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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싸고 맛있는 것 당연하다,
싸고 맛있어야 진짜 맛집이다 " - 어떤 분 말씀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의 원조라는 오뎅식당
비오는 여름날 의정부 갔다가 물어물어 돌아돌아 들러보니,
궂은 날에도 사람들이 줄서 있더군요.
주인장 말에 의하면 자기들은 직접 소고기를 갈아다 써서
맛있다고 하네요. 끓이다 뚜껑 자주 열다 젊은 주인장(할머니 손주)한테 들키면 혼나요.
끓이는 데도 맛의 비결이 있다나 어쩐다나...
걍, 누군가 열라고 할때까지 기다려 보세요!
그보다 저는 반찬으로 나온 요즘은 보기 드문 무짠지!
어쩐지 할머니 생각이 나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국물이 깊은 육수맛이 나고, 시내서 먹은 퓨전형보다
깔끔하다는 느낌이네요.
ㅋㅋ저예요! 사진에 장난질...머리가 비에 젖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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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1968 망향의 비빔국수
비빔국수집라고 해서 건 국수를 삶아줄 거라고 생각했지요.
젖가락에 면이 올라오는 순간, 심상치 않았습니다.
사각의 면발, 그리고 쫄깃한 식감...우와! 놀랍게도 생면이였던 거지요!!
산도와 칼칼함이 조화로운 양념맛, 아마 동북부 한탄강이나 철원인근을 지날때면
다시 들리지 않고는 못베길 혀에 인이 박힐 중독성이 남는 맛집입니다.
특히, 국수처럼 길게 썰어놓은 백김치 일품입니다.
첫댓글 전국을 누비시군요...ㅋㅋㅋ
뭐 한국이 넓은 나라도 아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