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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산림 대법회 제11강 -4 (2011. 1. 3.)
世主妙嚴品-七,大衆의 得法과 讚佛-5,第一住와 十信位衆-
(3) 海月光大明과 十菩薩(해월광대명 십보살) 나, 偈頌讚歎~
八, 師子座의 菩薩(사자좌 보살) 1, 出處(출처)
나, 偈頌讚歎(게송찬탄)
爾時(이시)에 海月光大明菩薩摩訶薩(해월광대명보살마하살)이
承佛威力(승불위력)하사
普觀一切菩薩衆莊嚴海已(보관일체보살중장엄해이)하고
卽說頌言(즉설송언)하사대
諸波羅蜜及諸地(제바라밀급제지)가
廣大難思悉圓滿(광대난사실원만)하사
無量衆生盡調伏(무량중생진조복)하시며
一切佛土皆嚴淨(일체불토개엄정)이로다
如佛敎化衆生界(여불교화중생계)하사대
十方國土皆充滿(시방국토개충만)하야
一念心中轉法輪(일념심중전법륜)하사
普應群情無不遍(보응군정무불변)이로다
佛於無量廣大劫(불어무량광대겁)에
普現一切衆生前(보현일체중생전)하사
如其往昔廣修治(여기왕석광수치)하야
示彼所行淸淨處(시피소행청정처)로다
我覩十方無有餘(아도시방무유여)하며
亦見諸佛現神通(역견제불현신통)하사
悉坐道場成正覺(실좌도량성정각)하시니
衆會聞法共圍遶(중회문법공위요)으로다
廣大光明佛法身(광대광명불법신)이여
能以方便現世間(능이방편현세간)하사
普隨衆生心所樂(보수중생심소락)하야
悉稱其根而雨法(실칭기근이우법)이로다
眞如平等無相身(진여평등무상신)이요
離垢光明淨法身(이구광명정법신)이라
智慧寂靜身無量(지혜적정신무량)하사
普應十方而演法(보응시방이연법)이로다
法王諸力皆淸淨(법왕제력개청정)하사
智慧如空無有邊(지혜여공무유변)이라
悉爲開示無遺隱(실위개시무유은)하사
普使衆生同悟入(보사중생동오입)이로다
如佛往昔所修治(여불왕석소수치)와
乃至成於一切智내(지성어일체지)하야
今放光明遍法界(금방광명변법계)하야
於中顯現悉明了(어중현현실명료)로다
佛以本願現神通(불이본원현신통)하사
一切十方無不照(일체시방무불조)하시니
如佛往昔修治行(여불왕석수치행)하야
光明網中皆演說(광명망중개연설)이로다
十方境界無有盡(시방경계무유진)하야
無等無邊各差別(무등무변각차별)이어늘
佛無碍力發大光(불무애력발대광)하사
一切國土光明顯(일체국토광명현)이로다
爾時(이시)에, 그 때에
海月光大明菩薩摩訶薩(해월광대명보살마하살)이
承佛威力(승불위력)하사,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서
普觀一切菩薩衆莊嚴海已(보관일체보살중장엄해이)하고.
널리 일체 보살 대중들과, 보살 대중이 장엄한 것을 관찰하고
卽說頌言(즉설송언)하사대, 곧 게송을 설해 말하되
1. 諸波羅蜜과 及諸地(제바라밀급제지)가, 저 앞에서 제가 설명한 [11-3.(3)-득법1]→ 諸地諸波羅蜜. 있었지요? 같은 뜻입니다.
諸波羅蜜과 그리고 諸地가 = 보살지위지요?
廣大難思를 悉圓滿(광대난사실원만)하사, 정말 넓고 크고 헤아릴 수 없는 것인데 그것을 전부 원만히 닦으사, “원만히 했다.” 이 말이지요?
그러니까 제1지에 主바라밀과 助바라밀ㆍ2지에 主바라밀과 助바라밀. 그 다음에 十行에 가서도 그렇고ㆍ十廻向에 가서도 그렇고ㆍ十地에 가서도 그렇고, 主바라밀과 助바라밀을 서로 엇바꿔가면서 그렇게 열심히 닦았다 하는 그런 뜻이지요. 우리도 그렇습니다. 지금은 화엄경 공부가 主바라밀입니다.
