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야의 침술 및 민간요법을 하시는 많은 분들이 한국뿐만 아니라 여기 캐나다에도 있다. 특히, 여기 벤쿠버는
중국의 고수들이 많이 포진해 있다. 그리고, 많은 기적같은 치료를 해 내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
얼마전 작고하신 구당 김남수 선생님 같은 휼륭한 분들이 한국에는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분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많은 환자들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단순히 면허라는 제도하에서 이 분들의 활동은 제약이 주어져서 안타까울 뿐이다. 박종부 선생님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여기 캐나다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이러한 틀은 우리가 사회를 이루고 조직이 구성되어 있는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는 조건인것 같다.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우리가 기존의 시스템에 정면으로 승부하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필요시에는 우회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 같다.
가장 성공적인 대체요법(서양학에서 말하는)은 카이로 프로텍 과 침술이다. 침술의 경우는 서양에서는 미신으로 치부되다가
중국의 끈질긴 설득으로 온 세계가 인정(WHO)하는 대체의학으로 인정을 받지 않았는 가?
이 곳 캐나다, 미국에서도 침술치료는 이제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서양의학이 안되는 부분을 침술로서 간단히 고칠 수가 있으니까 그렇다.
종부테라피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지금으로 부터 약 30년 전인가 보다.
아버님이 뇌경색으로 스러졌다. 그 당시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골든타임을 놓쳐서
더 이상 진전이 없는 상태였다. 반신불수 상태였다. 병원에선 더 이상 어떻게 해 줄 수가 없다고 했다.
그래서 여러곳을 수소문해서 내가 살고 있는 서울로 모셔와서 용하다는 재야의 침술인에게 진료를 받았다.
보통은 몇 사람이 줄을 서서 대기하다가 그 분의 안방에서 진료를 받았다. 그 당시 나는 출근을 하기전에
매일 새벽마다 아버님을 업고가서 대기하다가 치료를 받곤 했다.
그 분의 치료방법은 꽤 두꺼운 침 하나로 머리 끝(백회) 부터 발끝까지 마구 찔러되는
방식이다. 물론, 정통 침법 중에는 피를 약간 짜는 듯한 기법으로 몸에 자극을 주는 테라피가 있긴 하다.
아버님은 결국 전혀 차도가 없었으며, 상태가 오히려 악화되어 갔다. 결국은 오래지 않아 돌아가셨다.
내가 한의학에 입문하게 된 동기도 아마 아버님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환자 가족으로서의 그 아픔을,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무기력함을, 어떻게 해야 될 지 몰라서 우왕좌왕하던 그 아득한 그 마음을......
특히, 종부테라피를 배우고 나서 지금 곰곰히 생각해 보니, 참 그분이 엉터리임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된다.
치료법이 온 몸을 무작위로 찔러서, 물론 그 분의 나름의 순서는 있었겠지만(예를 들면, 경락정도는 알고 있지 않았나
짐작이 되지만), 자극을 줘서 치료를 한다. 도대체 어떤 이론적 근거가 있는 것인지.
돌이켜 보면, 우연히 해당 자극이 종부테라피의 치료자리와 일치하는 곳이면 치료가 되고, 아니면 치료가 되지 않고.....
그래서, 열명중 하나 또는 둘 정도는 기가막히게 치료가 되었다고는 하지만 검증된 것이 없었다. 오로지 소문만 있었다.
이미 그 분도 돌아가셨겠지만, 도대체 왜 그런 짓을 했는 지 묻고 싶다.
정말 엉터리 인체파동 요법이 아닌가? 온 몸을 다 찔려서 자극하는 요법.......
우리 주변에 혹시 어설픈 방법으로 환자를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고문하는 사람들이 있지 않은 지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 판단은 오롯이 우리 자신이 해야만 합니다.
그런 면에서 종부테라피는 검증되고 확신을 줄 수 있는 치료법입니다.
선생님이 항상 강조하는 원리에 그 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 원리의 중심점에는 휴머니즘에 뿌리가
없다면 불가능한 것이라 하겠습니다.
캐나다 벤쿠버에서.....
첫댓글 구당선생님도 훌륭하신분이겠지만 더 월등한 원리,명료한 치료법인 이 종부테라피는 아직 소수만이 알고 더 널리 알려지고 않고 있을까여?
혁명적인 이 종부테라피를여....
경동님의 글 찬찬히 잘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글 감사합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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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진심어린 글을 보며 감동받습니다.
역시 종부테라피는 최고임을...
또한 박종부선생님께서
최고의 사랑을 베풀어주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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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번에 처음 알게되어 경험을 해 보았는데 그 효과에 넘 신기하고 확신을 갖을 수 있었 습니다 박종부선생님 존경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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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동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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