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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지로 떠나는 여행 원문보기 글쓴이: 미지로
■ 한비야가 추천하는 도보여행 코스 베스트10
●전라도 길
▶특징 : 오르락내리락하며 바다와 숨바꼭질하는 호젓한 시골길, 바닷바람, 솔바람이 일품이다. 오른편엔 섬들이 동동 떠 있는 다도해, 왼편으로는 두륜산과 달마산이 보인다. ▶잘 곳과 먹을 곳 : 여름철이라면 길을 따라 민박집들이 있다. 근처에 마땅한 숙소가 없다면 강진까지 차를 타고 가서 시내에서 일박을 한 후 다음날 어제 끝 낸 자리까지 돌아가 시작하면 된다. 식사는 국도변 시골 가든에서도 좋지만 허름한 동네 식당의 음식도 맛깔스럽다.
▶특징 : 그 유명한 가로수길을 볼 수 있다 .특히 담양에서 금성까지의 길은 양편의 가로수가 머리를 맞대고 있어 나무 터널을 이룬다. 여름에 걸으면 시원할 거다. 다른 길도 야트막한 산과 논밭이 어우러진 아기자기한 농촌 풍경을 맛볼 수 있다. ▶잘 곳과 먹을 곳 : 순창읍으로 오면 숙소가 있다. 이 구간은 담양 떡갈비등 토박이 먹거를 먹어봐야 하지 않겠는가.
▶특징 : 걷는 사람을 위한 길이다.(조령제1관문부터 제3관문까지는 자동차가 다니지 않음) 산 사이 계곡을 따라 걷는 즐거움도 있고, 흙길을 맨발로 걸어보는 것도 좋다. 제3관문에서 안보까지는 내리막길이다.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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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4일)
(5일)
● 충청도 길
4.충청북도 황간에서 삼포, 낙서를 거쳐 상주까지 약 45킬로미터
▶특징 : 내륙으로 깊숙이 들어왔다는 느낌의 오르막내리막 길. 시골 오지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잘 곳과 묵을 곳 : 황간이나 상주에는 숙소가 있으나 그 사이 마을들은 너무 작아서 묵을 곳이 마땅치 않다. 삼포와 상주사이에는 변변한 구멍가게도 없으니 간식과 비상식을 단단히 준비하고 떠나라
5.안보에서 미륵사지를 거쳐 월악산 송계계곡을 따라 걷는 약 30킬로미터
▶특징 : 빼어난 산세의 월악산 국립공원을 내 정원인 양 거니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하루 종일 포근하게 산 안에 안겨 있는 듯한 느낌이다.
6.월악 나루터에서 숫갓.봉화재를 거쳐 오티,청풍,금성가지 가는 약 40킬로미터
▶특징 : 국토 도보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 숫갓에서 오티로 가는 길은 산속 오솔길 느낌이다. 거기에서 좀더 걸어가면 나지막한 산에 둘러싸인 청풍호가 한눈에 보이는 아주 아름다운 길이 펼져진다. 중간에 충주호 수몰 때 잠긴 유적과 민속 자료를 모아놓은 민속촌이 있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일생에 한 번은 반드시 걸어보아야 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7.오대산과 구룡령을 넘어 양양군으로 가는 (2박3일코스)
국토종단 맛보기를 해볼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코스다. 한꺼번에 3일을 걸을 수 없다. 2주일에 걸쳐서 해도 좋을 길이다.
○첫째날은 월정 삼거리 ->월정사 ->상원사 혹은 적멸보궁까지 약 20킬로미터
○둘째날은 적멸보궁에서 북대사를 거쳐 명개리까지 18킬로미터 + 다시 구룡령 정상까지 약 30킬로
○셋째날은은 구룡령 정상에서 미천계곡, 서림을 거쳐 논화까지 약 30킬로미터
▶특징 : 구불구불 산길과 아름다운 평창강을 끼고 도는, 참으로 사랑스러운 길이다. 이틀 정도 산과 강이 어우러진 한폭의 동양화를 보고 걸을 수 있다. 우리나라를 왜 금수강산이라고 일컫는지 알게 해주는 길이다.
▶특징 : 바닷바람을 맡으면 걷는다. 이따금씩 해변에서 쉬어가는 재미도 있다. 휴전선을 향해 가고 있어서인가. 뭔가 장엄한 기분이 드는 길이다.
▶특징 : 오대천, 조양강을 낀 구불구불 계곡과 산을 보며 걷는다. 포근한 강원도의 진면목을 맛볼 수 있는 길이다. 온갖 새소리와 들꽃, 나무 향기에 하루가 언제, 어떻게 가는 줄 모른다 몸이 피곤 한 줄도 모른다. >편집 : 미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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