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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여름을 담은 피아노의 선율, 자연주의 피아니스트의 거장 조지 윈스턴의 ‘Summer Concert’ 깊고 아름다운 피아노 터치로 자연과 공명하는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이 오는 6월 2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또 한번 여름의 시작을 알리며 그의 7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따뜻한 영혼과 서정성의 연주자 조지 윈스턴을 만나는 특별한 콘서트 이번 공연에서는 여름의 서정성이 담긴 곡들 이외에도 2006년 발표한 새앨범 ‘Gulf Coast Blues & Impressions: A Hurricane Relief Benefit’에 수록된 신곡들을 함께 연주한다. 이번 공연에서 연주할 “New Orleans Shall Rise Again”, “Pixie”는 뉴올리언즈 R&B의 토대를 만든 피아니스트 앨런 투산, 제임스 부커, 헨리 버틀러, 젤리 롤 모턴 등 위대한 R&B, 소울, 블루스 아티스트들에게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조지 윈스턴이 작곡한 곡이다. 또한 한국팬들을 위한 선곡인 “캐논변주곡(Variation On The Kanon by Pachelbel)”과 전설적인 미국 록밴드 도어즈(The Doors)의 “Riders On The Storm” 등이 연주된다. 자연의 풍광을 머금은 전원적 포크 피아노의 선율 5월부터 시작되는 아시아투어의 일환으로 대만, 일본을 거쳐 한국을 찾는 조지 윈스턴의 이번 내한공연은 6월 19일 원주 치악예술관 공연을 시작으로 20일 포천 반월아트홀, 22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3일 전주 소리문화의전당, 24일 광주 문예회관, 26일 대구 학생문화회관, 27일 대전 문화예술의전당, 28일 울산 현대예술관, 29일 거제 문화예술회관 공연으로 마무리하며 그의 피아노 선율을 기다려온 전국 9개 도시의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1995년 ‘Forest’ 앨범으로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최우수 뉴에이지 앨범(Best New Age Album)’상을 수상한 바 있는 조지 윈스턴은 ‘Summer(1991)’, ‘Forest(1994)’, ‘Plains(1999)’를 비롯하여 ‘Montana - A Love Story(2004)’ 등 6개의 앨범을 미국 빌보드챠트 1위에 기록시켰으며, 가장 최근 발표한 ‘Gulf Coast Blues & Impressions: A Hurricane Relief Benefit(2006)’ 을 비롯 현재까지 발표하는 앨범마다 빌보드챠트 10위권 내에 진입하며 대중들에게 가장 꾸준하고 폭넓은 사랑을 받아온 피아니스트이다. 국내에도 ‘Thanksgiving’이 수록된 ‘December’ 앨범 등 계절 연작 시리즈로 대표적인 뉴에이지 아티스트로 널리 알려져 있으나, 그는 정작 자신의 음악이 뉴에이지 장르에 국한되는 것을 거부하고, 그저 ‘전원적 포크 피아노 연주자 Rural Folk Piano Player’로 칭해달라고 말한다. 자연과 지구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음악들을 사랑하고, 그것을 자신의 연주로 표현할 뿐이라는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조지 윈스턴이지만, 그는 대중들 앞에 나서는 것도, 사진 찍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1998년 내한 당시 IMF 구제금융으로 실직을 맞이해야 했던 수많은 한국 국민들에게 공연 수익금 전액을 ‘실직자들을 위한 기금’으로 기탁하고, 911 사태때 희생자들을 위한 자선 앨범 발표, 2005년 가을 공연 수익과 2006년 앨범 로열티 수입 전액을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자들에게 기부한 바 있는 그는 연주활동 뿐만 아니라 자선활동에도 앞장선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따뜻한 영혼의 아티스트이다.
조지 윈스턴 George Winston 70년대에 미국 전통음악(포크, 랙타임, 블루스 등)에 대한 관심을 음악으로 표현했던 그는 80년대에 접어들면서 그가 자라왔던 자연의 느낌을 담아 보다 단순한 아름다움을 지닌 음악을 선보이기 시작한다. 뉴에이지를 대중화 또는 세계화 하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던 윈드햄 힐 레코드사(Windham Hill Records)와 함께 그는 다시 스튜디오의 피아노 앞에 앉았으며, 'Autumn'('80)-'Winter Into Spring'('82)-'December'('82) 등의 계절 시리즈를 기다렸다는 듯이 연달아 발표하며 음악적/ 상업적인 성공을 동시에 거두게 된다. 특히 'Autumn'과 'December"는 평론가들의 만점짜리 찬사와 대중의 사랑을 동시에 누렸던 조지 윈스턴의 대표작. 특히 ‘December’는 국내에서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경음악 시대” 이후에 공백기에 있던 연주 음악 시장에 새로운 공간을 창조해 냈다. 새로운 출발선에 선 조지 윈스턴은 94년 'Forest'를 발표하며 그의 끊임 없는 자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표현했고, 96년에는 그가 평소에 존경해 마지 않았던 미국의 재즈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빈스 과랄디(Vince Guaraldi)에 대한 오마쥬 'Linus & Lucy'를 발표했다. 그의 관심은 피아노에 그치지 않아서 자신의 레이블 '댄싱 캣(Dancing Cat)'을 통해 하와이전통 악기인 슬랙 키 기타(slack key guitar)의 명인들을 오늘날까지 발굴하여 앨범을 발표해오고 있으며 그 또한 때때로 슬랙 키 기타를 연주하기도 한다. 95년에는 영화배우 리브 울만의 나레이션이 담긴, 기타리스트로써의 앨범 'Sadako and the Thousand Paper Cranes('사다코와 천마리 종이학'의 사운드트랙)'를 발표하는 등 여러 사운드트랙과 프로젝트 앨범에 참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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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윈스턴의 "캐논 변주곡"
첫댓글 80년대 초반 'Autumn'과 'December'에 빠져 지냈던 때가 기억에 나네요. 님 덕분에 다시 그 때를 반추할 수 있음에 고마움을 표합니다...^^*
' 캐논' 동영상 말고 'December' 수록곡 올릴까 했는데 매니아가 계셨네요. 담에 게시판에 올려 볼게요.
멋진 해설과 자료글...그리고 영상에 취했다 갑니다. 자료 감사합니다.^^
내용이 더 알차면 좋겠는데 능력밖이네요.
내용이 충분히 알차고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