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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안성시탁구협회 원문보기 글쓴이: 조인
51-1. 백핸드 드라이브로 3구 공격이 안된다! |
동호인 B씨는 백핸드 공격 때문에 펜홀더 드라이브형에서 셰이크핸드 공격형으로 전향하였습니다.처 음에는 적응하는 데에 어려움도 많았으나 착실히 적응해 가고 있습니다. 포핸드 기본 공격의 감각을 잡은 후 백핸드의 블록 기술과 기본적 공격 기술도 배웠고 백핸드 드라이브도 배우고 있다.
그런데, 이 백핸드 드라이브를 기본 연습 외에는 잘 사용할 수가 없어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셰이크핸드답게 멋지고 강력한 백핸드 드라이브 3구 공격을 하고 싶으나 실수가 너무 많습니다. 후퇴회전 서비스를 넣고 나서 백핸드 드라이브를 하려 하면 네트에 걸리거나 멀리 날아가서 오버되기 일쑤입니다. 네트를 넘기지 못하고 공이 걸려 버리는 일이 특히 많고, 많이 깎여 있어서 그런가 하고 라켓각을 열어서 받쳐서 올리면 이번에는 위로 날아가 버립니다. 선수들을 보면 크고 멋진 동작으로 잘도 공격하는데 그것은 선수만 가능한 것인가 하는 의문이 점점 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백핸드 드라이브는 아마추어에게는 어려운 것일까요?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분은 어쩌면 상당히 많을지도 모릅니다. 과연 동호인 B 씨의 고민은 해결할 수 없는 것일까? 동호인 수준에서 백핸드 드라이브란 쓸모없기만 한 것인가?
그럴 리가 없습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한번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51-2. 백핸드 드라이브 3구 공격이 잘 되지 않는 원인은? |
백핸드 드라이브 3구 공격이 잘 되지 않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다른 것을 생각해 보기 이전에 먼저 서비스부터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3구 공격을 잘 하려면 서비스가 좋아야 합니다. 특히 드라이브로 공격하고자 한다면 상대방이 리시브에서부터 섣불리 공격할 수 없도록 잘 잘려 있는 후퇴회전 서비스를 짧게 잘 넣어야 합니다. 본래 짧은 서비스를 넣으면 짧게 돌아오므로 3구 공격을 하기가 수월하지는 않으나 동호인 수준이라면 그렇게 극단적으로 짧은 리시브가 돌아오는 일이 그리 많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3구에서 드라이브로 공격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짧게 넣는 것은 어려울지라도 적어도 날카롭게 잘려 있기는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리시브는 아주 날카롭게 들어오므로 그것을 백핸드 드라이브로 공격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흔히 "회전이 날카로우면 리시브도 날카롭게 들어온다"라는 얘기가 나도는 것 같지만 그것은 잘 잘려지고 순수한 후퇴회전의 비율이 높은 서비스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회전이 어설프면 오히려 리시브가 더 날카로워지므로 받기가 어려워지게 됩니다. 또, "날카롭다"는 것은 공의 회전에 대한 얘기이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공이 날아오는 궤도입니다. 리시브의 공이 매우 낮고 깊으면 서버 입장에서는 아주 날카로워 보이며 때로는 강력한 회전이 걸린 공보다도 더 공격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서비스 문제는 하루 아침에 해결되는 것은 아니고, 이번 회의 주제와는 다소 벗어난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서비스가 해결되지 않으면 다른 요령들을 익히고 있더라도 실전에서 기술을 제대로 쓸 수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서비스 연습을 철저히 하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다른 요령들도 비로소 의미를 갖게 됩니다.
그러면, 이제 백핸드 드라이브 3구 공격이 잘 되지 않는 원인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모든 것은 "타이밍"과 "임팩트"라는 두 가지로 설명이 됩니다. 즉, 적절한 타이밍을 잡지 못하는 것과 올바르게 임팩트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타구의 위력을 의식하여 스윙을 너무 크게 한다
(2) 손목과 팔을 사용하는 방법이 잘못되어 있다
(3) 공에 맞추지 않고 너무 서둘러서 스윙을 한다
(4) 임팩트하는 위치가 몸 중앙에서 좌우로 크게 벗어나 있다
(5) 공을 잡아채서 긁어올리지 않고 때려 버린다
(6) 몸이 오른쪽 혹은 앞으로 요란하게 움직여 버린다 (하반신이 안정되지 않는다)
이 정도가 안정된 백핸드 드라이브가 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근본적인 원인들입니다. 혹시 짚이는 것이 있는지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또, 이들보다는 좀 중요도가 떨어지지만 주의해야 할 것들도 있습니다.
