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27일 이틀간 영등포에 위치한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2011년 농림수산식품부 블로거 기자단 워크숍이 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많은 일들로 눈코뜰새 없었던 터라 예상보다는 좀 늦게 진행되었지만 농림수산식품부 장관님을 비롯한 많은 블로거 기자님들이 함께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소셜미디어를 주제로 하는 양질의 강의와 주요 정책강의, 기자단의 사례발표 및 운영계획등에 대해 나누는 시간으로 구성되었으며 4월 26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인 4월 27일 수요일 오후 3시까지 진행되었습니다.
그럼, 이틀간의 알찬 워크숍을 차근차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워크숍이 진행되었던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 도착했습니다!
2011년 3월에 개관을 했다고 하네요.
영등포동에 위치한 하이유스호스텔은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으로 이뤄져 있고 다양한 형태의 객실과 워크숍 세미나, 연수 등의 행사를 위한 대/중/소 회의실에 휴게실, 레스토랑 세탁실, 조리실 등의 부대시설이 잘 갖춰져 말그대로 high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점심식사후 남는 시간에 여기저기 둘러보고 옥상까지 올라가보았는데요, 3월 개관이 무색하지 않게 정말 깨끗하고 좋더라구요~
http://www.hiseoulyh.com/ (예약문의 : 02-2677-1744)
사이트 참고하셔서 나중에 기회되시면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서둘러 유스호스텔에 들어갔습니다.
친절하게도 이렇게 안내가 되어있더라구요~
농림수산식품부 워크숍이 진행되는 홀은 지하 1층에 위치한 다이아몬드홀이었습니다.
홀 입구에서 출석체크를 하고 명찰을 받았어요.
아무래도 처음뵙는 분들이 많은 상황에서 명찰 덕을 많이 봤습니다. ^^
워크숍 일정표입니다.
정말 알차지않나요? +_+
일정은 빡빡했지만, 모두 내로라하는 분들의 강의여서 그런지 하나하나 흥미로운 강의였어요
제가 도착한 뒤 얼마안되서 스마일농어촌운동에 대한 정책강의가 있었습니다.
농촌 정책과장님께서 직접 오셔서 정책강의를 해주셨는데요.
새마을 운동과 같은 자음구성을 가진 스마일 농어촌 운동의 키워드는 '색깔있는 마을'과 도농교류를 넘어선 '도농 연대' 를 꼽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색깔있는 마을은 마을 각각이 특징을 갖고 각각의 마을이 각양각색의 색깔을 가져 궁긍적으로 농촌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활력을 불어넣고자 제안되었다고 하는데 꼭 잘 시행되어서 목표를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도농교류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 도농연대는 좀 생소하시죠?
요즘 봉사의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재능기부'라는 말을 많이 접하게 되는데요.
이 재능기부가 도농연대의 한가지 수단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예를 들면, 도시에서 회계업무를 지내셨던 분이나 경영에 많은 경험이 있으신분이 농촌 사업에 그 능력을 공유하는 것 등을 말할 수 있다고 하네요.
재능기부는 이렇게 어렵고 대단하게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저희같은 대학생들도 컴퓨터 사용 능력이나 취미생활등을 공유하는 등 우리의 능력범위 내에서도 재능기부를 하게되면 농촌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이번 워크숍을 진정으로 빛낸 것은 강의에 대한 기자단분들의 질문과 조언이 아니었나 싶네요.
특히 정책강의에 대해서는 실무에 계시며 몇차례 농촌사업 진행경험이 있으신 농어업인 기자단분들이 날카로운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더불어 관심어린 조언도 잊지 않으셨구요.
몇가지 들어보자면, 다른사업과 겹치지 않느냐, 팀프로젝트를 이용한 사업성 분석이 필요하다, 컨설팅 관련 문제 등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 정책강의를 들으며, 이대로 시행되어도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질문시간이 지나고 나니 더 좋은 방향으로의 시행을 위해 정책의 진행에 앞서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는 것이 정말 중요한거구나 싶더라구요~
저녁식사후에 PR업계 최고라 할 수 있는 제일기획의 조창수 팀장님께서 최신 온라인홍보 트렌드에 대한 특강을 해주셨습니다.
경영학원론 책에서나 보던 이론들을 이렇게 구체적 사례와 결합하여 최근의 이슈와 함께보니까 이해도 쏙쏙되고 개인적으로는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가짜 콘서트를 열어 진행된 하이네켄챔피언리그프로모션, 마이스페이스를 이용한 베이컨 솔트판매 등의 사례는 신선한 충격이랄까요,, 마케팅 방법이 시대와 환경에 맞춰 정말 다양하게 진행될 수 있음을 알게하는 사례였습니다.
