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무사, 살모사라 불리는 이 녀석은 살모사(殺母蛇)라고 부를 때는 한자 뜻 그대로 어미를 죽이고 태어나는 뱀이라는 뜻입니다. 난태생, 즉 알에서 태어나는 난생이면서 어미 뱃속에서 깨어나 새끼뱀 형태로 어미 몸을 빠져나오는데, '새끼를 낳으면서 어미가 쓰러져 있는 모습이 새끼가 태어나면서 어미를 죽이는 것 같다고 하여 어미를 죽이는 뱀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는 설명이 가장 설득력 있네요.
살모사 - Daum 백과
살모사를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살무삿과의 뱀이라고 설명하고 있는 것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살무사도 표준어입니다. '살모사'의 검색결과 : 네이버 국어사전 (naver.com)
남한의 독사는 살모사, 까치살모사(칠점사), 쇠살모사(불독사), 유혈목이(율목이, 꽃뱀, 화사) 4종류와 바다에 사는 물뱀, 그 외에 북한에는 북살모사가 있다고 합니다. 그중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유혈목이는 원래 독이 없는 줄 알았으나 수십 년 근래에 독이 있는 게 밝혀졌다고 합니다. 유혈목이 - Daum 백과
이 사진의 까치살모사는 우리나라 살모사 중에서 가장 크다고 합니다. 원형 무늬가 있는 살모사와 달리 몸통에 줄무늬가 발달해 있으며, 머리에 일곱 개의 점이 있다고 해서(어디 어디? 나는 봐도 모르겠는데?) 칠점사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살모사와 쇠살모사의 독은 출혈독이라서 물리면 퉁퉁 붓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까치살모사의 독은 신경독과 출혈독이 함께 있어서 호흡곤란 증세가 먼저 온다고 합니다. 신경을 마비시키니까 호흡 중추가 마비되어 호흡 곤란이 오는 것이지요. 까치살모사 - Daum 백과
이 녀석은 영월 장릉(12살에 왕위에 올라 17살에 삼촌인 세조 즉 수양대군에 의해 사사된 단종의 능)에서 찍었습니다.
2022.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