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17일 한예원 유적 답사가 있었다.
오전 7시30분 동아백회점앞 출발해서 20시 도착 , 행선지는 충남 홍성군 일원.
1기, 2기, 3기생들과 한예원 강사들이 처음으로 함께한 여행! 초겨울의 싸늘함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날이었으나
얼글은 웃음꽃, 마음은 함께하여 훈훈한 하루였다.
기획과 준비에 애쓰신 윤종락 위원장님, 박선애 감사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행사를 위해 찬조해 주신 윤위원장님, 2기 구본수회장님, 3기 박주영부회장님, 이홍자 선생, 임경숙, 하혜영, 송은경선생님께 감사드리고 함께한 모든 회원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한예원은 더욱 화목하고 돈톡해졌답니다.
맥주, 소주, 막걸리, 포도주 등 골라마시는 재미를 가지라고 자상하게 준비해 주신 윤종락위원장님!! 간식까지 장보는 솜씨가 대단하십니다.
백지흠고문께서 축하말씀을 해 주셨다.
박선애운영위원회 간사님! 부지런함과 성실함은 따라올 사람이 없답니다. 새벽에 호박전을 2통이나 구워온 정성, 놀랍습니다.
칠순에 에너지가 넘치는 조기완고문님! 막춤에 당할 자가 없었다.
유일하게 조기완고문의 막춤에 대항(?)할 수 있다고 큰소리 뻥뻥친 권복술이사님! ㅎㅎㅎ "이길수 있는데 참는다?" 참말인교?
행사에 수고한 베스트에게 늘 자신이 쓴 글씨를 선물하는 이홍자선생! 이제 작가로 등단한 분이니 받은 선물, 잘 보관해야 합니다. 혹여 후대에 재산과 유물이 될 수 있답니다.
행사에 맛을 더하는 양념이자 우리의 귀염등이 신총무! 다소곳이 공수하여 인사하는 모습이 얌전합니다.
운영위원회 감사이신 정영태선생! 답사에서 회원들이 얼마나 회합하고 즐겁게 노는지를 감사하겠다네요.
손자를 둘씩이나 보고도 아직도 수집어 하는 정경순선생님! 미소가 곱습니다.
버스 천장을 찌를듯 큰 키에 썬그라스까지 ~~1기를 대표(?)하여 참석하신 도운환선생님! 1기 열악한 참석률에 기도 안 죽어~
3기의 유일한 호랑나비! 박주영부회장님! 꽃밭에서 인기쨩! 묘사 참석도 안하시고 답사에 오셨다는데, ...열성에 감사드립니다.
3기는 참석률로 승부를 건다. 일단 숫자가 많으니 기운이 펄펄~~친구들과 부산갔는데 답사를 위해 혼자만 빠져나왔다는 열성파!
김좌진 장군생가지. 김장군도 훌륭하시지만 그 아들이 자유당시절 국회의원을 지낸 김두한선생, 그 따님이 김을동의원(탈랜트 송일국의 모친)이시다. 대를 물려 나라를 위한 충정을 지녔다.
큰 살림에 곳간도 컸나부다.
문화유산해설사의 해설에 집중하는 한예원 회원들의 모습이 진지하다.
문간방의 내부 정경
노비가 재산인 시절, 노비 문서를 불질러 노비들을 해방시켜 준 훌륭한 어른이셨다.
독립운동에 몸 바친 김좌진 장군!
백야 김좌진 장군 기념관 !
홍성에는 훌륭한 인물이 많았다. 풍수가 좋은 곳이라는데...만해의 모친께서는 일부러 풍수가 길한 곳을 찾아 초가에서 출산하셨다 한다.
중앙의 초가가 만해의 모친께서 출산 장소로 택하신 곳이다.
영어 , 불어, 배트남어등 각 국어로 번역된 만해의 <님의 침묵> 3기 박주영회장께서 애송시라고 하며 버스에서 외우는 놀라움을 발했다. 고등학교 때 배웠을 텐데 총기가 대단합니다.
일제에 붙은 변절자 최남선을 빗대어 한 이야기이다. 조국광복을 위해 수없는 이들이 목숨을 바쳤건만 ....ㅉㅉㅉ
방문기를 쓰고 있는 이홍자선생! 필체가 좋으니 자신있게 펜을 들고 ~~
첫댓글 즐건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잘보았습니다.
김선생님, 다음엔 꼭 같이 가셔요. 상반기는 기별 답사, 하반기는 한예원 전체 답사합니다.
여름에 연수회때 선생님들 얼굴뵙고 단풍든 가을날에 옻골에서 한문 낭송대회때, 겨울의 문턱에선 답사간다고 다들 만나뵈니 참말로 반가웠지요.^^
자주 뵐수있음 좋겠네요.^^ 님들과 같이할수있는 여행이라서 더욱 맘 따땃했습니다.
선생님들 날씨가 마이 춥네요.
옷 따시게 입고 다니세요.~~^^*
자주 만나야 정이 듭니다. 이제 1,2,3,4기까지 있으니 행사가 있어야만 만날수 있지요. 행사 때마다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