하는 이에게 안아달라고 청함. 못알아듣는 나라의 음악을 틀어놓고 가만히 호흡
혼자 여행
그자리에 그대로. 빠져나왔다면, 시간이 해결해주었던 걸지도..
방식은 다르지만 모두 자기만의 구덩이 속을 찾는 것 같음
막막한 순간, 그 때 진짜 나를 만나게 되는 것 같다.
생각정리
인생, 인생, 인생, 인생. 알 수 없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 살아 있어서 정말 행복해
오늘 제 머릿속에 있는 문장 삶은 인내이다.
인생은 굴곡선, 고통과 환희의 반복
결론은 해피엔딩 ^ ^
인생이라는 이름의 영화관...
괜찮아요. 영화 결말이 너무 아름다워서요!
살아간다. 살아낸다.
자신의 인생영화의 주인공
지나간다. 아름답다.
사랑해. 사랑하고 있어. 괜찮아, 괜찮아지고 있어. 용기내. 용기가 생기고 있어. 힘들었지? 같이 밥 먹자. 보고 싶어? 달려 갈게. 지금 만나자.
내 삶의 주인공은 나~~이 번 영화의 주인공은 나~~
인생을 마주할 용기도 필요하다 힘내!!
용기내. 용기가 생기고 있어.
우리 삶의 최고의 순간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고 있다.
책 속 한 문장 : "아! 영화 속 삶은 얼마나 아름다운지......"
[ 진희샘이 찾아준 사이트~!] https://www.jimmyspa.com/tw
[ 예스 24 북트레일러 ] https://tv.naver.com/v/24582125
[ 용근샘이 올려주신 지미리아오 작품 미소 짓는 물고기 ] https://youtu.be/2Vd0HYLPpso
ㅇ 후기 ㅇ
아름답다. 하지만 먹먹하다.
‘영화보다 더 영화같다’는 표현이 있다. 며칠 전 유전자 검사 사이트에서 자신의 쌍둥이 자매를 34년만에 발견한 한국인 입양아들에 대한 다큐를 보았다. 그야말로 영화같은 삶이다. 서로를 찾으며 세상에 함께 존재하는 가족이 있다는 것을 알게된 그들은, 자신의 생물학적 부모를 찾으려 노력한다. 제작진은 자매에게 왜 부모를 찾으려 하냐고 묻는다. 그들은 부모에게 화를 내려고 하는게 아니라고 답했다. 다만 자신의 이야기를 완성하고 싶다고 했다.
삶에 비어있는 페이지, 구멍을 메우고 싶은 욕망일까.. 우리는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완성하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 나 역시 내 정체성을 찾고자 방황했던 시기가 있어 공감이 갔다.
인생이라는 이름의 영화관, 내 인생을 담은 영화관, 내 인생은 어떠한 장면이 이어지고 있을까? 몇번이고 곱씹어 보고, 또 답을 계속 찾아보아야 겠다
좋은 영화는 반복해서 볼 때마다 새로운 답을 발견하게 된다. 오늘의 책 역시 그럴 것 같다.
뽀너스
아이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하는 마음.
아이들이 좀 더 좋은 세상에서 살았으면 하는 마음은 국경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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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제: 살면서 너무 막막해서 뭘 해야할지 모를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나요?
-소정: 절에 간다. 법당에 앉아있기만 해도 생각이 정리될 때가 많음.
-선예: 혼자 베낭 메고 낙산사, 신흥사, 봉정암 등반
-미정: 기도
-창덕: 이사, 휴직, 엄마한테 전화
-용근: 슬픈 영화를 보거나 슬픈 드라마기 있으면 보는 편. 소정 & 지성, too.
-희원: 써둔 메모, 일기, 다이어리, 글들을 보기도 합니다. 최근것부터 오래전 것까지 더듬어가다보면 실마리를 발견하지 못하더라도 마음은 한결 풀립니다. 선예, too.
-복남: 혼자 모든 걸 닫고 산책하면서 막막함에서 벗어나는 편.
-미자: 절에 가서 다라니경을 읽습니다 읽다보면 어느 순간 마음이 차분해지고 생각의 방향이 정해지는 것 같습니다
-진희: 사랑하는 이에게 안아달라고 청함. 못알아듣는 나라의 음악을 틀어놓고 가만히 호흡
-명선: 혼자 여행.
-지성: 잠을 자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누군가에게 이야기하면서 해소.
-나바샘: 그 자리에 그대로 막막한 곳까지 간 듯! 그러면 시간이 해결!
-혜진: 잠 혹은 드라이브
-민영: 저두 그냥 저만의 굴을 파고 안나가는거 같아요ㅎㅎ 그냥 시간이 해결해줄때까지 온몸으로 받아내는 스타일.
생각정리
-진희: 살아간다. 살아낸다.
-창덕: 결론은 해피엔딩^^ 책 속 한 문장 : "아! 영화 속 삶은 얼마나 아름다운지......"
-선예: 인생이라는 이름의 영화관..., 내 삶의 주인공은 나~~이 번 영화의 주인공은 나~~
-복남: 우리는 모두 영화의 주인공!, 자신의 인생영화의 주인공
-소정: 삶은 인내이다.
-혜숙: 부딪힌다. 기다린다. 지나간다. 아름답다.
-지성:사랑해. 사랑하고 있어. 괜찮아, 괜찮아지고 있어. 용기내. 용기가 생기고 있어. 힘들었지? 같이 밥 먹자. 보고 싶어? 달려 갈게. 지금 만나자.
-미자: 인생을 마주할 용기도 필요하다 힘내!!
-혜진: 영화관 안에 혼자 앉아 있는 주인공이 있고 그 주변으로 나무들이 쭉쭉 뻗어 있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이 마음에 오래 남아요~
-용근: 우리 삶의 최고의 순간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고 있다.
-희원: 저도 나무들이 쭉쭉 뻗는 장면 기억에 계속 남아있어요~ 그 장면에 있는 빛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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