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m 843cm, 77kg의 탄탄한 몸을 갖춘 김동현은
용인대 유도학과 재학 중 스피릿 MC 아마추어 리그에 출전한 뒤
본격적으로 프로로 전향했다
한국인 최초로 세계 최고의 격투기 대회인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에 진출하여
첫 승을 거두고 2학년 재학 중에
해병대에 894기로 지원해서 갔다
이왕 갈 군대라면 정신력도 기르고 신체적 강인함을 기르기 위해
해병대를 선택했다고 한다
유도를 베이스로 주짓수(유도가 변형된 브라질의 실전유도)까지
연마한 그는 최근 타격 실력까지 일취월장 했다
2006년 일본 무대 '딥(DEEP)'에 진출
탄탄한 실력으로 무패 행진(7승1무)을 벌이며 UFC에 입성한다
유도명문인 용인대 유도학과 출신이다
그러나 엘리트 코스는 밟지 못했다
충남고 2학년 때 부터 격투기 선수로 진로를 바꿨다
1998년 TV에서 본 일본 격투기 '슈토'의 매력에 흠뻑 빠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시 격투기는 국내에서는 생소한 종목으로
마니아 층이 있었지만 대중에는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는데
아무도 몰라 줘도 나의 길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2006년 일본에 첫 발을 내딛었을 때 아는 사람도 없고
우선 말이 통하지 않아 참으로 힘들었다
이 때 예상치 못했던 한 사람이 찾아 왔다
2인조 가수 듀오 '캔'의 배기성 이었다
격투기 마니아 였던 배기성은 일면식도 없던
김동현이 일본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 갔다
그리고 두 사람은 급격히 친해 진다
당시 너무 힘들어서 포기할 생각도 했는데
'어차피 감내 해야 하는 것'이라는 기성이 형의 말을 듣고
정신을 차린 적이 많았다"고 한다
배기성은 UFC 84에 데뷔한 김동현을 위해 노래를 한 곡 선사했다
그 음악을 들으며 한국 최초로 UFC 무대에 입장했다
제목은 스턴 건(Stun Gunㆍ전기 충격기)이다
김동현의 별명이기도 하다
스트레이트가 워낙 위력적이라 맞으면
전기 충격기를 맞은 것 처럼 그 자리에 쓰러 진다고 붙여진 별명이다
김동현 선수의 앞 날에
명예와 영광이 이어지기를 기원 합니다
야화-이석화.wma