(7) 팔꿈치가 몸에 붙은 채로 백핸드 드라이브의 스윙을 한다
(8) 스윙하면서 턱이 동시에 들려 버린다
(9) 무릎이 곧게 펴져 있다 - 아래몸의 힘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10) 프리핸드가 아래로 처져 있다 - 스윙의 균형이 깨진다
(1)~(6)은 백핸드 드라이브로 3구 공격을 하는 것 자체를 어렵게 하는 근본 원인입니다. 반면 (7)~(10)은 기술 구사 자체를 방해하지는 않지만 초보적인 수준을 넘어서는 것을 가로막습니다. 한단계 더 앞으로 나아가려면 이런 실수들을 범하지 않는지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다음 절부터는 이 내용들을 기본으로 조금 자세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51-3. 강타를 의식하지 말고 타이밍을 맞추어 작게 스윙한다 |
첫 절에서 "멋지고 강력한 백핸드 드라이브"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백핸드 드라이브가 강력하고 폼이 멋있다면 물론 그보다 좋을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멋지고 강력한 백핸드 드라이브"를 의식하는 것이 바로 첫번째 함정일 수 있습니다. 그것이 안정된 기술 구사를 가로막는 가장 큰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전신을 사용하는 힘있고 큰 동작은 강한 드라이브를 하려면 분명히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러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불필요한 동작이 들어가기 쉽고, 그것은 오히려 힘을 분산시켜서 타구의 파워를 빼앗아 버립니다. 특히 "전신을 사용하는"을 몸이 크게(요란하게) 움직여야 하는 것이라고 오해해서는 안됩니다. 몸을 사용하는 스윙이라도 겉보기로는 몸이 거의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전신을 사용한다는 것은 발에서 무릎, 무릎에서 허리, 허리에서 어깨, 어깨에서 손목으로 이어지는 "몸 안에서의 힘의 흐름"과 관계가 깊은 것입니다. 힘이 발 끝으로부터 임팩트 위치까지 제대로 연결이 되어야 비로소 강력한 파워가 나오는 것이지 동작만 요란하다고 파워가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또, 큰 동작으로 치려다 보면 타이밍을 놓치기 쉽습니다. 타이밍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입니다. 드라이브는 적절한 타이밍의 범위가 넓지만 그래도 허용 범위라는 것이 있습니다. 큰 스윙을 의식하여 백스윙을 너무 크게 잡으면 타이밍이 늦어지게 되고, 이것은 실수의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또, 반대로 너무 서둘러서 휘둘러 버려도 실수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몸 앞까지 충분히 끌어들여서 공을 치도록 해야 합니다. 탁구에서는 빠른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 "빠른 타이밍"이라는 것은 서둘러 치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좀더 끌어들이더라도 충분히 빠른 타이밍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너무 서두르다 보면 타이밍이 늦어지는 것만도 못한 결과가 되기 쉽습니다.
처음에는 아래팔을 축으로 하는 작은 스윙을 하되 타이밍을 맞추어 제때 백스윙을 잡은 후 작고 정확하게 라켓 끝을 돌려서 임팩트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폼은 크게 의식하지 않아도 됩니다.
크게 스윙하고자 하면 타이밍을 맞추기 어려우나 작은 스윙이라면 얼마든지 타이밍을 맞출 수 있습니다. 공이 바운드되는 것을 잘 관찰하고 바운드되는 순간 백스윙을 잡기 시작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그렇게 하면 지나치게 빠르게 백스윙을 잡는다든가 지나치게 늦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 바운드된 공이 다소 불규칙하더라도 그에 맞추어 조정하기 쉽습니다. 타이밍을 맞춘다고 하여 미리 백스윙을 잡아 버리면 불규칙한 바운드에 맞추기가 지극히 곤란하며 스윙의 크기에 비하여 타구의 파워가 떨어질 수밖에 없게 됩니다. 백스윙의 끝에서 라켓이 멈추지 말고 계속해서 움직이는 상태를 유지하면서 다시 돌아나가기 시작해야만 최대의 스피드로 임팩트할 수 있습니다. 단, 이 단계에서는 그것까지 신경쓸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바운드되는 것을 확인하면서 백스윙하기 시작한다는 것만 의식하면 신경쓰지 않아도 자연히 되는 것입니다.
