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18일 (토)
◎이용 생활인수 : 69명(회원:65명/신규회원:4명)
오늘은 세탁 47명과 샤워 58명이 이용하였다.
"민들레 진료소" 진료!!!
매월 첫째주, 셋째주 토요일에 열리는 '민들레 진료소'가
오늘 아홉번째 진료를 하였다.
인하대병원 조순구 교수님, 김형길 교수님 외 6명의 의료진들이
함께하였다.
진료시간은 10시부터 5시까지이며, 진료인원은 총 53명이었다.
맛있는 김밥과 과일, 쥬스, 따뜻한 차를 준비하여 이용생활인들과 맛있게 먹고,
편안한 진료 시간을 가졌다.
세족실은 12명이 이용하였다.
상담은 김00(여/49세) 치아가 하나도 없어서 10년동안 식사를 제대로 못하여
치과치료 부탁과 기관지염으로 기침을 너무 많이 해서 잠을 못잔다하여
약값 1만원 지원함.
겨울옷이 하나도 없다고 하여 잠바,바지,면티,내복,속옷,목도리를 지원하고
찜질방티켓 2장도 지원함.
차00(46세) 잠잘방과 쉬운 일자리를 부탁함. 허리, 요통으로 온몸이 쑤셔서 살기가
힘들다고 하고 불면증으로 1년정도 잠을 제대로 못자니 살기가 싫고 어렵게 생활한다고 함. 찜질방티켓 1장 지원함.
6개월동안 용돈 천원으로 생활한다고 하여 잡비 1만원 지원함.
노00(56세) 잠잘방과 공공근로를 부탁함. 추운 날씨에 길에서 노숙을 하다보니
감기몸살로 온몸이 많이 아프고 살기가 힘들다고 하여 몸살감기약과 잡비 1만원
지원함.
김00(44세) 날씨가 너무 추워 일자리가 없어서 하루하루 힘들게 산다고
잠잘방과 쉬운 일자리를 부탁함. 겨울옷을 부탁하여 겨울잠바, 바지, 팬티, 양말, 목도리를 지원함.
다리 무좀(5년)으로 힘들게 산다고 하여 무좀약을 지원함.
도서대여 : 18명
이용생활인들에게 겨울잠바, 면티, 바지, 목도리, 내복, 양말, 팬티, 런닝, 면도기,
칫솔, 수건등을 지원하였다.
2010년 12월 19일 (일)
◎이용 생활인수 : 63명(회원:62명/신규회원:1명)
오늘은 세탁 41명과 샤워 53명이 이용했으며,
민들레 국수집에서 밀감과 맛있는 빵을 가지고 와서 이용인들과 맛있게 먹으며
즐거운 상담시간을 가졌다.
세족실은 14명이 이용하였다.
상담은 오00(74세) 잠잘방과 기초생활수급자를 부탁함. 말소된 주민등록증 발급을
부탁하여 민들레 센터장님의 도움으로 재발급받음. 눈이 너무 아파 하루하루 사는게
지옥이라고 하여 약값 1만원을 지원함.
겨울옷을 부탁하여 잠바,면티,바지,내복,목도리,털모자를 지원함.
이00(43세) 일자리를 부탁함. 옥련동 민들레 집에서 생활하는 요즘이 행복하다고
감사인사 함. 고혈압으로 많이 아팠는데 민들레 센터장님의 도움으로 건강보험을 살려서
치료받을 수 있어 행복하다고 함.
열심히 모범적으로 살아서 딸과 함께사는게 소원이라고 함.
팬티, 양말, 찜질방티켓 1장과 잡비 1만원을 지원함. 밥솥과 후라이팬도 지원함.
김00(49세) 잠잘방과 일자리를 부탁함. 요즘 서울역에서 노숙을 하고 있는데
날씨가 너무 추워서 힘들다고 하여 찜질방티켓 2장을 지원함.
주소라도 올릴 수 있으면 주민등록을 살려서 일하러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주민등록을
살려 달라고 부탁함. 겨울잠바,내복,팬티,양말을 지원함.
도서대여 : 19명 / 독후감발표 : 11명
이용생활인들에게 겨울잠바, 면티, 바지, 목도리, 내복, 양말, 팬티, 런닝, 면도기,
칫솔, 수건등을 지원하였다.
2010년 12월 20일 (월)
◎이용 생활인수 : 68명(회원:66명/신규회원:2명)
오늘은 세탁 47명과 샤워 58명이 이용하였으며,
이용생활인들과 함께 1층~3층 대청소를 하였다.
세족실은 15명이 이용하였다.
상담은 김00(68세) 일자리와 기초생활수급자를 부탁함. 길에서 노숙을 하다보니
추운 날씨에 허리디스크로 많이 아프고 감기 몸살까지 걸려 힘들다고 하여
약값 1만원을 지원함.
가방을 잃어버렸다고 하여 겨울잠바,면티,내복,바지,양말,팬티,목도리를 지원함.
오00(37세) 지적장애 1급인데 아픈 아버지와 생활중이며, 아버지가 앞이 하나도 안보여
아주 힘들게 산다고 도와달라고 부탁함.
겨울 잠바,내복,팬티,양말,목도리를 지원하고 찜질방티켓 2장과 잡비 2만원을 지원함.
그리고 영화 '온딘'을 상영하였다.
도서대여 : 15명 / 독후감발표 : 13명
이용생활인들에게 겨울잠바, 면티, 바지, 목도리, 내복, 양말, 팬티, 런닝, 면도기,
칫솔, 수건등을 지원하였다.
