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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5주간 월요일인 고초골 피정의 집에서는 고초골 가까이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하늘의 별" 가족들을 초대하여 점심식사를 대접 하였습니다. 고초골 낚시터 근처에 자리잡고 있는 "하늘의 별"은 시에서 "마리아의 아들" 수도회에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복지시설입니다.
3일전 금요일 아침미사 때 주교님께서는 "하늘의 별" 가족들과의 식사를 언급하시면서 성경에서 그들이 그렇게 된 것이 누구의 책임도 아니고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서라고 하셨는데 그들이 "하늘의 별"에서 도움을 받으며 지내는 것이 좋다고 하셨습니다. 점심 쯤에 "하늘의 별" 가족들이 피정의 집에 도착하자 모두 함께 삼종기도를 바친 뒤 주교님, 수사신부님과 고초골발전위원회 위원장님의 인사말씀이 있으셨고 점심식사를 마치신 뒤에는 성모상 앞에서 "하늘의 별" 가족들의 장기자랑이 있으셨습니다. 그들의 천사같은 모습에 주교님을 비롯하여 식사준비로 이틀에 걸쳐 애써주신 성모회 회원들과 천사들 도우미로 시설에서 오신 봉사자들 모두 활짝 웃으며 즐거워 하셨고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한편 주교님께서는 앞서 산북에 계실 때도 산북면 송현리에 위치한 옹기동산. 청학박물관(옹청박물관) 내에 지적. 영적 장애를 가진 수사님들로 이루어진 "예수동자 수도회"가 설립되자 수사님들과 여러번 따뜻한 식사를 하셨고 한 주간의 여름피정을 장애인복지시설인 "둘다섯 해누리"에서 보내기도 하셨고 산북성당 몇몇 교우들이 중증지적장애를 가진 학생신자가 영성체를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 하자 잠잠이 듣고 계시다가 그는 이미 천사라고 하시는 등 장애우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갖고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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