또, 팔꿈치를 떼어서 몸 앞에 두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물론 그렇게 하지 않아도 기본적인 백핸드 드라이브는 가능합니다. 그러나, 위력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좀더 위력을 실어 주기 위해서는 확실하게 팔꿈치를 앞으로 내밀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타이밍을 잡는 데에도 더 여유가 생길 뿐만 아니라 어깨를 통해서 힘을 더 확실하게 전달해 줄 수 있습니다. 일단 감각이 잡힌 후에는 위력 있는 스윙도 가능하게 됩니다. 기본적인 감각을 유지하면서 어깨만 좀더 숙여 주면 그것이 바로 큰 스윙이 되는 것입니다.
"크게 백스윙"하고자 하여 팔만 아래로 크게 움직여 주는 것은 올바른 방법이 아닙니다. 팔을 크게 움직이려 하지 말고 팔이 움직이는 정도는 유지하면서 어깨를 좀더 숙여서 백스윙해 주면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상당히 큰 백스윙이 되므로 간단하게 큰 스윙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팔꿈치를 앞으로 내밀어 두면 팔만 내리려고 해도 어깨까지 따라 내려가게 되므로 잘못된 스윙(팔만으로의 스윙)을 미연에 방지할 수도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팔꿈치를 내밀기는 하되 들어올리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초보자들은 "팔꿈치를 앞으로 내밀라"고 하면 팔꿈치를 치켜올리는 실수를 많이 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일단, "작고 감각적인 스윙"을 의식하면서 연습합니자. 그리고, 나중에는 어깨만 좀더 숙여 주면 더 크고 힘있는 스윙이 될 수 있습니다. 크게 휘두르려고 쓸데없이 애쓸 필요가 없습니다.
51-4. 아래팔을 축으로 하는 작은 스윙과 긁어올리는 임팩트가 시작이다 |
앞에서 "작고 감각적인 스윙"을 강조하고 백스윙을 잡는 타이밍을 맞추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그 "작고 감각적인"이라는 말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때 좋은 참고가 되는 것은 기초기술 강좌 제 24회의 백핸드 플릭의 스윙입니다.
백핸드 플릭은 탁구대 밖으로 빠져나오지 않는 공을 탁구대 위에서 공격하는 기술입니다. 그러나, 임팩트의 요령 등은 백핸드 드라이브와 상당히 유사한 면이 있습니다. 특히 손목을 사용하는 방법은 완전히 공통이라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백핸드 드라이브의 경우 앞으로 나가면서 좀더 손등 쪽으로 젖혀 주거나 하는 변형(혹은 발전) 기술도 가능하나 기본은 어디까지나 백핸드 플릭과 같습니다. 차이점은 탁구대 위에서 기술을 구사하는가(플릭) 아니면 탁구대 밖에서 기술을 구사하는가(드라이브)라는 것 뿐입니다.
백핸드 플릭을 기본으로 하는 스윙에서 핵심이 되는 것은 두 가지입니다.
