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로 불리우는 광풍에 여기 저기서 댄스가수를 따라하는 동영상이 최고의 눈요기를 시작으로 최근 가수열풍이 대단하게만 느껴지고 잇는게 저만 느끼는게 아니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열기에 돈을 잘 벌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있으니 에스엠으로 이들의 주 수익원은 "소녀시대" 입니다. 걸그룹의 인기가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열도도 휩쓸고 있다는건 매체가 알아서 보도해 주니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단순히 아 수익을 내고 있구나 하기보단 분석차원에서 에스엠이 어떻게 수익을 내고 있는가 자세히 살펴 보기 위해 (분기) 보고서를 살펴 봤습니다.
사업은 크게 두 개로 음반사업과 매니지먼트사업 으로 나눠지고 있습니다. 매출액 비율을 보자면 150억대 240억으로 매니지먼트사업이 음반사업의 1.5배 높게 매출을 내고 있습니다.
가수가 노래를 부르며 행사를 뛰면 이게 매니지먼트사업이고 가수가 음반 또는 노래방에 음원을 팔면 이게 음반사업이 됩니다. 결국 가수의 능력에 따라 이러한 매출이 일어 나는데 현재 에스엠은 행사를 뛰면서 매출의 2/3로 돈을 벌고 있다는 것입니다.
에스엠의 소녀시대가 인기를 끈 비결은 바로 21세기의 디스플레이 시대, 눈으로 보고 즐기는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다리춤과 절제된 군무에 매료된 사람들이 열광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린 인간은 아쉽게도 매니아를 빼고는 시각적인 영향을 쉽게 질리게 됩니다. 진정한 음악하면 그의 비주얼은 생각나지 않지만 그의 목소리 매력과 가사에 이끌려 정말 오랜 시간이 지나도 명곡이 된다는 것은 다 알고 있을 것입니다.
정리하면 , 매니지먼트 사업은 리스크가 크다는 것입니다. 사람장사다 보니 일반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보다 더 쉽게 깨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소녀시대 등 에스엠 소속의 가수가 매력이 있다해도 이들의 음악,음원이 몇 개월단위 머리속에서 그냥 스치다가 지나가는 형태를 본다면 그들에게 매니지먼트사업의 지속성은 약하고 음반사업의 성장성에는 의문이 들게 됩니다.
가을이 되면 항상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라는 노래 가사가 절로 나는 사업을 찾아 투자하는 것, 워렌버펫도 투자했던 음원재산권이 주매출처엿던 기업에 대한 투자를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첫댓글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대부분의 엔터종목이 심하게 거품이 끼어있고 유일하게 흑자를 내는 엔터종목이긴하지만 거품이 너무 심하지 않나...하는 생각입니다.지금 들어가면 평생 다시 오기 힘든 고점에 물리진 않을까 걱정이 되는건 저만의 생각일지요.
개인적으로 지금 투자를 반대라 생각합니다.
사람으로 흥하고 사람으로 쇠락하는 전형인거 같습니다.
무형자산의 가치를 알아보는 안목이 아직도 한참 부족한거 같아서 씁슬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은 아직 에스엠의 주가는 아직도 저평가라 생각합니다. 현재 대부분 일본에서 수익을 거두고 있죠.
일본을 제외한 유럽, 미국, 남미는 아직 시작도 안했습니다.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엔터주는 유행에 민감하며, 인기 순위와 소위 뜰 곡을 알아보는 안목이 있으면 투자해도 좋겠지만, 일반투자자로서 투자에는 위험성이 커보여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소속사들의 언론플레이도 상당하더군요. 아직은 리스크가 큰 종목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