또 돌아가서 기도할 시간에는 기도가 主바라밀입니다. 그리고 또 식사 할 때는 식사하는 것이 主바라밀이고요. 잠 잘 때는 잠을 자는 것이 主바라밀입니다. 그렇다고 놓치면 안 돼요ㆍ다른 補助(보조)바라밀을 놓치면 안 됩니다.
잠에 들면서도 기도하던 것ㆍ공부하던 것, 이런 것도 생각할 수도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이 “主와 助가 늘 조화롭게 이루어져야 된다.” 하는 그런 뜻입니다. 그것을 열 가지로 한정해놓은 것은 圓滿(원만). 열 가지가 넘을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지요. “원만 무결하다.” 고 하는 뜻입니다. 늘 그런 뜻입니다. 그래 우리의 인생은 단순한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게 열 가지로 구성되어 있고, 그것을 때와 장소에 따라서 이 시간에는 이것이 主바라밀입니다. 이것이 주바라밀인데, 무슨 어디 도반이나 신도하고 전화할 것을 생각하고 있으면 이것이 안 되는 겁니다. 그것은 그것을 할 때 그것이 主바라밀이 되어야 되는 것이지요.
그 主바라밀과 助바라밀을 운용을 잘 해야 됩니다. 아주 중요한 말입니다.
主바라밀하고 助바라밀을 딱 정해요. ‘나는 이 화엄경 공부하는 것 助바라밀이다. 내가 하는 것은 따로 있다’ 그것도 좋습니다. 얼마든지 그럴 수도 있으니까요.
無量衆生盡調伏(무량중생진조복)하시며,
그것을 원만히 해야 한량없는 중생을 다 조복할 수가 있어요. 이 화엄경 공부는 화엄경 공부대로 하고ㆍ기도는 기도대로 또 열심히 하고ㆍ차 대접을 할 때는 또 차 대접도 열심히 하고, 主바라밀과 助바라밀을 조화를 잘 이루어 놓으면 그냥 상황에 따라서 뭐든지 척척ㆍ척척ㆍ척 다 맞는 겁니다. 불공해달라면 불공 하고ㆍ설법을 해달라고 하면 설법 해주고ㆍ경전 강의 해달라고 하면 경전 강의 해주고ㆍ교양대학을 해달라고 하면 교양 대 해주고ㆍ어디 가서 시달림을 해달고 하면 시달림도 척 해주고, 이것이 主바라밀과 助바라밀을 잘 어울리게, 조화가 되도록 잘 갖춰 해놓으면 아, 이렇게 뭐라고요? 無量衆生盡調伏이라고 했잖아요. 어떤 중생이 무슨 요구를 가지고 오더라도, 심지어 갑 자 을 축도 잘 해야 돼요. 중생 근기 따라서 방편으로 그것도 잘해야 된다고요.
無量衆生盡調伏하시며, 한량없는 중생을 다 조복해요.
一切佛土를 皆嚴淨(일체불토개엄정)이로다. 일체 불토를 다 청정하게 장엄할 수 있다.
2. 如佛敎化衆生界(여불교화중생계)하사대, 부처님이 衆生界를 敎化하는 것과 같이 十方國土皆充滿(시방국토개충만)하야, 시방국토에 다 충만해서
一念心中에 轉法輪(일념심중전법륜)하사, 한 생각 가운데 法輪을 굴리사
普應群情無不遍(보응군정무불변)이로다. 여기 그랬네요. 普應 = 널리 맞추어 준다. 群情 = 많은 사람들의 ‘정’ 에다가 맞추어서,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ㆍ그들의 생각에ㆍ그들이 필요한 바에 맞추어 가지고서 두루 하지 아니함이 없다. 불교는, 아니 최소한 화엄불교는 모든 것을 다 포용하는 것입니다ㆍ다 수용하고ㆍ다 옳다고 봐 주는 거예요. 옳다고 이해해 주는 그런 어떤 정신이 바로 “화엄불교의 정신이다.” 이렇게 말 할 수가 있습니다.
