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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롱 핌플 러버를 사용하는 분들의 공통적인 관심사가 있다면 롱 핌플 러버를 이용한 공격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 하는 점입니다. 사실 롱 핌플 러버에 변화를 주었다면 이와 반대로 사용하기 힘든 단점도 지니고 있어 세상사가 공평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만일 극도의 변화량과 사용하기도...공격하기도 편한 러버가 있다면 아마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할 수도 있겠지만 제 생각으로 이는 절대 성립할 수 없는 희망사항일 뿐으로 단지 그 중에서 사용하기 편한 정도에서 만족해야겠지요
Feint AG는 하이텐션 스펀지를 채용한 롱 핌플 러버.....
요즘 돌기 표면에 코팅 처리되어 역회전 능력을 극도로 향상시킨 러버들이 많은 판매량과 그 사용자들이 증가 추세에 있는 현실에서 버터플라이에서 새로이 내놓은 공격선수들을 위한 하이텐션 롱 핌플 러버인 Feint AG는 아주 신선한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상대의 회전을 역이용하여 교란을 주목적으로 하는 롱 핌플 러버에 하이텐션 스펀지를 채용하여 공격을 주목적으로 하는 롱 핌플러버의 출현은 어찌 보면 전형의 다양성에서 보면 당연한 결과 일수도 있어 보입니다.
Feint AG는 기존에 버터플라이에서 발매된 롱 핌플 러버와는 여러모로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전반적인 형태로 보아 롱Ⅱ보다는 롱Ⅲ의 특성에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돌기의 끝의 경우 미세 돌기가 있는 grooved 형이지만 돌기가 롱Ⅱ보다 까칠까칠한 표면이 다소 적게 느껴지고 돌기를 만져보면 더 부드럽습니다. 이는 38도 스펀지를 채용한 롱Ⅱ보다 더욱 부드러운 28도 하이텐션 스펀지의 영향이 아닌가 합니다.
Feint AG는 기본적으로 1.1, 1.3, 1.7mm3종류의 스펀지로 발매되고 볼 스피드는 7로 롱 핌플 러버 치고는 빠른 속도를 지니고 있으면서 부드러운 돌기의 영향으로 자체 회전력도 4로 비교적 높은 편에 들어갑니다. 제가 커트로 찍어서 손바닥에서 돌려보면 롱Ⅱ보다 회전의 차이를 느낄 정도로 회전력이 많아서 이 러버의 용도를 대충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하이텐션 스펀지는 28도로 부드러운 편인데 이는 스피드가 빠르면서 돌기가 뻣뻣하면 롱 핌플로 공격하기는 편하지만 특유의 변화가 많이 소실되기 때문에 돌기가 충분히 쓰러졌다 일어설 수 있도록 배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어떤 라켓을 사용할까 망설이다 이런 부류의 러버를 사용할 분들은 변화보다는 공격의 편리성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굳이 변화가 많은 롱 핌플 전용 라켓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 느끼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그래도 혹시 하는 마음으로 전용라켓 중 off+급의 노이바우어 불도저에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화는 스라이버 max이고 Feint AG는 1.7mm입니다.
일단 잘 나갑니다. 그러면서 기존 롱 핌플 러버와 사용법 상 다소 차이가 느껴지는데 두꺼운 스펀지의 회전계 숏 핌플 러버를 사용하듯 사용하니 플레이가 자연스럽고 연결력과 공격력이 좋아집니다. 즉 러버 특성이 회전계 숏 핌플러버와 비슷하면서 약간 변화량이 살아있는 러버로 보시면 되는데 변화가 많고 적음을 떠나서 사용자가 사용하기 편리하고 상대방 역시 방어하기 편리한데 은연중에 적지만 변화가 실려오기 때문에 상대방의 실수를 유도할 수 있는 롱 핌플 러버라고 한마디로 정의를 내리고 싶습니다.
사용하기 편하지만 상대방도 대응하기 편해.....
특히 최대의 장점은 롱 핌플 러버 특유의 리시브 편리성과 롱 핌플 러버치곤 공격하기 편하다는 점입니다. 상대방의 커트 성 서비스를 묻힌다는 기분이 들 정도로 가볍게 긁어주면 적당한 회전력과 함께 아무리 강한 커트성 서비스라 해도 쉽게 넘길 수 있고 상대방이 블록 하여 넘기면 바로 백핸드 푸시로 공격이 가능하니 리시브의 안정성과 공격의 편리성이 돋보입니다....단지 잘 나가서 회전성 서비스 리시브는 보다 신경을 써야지 롱 핌플 러버라고 대충 받으면 아웃되기 십상입니다..
또 한가지 스펀지가 다소 두꺼우니 손에 전달되는 상쾌한 감각을 느낄 수 없는 점도 아쉽습니다. 부드러우면서 물컹 하는 느낌이 기분이 썩 좋지를 않습니다....기본적으로 백핸드에 사용하시면 다면 1.1mm를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Feint AG 1.7mm를 사용하면서 최고로 마음에 들었던 것은 바로 화에 사용했을 때입니다. 드라이브 부드럽게 잘 거리고 스매시 좋고 또한 스매시 시 백핸드에서 많이 느끼지 못했던 롱 핌플 특유의 깔림이 살아나서 상대방이 블로킹하기 껄끄러워 하고 롱 핌플 특유의 시간차 공격하기 편해서 더욱 진가를 발휘합니다....화에 사용하기 얼마나 편한가 하면 제가 탁구를 배운지 얼마 안된 여자 회원 분에게 화를 쳐보라고 했더니 네트에 걸리는 일 없이 아주 잘 사용하시더군요 아마 현재 화백 모두 돌출러버를 사용하시는 분들 중 화에 적당한 러버를 찾으신다면 강력추천 하고픈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롱 핌플 러버의 장점에 대비해서 살펴보면
역회전 능력(Spin Reversal)
볼 흔들림(wobbling)
그렇다면 Feint AG만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2. 단점은
Feint AG
사용용구 |
첫댓글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가령 화에 사용시 메리트가 상당히 좋을 것 같습니다...일반 숏 핌플, 미디움 필플과는 또 다른 매력이 숨어 있어 어느정도 사용자층은 확보할 수 있어 보입니다.....만일 저도 화에 돌출러버를 사용한다면 함 사용하고픈 러버이기도 합니다. 단 두게는 좀 얇은 것으로.......
이 제품 한국에 출시되었나요?
네..버터플라이에서 판매하고 있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