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 미워여...-.-;
절 너무 많이 울려서..ㅋㅋ
애인하고 함께 보려고 벼르고 벼르던 공연..
드뎌 날짜를 맞춰서 2003년 1월 1일.. 낮에 공연을 보러 갔습니다..
새해를 시작하는 날에 어찌나 저를 그렇게 울리시던지...
공연 보면서 두번째로 많이 울었던것 같습니다..
몇년전 다른 공연보면서 무지 울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 후로 오랫만에 많이 울었습니다..
부모님 생각도 많이 나고.. 그래서인지 더 막을수가 없더군여..
김태린님.. 연출과 배우를 동시에 하시네요..
어제는 우진역을 박동원님이 하셨던데.. 무대 뒤에서 보고 계셨겠져..
사진으로는 굉장히 젊어보이시던데 나이보다 동한이실것 같아여.. (왜 혼자만 나이를 안가르쳐 주시나여.. 무지 궁금해지게..-.-;)
암튼, 요즘은 젊은 배우분들이 연출을 많이 하시는것 같더라구여..
김태린님이 연출한 공연은 아쉽게도 다 보진 못했지만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들더라구여..
어제 공연도 구성도 탄탄하게 잘 짜여진것 같았구여..(연극의 초자가 감히 말씀드리자면..^^;)
다음엔 태린님의 연기도 보고 싶네여..
이봉규님... 성함을 알고 싶었어여..
황가맹가에서 너무 잘 봤었는데 이곳에서 다시 만나뵐 줄은 몰랐거든여..
저희 아빠하고 이름 한자만 틀리시네여..헤헤..
요즘들어 연륜이 있으신 배우님들을 자주 뵙게 되는데 그럴때마다 기분이 좋더라구여..
몇년전만해도 제눈엔 젊은 배우분들밖에 안보였었거든여.. 그래서 젊으신분들만 대학로를 지키고 계시는줄 알았져..헤헤.. 황가맹가에 이어 어제도 공연 잘 봤구여.. 항상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세여..*^^*
문영동님.. 보면서 나이는 훨씬 젊으실것 같았어여.. 사진을 보니까 역시 그렇네여..
긴 머리도 자르신것 같구..히히..
너무 잘 봤습니다.. 너무 자연스러워서 실생활로 오해받을 수도..ㅋㅋ
화내실땐 정말 무서웠어여..@.@;.. 하지만 그 따뜻한 마음은 느꼈슴다.. 아프지 마시구여~! *^^*
박동원님.. 굉장히 낯익은 모습...
워낙 인기가 많으신지 공연 끝나고 어느새 한 무리?들을 이끌고 어디론가 가시더군여..ㅎㅎ
익살스런?.. 연기.. 정말 효자일것 같은.. 믿음직스러운 가장.. 이 될것 같슴다..(극 안에서만..ㅋㅋ... 실제로두여..헤헤..) 상반된 여러 캐릭터를 정말 잘 소화하실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슴다.. 따뜻한 오빠일것 같던데..(오빠일까?.. 오빠겠지..ㅋㅋ그런줄 알았는데.. 이곳에서 프로필을 보니.. 동갑이네여..) 참.. 제가 아는 어느 분은.. 그분도 배우님인데.. 방동원님이에여.. 무지 비슷하져..ㅋㅋ..*^^*
이윤숙님.. 두 낯익은 모습..
두얼굴의 여자..ㅋㅋ.. 첨엔 무지 미웠어여.. 아부지 맘을 넘 몰라줘서..
어쩜 그리도 차갑고 매정하게 구시는지.. 앤하고는 그렇게 다정하면서..-.-;
후반부엔 그래도 마음을 열어서 얼마나 기뻤던지..(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했지만서두..ㅋㅋ)
좋은 모습 앞으로도 부탁할께여~! *^^*
성재현님.. ㅋㅋㅋ.. 첨에 얼마나 웃었는데여... 일단 웃음을 주셔서 감사함다..*^^*
서연이의 남친으로 세번의 변화를 주며 나타나셨을때.. 망가진 재현님 모습.. 쉽게 잊혀지진 못할텐데..ㅋㅋ
잠시 후 우진이 나왔을땐 무지 헷깔렸답니다.. 1인 3역인지.. 1인 4역인지..(오~! 두 분 싸우시면 안되여~! 서로 기분 나빠하지 마시길..부디..ㅋㅋㅋ.. 그렇게 닮진 않은것 같아여..헤헤..)
너무 순식간에 헤어스타일이 바껴서.. 어떻게 금방 머리를 저렇게 잘 정돈할 수 있을까?...
공연을 보면서 다른 사람이라는걸 곧 알 수 있었져..(제가 워낙에 둔해서리...)
한가지.. 정경호님 아시겠져.. 2424두.. 오버더 레인보우에도 나오셨다니.. 보긴 봤는데 꼭 보고나서 작품을 알려주셔서 어떤역인지 모르잖아여..ㅎㅎ.. 경호님도 그작품에 출연하셨잖아여.. 아실것 같은데.. 근데여.. 두분중 어느분이 기분나빠 하실지 모르겠지만서두.. 이곳 프로필 사진이여.. 경호님하고 비슷해여.. 그런말 많이 들을것두 같은데..ㅋㅋ)
다음에도 좋은 공연 해주세여..*^^*
웅... 어제 공연장에서 뵌 분들은 다 인사를 드렸구.. 더블캐스팅중에서 또다른 달건역의 조성호님만 빠졌네여..
이론.. 뵐수가 없어서리.. 이곳 프로필을 보니 창을 하신다는데.. 젊으신분에 외모를 보니 정말 모르겠는데.. 담에 한번 보여주시길.. 담번에 공연 보면 다시 와서 꼭 글 남길께여..
글구.. 어제 공연장에서 표받으시고 좌석 안내하시느라 애쓰신 분들.. (무지 친절하시던데.. 감사함다..) 무대 뒤에서 조명이며 등등 애써주신 모든 스탭분들.. 모두모두 수고많으셨구여..
새해가 밝았지여..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아프지 마시구여.. 남은 공연도 잘 마무리 하시구여.. 많이 많이 웃을 수 있는 한해 되시길 바라구여.. 모두모두 많이 많이 행복하세여~!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