2010년 12월 21일 (화)
◎이용 생활인수 : 67명(회원:65명/신규회원:2명)
오늘은 세탁 44명과 샤워 57명이 이용했으며,
이용생활인중에 생일이 2명 있어서 케이크와 과일, 쥬스를 구입하여
즐거운 생일파티를 하였다.
그리고 용현성당 루시아 자매님이 오셔서 이발미용을 13명 해주셨다.
세족실은 13명이 이용하였다.
상담은 유00(47세) 잠잘방과 기초생활수급자를 부탁함. 당뇨와 신경성강박장애가
심해서 하루하루 어렵게 산다고 함. 당뇨와 신경성강박장애 진단서를 끊을 수 있도록
부탁하여 2만원을 지원함. 고시원에서 한달이라도 살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함. 겨울옷을 부탁하여 잠바,팬티,내복,목도리를 부탁하고
약값 1만원과 찜질방티켓 2장을 지원함.
김00(46세) 당뇨와 갑상선 합병증과 심장, 폐가 많이 아파 걷지를 잘 못한다고 하여
약값 1만원을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였으며, 혈당때문에 사탕을 지원함.
겨울잠바,목도리,내복,털모자를 지원함.
이00(59세) 부평역전에서 1년정도 노숙을 하다보니 온몸이 많이 아프고 특히 관절이
많이 아프다고 하여 찜질방티켓 2장을 지원함.
7년전 말소된 주민등록증 발급을 부탁하여 민들레 센터장님의 도움으로
발급을 해줌. 겨울옷을 부탁하여 겨울잠바,내복,팬티,양말,목도리,치약,칫솔을 지원함.
도서대여 : 19명 / 독후감발표 : 11명
이용생활인들에게 겨울잠바, 면티, 바지, 목도리, 내복, 양말, 팬티, 런닝, 면도기,
칫솔, 수건등을 지원하였다.
2010년 12월 22일 (수)
◎이용 생활인수 : 67명(회원:66명/신규회원:1명)
오늘은 세탁 43명과 샤워 56명이 이용했으며,
민들레 국수집에서 맛있는 떡과 사과, 밀감을 가지고 와서 독후감 발표를 하면서
골고루 나누어 먹었다.
세족실은 14명이 이용하였다.
상담은 김00(47세) 잠잘방과 일자리를 부탁함. 서울역에서 1년동안 노숙을 하다보니
몸과 마음이 아프고 외로워서 죽고 싶다고 함.
일하는데 필요한 안전화를 부탁하여 지원함. 날씨가 추워지니 감기몸살로 많이
아프다고 하여 약값 1만원을 지원함. 겨울잠바,내복,털모자,목도리도 지원함.
찜질방티켓 2장도 지원함.
박00(45세) 잠잘방을 부탁함. 일하러 나갈때 필요한 핸드폰을 부탁하여 지원함.
알콜중독으로 일도 못하고 동인천역에서 노숙하는데 죽고 싶다고 함.
팔다리가 많이 아프다고 하여 약값 1만원을 지원함. 찜질방티켓 3장을 지원함.
최00(56세) 기초생활수급자를 부탁함. 날씨가 추워서 영등포역전에서 노숙하기가 정말
어렵다고 하소연함. 잠자다가 가방을 잃어버려 겨울잠바,내복,면티,바지,팬티,양말,
운동화를 지원함. 감기몸살약도 지원함.
5년전 말소된 주민등록을 살리면 일하러 나갈 수 있다고 하여 민들레 센터장님이
살려주었으며, 찜질방티켓 2장과 잡비 2만원을 지원함.
도서대여 : 20명 / 독후감발표 : 13명
이용생활인들에게 겨울잠바, 면티, 바지, 목도리, 내복, 양말, 팬티, 런닝, 면도기,
칫솔, 수건등을 지원하였다.
첫댓글 어렵고 힘든 시절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 그 손을 잡아 주는 귀한 인연이 하나둘씩 늘어나는 '민들레 희망센터'의 일상이 바로 내가 꿈꾸고 생각하는 '살맛나는 세상'입니다 *^^ 지금 많은 분들이 살아나셔서 새 삶을 살아가고 계시지요~? 민들레 희망센터처럼 세상에 기쁘고 희망적인 소식들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민들레 희망센터의 '독후감 발표'와 '인문학 강좌'가 좋기만 하다. 언제나 따뜻하다. 눈물 머금고 내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해봅니다. 추운 날씨 건강 유의하세요~
민들레 센터의 모습이 아름답게 다가왔습니다. 인문학 강좌, 독후감 발표, 민들레 진료소를 통해 세상을 통교하며 희망을 꿈꾸는 수사님과 베로니카님이 더욱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오늘도 민들레 희망센터에서 참 많은 것을 배우고 갑니다.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감사의 의미와 사랑을 조금씩 조금씩 느끼고 갑니다. 독후감 발표를 통해서 많은 힘든 이웃들이 살아났다고 들었습니다.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늘 수고하시는 수사님과 베로니카님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기도드립니다!
가난한 이웃에 대한 사랑은 사랑하는 순간에도 사랑받는다는 것을 느끼는 사람에게 스며든다는 진리를 민들레 희망센터 안에서 배웠습니다. 오늘도 행복충전하고 갑니다~ 매일 독후감 발표하는 모습이 감동입니다. 고맙습니다.
요즘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이 가난한 이웃과 함께하는 것임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 당당히 피어나는 민들레 센터 희망꽃이 좋습니다^^ 수사님과 베로니카님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