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재미있는 일본영화를 봤습니다. 우리나라에 올가미라는 영화가 있지요. 주요캐스팅 4명이라는.. 그 이상의 인물도 필요없는 영화, 그런식의 영화라는 인상이 드는 주요캐스팅이 5손가락에 꼽아지는 배우출연의 영화 완전한 사육.....
보실 분들께 스포일러가 될까봐 내용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겠습니다. 얼마전 떠들썩 했던 사건 여중생을 납치해서 결혼하려 했던 고학력의 회사원 얘기 아시죠? 그것과 같은 내용입니다.
원작 소설이 있더군요. 여자고생납치무슨..이라 되어 있었습니다.(한자를 다 몰라서요)
왜 사육일까? 보시면 압니다. 저도 보면서 남자주인공을 보고 미친 놈이 아닌가?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게 또한 몰입감을 주는 연출자의 역량이더라구요.
이 영화는 상당한 몰입감이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이해못할 행동들이 서서히 빠져들며 이해가 되는데 이건 사랑이야기라는 다른 접근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탁월하더군요.
그것이 아마 이 영화가 아직 개봉을 못한 이유인 것 같습니다. 개봉시의 파장은 꽤 클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YMCA아줌마들이 가만 있지 않을 것 이란 생각이 스쳐지나갔었습니다.
재미는 있었습니다. 마무리도 괜찮았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개인적으로 심리치료에 관한 소재에 관심이 있어서인지 모르겠습니다. 추천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카페 게시글
작가의 눈으로 보는 영화
★★★★
과연 이 영화가 개봉가능할까?......완전한 사육.
밥없나
추천 0
조회 292
03.11.21 17:54
댓글 3
북마크
번역하기
공유하기
기능 더보기
다음검색
첫댓글 이거 저도 볼까 했는데 ... 1999년인가의 작품하고 그 뒤의 작품 ... 이렇게 제작년도가 다른 두가지가 있습니다. 보통 구할 수 있는 것은 처음 것인듯 ... 아마도 아오키가 나오는 작품인듯 ... 아닌가? 봐야겠군요.
옷..전 2000년 걸 보았는데... 흠... 파격적이더군요.. 처음엔 변X영화인가 하다가 나중되니까 인간성의 모순을 보여주는 영화같더군요. 왠지 보고나니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영화로는 프라하의 봄인가? 여하튼 사랑의 재해석을 느끼게 하더군요.. 설마 나도 저런 생각을....-.ㅡa
마루 바닥을 그런 개념(?)으로 키우고 계시다면 ... 분양 하세요! ㅋㅋ 건전한(!) 사랑이 필요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