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화탕의 원조 광동제약 '쌍화탕'
조선시대 양반이 아침저녁으로 먹었던 명약
인체 음양의 기운 고르게 해 피로 해복
쌍화탕(雙和湯)이란 이름은 보혈제인 사물탕과 황기 건중탕의 합방처방으로 '기와 혈(기운과 피) 두가지 모두를 보한다'해서 붙여졌다. 하지만 요즘엔 이것이 바뀌어 쌍화탕 원처방뿐 아니라 한방감기약 탕제를 모두 쌍화탕으로 통칭해 부르기도 한다.
쌍화탕은 동의보감에 나오는 처방으로 조선시대 양반층에선 아침저녁으로 먹었다고 전해지고 '나와 남과의 조화를 이룬다'로서 쌍화탕은 인체 내에 흐르는 음양의 두 기운을 고르게 해 피로를 회복하게 해준다고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도 한다.
쌍화탕은 화제국방(和劑局方)에 의하면 보익제(補益劑)로 백작약, 숙지황, 황기, 당귀, 천궁, 계지, 감초,로 구성돼 있다. 또한 남녀의 오로육극칠상(오로-심, 간, 비, 폐, 신의 과로, 육극-허로병의 중증을 육극이라하며 근, 골, 혈, 육, 정, 기가 극히 허한 것을 말한다.
칠상해 심신이 모두 허해 정, 혈, 기가 부족해져서 이윽고 허손노상으로 발전해 모든 몸이 병들어 마르고, 사지가 권태로우며, 한열이 왕래하고, 기침이 나고, 인후가 건조하며 움직이면 천식이 심하고, 안색은 누렇게 시들어 사기에 약간만 접촉해도 다른 큰 질환으로 발전하기가 쉬운 사람 또는 찬기운을 받아 음식이 소화가 되지 않고 복통을 일으켜 토역하거나 설사하는 사람 또는 뜨거운 볕에 몸이 상해 머리가 어지럽고 눈앞이 캄캄해지며 담연이 가로막아 급촉하고, 손발이 뜨겁고, 심흉에 열이 나며 불안함이 나타나든가 또는 배가 허창해 식욕이 없든가 혹은 많이 먹기는 하되 야위고, 초조불안한 심정에 시달리며, 도한허한에 시달리는 등 모든 허로 손상증에 조성(操性) 의 약은 맞지 않는 자에게 본방을 투여해서 치료한다.
상복하면 기를 영양해 중기를 조절하고 혈액생성을 촉진하며 정신을 맑게 해 위를 부드럽게 함으로써 식욕을 돋구며 허손을 보익해 건강하게 한다. 광동제약에서 출시되는 쌍화탕, 진광탕, 광동탕골드, 광동금탕은 각각 차이가 있다.
쌍화탕은 자양강장제로 허약체질, 과로, 피로해복에 효과가 있다.
진광탕은 갈근탕처방의 감기약으로 초기 감기에 효과가 있다.
광동탕골드는 갈근탕 처방에 양약 성분의 아세트아미노펜이 200mg 함유돼 있어
두통, 해열, 인후통 등을 동반한 감기증상에 효과가 있다.
광동금탕은 향갈탕 처방으로 일반적인 감기증상에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