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kr.blog.yahoo.com/pcguy_kr/414757.html

전주에 어둠의 경로로 입수한 "더블타겟" 이라는 영화를 봤다.
미국은 3월23일 개봉, 한국은 4월26일인가 개봉.
극장 캠을 DVD로 릴 한건데 화질은 논할것도 없고, 원래 요런것들을 조금 좋아하는데다
베스트 셀러를 원작으로 했고 특히 막윌벅이 주연이라 관심가지고 봤다.
재미는 있었는데 마침 며칠전 버지니아 공대 한국인 총격사건이 있고난 후라
조금 생각하게 만드는 시기였다.
인간이란 참으로 이상해서, 일반적인 사회에서 다른개체 즉 딴사람을 죽이면 범죄자가 되어
자신이 죽게 되거나 감금상태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조금 큰조직 (어떤국가)의 목적에 의해 지시를 받아서 딴사람을 마구마구 죽여도
아무렇지도 않고 오히려 그 사회에서는 영웅이 되고 출세한다
즉 전쟁영웅 이라던지...
인간은 본래 극한상황, 예를들어 뺏아서 먹지 않으면 내가 굶어 죽을 처지 에 놓이게 되면
남을 죽여서 라도 내가 살아야 하는 동물적 본성을 가진 한마리 생물개체에 불과하다.
그러나 사회를 만들어 공동생활을 하면서 규율을 만들고 법칙을 만들고 하여 남과의 마찰을
줄이고 서로가 보호받으며 살아 가는 것이다.
그러나 동물적 본능은 마음속에 잠재되어 있고 그것을 표출할수 없는 소시민 들은 영화나
소설 만화등을 통해 수도없이 남을 죽이며 주인공의 분노에 공감하고 복수를 하고 남을 죽이는것을 통쾌하게 생각 하는것이다.
이 영화의 막윌벅은 모함을 당해 죽을 위기를 넘겼으나, 자신을 죽일려는 놈들을 향해 오히려
죽음의 복수를 한다.
냉정하게 보자면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마 인것이다
이영화에서 그가 죽인 사람의 수만해도 어림잡아 20명은 넘는다.
참으로 잔인한 살인마가 아닌가.
이 영화의 원작자인 스티븐 헌터는 이런점을 참으로 잘 끄집어 내어 성공을 거둔 소설가 이다
인간의 복수 본능을 자극하고 영웅적인 이미지의 만능 수퍼맨을 주인공으로 하고
기술적인 부분도 삽입하고 여성의 도움도 집어넣어 감성도 어루 만지고...
하여튼 성공적인 소설답게 줄거리도 허술하지 않고 남자의 본능을 깨우는 영화였음.
한번 살펴 봅시다
<홍성진 영화해설 참조>
오랜 시절 워싱턴 포스트 지의 영화평론가로서 활동해 왔고, 2003년에는 최고의 영예인 퓰리처 상을 수상한 바 있는 스티븐 헌터가 소설가로서 내놓은 베스트셀러 소설 '밥 리 스웨거' 시리즈의 1탄 <포인트 오브 임팩트(Point of Impact)>를 대형 스크린으로 옮긴 액션 스릴러물. '밥 리 스웨거' 시리즈는 <포인트 오브 임팩트>를 처음으로, <블랙 라이트(Black Light)>, <타임 투 헌트(Time To Hunt)>까지 모두 세 편이 출간되었는데, 2007년 9월 11일에는 시리즈 네번째 소설 <47번째 사무라이(The 47th Samurai)>가 출간될 예정이다. 제작비 6,100만불이 소요된 이 영화의 출연진으로는, 주인공 밥 스웨거 역을 맡은 <디파티드>, <인빈서블>의 마크 월버그를 중심으로, <바벨>의 마이클 페냐, <리썰 웨폰> 시리즈의 대니 글로브, <위 아 마샬>의 케이트 마라, <넘버 23>의 로나 미트라 등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트레이닝 데이>, <태양의 눈물>, <킹 아더>를 감독했던 안톤 후쿠아가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2,806개 극장으로부터 개봉 주말 3일동안 1,452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 랭크되었다.
