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말(starch)은 알파 포도당이 여러 개 결합되어 형성된 고분자이다. 우리가 주식으로 삼는 쌀은 물론, 옥수수, 감자, 밀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 식물은 자신의 분신인 씨, 뿌리, 열매 등을 우리에게 먹거리로 제공 해 주는 셈이다. 흰색의 녹말 용액에 붉은 갈색을 띤 아이오딘(요오드, iodine: I2)을 첨가하면 용액의 색깔이 보라색으로 변한다. 그 이유는 녹말과 아이오딘이 반응하여 생성되는 화합물의 색이 보라색이기 때문이다. 녹말의 농도에 비례하여 색깔도 진해진다. 이런 반응을 이용하면 식품에 포함된 녹말의 유무는 물론 함량 정도도 짐작해 볼 수 있다.
녹말은 알파 포도당의 탄소에 결합된 OH와 또 다른 알파 포도당의 탄소에 결합된 OH가 결합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수 많은 포도당이 연결되는 화학구조를 지니고 있다. 포도당 분자가 결합할 때 마다 물이 한 분자 생성되며, 이런 결합을 글루코시드 결합이라고 한다. 녹말은 아밀로오스와 아밀로펙틴의 혼합물이다. 아밀로오스는 알파 포도당의 1번 탄소에 결합된 OH와 다른 알파 포도당의 4번 탄소에 결합된 OH가 글루코시드 결합을 통해 연결되면서 사슬처럼 길다란 선형 구조를 하고 있는 고분자이다. 반면에 아밀로펙틴은 아밀로오스에 포함된 포도당 분자들의 6번 탄소의 OH에 포도당 분자들이 결합되어 곁가지를 형성한 구조를 하고 있는 고분자이다. 아밀로오스를 곧게 뻗은 나무가지에 비유한다면, 아밀로펙틴은 곧은 나뭇가지에 잔가지들이 많이 달려 있는 나무가지에 비유될 수 있다. 식물의 종류에 따라 아밀로펙틴과 아밀로오스의 비율은 다르다. 대다수의 식물은 아밀로펙틴을 아밀로오스보다 2배정도 더 많이 가지고 있다. |
첫댓글 잘읽고 갑니다^&^
Polymer~~Oligomer~~Monomer~~
아~토끼는 자기똥을 먹는구나~~!!
저도 나이 50개를 더 먹다보니 어르신들이 그런 말씀들을 하시는것을 들은적이 있답니다.
치유가 어려운 병이 있는 사람들은 잠자고 나서 첫 소변을 마시면 낳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귀한 정보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