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증
안녕하세요! 저는 캄보디아 사람 행챈디 전도사입니다.
저는 한국에 2014년에 왔습니다. 한국에 온 지 10년 되었습니다.
제가 태어난 캄보디아는 불교국가입니다. 캄보디아 국민 98%가 불교를 믿는 나라입니다.
기독교 인구는 공식적으로 1%라고 나옵니다. 그중에 로마카톡릭0.7%이고 기독교는 0.3%입니다. 불교국가 불교 가정에서 자란 저는 뼈 속까지 불교인이었습니다.
제가 한국에 와서 교회에 한국어를 배우기 위하여 처음 오게 되었는데 처음에 교회 올 때 교회가 어떤 곳인 줄 몰랐습니다. 예수님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한국말을 배우고 싶어서 주일마다 항상 교회에 왔습니다.
제가 2014년 4월에 한국에 근로자로 와서 7월에 길거리에서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주우면서 노방전도를 하고 있는 장영석 목사님을 만났습니다.
저하고 또 한 명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 이름은 벤 금싼입니다.
벤금싼이 저에게 말했습니다. 교회에 가면 한국어를 공부할 수 있고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이 있으면 목사님을 도와준다고 하니까 우리 교회에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주말마다 양촌비전교회에 나와서 한국어 공부도 하고 주일에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2015년 양촌비전교회에서 장영석 목사님을 통해 세례를 받았는데 저의 믿음이 조금씩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날 밤에 제 친구 벤금산에게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벤금산이 잠을 자는데 꿈속에서 죽은 할아버지가 나타나서 교회 가지 말라고 했습니다. 계속 가면 캄보디아에 있는 너와 너의 가족이 죽거나 안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꿈을 꾼 벤금산이 너무 무서워서 교회에 가지 못했습니다.
목사님과 사모님을 기숙사에 찾아와서 기도를 해 주셨지만 친구는 너무 무섭고 겁에 질려 있어고 자기 몸도 아파서 교회에 나오지 못했습니다.
이 얼마나 불쌍한 일입니까? 그때 제가 믿음이 없었지만 생각을 했어요!
교회가 진정 어떤 곳인가? 왜 벤금산이 저런 꿈을 꾸지! 진짜 사탄마귀가 있네! 마귀가 왜 나타나지? 왜 마귀가 교회에 가지 말라고 하지?
그리고 예수님은 누구냐? 하나님은 진짜 있냐? 그래서 저는 생각했습니다. 진짜 마귀가 있구나! 진짜 하나님이 계시는구나! 저는 하나님을 선택했습니다.
벤금싼 친구는 겁에 질려 마귀를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그 친구도 하나님께로 돌아올 줄 믿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어떤 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하나님입니까? 사탄마귀입니까?
저는 회개하고 하나님을 선택했습니다. 예수님을 믿습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여러분은 회개했습니까? 회개하지 않았다면 지금 당장 회개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제가 세례 받았지만 신앙생활을 하면서 시험이 찾아올 때도 있었습니다. 교회에 나가기 싫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목사님은 주말마다 말씀을 가르치시고 항상 격려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2016년에 하나님께서 믿음이 있는 여자친구를 만나게 해주셨습니다.
여자친구와 1년동안 교회도 같이 나가고 성경 공부를 같이 하면서 정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결혼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들도 주셔서 유치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사역자에의 길을 걷게 된 계가가 있습니다.
목사님 사모님께서는 수시로 제가 일하는 공장에 찾아오셔서 기도를 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CTS 7000 미라클에서 양촌비전교회를 촬영했는데 저희 공장에도 찾아왔서 담당 PD 가 저한테 질문을 했습니다. 행챈디씨는 장래에 무엇을 하고 싶어요?
저는 믿음이 없어지만 저는 목사님이 되고 싶어요. 라는 대답이 나도 모르게 나왔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19가 찾아왔습니다. 우리 교회는 코로나기간에도 계속 예배를 드렸습니다.
회사 사장님은 교회에 가면 코로나 걸리니까 교회에 가지 말라고 했지만 저는 빠지지 않고 교회에 나와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또 친구들하고 페이스북으로 성경도 같이 읽고 목사님한테 배운 성경 말씀으로 성경도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목사님께 말했습니다. 목사님 저는 신학대학교 가서 공부를 하고 싶어요.
그래서 목사님께서 저를 도와주셔서 김포총회신학에 들어갔습니다.
2년 8학기 과정을 마치고 전도사로 양촌비전교회 목사님 함께 캄보디아 이주민 사역하며 대학원 과정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동안 한국에서 일해서 번돈으로 프롬펜 시내에 3층 집을 구입해서 1층에 교회를 세우고 교회 이름이 불꽃 교회입니다.
교인은 40-50명 정도 예배를 드리고 있고 목사님 이름은 사무엘 목사님인데 제 아내 언니의 남편입니다.
처음에 교회를 세울 때 헌금이 없어서 제가 한국에서 매달에 교회 경비를 보내고 있지만 충분하지는 않습니다. 저도 집을 살 때 은행에 대출한 대출금도 갚아야 하고 가족 생활자금도 보내야 하기 때문에 매달 아끼고 또 아껴서 경비를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 양촌비전교회가 비록 작은 교회지만 이 양촌비전교회에서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목사님과 사모님은 저희 부모님과도 같습니다. 영적인 아버지와 영적인 어머니입니다.
그리고 양촌비전교회가 은혜의 밥상이라는 타이틀로 매주 수요일에 홀몸노인과 장애인들에게 점심 대접을 하고 있는데 그것을 본받아서 우리 프롬펜 불꽃 교회도 매주 점심을 대접합니다.
그리고 캄보디아 프롬펜에서 1시간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교회를 세울 목적으로 땅을 2000평방미터를 사무엘 목사님하고 같이 구입했습니다. 그러나 돈이 없어서 건물을 건축하지 못하고 양촌비전교회 권사님께서 헌금해 주셔서 원두막교회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프롬펜 불꽃교회 예배를 마치고 오후에 가서 예배를 인도합니다. 또 불꽃 교회 교인들은 한 달에 두번씩 복음 전도를 하며 쌀 10kg과 식료품을 나누어 줍니다.
원두막교회는 어린아이와 청소년들이 30여명 어른이 20여명이 모입니다.
이제 원두막교회를 세운지 2년이 되어 비가 오면 비가 새서 예배를 못 드리지만 하나님 은혜 가운데 하나님의 일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2024년 4월 7일부터 12일까지 양촌비전교회가 캄보디아에 단기선교를 갔다 왔습니다.
프롬펜 불꽃교회, 다께오 불꽃교회, 세일리엘 교회에서 목사님이 부흥회를 인도하시는데 제가 통역을 했습니다. 불교를 믿던 제가 목사님과 함께 복음을 선포하는 제 모습이 너무 자랑스러웠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고 감사입니다. 이제 저는 캄보디아 돌아가면 프롬펜 비전교회, 또 다른 도시에 또 다른 비전교회를 동역자들과 세워나갈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 이렇게 간증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예수님 안에서 새롭게 변화되어서 감사합니다.
한국에 일하러 와서 하나님을 만나게 하시고 겸손하게 순종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를 양촌비전교회에서 10년 동안 함께 예배하고 함께 해주신 목사님 사모님 감사합니다.
목사님은 항상 성경을 가르쳐주시고 힘들고 연약할 때 사모님이 격려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친아들처럼 사랑해 주신 목사님 사모님 아니 아빠 엄마 감사합니다.
하나님을 모든 영광이 올려 드립니다. 그리고 제 간증을 들어 주신 모든 분들을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