그리고 evernote를 이용법도 추천해주셨어요!
일본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evernote 는 문서저장 뿐만 아니라 웹페이지도 바로 저장할 수 있어 자료를 정리하고 재생산하는데 정말 좋은 소프트웨어인 것 같더라구요!!
이게 뭘까요??
뒤에 꽃이라고 하는 박스가 있는걸 보면 꽃일텐데,,, 무슨꽃일까요??
저도 이번에 처음 알게되었는데요.
이건 목련꽃을 말린걸로, 꽃한송이를 컵에 끓는 물을 넣어 우려주면 된다고 해요.
목련은 꽃이 피고난 후에 땅에 떨어져 밟히면 지저분해져서 별로 좋아하진 않았는데
그윽한 향을 맡고 나니까 더 예쁘게 보이더라구요~
첫날 일정이 모두 끝나고
드디어 잘 시간이 되었어요 +_+
유스호스텔 복도에요
정말 깨끗하고 이쁘죠?
쨔쟌~
저희방은 4인 1실이었는데 이렇게 생긴 4인 1실을 처음봐요!!
2층침대 두개를 상상하고왔는데
이렇게 쫙 펼쳐진 침대 4개를 보니 한번 굴러보고싶기도하고,ㅋㅋㅋ
나중에 친구들이랑도 또 오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음날 아침!
7시 30분부터 장관님과의 조찬간담회가 있어 서둘러 준비하고 어제 모였던 다이아몬드홀에 모였습니다.
이 유스호스텔은 밥도 참 잘나옵니다 +_+
장관님은 식사 잘 하셨는지 모르겠어요.
도착하자마자 인사말씀하시고 기자단분들과 악수를 한번씩 하시고
자리에 앉자 마자 기다렸던 기자단분들과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려니 편안한 식사시간은 아니었을 것 같아요.
나름 열심히 필기도 하구요 ^^
제게는 조찬간담회도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정말 없는 시간 쪼개 저희 기자단을 위해 영등포까지 찾아주신 것도 너무 감사하고 광범위한 질문에도 때로는 사소한 부탁에도 관심갖고 성심성의껏 답변해주시는 모습에 또한번 감동하였습니다+_+
그리고 제가 또 감동한건요....
이 토마토에요!
짭짤이 토마토라고도 불리는 부산의 대저토마토라고해요
엄청나게 맛있습니다.
정말요
정말 전국민이, 전세계인이 꼭 먹어봐야한다고 생각해요
엄청납니다정말 ;p
그리고 다음 뷰팀에서 오셔서 블로그와 소셜미디어에 대한 특강을 해주셨습니다.
다음 뷰팀에서 두분이 오셨는데요
정명진님께서 먼저 소셜커머스에 대한 강의와 더불어 광고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해주셨구요.
다음으로 이기호님께서 다음에서 추진중인 메타 블로그, 3 screen(웹, 모바일, Digital View)에 대한 설명 해주시고 그 외에도 자세한 사용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주셨어요.
다음(Daum)과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해 MOU를 체결하여 현재 농림수산식품부의 블로그 새농이와 기자단 블로그인 징검다리 모두 다음을 기반으로 하고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어린시절 까페를 떠난 후 다음을 잘 사용하지 않았는데 3screen과 같이 많이 발전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어떻게 하면 소셜커머스를 이용한 농수산물 판매가 효율적일까도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 되었어요
참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ㅋㅋ
점심식사 후 기자단 별 사례발표를 통한 노하우전수가 있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의 기자단은 농어업인, 주부, 사진, 대학생 이렇게 구성되어있습니다)
농어업기자단 대표로 발표해주신 황가네농장의 황대장짝꿍님께서 기자단분들의 요청에 의해 아스키코드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고 계세요
경빈마마님 블로그 및 SNS활용 사례도 들어보고
유현맘께서 세련된 포스팅기법 설명 등 기존의 우수 기자님들께서 노하우를 전수해주셨어요 ^^
이렇게 기자단별 사례발표를 끝으로 이번 워크숍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서 소셜미디어와 그 활용방법에 대한 것도 많이 배우고 기자단분들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 농업, 임업, 수산업, 식품분야등에 대한 새로운 정보, 새로운 시각도 얻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 블로그 기자단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