분별하고ㆍ옳다ㆍ그르다ㆍ시시비비하고, 화엄불교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3. 佛於無量廣大劫(불어무량광대겁)에, 부처님이 한량없는 광대한 겁에
普現一切衆生前(보현일체중생전)하사, 일체중생 앞에 늘 나타나 있어ㆍ항상 나타나 있어요.
如其往昔廣修治(여기왕석광수치)하야, 옛날에ㆍ그 옛날에ㆍ지난 옛날에 널리 修治한 것과 같이, 修治. 경전에는 “수행” 이라고 하는 말보다 修治라고 하는 말이 더 많이 나옵니다. 같은 뜻입니다. 다스릴 “치” 자인데요.
옛날 修治한 것과 같이ㆍ수행한 것과 같이 해서
示彼所行淸淨處(시피소행청정처)로다. 저 행한 바 淸淨處를 보이는 도다.
4. 我覩十方無有餘(아도시방무유여)하며, 나는 시방을 보는데 남음이 없이 다 봐. 亦見諸佛現神通(역견제불현신통)하사, 또한 모든 부처님이 신통 나타내는 것도 다 봐. 시방세계를 다 보니까 부처님이 신통 나타내는 것까지도 역시 다 봅니다.
悉坐道場成正覺(실좌도량성정각)하시니, 가만히 보니까 부처님이 신통도 나타내고, 모두 도량에 앉아서 정각 이루는 것ㆍ정각을 이루는 것 까지도 다 봐. 그리고 衆會가 聞法共圍遶(중회문법공위요)로다. 그 많고 많은 대중들이 법을 듣기 위해서 다 함께 에워싸고 있다. 圍遶하고 있는 것까지도 다 본다.
이 네 번째 보살 아주... 네 번째 보살 이름이 功德自在王淨光菩薩摩訶薩(공덕자재왕정광보살마하살)이네요. 이 분의 덕입니다. 그 게송하고 그 사람 이름하고 딱딱 맞춰서 보면 서로 매칭이 됩니다. 다섯 번째
5. 廣大光明佛法身(광대광명불법신)이여, 불법의 몸이여
能以方便現世間(능이방편현세간)하사, 능히 방편으로써 세간에 나타나사
普隨衆生心所樂(보수중생심소락)하야, 널리 중생의 마음에 즐겨하는 바를 따라서, 그랬잖아요. 중생 좋아하는 대로ㆍ중생 좋아하는 대로 다 들어주는 겁니다. 이것이 어떻게 보면, 기존 불교에서 보면 상당히 무리가 있고 얼토당토않지요. “중생 지 좋아하는 대로 다 들어주려면 불교가 이 세상에 뭐 하러 있나?” 이럴 것 아닙니까? “아 중생 좋아하는 대로 다 따라주려면 불교는 뭐 하러 왜 있나?” 그래서 간혹 조사스님들이 부처님이 공연히 나와 가지고 세상 시끄럽게 했다. 오히려 그냥 둬도 좋았는데 괜히 옳으니 그르니 해가지고, 해야 되느니 안 해야 되느니 해서 세상 시끄럽게 했다. 하는 그런 조사스님들의 표현도 있습니다. 물론 그런 입장도 있지요. 하지만 오늘 주로 많이 말했듯이,
華 嚴.
뭐라고요? “금상첨화” 우리한 사람ㆍ한 사람이 다 이미 완전무결한 존재입니다. 누구도ㆍ사기꾼도ㆍ도둑놈도 다 완전무결한 존재입니다.
그런데 이왕이면 “거기에다가 정말 아름다운 보살행으로 수를 놓으면 더 근사하지 않느냐?” 이것이 화엄경입니다. “그대로 완전무결한 존재인데 거기다가 아름다운 보살행으로 수를 놓아주자.” 그래 華 嚴 이지요. “꽃으로 장엄한다.” 여기 중생 좋아하는 대로 다 따라 준다. 이런 말도 있습니다.
悉稱其根而雨法(실칭기근이우법)이로다. 그랬습니다.
다 그 근기에 稱 = 맞춘다. 칭할한다. 이 뜻입니다. 다 그 근기에 맞추어서 법의 비를 내린다. 雨法 = 법을 비 내린다.