해병대 스나이퍼 출신의 밥 리 스웨거는 현역시절의 작전도중 실수로 동료를 잃은 후 은퇴하여, 현재는 은닉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퇴역대령으로 정부일을 하고 있는 아이작 존슨이 스웨거를 찾아와 대통령 저격 음모를 막아달라는 요청을 한다. 최고의 스나이퍼였던 스웨거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범행가능 장소와 방법 등을 연구하지만, 정작 대통령 암살 예정일이 되자 너무나 치밀하고 정확한 예측을 했다는 이유로 대통령 암살을 시도한 범인으로 몰리게 된다. 부상을 입고 쫓기는 몸이 된 스웨거는 반격에 나서고, 이 최고의 스나이퍼와 정부 요원들 사이에 숨막히는 전투가 시작되는데...
미국 개봉시 평론가들의 반응은, 비교적 양호하다는 반응과 냉담한 혹평으로 양분되었다. 우선 우호적인 반응을 평론가들로서, 토론토 스타의 피터 하웰은 "걸작(masterpiece)으로 인정받을 수는 없겠지만, 출중한 솜씨의(masterful) 스릴러라는 것만은 분명하다."고 평했고, 할리우드 리포터의 커크 허니컷 역시 "이 영화는 분명히 액션 스릴러 장르물의 평균 수준은 넘어선다."고 합격점을 주었으며, LA 타임즈의 케네스 튜란은 "액션 마에스트로 안톤 후쿠아가 효율성과 에너지를 가지고 만든 영화."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반면, 이 영화에 반감을 나타낸 평론가들로서, 시애틀 포스트-인텔리전서의 윌리암 아놀드는 "영화속 모든 것이 너무나 멍청한 나머지 어떤 재미도 제공하지 못한다."고 공격했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피터 하트라웁은 "시작은 괜찮았지만, 이내 모든 것이 의도적으로 꾸민 것처럼 우스꽝스럽게 흘러간다."고 불평했으며, 뉴웍 스타-레저의 스티븐 휘티는 "이 영화 감상시에는, 30분을 제외하고는, 당신의 뇌활동을 모두 멈추어두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것."이라고 빈정거렸다. (장재일 분석)
영화에 나오는 저격총
일반적인 저격총 그러니까 사람을 목표로 하는 대인저격총(anti-personnel sniper rifle)
으로는 영화의 상황처럼 2Km 에서 저격 한다는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대물저격총(anti-materie sniper rifle 혹은 anti-equipment sniper rifle)이라고 해서 사람이 주타겟이 아닌(물론 사람에게도 사용가능합니다) 얇은 장갑의 차량이나 폭발물 등을 파괴시키는 용도로 개발된 총이라면 가능합니다.
이런 총은 사용하는 총알이 일반 소총탄보다 크고 강한 중기관총용 탄약이나
또는 기관포탄을 씁니다.
구경은 12.7밀리에서부터 심한 건 20밀리 기관포탄(발칸포탄 급)이 쓰이는 총도 있죠.
영화에서 초반에 임무 수행중에 헬기 공격으로 동료가 죽자 주인공이 헬기를 향해 쏘는
총이 그 예입니다. 그 총은 바렛 M82A3 반자동 저격총입니다.(아래 그림)
사거리는 자료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1800미터 정도(사수에 따라서는 2000미터
이상도 가능)로 나와있습니다. 탄약이 M2중기관총에 쓰이는 50구경(12.7mm) 탄약을
쓰기 때문에 이런 사거리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런 대물 저격총은 그 크기와 무거운 무게 때문에 제한적으로만사용됩니다.

또 총도 총이지만 그만큼 사격실력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아무 저격수나 다 할 수 있는 건 아니란 거죠.
