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태백일사”를 쓰게 된 유래와 data base 에 해당되는 책들을 접하게 된 유래가 적혀져 있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 내용은 “태백일사” 맨 마지막 챕터 “고구려 본기” 맨 끝 부분에 나오기 때문이다. ... Q2. 왜 “소도경전본훈”에는 훈고를 하는 주체 <주어>가 생략되어 있나?
그렇다고 완전히 숨겨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주체는 당연히 고전을 읽고 중요 부분만 추출하여 한권으로 엮은 이맥 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 “태백일사” 서문은 아마도 “고구려 본기” 마지막 부분과 “소도경전본훈” 의 내용이 하나로 된 문장이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Q3. “태백일사”에서는 왜 서문을 조각 낸 뒤 책 중간과 마지막에 숨겨 놓은 것일까?
그것은 왜 이 책이 사문란적으로 몰리게 됬는지 알면 저절로 나온다.
A. “태백일사”에는 조선의 성리학자들이 입장 곤란해 하고 알리고 싶지 불편한 역사 진실이 담겨져 있었기 때문이다.
1. 중국을 천자국이라 하는데 사실 중국은 천자국이 아니었고 “조선이 진짜 천자국이다” 라는 선언.
조선의 신하 입장에서는 해외 외교에 막대한 지장을 넘어 전쟁의 빌미를 제공하여 조선 멸망도 야기할 수 있는 중대한 문제였다.
2. 성리학에 따른 소중화 사상으로 몽고,청나라를 오랑캐라 불렀는데 오랑캐와 조선이 한 핏줄이라는 불편한 진실.
아버지 장례식날 알고 지내던 동내 꼬마가 실은 이복 동생이였다며 장례식에 나타난 상황만큼 당황스러운 내용이었을 듯.
3. 무엇보다 태백일사는 성리학의 시작인 요,순,우,탕,문,무,주공이 성현이 아니라 고조선의 제후였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1) 유교적 이상 세계인줄 알았던 그 시대는 실제로는 이상세계도 아니었고 오히려 죽고 죽이는 상극의 패권, 패륜 문화였고,
2) 유교 성현들 가르침의 근원이었던 원시 유교의 실체가 실제로는 조선의 조상님 나라였던 환국, 배달, 삼한(삼조선)의 상제 제천 문화 였다는 점,
3) 진리의 종주국인줄 알았던 중국이 동이 선진국을 부러워 하며 선진국 문명을 수입하기에 바빴던 경제 문화 후진국이었다는 점.
결론은 유교의 이상세계는 허구 였다는 점을 증명하는 책이 태백일사였다.
<가설의 대 전제가 잘못됬다는 것은 그 이후에 전개되는 모든 논리가 허구라는 뜻.>
태백일사의 내용은 유학자를 멘붕 상태로 빠뜨린 정도의 문제가 아니라 성리학 뿐만 아니라 공자 문명 전체를 완전히 delete 시키는 내용.
* 성리학자로서 고대 삼성조 사대 역사서 원문을 이기 작업 하던 태백일사의 편,역주자 이맥 선생 조차도 그 내용이 도저히 감당이 안되셨던지 자꾸 성리학을 대변하는 의견을 훈고의 형식으로 달고 있다. ^^;;
☞ 성리학자 입장에게 “태백일사”는 마치 중세 유럽 기독교 수도사가 우연히 발견한 파피루스에 적힌 “초기 성경 경전”과 같은 것이었다.
9족을 멸해서라도 숨겨야 하고 궁극적으로 불태워 없애야만 하는, 그러면서도 역사의 진실이기에 버릴 수 없어 결국 본인만 소장하고 알고 싶은 사문란적의 역사 진실서였던 것이다.
이전에 있던 위서론의 원인중 일부는 이러한 성리학 학문에 대한 절대 신념이 그 잠재 의식 속에서 작용 때문이기도 하다.
<결론> 성리학자들 입장에서 절대로 알려져서는 안되는 역사의 불편한 진실이 이 책에 숨겨져 있었다.
그래서 이맥 선생도 책 재목을 “태백일사”로 정한 것 같다.
“태백”에 대한 잃어 버린 역사요, 성리학이 존재하는 한 숨겨야 하는 역사 기록이자 성리학의 조선이 멸망 당한 뒤 언젠가는 후손들에게 알려주어야 하는 역사인 것이다.
☞逸 숨을 일 숨다. 달아나다. 도주함. 없어지다. 잃음.풀어 놓다. 석방(釋放)함. 빠르다. 빼어나다. 뛰어남. 재덕(才德)이 뛰어난 사람. 은사(隱士).
<축언> 성리학의 조선이 사라진지 100년이 넘은 이 시대에
시원역사의 현 주소 환웅천황의 배달국 요하문명권 고고학이 발굴되어 만 천하에 들어난 21세기에
“태백일사”는 더 이상 잃어버린, 숨겨야할 역사가 아닌 전 세계가 알아야만 하는 역사의 진실이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