6. 眞如平等無相身(진여평등무상신)이요, 진여는 평등해서 모양 없는 몸이여 離垢光明淨法身(이구광명정법신)이라. 때를 떠난 광명, 청정한 법신이더라.
智慧寂靜身無量(지혜적정신무량)하사, 지혜가 寂靜해서 그 몸 한량이 없으
사 普應十方而演法(보응시방이연법)이로다. 널리 시방에 應해서 맞추어서 법을 연설하도다.
7. 法王의 諸力皆淸淨(법왕제력개청정)하사, 법왕의 온갖 힘이 다 훌륭하시사ㆍ淸淨하사,
智慧如空無有邊(지혜여공무유변)이라. 지혜가 허공과 같아서 가없음이
라. 悉爲開示無遺隱(실위개시무유은)하사, 다 開示해서, 다 드러내 보여ㆍ드러내 보여서 빠뜨림이 없다ㆍ빠뜨리거나 숨은 것이 없다. 그 허공과 같은 끝없는 지혜가 “다 드러났다.” 하는 것입니다.
普使衆生同悟入(보사중생동오입)이로다. 널리 중생으로 하여금 함께 다 들어가게 한다. 어떤 중생 물리치고ㆍ어떤 중생 받아들이고 그것 없이 허공과 같으니까요. 허공에는 어떻습니까? 없는 것이 없지요. 모든 사람ㆍ어떤 건물, 허공에는 다 용납하지 아니하는 것이 없듯이, 부처님의 지혜는 그와 같아서 하나도 남김이 없고 숨겨 놓는 것이 없습니다. 다 드러냈어요. 우리가 못 볼 뿐입니다. 그래 悉爲開示無遺隱이라고 했잖아요. 다 開示해가지고서 숨기거나 빠뜨리는 것이 없다. 그래서 중생을 위해서 능히 깨달아 들어가게 한다.
8. 如佛往昔所修治(여불왕석소수치)와, 부처님이 옛날, 지난 날 修治.
수행한 바와 같이
乃至成於一切智(내지성어일체지)하야, 내지 일체지혜를 이뤄서, 이룬 것과 같이 해서
今放光明遍法界(금방광명변법계)하야, 지금 광명을 놓아서 법계에 두루 해. 법계에 두루 해서
於中顯現悉明了(어중현현실명료)로다. 그 가운데에 顯現해서, 나타나서 다 明了하더라. 환하더라 말입니다.
9. 佛以本願現神通(불이본원현신통)하사, 부처님이 本願으로써, 본래의 서원으로써 신통을 나타내서
一切十方無不照(일체시방무불조)하시니, 일체 시방을 다 비추시니
如佛往昔修治行(여불왕석수치행)하야, 부처님이 지난 날 수행하신 것과 같이 光明網中皆演說(광명망중개연설)이로다. 광명의 그물 가운데 다 능히 연설하더라. 빛 속에서, 불교라고 하는 그 가르침의 빛 속에서 전부 다 연설이 되어져 있다. 하는 것입니다.
10. 十方境界無有盡(시방경계무유진)하야, 시방의 경계가 다 함이 없어
서 無等無邊各差別(무등무변각차별)이어늘, 같음도 없고 가도 없이 각각 차별하거늘. 十方境界를 어떻게 보면 사실 그렇지요? 끝도 없고ㆍ끝도 없이 각각 차별하고요. 그래서
佛無碍力發大光(불무애력발대광)하사, 부처님이 걸림 없는 힘으로써 큰 광명을 놓으사, 發하사
一切國土皆明顯(일체국토광명현)이로다.(교재에는 一切國土光明顯. 빛 光자를 썼지만 다 皆자를 쓰세요.) 일체 국토에 다 밝게 나타났더라.
그 다음에 또 보살대중이... 저 앞에는 온갖 잡류 중생들,
雜類世間住(잡류세간주)들. 무슨 주성신ㆍ주가신ㆍ주풍신ㆍ주공신ㆍ주하신ㆍ주수신. 온갖 신장들이 그 동안 쭉~~ 나왔었는데, 이제 마지막으로 보살들이 쭉~ 나오는데, 여기는 또 사자좌의 보살이 등장을 합니다.