1967년 베트남에서 미해병대의 전설적인 저격수 카를로스 해스콕은 저격용이 아닌 일반
적인 M-2 50구경 브라우닝 중기관총(이 당시엔 대물저격총이란 것들이 따로 나오지 않았던 시기입니다)으로 2,286미터 거리에서 저격을 성공시켰습니다.
이 기록은 최장거리 저격 기록으로 남아 있다가 2002년 아프가니스탄에서 작전을 벌인
캐나다군 저격수 Rob Furlong 상병에 의해 깨졌습니다.
사용한 총은 역시 대물저격총인 McMillan TAC-50으로, 저격 당시 거리가
2,430미터였습니다.
한편 이 영화에선 또다른 장거리 저격총이 등장합니다.
포스터에도 나오는데 그 총은 CheyTac Intervention 시리즈 중에 하나인
CheyTac M-200 이란 저격총입니다.
CheyTac Intervention은 역저격용(안티 스나이퍼) 컨셉으로 개발된 총입니다.
그러니까 일반적인 저격용 소총 유효사거리(1km 내외) 밖에서 적의 저격수를
저격하는 것이죠.
이 총은 전용으로 개발된 408 CheyTac이란 탄약을 쓰는데 유효사거리가 2000 미터
내외입니다. 일반적으로 이 정도 사거리를 갖는 저격총들은 앞서 말씀드린
대물저격총이 대부분 입니다만 이 총은 사거리는 대물저격총 수준에, 위력은 사람을
잡을 정도로 갖고 있습니다. 무게도 저격용 소총보다 약간 무거운 수준입니다.
명중율은 일단 개발사의 자료에 의하면 2,122 m 거리에서 3발을 발사했는데 오차범위가
42cm였다고 합니다. 지름 42cm 안에 들어갔단 얘기죠.




저격총에 쓰이는 총알들의 크기 비교를 위한 그림입니다.
제일 왼쪽이 일반적으로 자동소총에 쓰이는 5.56mm 소총탄, 그 옆에 대인용 저격총에
많이 쓰이는 7.62mm, 그 옆은 최근에 인기를 끌고 있는 338 라푸아 탄으로 7.62mm와
50구경탄 사이의 거리와 위력이 필요할때 쓰입니다. 408은 앞서 말씀드린 408
CheyTac, 그리고 제일 오른쪽은 대물저격총의 탄약 중에는 제일 작은 축에 끼는 50구경
탄(50BMG, 혹은 12.7mm)입니다.
여기까지 입니다.
한번에 너무 많이 쓰면 이런류의 영화 이야기 할때 밑천이 딸리니까 오늘은 이만...

첫댓글 이 영화 다운받아서 보았는데 아직 자막이 안나왔더라구요. 저격장면도 별로 없궁 그저 그런 영화인것 같아요 ㅜㅜ 기대하고 보았는뎅 ㅜㅜ
언젠가 저격수가 주인공인 영화 보적 있었는데... 저격장면이 많이 나오긴 한테.. 저격수간의 심리전 같은건 하나두 없고.. 무슨 단편드라마 주~욱 연결해놓은 듯한 느낌을 받아서... 재미없게 본 기억이...
저격수 이야기 정말 재밌게 본 책이 데프콘입니다.. ㅋㅋ 다들 보셨겠지만.. 밀리터리 소설이라.. 각각의 부대의 행동상황을 세세히 표현해서 더욱 재밌게 본기억이.. 그중에 저격수끼리의 저격전이 있는데.. 엄청난 심리전을 하더군요.. 인상깊었습니다. ^^
저격수만의 심리전을 그린 영화를 만들자니 흥행하곤 멀어지니 에휴 더 기다려 봐야 할것 같아요. 독백형식으로 스토리 라인을 그린다면 자칫 독립영화가 될것 같기도 하궁 우리 끼리 함 만들어 봐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