(1) 아래팔이 회전의 축이 된다
(2) 백스윙에서 라켓의 끝이 아래를 향하도록 한다
물론 이것이 전부는 아니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이것은 "손목을 쓰는 요령"일 뿐입니다. 팔을 따라서 좀더 위로 올라가 보면 "위팔을 축으로 하는 아래팔의 회전"과 "어깨를 중심으로 하는 위팔의 회전". "어깨가 숙여지고 위몸이 비틀렸다가 다시 vul는 운동" 등의 더 큰 요소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특별히 요령을 익히지 않아도 좀더 크게 스윙하고자 하여 백스윙에서 어깨를 더 숙여 주기만 하면 큰 문제 없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에 비하여 손목을 사용하는 부분은 좀더 어려우므로 반드시 연습하여 요령을 익혀야 하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이 요령만으로도 백핸드 드라이브가 되기도 하며, 이 요령만 지켜 주면서 몸의 다른 부분이 자연스럽게 따라와 주도록 하기만 하면 다른 부분이 자동으로 움직여 주기도 합니다. 때로는 다른 부분을 전혀 움직이지 않아도 될 수도 있습니다. 다른 부분의 움직임이 없이 이런 스윙만으로 백핸드 드라이브를 하면 파워는 약하지만 연결로서의 백핸드 드라이브로서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이 요령을 사용해 주지 않으면 백핸드 드라이브 자체가 성립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아래의 그림이 바로 그 요령, 즉 손목을 쓰는 요령을 설명해 주는 것입니다. 이 그림은 기초기술 강좌 13회(백핸드 드라이브)와 24회(백핸드 플릭)에 모두 나왔던 것입니다.
날아오는 공을 잘 관찰하면서 공이 바운드되는 것에 맞추어 라켓 끝이 아래를 향하게 합니다. 기본자세 상태에서 손바닥 쪽으로 손목을 살짝 굽혀 주고 아래팔을 축으로 돌려서 라켓 끝이 아래를 향하도록 해 보시기 바랍니다. 일단은 몸의 다른 부분은 움직이지 않도록 합니다. 그것이 바로 백스윙에서 가장 핵심적인 것입니다. 그리고, 백스윙에서 아래쪽을 향하도록 돌아갔던 라켓 끝은 그림에서와 같이 아래팔을 축으로 180도 돌아가면서 이번에는 위를 향하게 되며, 임팩트는 그 사이에서 이루어집니다. 즉, 라켓 끝을 날카롭게 되돌리면서 공을 긁어올리듯 잡아채는 것입니다.
그런데, 백스윙에서의 라켓면에 대해서 생각해 볼 것이 있습니다. 위의 그림은 팔꿈치 등 다른 부분은 가만히 있고 라켓 끝만을 아래로 돌려서 내리고 그것을 다시 되돌리는 "손목 사용 요령"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일단 그것부터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드라이브의 백스윙에서는 "라켓면을 닫는다"고 말씀드린 일이 많은데 어째서 그렇게 되는지를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백핸드 드라이브의 스윙에서는 만약 팔꿈치를 내밀지 않는다면 백스윙에서 라켓면이 닫히기는 어렵고 대개는 중립(정면을 보는 것)에 가까운 라켓면이 됩니다. 여기서 팔꿈치를 앞으로 내밀어 줌으로써 비로소 라켓면이 어느 정도 닫히는 모양이 만들어지고, 어깨를 내리면 내릴수록 닫히는 정도는 커지게 됩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팔꿈치를 앞으로 내밀지 않는다면 라켓 끝만을 내린 상태에서 라켓 끝은 아래를 향하고 라켓의 백핸드면은 정면을 보게 될 것입니다(A). 여기서 팔꿈치를 살짝 앞으로 내밀어 봅니다. 그러면, 아래팔이 살짝 내려가면서 라켓 끝은 몸 쪽으로 향하게 되고 라켓면은 좀더 아래를 보게 될 것입니다(B). 즉, 라켓면은 닫히게 됩니다. 라켓면이 닫힌다는 것은 라켓면이 아래를 본다는 의미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동시에 라켓의 끝은 아래가 아니라 뒤를 보게 될 것이다. (라켓면과 라켓 끝이 완전히 아래와 뒤를 보는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팔꿈치를 내밀기 전의 기본 상태에서 45도 정도 각도가 바뀌기만 해도 됩니다. 어깨를 더 깊이 숙이면 라켓면은 완전히 닫히게 되고 스윙의 크기는 매우 커지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백핸드 드라이브의 백스윙의 기본입니다. 실제로는 아래팔을 축으로 라켓 끝을 돌려서 라켓 끝이 아래로 내려가도록 하는 것과 팔꿈치를 앞으로 내미는 동작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잘 되지 않는다면 자연스럽게 될 때까지 몇 번이고 반복 연습해야 합니다. 아래팔과 위팔 사이의 각도, 즉 팔꿈치의 각도는90~100도 정도로 굽혀진 상태를 유지하도록 주의합니다. 이 내용이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다음 절의 연속동작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팔꿈치를 내미는 것이 잘 되지 않는다면 일단은 라켓 끝을 아래로 향하도록 하는 것부터 연습합니다. 그것이 먼저입니다. 때로는 그것만으로도 백핸드 드라이브는 가능하며, 톱 클래스 선수들 중에도 그렇게 백핸드 드라이브를 하는 선수도 있습니다. 팔꿈치를 내밀더라도 그것(라켓 끝을 돌리는 요령!)이 안되면 백핸드 드라이브는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더 핵심적인 것이므로 반드시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다시 라켓을 날카롭게 돌리면서 공을 잡아채서 끌어올리는 것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백스윙에서 아래쪽을 향하도록 돌아갔던 라켓 끝은 아래팔을 축으로 180도 돌아가면서 공을 채올리는 느낌으로 임팩트하게 됩니다.
