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어주는 목적은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게끔 하는 것이지 싶습니다. 토론을 억지로 이끌기 위해 책 읽어주는 것은 어쩜 아이들이 책을 싫어하게 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겠습니다.
책: <초정리 편지>(배유안/창비)
<제목>(글쓴이, 출판사)
책 소개: 세종 대왕의 일화에 상상력을 더한 작품. 주인공인 소년 장운이는 가난한 양민의 집에서 태어났다. 어머니는 세상을 떠났고 지금은 누나와 병든 아버지와 함께 지낸다. 그런데 아버지 약값을 갚지 못해 누나가 남의집살이를 하러 가게 되고, 장운이는 병든 아버지를 홀로 돌보고 살림을 꾸리며 누나를 그리워하며 힘들게 생활한다. 그러던 어느 날 장운이에게 커다란 기쁨이 찾아온다. 떨어져 지내는 누나와 편지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장운이에게 한글을 가르쳐 준 할아버지는 바로 세종 대왕이다. 장운이네 남매 이야기는 세종 대왕이 만든 한글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간단하게 한두 줄)
나눌 이야기: 토론을 하기 앞서 책 내용에서 이야기 나눌 것
1. 책읽은 소감이 어때? 가장 인상깊은 장면은?
2. 한글을 배운 장운이는 어떤 점이 좋았을까?
3. 세종대왕은 왜 한글을 만들었을까?
4. 양반들은 한글 사용하는 것을 왜 반대했을까?
논제: 찬반 토론을 할 주제, 의제: 토의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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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특목고나 대학의 경우는 영어로 강의를 하기도 하고, 대학 입시나 취업을 위해 어학 연수 한번쯤 다녀와야 할 것 같고, 심지어 영어 공용화를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는 영어 시대에 살 고 있는 요즘, 여러분들은 21세기에 영어가 대세이므로 더 확대해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아님 학교에서 배우는 수준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나요? 각자 입장을 정해 이유를 쓰고 토론하여 봅시다.
21세기 영어가 대세다. (적극적인 영어교육이 필요하다.) |
영어, 필요한 사람만 능숙하면 된다. |
①영어는 세계 어디서나 소통할 수 언어이다. 현재는 지구촌 시대. 언제든 세계로 나갈 수 있다. 더 많이 배워오고 더 많이 이해하기 위해서 영어는 능숙해야 한다.
②현재 영어 공교육은 허접하다. 학교에서 배우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학원, 어학연수, 원어민 강의등으로 보충할 수 밖에 없다.
③현재 우리에게 중요한 건 대학. 내신 관리 및 대입 수능을 잘 보기 위해 영어는 필요하다.
④외국과의 교류가 많아지는 시대, 기업에서는 영어가 능숙한 자를 선호한다. 앞으로 좋은 직장을 얻기 위해서 영어는 필수다.
⑤현재 중2부터는 NEAT 라는 말하기듣기가 강화된 영어 시험을 보게 된다. 학교에서는 주로 독해 위주의 시험만 보므로 영어 학원을 통해 대비해야 한다.
⑥학교에서 배우는 수준에 비해 시험 수준은 너무 높다. 교육부에서 공교육 정상화를 말하지만 학교에서 배운 것 만으로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고 다른 학생들도 모두 학원에 다니기 때문에 사교육을 그만둘 수 없다.
⑦첨단 기계 제품이나 앞서 나가는 제품들의 사용 설명서 들은 전부 영어로 되어있다. 앞선 기술력을 습득하기위해서라도 영어를 능숙하게 해야 한다.
⑧대기업, 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가 영어 잘하는 사람이다.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서 영어는 필요한 요소다.
⑨영어를 잘하는 사람은 자신의 전문직을 살려도 국내에서만 활약하는게 아니라 세계에서 활약할 수 있다. 자신의 꿈을 좀 더 폭넓게 펼치고 싶다면 영어는 필요한 도구이다. |
①현재 우리나라는 자꾸 미국에 의존하면서 국가의 독립성이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있다. 조선시대 중국에 기댄 것처럼 우리도 사대주의로 갈 수 있다. 이런 것은 정신적 식민지다. 우리나라의 독립성을 위해서 과잉된 영어교육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
②요즘은 미국등 영어권 국가보다 다른 나라-중국, 일본, 남미,유럽 등이 뜨고 있다. 영어말고도 배워야 할 언어가 많고 솔직히 모두 영어에 올인하는 것 보다 뜨고 있는 언어를 배우는 것이 오히려 경쟁력이 높다.
③요즘은 일반 직장에 들어가는 것보다 자신의 소질이나 특기를 살린 전문직이 뜨고 있다. 디자이너, 작가, 예술가 등 전문직은 굳이 영어를 쓰지 않아도 된다. 영어가 필요없는 직업도 많은데 굳이 영어에 너무 많은 시간을 뺏겨 오히려 자신의 소질을 갈고 닦는데 시간이 없다.
④요즘 기술력이 발달해서 통역을 할 수 있는 통역기가 곧 나온다고 한다. 그러면 스마트 폰에서도 번역기능이 있는 어플이 곧 나올 것이다. 그러면 오히려 영어에 투자한 시간이 아까울 것이다.
⑤물론 영어가 필요한 기업이 있을 것이다. 그러니까 그런 기업은 중요한 계약시에는 아주 유능한 통역사를 고용하면 된다.
⑥국가의 정책은 공교육 활성화 정책이다. 사교육 특히 영어에 돈을 너무 많이 쓰는 건 낭비다. 그리고 솔직히 학원 많이 다녀도 영어 실력이 별로 늘지 않는 사람도 많다.
⑦영어가 필요한 시간은 고작 50년 정도 밖에 안될 것이다. 앞으로 세계는 기술이 발달하든 여러나라가 비슷비슷하게 경쟁하든 해서 영어가 그리 필요치 않은 세상을 될 것이다.
⑧21세기는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필요한 게 아니라 창의력이 풍부한 사람이 요구된다. |
독후활동: 책 읽고서 이런 활동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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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활동이 떠오르면 써 주세요. 그림, 만화, 편지 따위. * 주의점: 독후활동으로 책이 싫다면 안돼요.)
여기에 제시한 것 외에 '나눌 이야기'나 '논제'가 있으면 답글로 써 주세요. 함께 만들어요.^^
첫댓글 이 활동은 제가 중학교 1학년 남자애들 8명과 함께 하고 있는 독서토론 동아리 아이들의 토론 내용입니다. 영어대세론에 대해 열띤 토론이 벌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