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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17년 6월17일(날씨:35'C로 폭염특보) 여행 스케치: 안사람의 동창이 영주시에서 아너소사어티가입및 라이온스클럽회장취임식 축하차 참여후 귀가길에 오랫만에 한번씩 들리는 무섬마을' 지금은 인근에 영주댐이 들어서면서 가뭄에 물마져 소량으로 흘러 아쉽지만 그래도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어릴적 무섬마을 모퉁이를돌면 고모댁이 있어서 방학이면 평은역 이라는 간이역에서 10여리를 걸어서 고모댁에 놀러오곤했다. 그때는 내성천 맑디맑은 강가에 때로는 외나무다리 때로는 섶다리가 놓여져 있었고 강둑을 따라 아주큰 버드나무가 강물속에 머리를 감듯치렁치렁 가지를 내려놓고 낮엔 파리낚시,사발무지 고기잡다가 밤이되면 모래속에 감자를 파묻고 모닥불을 피워 구워먹던 아스라한 추억이 서린곳이다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에 있는 무섬마을은 안동의 하회마을, 예천의 회룡포, 영월의 선암마을과 청령포와 같이 마을의 3면이 물로 둘러 쌓여 있는 대표적인 물돌이 마을이다.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과 영주천이 합수되어 태백산과 소백산 줄기를 끼고 마을의 삼면을 감싸듯 휘감아 돌아 마치 섬처럼 육지속의 섬마을로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한채 살아가고 있는 마을이다. 강변에 넓은 백사장이 펼쳐져 있고, 그 건너편으로는 울창한 숲이 있어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무섬마을에 사람들이 들어와 살기 시작한 것은 17세기 중반으로 반남박씨인 박수가 처음으로 이곳에 들어와 살기 시작했고, 이후 조선 영조때 그의 증손녀 사위인 예안김씨인 김대가 이곳에 들어와 살기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반남박씨와 예안김씨 두 집안이 집성촌을 이루어 살고 있다. 현재 약 48가구에 10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데, 가옥중 38동이 전통가옥이고, 16동은 조선시대 후기의 전형적인 사대부 가옥이다. 예안김씨는 선성김씨라고도 하는데 현재 종친회에서 정식으로 부르는 이름은 예안김씨라고 한다. 참고: 무섬마을 홈페이지(http://www.무섬마을.com/) 아까븐 오디가 지천에 떨어졌네 한참따먹고 그네하번 타보고~~~ 전에 없던 새로운 원수는 외나무다리... 지나가다가 반듯하게 정갈스러이 앉아서 먼가를 하고있길래 들여다보니 낭만닥터 김사부의 한석규처럼 원두를 갈고있었다.뜻밖의 멋있는 그림에 불쑥들어가 커피를 멋있게 갈으시길래 들어와봤다고 하니 인자한 미소를 쏘시면서조끝티(? ㅎㅎ) 툇마루에 걸터앉아 한잔 마시고가라 하신다혼자왔냐고 물으시길래 애들엄마와 함께왔다하니 같이한잔하고 가란다. 세상의 인연이란게 일곱사람만 거치면 모르는 사람없다 카더니 이모저모 호구조사 나눠보니 나하고는 安東權씨로 동성동본에 같은문파 이기까지한데다 집사람의 친정인봉화의 옆인 춘양이 친정으로 어릴적 친정이웃이기도하단다 어릴적 고향떠나 서울로 둥지를 옮겨 이곳이 남편즉, 시댁의고향이라 대기업임원으로 정퇴한 남편따라 서울 아파트는 자녀분에게 넘겨주고 영주에 아파트하나사고 이곳을 리모델링하여 게스트하우스로도 임대하고 왔다갔다 하시며 장년의 힘있는 아름다움삶을 살아가고 있다하신다. 마당에 이쁜 꽃한가득 찻상에 야생화 셋팅해가며 인생을 익혀가신다네 부럽 부럽 연세가 방년 7학년8반 헐~~~~ 건강지키며 아름답게 사시라하고 아주부드럽고 향좋은 아메리카노의 여운과함께 발걸음을 옮긴다 오가는길에 커피마시러 들르라길래 다음올때 질좋은 원두로 보답하겠노라고 인사나누고 무섬마을을 떠나본다 길이 있는 섬, 무섬 무섬은, 무섬은, 무섬은, 무섬은, 선비, 애국, 사랑, 보은, 낭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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