八, 師子座의 菩薩(사자좌 보살)
1, 出處(출처)
爾時(이시)에 如來師子之座(여래사자지좌)의
衆寶妙華(중보묘화)와 輪臺基陛(륜대기폐)와
及諸戶牖(급제호유)의 如是一切莊嚴具(여시일체장엄구)에
一一各出佛刹微塵數菩薩摩訶薩(일일각출불찰미진수보살마하살)
하니
爾時(이시)에, 그 때에
如來師子之座(여래사자지좌)의, 부처님이 앉은 자리가 師子座잖아요.
또 여래를 받드는 것은 보살입니다. 그런데 이 사자좌중이면서 보살이 막 나옵니다. 衆寶妙華(중보묘화)와, 사자자리. 그러니까 부처님이 앉은 그 법상이라고 우리는 생각할 수 있는데요. 여러 가지 보배로 된 아름다운 꽃과
輪臺基陛(륜대기폐)와, 輪臺 = 돌아가면서 그 어떤 받침대. 臺는 받침대지요. 빙~ 돌아가면서 바퀴로 되어있는 받침대. 그리고 올라가려면 계단이 필요하지요. 基陛 라고 하는 것은 섬돌. 계단이라는 뜻입니다. 섬돌 폐자. 계단 폐자. 基陛와 = 계단과 及諸戶牖(급제호유)의, 그리고 여러 가지 戶牖 = 창문입니다. 법상이 어마어마한 높이이고, 어마어마한 크기라고 상상을 하면서, 그 법상은, 사자좌는 곳곳이 방향 따라서 창문이 있습니다.
그 창문에 如是一切莊嚴具中(여시일체장엄구중)에,
온갖 장엄으로 장식이 되어 있어. 부처님의 어마어마한 법상을 상상해 보면 됩니다. 그 법상 중에, 부처님이 앉은 법상이니까요. 저~ 앞에 화엄경의 맨 처음에, 부처님이 성도하시니 그 땅은 견고하야 金剛所成(금강소성)이라. 그렇게 하면서 또 온갖 장엄, 보리수 장엄ㆍ사자좌 장엄ㆍ궁전 장엄. 온갖 장엄을 이야기하는데 거기 보면 사자좌의 장엄이 쭉~ 설명이 되어 있었지요?
아주 화려한 장엄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그 장엄에서 뭐라고요? 一一各出(일일각출). 그랬어요. 낱낱이 각각 출현했다. 온갖 장엄이 있는데 그 장엄에서, 우리 앞에 가까이 있는 테이블이라고 생각합시다. 테이블 구석ㆍ구석. 낱낱 모서리ㆍ모서리. 온갖 구석ㆍ구석마다 출현했는데, 뭐가요?
佛刹微塵數菩薩摩訶薩(불찰미진수보살마하살)하니, 불찰 미진 수 보살마하살들이 출현했어요. 佛刹微塵數菩薩摩訶薩들이...
이것은 무슨 말인가 하면 법상에 온갖 보살마하살들이 출현했다. 그 말은 말하자면 부처님이 앉은 그 자리를 그렇게 표현한 것은, 부처님의 세계는 어떤 의미에서 보면 “전부 부처이고ㆍ최소한 다 보살이다ㆍ최소한 다 보살이다.” 그런 뜻입니다. 사집 禪要(선요)에 그런 것이 있잖아요.
처음에 고봉스님이 법상에 딱~ 나오니까 어떤 스님이 딱 나와 가지고 이런저런 대화를 나눕니다. 대화를 나누다가, 그 이야기는 그쯤하고 “오늘 이렇게 시방에서 다 모여서 선불장을 연 것이, 이 법회를 연 것이 필경에 어떤 좋은 일이 있습니까? 무슨 좋은 일 때문에 우리가 여기에 법회를 열었습니까?” 이것을 물었습니다. 그러니까 고봉스님의 대답이 그래요.