여기서, "아래팔이 위팔을 축으로 돌아가는 것"은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라켓 끝의 움직임과 임팩트에만 집중하면 인체 구조상 그 윗부분은 자동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설령 움직이지 않더라도 라켓 끝이 돌아가면서 공을 제대로 채 올리기만 하는 것으로도 백핸드 드라이브는 가능합니다. 단지 타구의 위력이 다소 약하게 될 뿐입니다.
오히려 다른 부분의 움직임을 너무 신경쓰다 보면 어깨가 치켜올려지거나 스윙 방향이 오른쪽으로 향해 버리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위험도 있습니다. 특히 초보 단계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처음에는 백스윙(공을 칠 준비를 하는 단계) 때나 스트로크(다시 되돌아가면서 공을 치는 단계) 때나 오직 "라켓 끝 돌리기"에만 집중하는 것이 오히려 나을 수 있습니다. 나머지는 "부가적인 것"으로 취급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임팩트 순간의 감각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백스윙이 제대로 되었더라도 처음 단계에서는 여러 가지로 스윙이 불안하므로 스윙이 흐트러져서 임팩트가 잘못되기 쉽습니다. 이때 스윙을 교정하는 것보다는 먼저 임팩트의 감각을 교정하는 데에 집중하기를 권합니다.
최악인 것은 "땅" 하고 때려 버리는 것입니다.
드라이브는 공을 스치듯 임팩트하여 회전을 거는 것이고, 여기에 부가적으로 "앞으로" 던져 주는 힘을 더하여 파워를 실어 주는 것입니다. 결코 받쳐올리거나 때리는 것이 아닙니다. 받쳐올리는 것은 어느 정도 합리성이 들어가 있고 그것으로도 공을 넘길 수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때리는 것은 최악입니다. 아래에서 위로 올려치면서 공을 때려 버리면 이것도 저것도 아닌 임팩트가 되므로 상대방 코트로 들어가지 못하고 오버미스가 되어 버립니다.
임팩트의 감각은 "부욱" 하고 긁어올리는 감각이 되어야 합니다. 그림에서 설명했던 대로 아래팔을 축으로 라켓 끝을 돌려 주는 것을 충실히 해 주시면 대개는 잘 될 것입니이다. 문제는 허둥대다가 엉뚱하게 임팩트해 버리는 것입니다. 서두르지 않도록 여유를 갖고 충분히 공을 끌어들인 후에 라켓 끝을 다시 되돌려 주어야 합니다.
임팩트 순간에 라켓면은 "중립"이 기준입니다. 즉 "3시 방향"이 기준입니다. 드라이브는 항상 1~3시 사이가 기준인데, 특히 하회전에 대한 드라이브라면 3시 정도까지 임팩트 위치가 내려오게 됩니다.
후퇴회전이 강한 공의 머리를 노리면 네트미스를 범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좀더 아래쪽인 3시 정도를 노립니다. 단, 하회전이 약하다면 2시 정도로 임팩트 위치를 올릴 수 있습니다.
