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스팬틱 골든피크 원정대’ 히말라야 거벽 등정 성공
한국 최초 ‘스팬틱 골든피크(7,027m)’ 신루트 개척
- 순수 ‘알파인 스타일’ 등반법으로 한국 최초의 신루트 개척 쾌거 이뤄
- 한국 등반계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및 미래지향적인 등반 문화 선도 계기 마련
- K2, 익스트림팀의 도전정신과 진정한 알피니즘 실현을 위한 지원 아끼지 않을 터
정통 등산•아웃도어브랜드K2(www.k2outdoor.co.kr 대표 정영훈)가 후원하는 ‘2009 K2익스트림팀 스팬틱 골든피크 원정대’(이하 K2 스팬틱 원정대)가 13일 한국 등반계 최초로 순수 ‘알파인 스타일’ 등반법을 통해 히말라야의 거벽 ‘스팬틱 골든피크(해발 7,027m)’ 등정에 성공했다.
지난 6월 2일 ‘스팬틱 골든피크’의 한국 신루트 개척을 위해 파키스탄으로 출국한 K2 스팬틱 원정대는 지난 달 28일 첫 번째 정상등정 시도에 이은 두 번째 출정으로 7월 8일 오전 베이스캠프(4,500m)를 출발한지 5일 만인 13일 오전 11시 50분(한국시간 오후 2시 50분) 스팬틱 골든피크 정상을 밟았다.
스팬틱 골든피크는 파키스탄 카라코람 히말라야 나가르 지역에 위치한 험준한 거벽으로 세계적으로 수많은 등정 시도에도 불구, 지금까지 단 두 개의 코스만을 허락한 험봉이다. K2 스팬틱 원정대는 이번 등정에서 스팬틱 골든 피크 정상을 향해 뻗은2,300m의 고난이도 코스, 한국 최초 직등 신루트를 개척한 것이다.
K2스팬틱 원정대의 등정 성공은 코리안 신루트 개척의 쾌거뿐 아니라, 국내 최초로 히말라야7천 미터급 거벽을 셀파사용과 고정로프 없이 한번에 정상에 오르는 ‘알파인 스타일’(Alpine Style, 초경량 속공 등반) 등반법으로 도전함으로써 진정한 알피니즘 정신을 실현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알파인 스타일 등반은 최소한의 인원과 장비로 빠른 속도로 등반을 펼치기 때문에, 배출되는 쓰레기가 적고 암벽에 흔적을 훨씬 덜 남기게 되어 ‘자연보호’의 이상을 실현하는 등반법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로써, K2 스팬틱 원정대는 한국 최초 신루트 개척을 통해 알파인 스타일 등반의 정수를 보여줌으로써 자연훼손 등 많은 폐해를 낳은 기존 국내 등반법(극지법)과 등정 봉우리 개수 및 높이에 치중된 한국 등반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 보다 미래지향적인 등반 문화를 선두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원정대를 이끌고 있는 김형일 등반대장은 K2코리아와의 위성통화에서 “베이스 캠프 도착 후 폭설로 인한 눈사태 등 열악한 날씨로 등반 여건이 좋지 않았지만, 팀원들의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열정으로 최선을 다해 성공할 수 있었다” 며 “이번 등정 성공으로 한국 산악계의 가능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고, 앞으로도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순수한 도전정신의 진정한 알피니즘을 실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K2 코리아 정영훈 대표는 “한국 최초 알파인 스타일을 통한 스팬틱 골든피크 신루트 개척은 국민들에게 희망과 도전의 정신을 보여주는 뜻깊은 성공이었다”며 “앞으로 자연과 도전을 사랑하는 K2익스트림팀을 통해 국내 등산문화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K2 스팬틱 원정대’는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는 23일 귀국할 예정이다.
* ‘2009 K2 익스트림팀 스팬틱 골든피크 원정대’
- ‘K2 익스트림팀 스팬틱 골든피크 원정대’는 K2코리아의 전속 클라이밍팀인 ‘K2 익스트림팀’ 멤버가 포함된 5명으로 구성되어있다. 로체, 탈레이사가르 등반, 카라코람 트랑고타워와 아딜피크 신루트 개척 등 활발하게 활동해온 대표적인 국내 고산 거벽 등반가인 김형일 대장을 필두로, 파키스탄 카라코람 직지봉을 세계 초등한 민준영 대원, 카라코람 히말라야 트랑고타워 네임리스타워에 신루트를 개척 등정한 김팔봉 대원, 아콩카구아를 등반한 서정환 대원, 영화 ‘벽’으로 56th Trento Film Festival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은 임일진 대원이다
첫댓글 축하축하~ 왕축하
축하축하~~왕왕왕~축하~~
요보시게나..왕은날쎄..ㅋㅋ..암튼..추~카혀..!
대박 ~축하~ 완전 멋있어~
축하드립니다...
월요회에 껴줄께~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