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기 좋고, 쉬기 좋은 특별한 섬, '4색 가을 테마섬 9선' 선정
무더운 여름이 가고 어느덧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선선한 날씨로 인해 가을은 특히 여행 가기 좋은 계절인데요. 이번 추석 연휴 때 오랜만에 친지들끼리 모여 가까운 곳으로 여행 계획을 세우시는 분들도 많을 듯합니다. 하지만 막상 어디를 갈 것인지 고민이되시죠?
행정자치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가을철에 딱 어울리는 테마섬 9곳을 엄선하여 소개했습니다. 다양한 여행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놀기 좋은 섬(일명 놀 섬),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섬(일명 쉴 섬),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아 섬의 매력이 잘 보존된 섬(일명 숨은 섬) 등 테마에 맞게 분류되어 있어 각자의 여행 스타일에 맞는 섬을 선택하면 되는데요. 그럼 각각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한번 살펴 볼까요?
인천 옹진군 신시모도
신시모도는 신도, 시도, 모도 3개의 섬이 연도교로 연결되어 삼형제 섬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수도권에서 방문하기 쉽고 자전거 투어와 트레킹, 갯벌낚시 등 단체활동이 가능하며 숙박시설이 많아 회사나 단체의 단합대회/세미나 장소로 적합한 곳이죠. 물론 가족/연인과 방문해도 좋습니다.
전북 군산 신시도
군산 신시도 역시 신시모도처럼 10인 이상 단체 관광객이 찾기 좋은 섬입니다. 특히, 1인 10만원 정도면 숙박과 세끼 식사, 낚시 등 어촌 체험활동이 제공되는 ‘민박패키지’가 있어 한번에 예약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새만금방조제와 연결되어 있어 수도권에서 차량을 이용해 방문하기도 좋은 곳입니다.
전남 신안 임자도
목포 등 호남권에서 접근성이 뛰어난 임자도는 12km 가량에 이르는 대광해수욕장의 백사장을 중심으로 각종 체험활동(승마, 낚시 등)을 할 수 있어 가족 뿐만 아니라 회사/단체 관광에도 적합합니다. 민어나 병어 새우젓 등 근처 바다에서 잡은 해산물도 즐길 수 있답니다.
전남 고흥 시호도
시호도는 원시체험시설을 조성하여 당일 또는 1박2일 동안 원시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인근에 나로우주센터가 있어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어 아이들의 교육 공간으로 활용가치가 높답니다.
경남 통영 욕지도
통영 욕지도는 정치망을 이용한 고기잡이 체험과 가을철에도 다이빙을 할 수 있으며, 아름다운 해안절벽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0년 시책사업으로 다이빙커뮤니티센터와 스킨스쿠버샵을 개장해 해저 생태계를 탐험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전남 진도 관매도, 완도 청산도
가을철 단풍과 해안풍경을 누리며 쉬고 싶은 분들께는 진도 관매도와 완도 청산도를 추천합니다다. 두 섬은 자동차가 없어도 섬을 구석구석 둘러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답니다. 관매도는 섬 규모가 작아 1~2시간 정도 도보로 섬 전체를 둘러볼 수 있고, 청산도는 대중교통으로 원하는 장소를 쉽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섬 자원과 생태가 고스란히 보존된 숨은 섬 1곳
전남 여수 손죽도
관광시설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나만 알고 싶은 섬’을 만들고 싶다면 손죽도를 추천합니다. 민박시설도 부족하고 흔한 구멍가게, 식당이 없어 불편함을 느끼더라도 오래전부터 그대로 보존된 돌담길과 대나무길, 마을 곳곳에 조성된 정원들이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특히, 풍요롭지는 않지만 여유롭고 너그러운 주민들의 인심은 최고의 힐링상품이라고 할 수 있죠. 대규모 단체 관광보다는 조용한 여행을 원하시는 분들께 안성맞춤입니다.
일반인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특별한 섬 1곳
전남 신안 가거도
마지막으로 변수가 많은 섬 여행을 즐기길 원하시는 분들은 우리나라 최서남단에 위치한 가거도가 제격입니다. 먼바다에 위치하다 보니 기상이 좋지 못한 경우 결항률이 높아 선택받은 자만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연인들에게 뜻하지 않은 추억을 선사할 가능성도 있는 곳이죠.
어떠신가요? 9개의 섬 중에 하나 정도는 본인의 여행취향에 맞는 섬이 있지 않을까요? 그밖의 자세한 여행정보는 한국관광공사 여행정보 홈페이지 '대한민국 구석구석(http://korean.visitkorea.or.kr)'에 게재되어 있답니다. 해당 지자체 관광과로 문의하면 자세한 여행정보를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출처: http://mopasblog.tistory.com/11811888 [행정자치부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