주의할 것은 긁어"올리는" 동작은 "아래팔을 축으로 하는 라켓 끝의 회전"에 한정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몸의 다른 부분은 올려치는 것보다는 앞으로 스윙하는 데에 치중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아래팔을 축으로 하는 라켓 끝의 회전"에 일단 집중하라고 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다른 부분은 "앞으로 움직이면서 파워를 실어 주는 것"과 더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파워를 싣지 못해도 기술은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긁어올리는 것이 되지 않으면 기술 자체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른 부분의 스윙이 너무 위로 올라가게 되면 타구의 파워가 저하됨은 물론이고 공이 너무 높이 뜨거나 오버미스될 위험도 생기게 됩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스윙에서 라켓이 움직이는 방향은 앞으로 나가면서 위로 올라가는 방향입니다. 즉, "긁어올리면서 앞으로 던진다"라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그 긁어올리는 것을 담당하는 것이 바로 아래팔을 축으로 하는 라켓 끝의 회전입니다. (이것은 모든 백핸드 드라이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하회전에 대한 백핸드 드라이브가 아닐 경우는 긁는 방향이 위가 아니라 좀더 앞 방향이 된다는 것이 차이점일 뿐입니다.) 또, 아래팔이 위팔을 축으로(팔꿈치를 중심으로) 돌아서 나가는 것은 공을 앞으로 던져내서 파워를 싣는 것을 담당합니다.
그런데, 백스윙에서 라켓면을 열어서(라켓면이 위를 보게 하여) 받쳐올리는 것(즉, 위의 그림에서 3~5시 사이를 노려서 치는 것)은 그다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그렇게 해도 분명히 공은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방법에만 익숙해지면 라켓 끝을 돌리는 감각을 잡을 수 없으므로 좋은 백핸드 드라이브는 영원히 하지 못하게 될 지도 모릅니다. 그런 방법이 아주 쓸모없는 것은 아닙니다. "변형 기술"의 하나로 이해하고 익혀 두면 상당히 유용한 기술이기도 합니다. 주의할 점은 라켓 끝을 돌리는 것보다 더 세심한 감각이 필요하며 스윙 스피드를 조절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칫하면 아래에서 위로 공을 때려 버리기 쉽고 그러면 후퇴회전에도 불구하고 공은 오버미스될 확률이 높습니다. 후퇴회전이 걸린 공을 라켓면을 받쳐서 때리는 것은 기본적으로 위험성이 큰 기술입니다. 들어가면 나름대로 위력도 매우 크지만(의외성이 있기 때문) 라켓 끝을 돌려서 공을 확실하게 채서 회전을 걸어 넘기는 것에 비하여 아웃될 확률이 높으며, 엄밀히 말하면 "드라이브"라고 부를 수 없다는 근본적 문제점도 있습니다. 그것은 엄연히 다른 기술입니다! 공을 잡아채 올리는 것이 아니라면 백핸드 드라이브가 아닙니다.
참고로, 백핸드 커브 드라이브의 경우는 백스윙에서 라켓면이 약간 열리는 느낌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후에 공의 왼쪽 면을 맞추면서(오른손잡이의 경우) 오른쪽으로 크게 호를 그리며 공을 감게 되고 스윙의 끝에서는 라켓면은 오히려 닫혀 있게 됩니다. 이것도 그렇게 쉬운 기술은 아니며, 기본 기술이 아닌 응용/변형 기술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변형 기술을 기본기술처럼 습득하고 있으면 플레이의 폭이 상당히 제한되어 버립니다.