산하대지하고ㆍ삼라만상하고ㆍ情有無情(정유무정)이, 정이 있는 것이나ㆍ정이 없는 것이나 전부 성불했다. “모두가 성불했다고 하는 이 사실 확인하려고 모였다.” 이 말입니다. 이것도 여기 지금 화엄의 안목에 맞춰서 제가 해석 하는 겁니다.
성불했다고 하는 이 사실. 삼라만상과ㆍ산하대지와ㆍ유정이나ㆍ무정이나 전부가 다 성불했다고 하는 이 사실 확인하려고 모였다. 悉皆成佛(실개성불)이다. ←이렇게 표현 했습니다. 참 근사한 대답이지요?
그러니까 그 학인이 나와 가지고 “모두 성불했다면 왜 저만 성불 못했습니까?” 이렇게 했잖아요. 悉皆成佛인데 왜 학인은 성불하지 못했습니까?
지는 암만 생각해도 성불 못했거든요. 성불 못한 사람에게는 1000명 만 명의 부처님이 앞에 앉아있어도 그도 역시 중생입니다. 성불 못한 중생에 게는요. 성불한 부처 앞에는 똥도 부처입니다. 성불한 부처 눈에는 똥도 부처라고요. 그것 알면 됩니다. 사실 간단하지요. 꿈을 꿨는데, 꿈속에서는 전부 꿈입니다. 다이아몬드도 꿈이고ㆍ부처님도 꿈이고ㆍ지옥도 꿈이고ㆍ똥도 꿈이고ㆍ산하대지가 전부 꿈입니다.
꿈을 깨고 나면 일체가 다 현실입니다. 또 일체 전부가 사실이라고요.
그렇게 알면 간단한 겁니다. 부처의 안목으로 보면 일체 삼라만상이 전부 부처입니다. 그러니까 학인이 “왜 저는 성불 못했습니까? 모두가 성불했다는데, 유정무정이 다 성불했다는데 왜 저만 성불 못했습니까?”
성불 못한 사람이 보면 부처가 1000명 만 명 있어도 역시 중생입니다.
그 1000명 만 명 부처도 중생이라고요. 그 사람 입장에서 보면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그러한 이치도 사자좌에서 나온 보살들을 통해서 우리가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사실 알고 보면 별 것 아닙니다. “개 눈에는 똥만 보인다.” 이 한마디면 다 해결한 것 아닙니까? 무학 대사하고 이성계가 나눈 그 대화도 역시 같은 겁니다.
오늘은 여기 사자좌에서 보살들이 나온, 그리고 마지막에...
어째서 사자좌 구석ㆍ구석에서 보살이 나왔느냐? 이것이 도대체 무슨 뜻이냐? 아무리 쳐다봐도 보살 하나 나오는 것이 없는데... 부처님의 안목으로 모든 것을 볼 때 그렇다는 것이고, 그것은 또 저~기 처음에, 부처님이 비로소 正覺(정각)을 이루시니 그 땅은 견고해서 모두 다이아몬드로 이루어졌더라.
그랬잖아요. 여러분, 부다가야 성도하신 보리수나무가 있는 데에 가보셨지요? 아무리 눈을 닦고 봐도 다이아몬드 하나 없습니다. 옛날에도 없었고ㆍ지금도 없고ㆍ미래에도 없어요. 부처님 당시에도 없었어요. 거기는 아주 척박한 모래자갈뿐입니다. 부처님 당시 옛날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깨달음의 안목으로 보니까 전체가 다이아몬드입니다.
金剛所成입니다. 다이아몬드로 이루어졌더라. 이 겁니다.
其地(기지)는 堅固(견고)하여, 우리 첫 시간에 배운 것이지요.
그 땅은 견고해서 모두 다이아몬드로 이루어 졌더라. 뿐만 아니라 사자좌든 보리수든... 보리수는 나무지, 가서 아무리 뜯어봐야, 칼로 베어봐야 나무지 다른 것 아니라고요. . 그런데 이 앞에서 설명하기는 뭐라고 했느냐? 전부 다이아몬드이고ㆍ온갖 보물이고ㆍ그냥 칠보로 막 그렇게 됐다고, 그렇게 표현이 되었거든요. 나무는 나무 성질이어야 좋은 것이지, 금 은 보화를 가지고 나무가 됐으면 그것이 나뭅니까?
