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에 개장하는 경기도내 50여곳의 야외수영장은 올해
숙박형 가족캠프 등 이벤트를 마련, 교통난과 경기불황으로
해수욕장을 기피하는 피서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있다. 한국민속촌 실외수용장은 유스호스텔과 연계해 민속촌 관람과
인절미 만들기,캠프파이어 등 1박(단체 1인당 2만5천원)과
2박(단체 1인당 4만원) 상품을 마련했다.
또 안성 부림수영장은 단체입장 고객들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물썰매.페이스페인팅.벽화그리기 등 부대행사를 준비했다.
양주군 오뚜기 수영장도 단체를 대상으로 1박(3끼 식사제공)의 경우
물고기 잡기.모래성 쌓기.과학놀이(물로킷 쏘기).별자리 관측 등
푸짐한 행사 계획을 갖고 있다.
이밖에 평택 황금수영장의 경우도 담력훈련과 허수아비 만들기 등
이색 이벤트를 수영과 함께 즐기도록 마련했다.
도 관계자는 "야외수영장에서 각종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어
수영장도 골라 즐기는 재미가 있다"며 "수질검사와 안전요원배치.안전시설 점검 등을 통해 피서객들이 마음놓고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