처음에는 일단 타이밍을 맞추면서 라켓 끝을 내렸다가 다시 180도 날카롭게 돌리면서 그 도중에 공을 잡아채어 끌어올리는 작은 스윙에 집중하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이때 라켓면은 중립, 즉 정면을 본 상태만 유지해도 됩니다. 라켓면은 중립이면서 라켓 끝만 아래로 내려갔다가 다시 날카롭게 돌아서 위로 올라가면 됩니다. 일단 그렇게 하여 익숙해지면 위력을 붙이기 위해서 팔꿈치를 확실하게 내밀어 주고 어깨를 좀더 숙여 줍니다.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사실, 크고 강한 스윙이 항상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백핸드 드라이브가 결정타일 필요는 없습니다. 강하게 치려다가 실수하는 것보다는 안정되게 공격하고 그 다음 공격을 결정타로 삼으면 됩니다. 백핸드 드라이브에서 라켓 끝을 확실하게 돌려서 회전을 강하게 해 주면 상대방이 섣불리 공격하지는 못하게 됩니다. 그렇게 찬스를 잡고 랠리를 유리하게 만들 수만 있다면 백핸드 드라이브는 제 역할을 아주 잘 해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드시 공이 떠올라야만 찬스가 아닙니다. 상대방은 블록 등으로 수비를 하고 자신은 공격을 계속하는 상황이 되었다면 그것이 바로 찬스가 되는 것입니다.) 공격 방법은 "백핸드 드라이브 후 포핸드 드라이브나 스매시", "백핸드 드라이브 후 강력한 백핸드 강타" 등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롱성 공에 대한 백핸드 드라이브에 자신이 있다면 다음 공을 다시 백핸드 드라이브로 처리해도 됩니다. 다만, 백스윙의 높이에 주의를 기울여야 오버미스로 자멸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다음 공"을 생각하면 처음 기술도 더 자연스럽게 된다는 묘한 법칙이 있습니다. 왜냐 하면 다음 기술을 생각하고 이어가려고 하기 때문에 동작이 끊어지지 않고 부드러워지고, 그러다 보면 임팩트의 스피드도 자연히 높아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를 염두에 두고 다음 동작까지를 하나의 기술로 생각하고 연습하면 완전한 자신만의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51-5.. 후퇴회전 공을 백핸드 드라이브로 공격하는 예 |
마지막으로 참고를 위하여 후퇴회전 공을 백핸드 드라이브로 공격하는 동작을 소개하겠습니다. 다음 그림은 후퇴회전에 대한 백핸드 드라이브의 연속동작입니다.
A-1은 공을 맞이하는 기본 자세입니다. 이 자세는 포핸드 쪽과 백핸드 쪽 어디로 공이 오든 문제없이 받아칠 수 있는 매우 모범적인 자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후에도 이와 같이 완전한 기본자세를 만들어 두면 어떤 공이 오더라도 쉽게 3구 공격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상대방이 후퇴회전 공을 보내 왔으므로 이를 드라이브로 받아치고자 합니다. 자신의 코트에 공이 바운드되는 것에 맞추어 A-2와 같이 백스윙을 시작합니다. 너무 높은 위치에서 지나치게 서둘러서 공을 치려고 하지 말고 자신의 타구점까지 충분히 공을 끌어들이면서 완전하게 백스윙을 잡습니다.
A-2~5는 백스윙의 과정입니다. 앞에서 설명한 대로 이 백스윙은 "아래팔을 축으로 라켓 끝을 돌려서 라켓 끝이 아래를 향하도록 한다"라는 것과 "팔꿈치를 앞으로 내민다"라는 것이 핵심입니다. A-5에서의 팔꿈치의 위치와 라켓의 방향에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팔꿈치를 내미는 과정과 라켓 끝을 돌리는 과정은 동시에 이루어집니다. A-5에서는 결과적으로 라켓면은 살짝 닫힌 상태(완전히 닫힌 것은 아니라 45도 정도 아래로 향한 상태)가 되어 있고, 라켓 끝은 몸 쪽을 향해 있습니다.
팔꿈치를 내민다고 하여 지나치게 앞으로 무리하게 내미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A-5 정도만 내밀어도 실제로 상당히 많이 내민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옆에서 본 그림이므로 잘 구별이 되지 않을 수 있으나 팔꿈치는 이때에도 굽혀져 있습니다. 51-3절에 나온 앞에서 본 그림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A-5에서는 다리, 특히 왼쪽 다리와 허리, 어깨, 위팔, 아래팔 등에 비틀리는 힘이 축적되어 있습니다. 이를 다시 펴 주는 동작에 의하여 빠른 스윙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처음 단계에서는 라켓 끝을 아래로 내렸다가 (여기에 좀더 뒤로 끝을 당겨 주면 좋은데 팔꿈치를 내밀면 자연스럽게 됩니다) 다시 180도 돌려 주는 것에 특히 집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A-6은 임팩트 순간입니다. 아래팔을 축으로 라켓 끝이 날카롭게 돌면서 공을 채 올려 줍니다. 이 그림에서는 약 2시 30분 정도의 위치를 임팩트하고 있습니다. 팔꿈치는 A-5에서보다 더 앞으로 나가 있는데 이것이 아래팔과 라켓 끝을 돌리는 운동의 직접적인 근원이 됩니다. 팔꿈치는 위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즉 공을 보낼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것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임팩트할 때 손목을 손등 쪽으로 젖혀 주는 운동도 추가할 수 있습니다만 그렇게 하다 보면 자칫하면 공을 채어 올리는 것이 아니라 때리게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어디까지나 긁어올리는 것에 중점을 두어야만 합니다.