그런데 화엄경에서 그렇게 표현한 것은 최상의 깨달음의 안목으로 이 세상을 볼 때, 나무뿐만이 아니라 거기 사자좌가 어디 있습니까?
풀 뜯어가지고 그 바위 위에다... 일주일이 지났으니까 다 말라버린 풀인데 그것을 그려놓은 그 내용을 한번 보세요. 얼마나 화려하게 그려놨습니까?
그것이 “안목의 문제다.” 하는 것입니다. 眼目. “안목의 문제다.” 여기 사자좌에서 보살이 나온다 하는 것. 이것도 부처님이 사자좌에 앉아있는 모습을 이야기하니까, 그런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첫댓글 _()()()_ 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
나무 석대원성불 노고에 깊이 감사 드립니다
[普隨衆生心所樂하야 悉稱其根而雨法이로다...널리 중생의 마음에 즐겨하는 바를 따라서 그 근기에 맞추어서 법의 비를 내림이로다.] [光明網中皆演說이로다..광명의 그물 가운데 다 능히 연설함이로다. (불교라고 하는 그 가르침의 빛 속에서 전부 다 연설이 되어져 있다.)] [부처의 안목으로 보면 일체 삼라만상이 전부 부처...] 釋대원성 님! 수고하셨습니다.._()()()_
十方境界無有盡하야
無等無邊各差別이어늘
佛無碍力發大光하사
一切國土皆明顯이로다._()()()_ 고맙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悉爲開示無遺隱(실위개시무유은)하사 普使衆生同悟入(보사중생동오입)이로다...허공과 같은 끝없는 지혜를 다 드러내보여 숨기거나 빠뜨리는 것이 없이 널리 중생으로 하여금 함께 다 들어가게 한다. 고맙습니다. _()()()_
"主바라밀과 助바라밀 운용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사합니다. 釋대원성님 고맙습니다._()()()_
佛無碍力發大光(불무애력발대광)하사 一切國土皆明顯(일체국토광명현)이로다...부처님이 걸림 없는 힘으로써 큰 광명을 놓으사 일체 국토에 다 밝게 나타났더라...고맙습니다._()()()_
眞如平等無相身(진여평등무상신)이요, 진여는 평등해서 모양 없는 몸이여 離垢光明淨法身(이구광명정법신)이라. 때를 떠난 광명, 청정한 법신이더라..._()()()_
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_()()()_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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眼目...고맙습니다._()()()_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행복한 마음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_()()()_
華嚴...그리고 眼目의 문제...고맙습니다 _()()()_
나무 여연행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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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은 지혜를 하나도 남김 없고 숨겨 놓은 것 없이 다 드러내었으나 우리가 못 볼 뿐. 최상의 깨달음의 안목으로 이 세상을 볼 때 산하대지, 삼라만상, 유정, 무정이 모두 성불하였다. _()()()_
나무 마니주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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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는, 아니 최소한 화엄불교의 정신은 모든 것을 다 포용하는 것.' 늘 眼目의 格을 갖게 해주시는 가르침, 고맙습니다_()()()_
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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華 嚴. “금상첨화” 우리한 사람ㆍ한 사람이 다 이미 완전무결한 존재입니다. 누구도ㆍ사기꾼도ㆍ도둑놈도 다 완전무결한 존재입니다.그런데 이왕이면 “거기에다가 정말 아름다운 보살행으로 수를 놓으면 더 근사하지 않느냐?” 이것이 화엄경입니다. “그대로 완전무결한 존재인데 거기다가 아름다운 보살행으로 수를 놓아주자.” 그래 華 嚴 이지요. “꽃으로 장엄한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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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수용하고 다 옳다고 봐 주는 거예요. 옳다고 이해해 주는 그런 어떤 정신이 바로 화엄불교의 정신이다. ... _()_
감사합니다
보수중생심소락 실칭기근이우법 시방경계무유진 무등무변각차별 불무애력발대광 일체국토개명현
화엄---그대로 완전무결한 존재인데 거기에 보살행으로 수를 놓는 것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았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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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의안목 나무대방광불화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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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대방광불화엄경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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