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씨처럼 무더운 날씨다. 요세미티의 날씨도 20도를 웃도는 따뜻한 날씨고 앞으로의 기상도 맑다고 한다.
황금연휴에 여행길에 오르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몇달을 살다오고도 남음직한 수북한 짐더미들.. 등반장비,야영/취사장비에 등반식을 한국에서 대부분 구입한 상태라 카고백,훌백에 가득넣고도 일부 핸드케리한다. (붙일수 있는 짐의은 개인당 23kg 2개씩이다.)
준영의 남다른 시차적응은 수면에 있나보다. 긴하루를 대비한 의무적인 수면을 취하고 있다. "굿모닝"하며 스팀타월을 건낸다. 남은비행시간 2시간 28분 다시 1일 9시 53분이다.
밖이 잘보이는 창쪽에 앉아 점점 가까이 보이는 센프란시스코를 눈에 담는다. 상징적인 알카트로스 섬, 금문교, 베이 브릿지가
채류지,여행목적,하는일,몇번째 방문인지를 뭍는다. 한국에서의 하는일을 물으며 "good job!"하며 기분좋게 대꾸한다. 13:20분 짐을 찾고 동편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가 AIR TRAIN을 이용 랜탈카 사무실로 갔다.
<렌터가 사무실로 가기위해 AIR TRAIN을 타고있다> <뒤의 짐칸이 넓어 짐을 싣기가 좋다.> 버클리의 REI,NORTH FACE OUTLET에 들러 구입을 부탁받은 장비며 필요한 장비들을 구입한다. <REI 장비점 출입문의 장식이 인상적이다>
<REI에 없는 에일리언을 사기위해 들린 인근의 장비점 건물이 분위기 좋죠^^>
장비점과 멀지 않은 곳의 "코리아나플라자"에서 과일(후지사과 맛좋음,오랜지),김치,쌀등 한국에서 들여오기 어려운 일부 식량 들을 구입한다.
<예전엔 "부산프라자" 였는데 이름이 바뀌었다. 한국마트에서 취급하는 거의 모든 것들이 있다. 1+1까지^^> 이모님이 운영하시는 오클랜드의 회전초밥집에서 배불리 저녁을 먹고 그동안 사재기한 장비박스들을 챙겨 7시경 요세미티로 향한다. 시내를 빠져나온지 얼마 안되어 도로에 떨어진 전선 토막이 앞차에 밟혀 튕겨져 올라와 우리차 본넷을 세게 치고 지나갔다. 유리에 맞았다면 상당히 위험했을 일이다.
이번엔 시차적응을 제대로 하겠다고 맘먹은 나는 진한 블랙커피를 들이키며 잠을 참고있다. 다행히 기내에서 억지로라도 잠을 자선지 많이 졸리진 않는다. 10시 14분 MARIPOSA도착 11시 10분경 공원 직전 야영장에 도착해서 가볍게 맥주로 입성파티후 12시 50분 잠이 들었다. |
출처: echo 원문보기 글쓴이: 정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