또, 이렇게 임팩트가 이루어지는 동안 턱을 안쪽으로 끌어당겨 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턱이 들려올라가면 스윙의 방향이 안정되지 않고 자세가 흐트러지게 됩니다.
A-7은 폴로스루가 끝난 상태입니다. A-5와 비교해 보면 라켓 끝이 완전히 돌아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근본 원리는 "아래팔을 축으로 라켓 끝이 날카롭게 180도 정도 돌아가는 것"입니다. 굳이 180도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그 정도로 크게 돌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체 움직임에서 의식적으로 크게 해 줄 부분은 그것 뿐입니다. 다른 부분은 가능한 한 작게 하려고 노력해도 결과적으로 상당히 큰 움직임이 되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큰 스윙을 의식하면 "너무 크고 무리한" 스윙이 되어 버리기 쉽습니다.
A-8에서는 라켓면을 중립 상태로 되돌립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다음에 어떤 코스로 공이 오더라도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담입니다만, 이런 연속동작이나 동영상 등만을 놓고 보면 다른 큰 움직임이 방해가 되어 핵심이 되는 스윙의 원리를 놓치기 쉽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라켓면으로 공을 받치느니 옆을 긁느니 하는 독특한 스윙이 마치 무슨 요령인 것처럼 설명되기도 하는 어이없는 일까지도 생기는 것입니다. (물론 이들도 분명히 탁구 기술이며 다양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기술임에는 틀림없으나 어디까지나 변형 기술이지 기본은 아닌 것입니다.) 그리고, 백스윙에서 라켓면을 닫는다고 하면 "어째서 닫히는가"를 생각하지 않고 "그런 것으로 후퇴회전 공을 칠 수 있겠는가?"라는 의문에 쌓여 버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백스윙에서 라켓면을 닫는 것은 "닫는 것 자체"가 근본인 것이 아니라 라켓 끝이 일단 아래를 보는(이렇게만 하면 라켓면은 중립임!!!!!!) 것을 기본으로 하되 좀더 크고 힘있는 스윙을 위하여 팔꿈치를 앞으로 내밀고 어깨를 더 숙이다 보니 자연히 라켓면이 닫히게 되는 것입니다. 똑바로 서 있는 상태에서 라켓면이 앞을 본다면 위몸을 숙이면 그것을 따라서 라켓면은 닫히게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핵심은 타이밍과 라켓 끝의 움직임이라는 두 가지입니다. 처음에 감각이 잘 잡히지 않는 분들은 다른 모든 부분은 무시하시고 일단 "서두르지 않는다"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공이 더 접근할 때까지 참는 것과 공에 맞춰서 라켓 끝을 확실하게 아래로 일단 내리는 것(팔로 내리는 것이 아니라 아래팔을 축으로 끝만 회전시켜서 내림!!!)에 집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급하게 서두르지 않고 라켓 끝만 내리는 데에 성공했다면 70%는 성공한 셈입니다. 다음 과정에서는 라켓 끝을 날카롭게 돌리면서 공을 채 올려 주되 때리지 말고 확실하게 긁는다는 것에 집중해 주기만 하면 됩니다. 결국 이번 회의 강좌에서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그렇게 하여 후퇴회전 공을 안정적으로 드라이브하는 감각을 잡았다면(기술이 성공했다면!) 그 후에 좀더 폼을 가다듬으면서 파워를 올려 가면 되는 것입니다.
이번 절의 연속동작은 모범적인 것이기는 합니다만 그 동작 자체에 얽매이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것도 말씀드려 두고 싶습니다.
이번 회에는 후퇴회전 공을 백핸드 드라이브로 공격하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주로 3~5구 사이에 사용되는 이 기술을 안정되게 구사할 수 있다면 매우 안정되고 유연한 플레이로 게임을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지나치게 파워를 내려는 마음가짐을 버리고 작고 간결한 스윙으로 안정성을 높이면서 찬스를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연습에 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